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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많은 집 딸이 며느리로 꺼려지는 이유가 ?

궁금 조회수 : 5,013
작성일 : 2009-08-21 19:04:23
아래 이런 사위감 싫다... 라는 글의 댓글에
딸 많은 집 딸은 며느리감으로 싫다라는 댓글이 많은데요,
그 이유가 뭐죠?

제 주변에 언니, 여동생..자매 많은 친구들 보면
여우 같이 시댁에도 잘하고 남편한테도 잘하고 살 살던데
특별히 며느리로 꺼려진다 싶지는 않던데요..
IP : 121.133.xxx.60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8.21 7:10 PM (210.98.xxx.135)

    그, 문제가 한참 전에 게시판에 올라와서 열띤 논쟁이 있었지요.

    아마 쭉 검색해보면 뜰걸요?ㅎㅎ

    뭐든 사람 나름이겠지요.

  • 2. ^^
    '09.8.21 7:12 PM (220.90.xxx.62)

    딸 많은 집 딸들이 잘 살던데...
    그리고 자기네들끼리 돈독한 우애로 정말 잘 뭉치고 집안일도 잘 꾸려나가고,
    당장 저희 친정도 딸만 셋인데 다들 참 잘 살고 잇거든요^^

  • 3. 음...
    '09.8.21 7:15 PM (114.203.xxx.237)

    전 실은 좀 이해가던데...
    딸들끼리 자기 남편을 서로 비교하면서 형부는 어쩌는데 저쩌는데 스트레스 주는 거 장난 아니고요....
    사위한테 아들 노릇을 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부담일 거고.....
    딸들끼리 너무 돈독하게 너무 잘 뭉쳐서 사위들이 아마조네스 왕국에 딸려들어간 것처럼 스트레스 받는 것도 쉽지 않고....
    이런 기대치에 충족 못 해주면 여자들끼리 똘똘 뭉쳐 남자 하나 상바보 찌질이 만드는 거 직접 본 적도 있어요. 바로 우리 이모댁....
    딸만 많다 보면 아들 가진 부모의 마음을 모르지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지만....
    조건을 따지고 들면 아들만 많은 집, 딸만 많은 집은 걸릴 거 같아요.

  • 4. ^^
    '09.8.21 7:18 PM (221.140.xxx.157)

    저도 딸 많은집 딸은 좀 싫어요..
    자기네끼리 으쌰으쌰해서 여기저기 몰려 다니고,서로가 남편들 마구 비교하구..이집 저집 보면 그런집 많더라구요..그래서 좀 부담스러워요..
    저도 아들있고, 딸도 있지만..전 딸 많은집에 아들 보내주기 싫어요..

  • 5. @
    '09.8.21 7:19 PM (122.34.xxx.54)

    딸들이 많아도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면 상관없지만
    여자들자매들 많은집은 잘 뭉치고 나름대로 파워(?)가 형성돼기 때문에
    내 아내만을 상대하는게 아니고
    아내의 자매들 전부를 상대하게 되는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되겠죠
    그러다 보면 휘둘리게 되는 상황도 많을테고

    제대로 된 집안에서 자란 자매들이야 예외겠지요 물론

  • 6. 저도
    '09.8.21 7:19 PM (59.8.xxx.199)

    주변에 보면 친구들중에 딸들이 많은집들이 많아요
    대체로 친정을 끼고 똘똘뭉친다는거지요
    그런집은 친정위주로 돌기때문일거예요
    아무래도 아들많은집의 딸은 친정하고 그렇게 안끼고 돕니다.
    올케가 있기에 아무래도 몸을 많이 사리게되지요
    그런데
    딸많은집은 그 막아줄 요소가 없어서 완전히 친정이 우세하지요

  • 7. 제가 아는분이...
    '09.8.21 7:24 PM (119.67.xxx.228)

    딸많은집에서 며느리를 들였는데요...
    언니들이 많으니까...언니들이 마니 코치를 하더라구요...
    그걸 시어머니한테와서...시어머니한테 가르치려들구요...
    그래서 저도 별로 안좋아보이더라구요...
    김장할때 오지도 않으면서...김장양념은 어떠케 해야 맛있다그러더라...
    '내년부턴 이렇게 저렇게 하세요'
    김장할때 한번 오지도 않았구요...
    '화장은 이러케하시구요' 둘째아들결혼식에 갔더니 입술은 쥐잡아먹은사람 그려놨더군요...
    (참고로 그 시어머니들 딸이 없어요...아들만 둘)
    '저희 언니가 그러케 하면 안된데요...저희언니가 똑똑하거든요...'
    (자기 언니가 똑순이라고 그러더군요...
    그런데...나이 마흔넘어서 시집도 못가고 직장도 없고...)
    무슨날 되도 시집무시하고 자기언니들끼리 어울리고
    친정가고...
    그래서 저도 엄마한테 딸많은집 딸 며느리로 삼지 말라고 했는데요...

  • 8. ▦큰언니야
    '09.8.21 7:27 PM (122.108.xxx.125)

    어머나...

    전 4자매중 장녀고.... 장남이랑 결혼했는데....

    저와 바로 밑 동생 시댁에서는 싫어하셨겠네요 ㅠ.ㅠ

    남은 두 동생들은 어떻게 하죠...

    급 우울해지네요 ㅠ.ㅠ

  • 9. 경우에 따라
    '09.8.21 7:32 PM (115.143.xxx.27)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집과 형님 집만 봐도 많이 달라요. 제 남편은 제 친정 조카들 일에 신경 쓸 일 전혀 없거든요. 자기 엄마아빠 다 있는데 왜 제 남편이 신경 쓰겠어요? 그런데 친정에 딸만 있는 집인 제 형님네 보니까 아주버님이 처가쪽 조카들 뒤치닥거리며 사돈댁 일까지 다 신경써야 하더라고요. 자매들끼리 똘똘 뭉쳐 여행도 가고 등등... 전 그게 전혀 부럽지 않아요. 제 남편이 친정일에 지나치게 신경쓰게 하는거 전혀 원치 않고요.

  • 10. 가로수
    '09.8.21 7:32 PM (221.148.xxx.139)

    이제 딸많이 집이 그리 흔하려구요?
    보통 많아야 둘, 좀 더 많으면 셋..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할걸요?
    우리 친정어머니도 노래처럼 하던 말이어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그것도 편견이고 사람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11. 사람나름인듯
    '09.8.21 7:45 PM (211.202.xxx.96)

    저 딸만 셋인집에 둘째인데...아래글이랑 댓글들 보고서 갑자기 결혼허락해주신 울 시어머니한테 급 감사해졌던거 있죠...ㅎㅎㅎ 제가 그렇게 시모님들께 비호감 며느리감이였을줄은 정말 오늘 알았어요 ㅎㅎㅎ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울엄마도 울신랑집 비호감이였겠는데요 딸없는 아들만 둘...ㅎㅎ
    사람 나름일거에요 딸만 있는집 딸이라고 우루루 몰려다니고 울언니가 그랬어요 이런걸까요?
    울딸들은 성향이 워낙 달라서...울친정엄마 성향상 많이 독립적으로 자라서인지...전 결혼하고도 제 독립적결혼생활을 중요시하는 편인데...차라리 반대로 신랑네가...우루루...뭐든지 다 모여서 하자는 주의여서...신랑이 오히려더 친정에 무슨 행사? 꺼리만 있음 언니네랑 뭐 같이 하자 뭐 상의하자 이래서 참...이런건...집안 성향 차이이지 딸만 있는집이라서는 아닐거에요

  • 12. .....
    '09.8.21 7:53 PM (86.96.xxx.86)

    주위를 보면 편견이 생기네요. 저도 싫습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 하실 수도 있지만 제주위있는 딸 둘이나 셋인 십여가족 정말 질립니다.
    정확히 말함면 그 딸들이 싫은게 아니라 그 딸을 알파걸 만든다는 목표로 온갖 극성을 떠는 그 딸들의 엄마가 싫습니다.
    아들 있는 맘은 안그러냐 하시겠지만 제 주위엔 유독 딸만 가진 분들이 옆에있는 사람 절레절레 하게 할 정도록 애 잡고 극성을 떱니다.

  • 13. 제가
    '09.8.21 7:56 PM (222.112.xxx.174)

    딸 셋인 집의 장녀랍니다.
    엄청 나이 먹은 노처녀이지만 몇 년 전에 연애하다 헤어질 때 남자가 그러더군요.
    딸 많은 집의 맏딸인게 걸린다고.. 부모님이 아시면 마음 아파하실까봐 헤어진 이유에 대해
    여지껏 말 못하며 살고 있어요. 이 말 듣고 나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옅어지더라구요.
    후에도 저 좋다는 남자도 있었지만 인연이 아닌지 잘 되지는 않았구요.
    여기서 여러분들 댓글을 보면서 아 난 결혼 정말 못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저희 엄마 큰딸 시집 못 보내고 있다고 속상해서 우시기까지 하는데 맏딸은 힘들겠구나 싶어요.

  • 14. 부모님의
    '09.8.21 8:07 PM (83.31.xxx.193)

    마인드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하지만 제가 아는 집도 딸만 셋인데 다 결혼했구요.... 엄청 끼고 도십니다... 손주들 끼고 사시면서 시댁에는 보여줄 생각도 안하셔요. 저도 며느리 입장이지만 저희 친정어머니 같음 시댁어르신들도 아이가 보고 싶을텐데 좀 가봐라 하실 것 같은데....
    좀 보기 그렇더라구요.
    저도 그전엔 자매들 결혼하고 사이좋게 지내는게 참 보기 좋았는데... 뭐든지 적당한게 좋은가 봅니다.

  • 15. 점 다섯개님 동의
    '09.8.21 8:34 PM (121.138.xxx.105)

    딸만 있는 집은 이상하게 엄마가 극성스러운 편이 되는듯해요
    아들 이상을 원하는 분위기라서인지
    피해의식도 강하고
    여유가 없고 강박관념도 많고 그렇다는게 제 느낌입니다
    뭔가 팍팍한-
    그래서 저도 싫습니다
    애들한테 집착이 강한것도 그렇고
    이해의 폭이 상당히 협소하지요
    전 주변의 딸 만 있는 집 부모들의 마인드를 보고 아주 질렸습니다
    이렇게 표현해서 좀 안됐는데요

    딸만 두신 엄마들은 극성의 정도가 도를 넘어서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겷혼시키고 나서도 간섭이 장난이 아니죠

    그런 것들이 참 싫습니다

  • 16.
    '09.8.21 8:41 PM (119.196.xxx.66)

    저도 싫어요. 딸 둘만 되도 그리 뭉치지 시댁은 안중에 없는 것 같아요.(저희 친정엄마 아들한테 노후자금 다 털어줬더니 올케가 홀랑 팔아먹고 자기 친정언니 집 근처로 전세갔어요. 판 집이 지금 세배는 뛰었는데 아랑곳하지 않아요. 오빠는 20분이면 갈 회사를 매일 1시간 반씩 다니구요. 서울에서 수원으로 가버렸거든요.)
    제 남편은 절친을 매우 불쌍히 여겨요. 딸 넷인 집 셋째한테 장가갔다가 매주 불려다니는 통에 쉴수가 없다고 매번 하소연한답니다. 친가 역시 서울인데 친가 한 번 가면 처가는 너댓 번 간다구요.
    성급한 일반화일지라도 저도 편견이 좀 있어요.

  • 17. .....
    '09.8.21 8:52 PM (86.96.xxx.86)

    제 주위에 딸만 있으신 분들은 아들있는 엄마들 앞에서 "요즘은 딸들이 더 똑똑하고 여자들이 남자보다 뭐든 잘한다"고 대놓고 말하십니다. 온갖 시험의 합격자 수치를 늘어놓으시면서.
    여자 아이들이 특히 어렸을때 똘똘한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너무 아이러니한 게 그러면서 본인 딸들을 다른 집 아들보다 부럽지 않은 잘난 딸로 키우는게 목표랍니다.
    여자 아이들이 훨씬 잘났다 하시면서 남의 집 열 아들 못지 않은 딸로 만든다는 건 또 무슨 소리일까요?

  • 18. 딸 셋.
    '09.8.21 8:55 PM (218.50.xxx.60)

    딸 셋만 있는 친정, 아들 둘만 있는 시댁이에요^ ^;;
    저희는 몰랐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서로 참.... 불편했을 듯 싶네요.
    살아보면 그렇지도 않은데 말이에요.

    확실히 친정 자매끼리 돈독해서, 서로 애틋하기는 한데요-
    문제는 친정 엄마가 너무 쿨~ 하셔서 기껏 봐봐야 2달에 한 번이에요.
    반면 시어머니는 너무 정이 많으셔서 2주에 한 번 안 가면 단단히 토라지시죠.

    휴가 때에도 친정 식구들과 어디 놀러간 적 한 번도 없어요.
    친정 엄마는 "너희끼리 재미있게 놀다와라" 주의시고,
    시어머니는 휴가 때마다마다 시동생 가족과 다 함께 어디 데리고 갔다 와야 직성 풀리는 분이시고요.
    그런 것 뻔히 알면서도 "요새는 다 친정식구들하고만 놀러가더라."하며 툴툴대세요. 나, 원.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 것 같아요.
    본인들 성격 또한 크게 좌우하니까요.
    전 친정 가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있으면 우리 가족끼리 놀고 싶은 사람이고요,
    (친정 부모님이 서운해할지언정... 좀 못 됐죠.)
    남편은 정에 약해 시어머니가 전화하면 시댁에 뽀르르~ 달려가야 하는 사람이고요.
    (2주 안 가면 시어머니 울면서 전화하십니다...)

    딸만 있는 집, 아들만 있는 집-
    성별이 문제가 아니라 그 자식들을 어떻게 키웠느냐.... 즉 엄마들 성품에 달린 것 같아요.
    또 그 엄마들을 받아들이는 본인들 성격에 따라 다르고요.

    전 아들만 둘이지만.... 나중에 딸 많은 집 딸 데려와도 상관 없을 것 같은데...
    (의지할 자매가 있다는 건 좋잖아요~?)
    저만 그런가....???^ ^;;;

  • 19. 기세고 여우..
    '09.8.21 9:12 PM (218.146.xxx.205)

    저도 딸많은집 싫어요
    제 친구들만 봐도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뻔하거든요
    물론 딸많은집 딸들이 똑소리 나게 잘사는건 있어요 형제간에 우애도 좋구..
    근데 그건 그집딸들끼리 우애좋은거구 똑소리 나게 남편 휘어잡고 사는거구..
    딸들끼리 뭉쳐서 친정부모님한테는 무지 잘하고 사위도 장인장모한테 잘하게 하고..
    근데 그건 거의 세뇌에요 남편이 처가집에 잘하면 모두들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정신없이
    휩쓸려 다니는거..

    뭔일 하나 있으면 처가집 처형, 처제 모두 달려들어서 사위 들었다놨다 하고..
    제친구이고 제친구의 언니였지만 내아들이 이렇게 세뇌당하고 산다면 참 억울하겠다 싶더라구요
    물론 사촌 새언니도 역시나 여우짓해가면서 큰아버지 환갑에 친척들 모두 밥먹는데도 안나타나고..나중에 거의 이혼위기까지 갔었어서 오빠가 얘기했을때 보니까 언니들이 기선잡아야 한다고 가지 말라고 했었다네요..허걱..

    친구들도 딸많은집 얘들은 쫌 그랬어요 맨날 우리언니가 우리언니가 하면서
    언니말이 우선이고..나중에 보면 절대 손해보는 짓은 안하고 살더라구요

    신기한게 나중에 보니까 남자형제있는 집 딸들끼리 친구하고 딸많은집 딸은 친구들도 모두 비슷해요..

    암튼 딸많은집 딸은 너무 여유같아서 싫어요

  • 20. 셋째 딸
    '09.8.21 9:16 PM (211.214.xxx.202)

    저 언니 둘이고, 셋째 딸인데,,, 형부들, 울 남편 딸 많은 집이라고 싫다소리 해 본적 없으니 눈물나게 고맙네요..ㅠㅠ
    울 남편 말로는 딸 셋이 어찌 그리 다 물러터졌냐고 , 참 셋 다 그러기도 힘들다던데,
    뭐, 다 사람 나름이겠지요?
    하긴 어릴때부터 아빠도 딸 셋이 하나같이 애교라고는 없고, 여우 같은 애가 없다고 아쉬워(?)하셨네요.ㅠㅠㅠ

  • 21. 제 생각엔
    '09.8.21 9:16 PM (121.136.xxx.184)

    딸들이 많으면 아무래도 결혼 이후에도 언니, 동생, 친정엄마 이렇게
    친정위주로 살게 되고 그러니 자연 친가쪽은 소원해지는 거죠.
    아마..그런 피해의식 때문이 아닐까요?

  • 22.
    '09.8.21 9:29 PM (59.29.xxx.218)

    제 친구는 딸만 넷인 집인데요
    자기는 절대 딸 많은 집 딸은 며느리 안삼는다네요
    자기 언니들도 다 그렇다면서..
    일단 여자형제들이 많이 뭉치기 때문에 남편들이 피곤하데요
    처가 위주의 생활을 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언니들의 코치를 많이 받아 시어머니와 남편 꼭대기에
    있다네요
    여자형제들은 서로 솔직하다보니 남편끼리 비교를 많이해서
    남자들이 기죽기도 하구요

  • 23. 집집마다 틀려요
    '09.8.21 9:35 PM (125.177.xxx.79)

    저도 딸만 있는 집안의 딸입니다만,,,
    딸들만 있으니까,,그 중에 섬머스마 같은얘도 나오고^^야시같은 얘도 있고,..ㅋ
    결혼 하고나서 십여년이 지나도록,,
    서로 일년에 한번 전화 할까 말까 합니다^^
    별로 뭉치는 거 좋아하지도 않고 ^^
    그리 알뜰살뜰 살림하는 성격들도 못되고,,^^
    살기 바쁘다보니..직장있고 그러면,,지들가족 끼리도 살기 정신없지요^^
    명절 때도 볼 때도 있고 못볼 때도 많고..
    그래도 장녀가 나서서 어떻게 돈은 얼마씩 내고 언제 모여라,,,하면
    알아서 간다 못간다,,교통정리가 싹 되니..
    이런거 편하고좋아요

    근데요
    울 시가는 아들 딸 다 있는데...
    자식들이 시어머니노릇하느라 어~찌나 난리를 피는지..증말 꼴불견이지요,,
    저보다 나어린 남편동생들이..
    자기 얼굴에 침

  • 24. 무섭다-
    '09.8.21 9:44 PM (218.50.xxx.60)

    제일 싫어하는 말이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인데,
    댓글들 읽어 보니 딱 그 말이 떠오르네요ㅠ ㅠ

    시어머니, 남편 머리 꼭대기에 앉는다?
    남편들 비교해가면서 남편 기를 죽인다?
    언니들이 이리저리 코치한다?

    시어머니에게 고분고분해야 해서 피해보고 있는 며느리들 지금도 많지 않나요?
    (시어머니 뭐라 하시면 깨갱~ 하고 네~ 네~ 해야 하는 상황, 싫은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남편들 비교하면서 남편 기 죽일 목적으로 친정 식구들 얘기 하는 사람도 있나요?
    (그 정도 사랑이면 왜 결혼했대요?- -;;)
    언니들이 코치해도 안 듣는 동생들 많아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제 동생- -;; 귓등으로도 안 듣죠.
    막내 동생 상견례 자리에도 저를 포함해서 언니들 참석하지 않았어요.
    제 상견례 때에도 마찬가지였고요.)

    제 시어머니께서 묘하게 피해의식을 갖고 계셔서
    (아들 뺏길까봐)
    참 이상타... 이상타... 했는데 댓글들 보니 무섭네요.
    (결혼 7년차. 여태껏 단 한 번도 친정 식구들과 놀러간 적 없어요.
    친정 식구들 저희 집에 올라오지도 않아요, 사위 불편할까봐- -;)

    어려서부터 누가 제 일에 간섭하는 걸 싫어해서인지
    결혼해서도 전 '독립'된 삶을 좋아하는데-
    친정이건 시댁이건 요새는 '독립'이 어려운 것 같네요.
    부모-자식 간에나, 형제-자매 간에나.

    '정'이야 좋지만 그냥 자식들 독립적인 성격으로 잘 키우면
    딸만 있는 집, 아들만 있는 집... 문제될 거 없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부부간에는 서로 휘둘리는 게 맞는 것 아닌가요~?
    서로에게 맞춰가는 과정-이잖아요.

  • 25.
    '09.8.21 9:54 PM (125.186.xxx.166)

    여자많은집으로, 시집가기 싫은거랑 마찬가지 아니예요?그리고, 역지사지가 힘들죠.

  • 26.
    '09.8.21 9:58 PM (221.143.xxx.192)

    이것저것 가리다보면 데려올 여자 데려올 남자도 없겟어요
    아무리 인륜지대사라지만
    내가 사귀는 그여자 그남자 증요하지
    딸많은 집 여자라고 다그런것도아니고
    이건 뭐...
    가징 이상적인 형제구성은 그럼 뭔가요??
    몇남몇녀에 몇째요???
    그리고 딸 많은 집은 몇명부터???

  • 27. 주변에..
    '09.8.21 10:24 PM (114.200.xxx.47)

    딸 많은집들 보니 서로 신랑들 비교해가며 자매지간인데도 서로 기도 죽이고 그러면서도 부부동반으로 쉬는날마다 잘 놀러 다니더라고요...
    전 외딸이라 늘 언니나 동생 있음 좋겠단 소리 달고 살았는데 그런모습은 사실 보기 안좋더라고요...

  • 28. ..
    '09.8.21 10:26 PM (218.39.xxx.32)

    딸 많은 집
    요즘같은땐 세 명 부터..

    예전세대는 네 명부터.. 가 아닐까 해요.

    딸 둘 있는 집은 둘이 사이좋고, 부모님이 키울때도 이쁜데
    세 명 부터는 좀......

  • 29. ...
    '09.8.21 10:35 PM (125.177.xxx.131)

    딸셋인 집에서 시집 온 우리 새언니때매 추가할것도 없이 입아프지만 댓글달게 되네요.
    딸교육 제대로 시켜서 시집보내야겠다 다짐하면서 이십년을 넘게 보고 있습니다.
    진짜 너무 친정과만 뭉쳐서 아들가진 부모입장이나 배려 너무 없어서 딸만 있는 집 질색팔색입니다.

  • 30. 아들만
    '09.8.21 10:49 PM (58.74.xxx.78)

    넷인집 막내인데 딸입장을 전혀 모르니 짜증나는것과 마찬가지겠지요.

  • 31. 음~
    '09.8.21 10:52 PM (121.170.xxx.83)

    저도 울시누들 아니꼬운 꼴을 어느정도 봐서 그런지 꺼려질겄 같네요.딸들끼리 극성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오죽하면 막내시누 시어머니가 친정 못드나들게 감시까지 하시겠어요 .울시모 그런사실 제게 말하며 아유 그래도 엄마 있는데.. 친정에 자주 와야지 무슨 소리냐고...하여튼 네자매가 친정 위주로 사는꼴이란... 좀 부럽기는 하네요 우이씨~글고 나보다 인물이나 학력이나 잘난것도 없으면서 시짜라고 잘난척 하는 꼴이라니... 암튼 시집 말고도 두집 더있는데 입이 아퍼서 그만 할래요.쿨럭@@

  • 32. 기가찬다
    '09.8.21 10:56 PM (61.74.xxx.113)

    참 가지 가지 하시네들...
    50평생 이런 말 처음 들어보는 난 뭐지??
    다 사람 나름이고 집안 나름이지 그게 왜 일반화가 되는지?
    나 원 참 별 거지 같은 말 다 듣겠네..
    82수준이 참 그렇고 그런 수준이라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한심한 줄은 몰랐네...

  • 33. 다른건 몰라도
    '09.8.21 11:13 PM (112.153.xxx.92)

    언니들이 코치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딸많은 집은 저도 사양합니다.

  • 34. 딸들끼리
    '09.8.21 11:28 PM (115.139.xxx.125)

    몰려다니면 안되나요?
    여자들이 시집살이 해서 힘든상황도 많고만...
    남자들도 시댁식구들 끔찍히 챙기는 사람 많잖아요.
    어제 오늘 보니 아들 가진 사람들 피해의식도 만만치 않네요.
    아들만 둔 아짐들 아직도 멀었네여...

  • 35. 솔직한
    '09.8.21 11:48 PM (124.50.xxx.149)

    심정은 저도 좀 꺼려져요..

  • 36. 알파걸?
    '09.8.21 11:49 PM (122.43.xxx.54)

    헉.. 점 다섯개분.
    전 그런 마인드가진 사람..피해의식으로 느껴지네요. 뭔가 많이 당하셨나보네요.
    여아엄마들이 극성이라니. 남아엄마들 극성떠는 것은 안보이고 딸가진 엄마들 극성만 꼴불견으로 보인다니 ..대단한 시엄니되실거 같아요 .
    자긴 여자아닌가?
    성차별도 가지가지하네요.

  • 37. 넘 열받지마세요.
    '09.8.21 11:52 PM (219.254.xxx.2)

    다 그런거 아니잖아요.

  • 38. 이해
    '09.8.22 2:35 AM (121.124.xxx.45)

    제 친척이 딸 많은집의 둘째딸을 며느리 삼았는데...


    휴~

    아들이 그집 머슴이고 궂은 일 다하고
    돈도 솔솔찮이 많이 든다고 하더군요.

    장모는
    사위가 아니라 아들하나 들인거처럼
    온갖 자질구레 일 다 시키고~

    기러기 하느라 한국에 혼자 남았는데
    다른 딸 있는데도
    사위 불러서 오만일을-행정서부터 힘쓰는일까지 하다못해 주말농장 배추걷는일까지 골프 못가게하고- 시킨다네요.

    내성적이라 군소리 안하고 돕고는 있는데
    주변 식구들-남자네 식구들이 봤을 때는
    능력도 있는데
    장모나 처가에 잡혀 살아서

    아들 불쌍해 죽으려 하더군요.

    그래서 잘난 아들 장가가면
    장모의 사위라 하나 봅니다.

  • 39. -_-
    '09.8.22 3:00 AM (121.131.xxx.25)

    일단 전 딸많은 집 딸 아니구요. 남자형제만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좀 헉하네요...
    정도가 심하면 문제될 수도 있겠지만 자매들끼리 친해서 시어머니를 아래로 본다 이런 건 솔직히 놀라워요. 이런 말의 근간에는 결혼하면 여자는 시댁 쪽에 당연히 더 가까워야 하고 시어머니 말씀에 무조건 순종해야한다는 가부장적인 사고가 있는 거 아닌가요? 물론 어른이니까 당연히 대접을 해드려야겠지만 좀 똑똑하고 자기꺼 챙기는 며느리같으니까 무조건 싫다 이런 거...솔직히 전 무섭네요..........

  • 40.
    '09.8.22 8:38 AM (59.29.xxx.218)

    딸 많은 집들은 결속력이 대단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같이 모이기도 많이 하고 여행도 잘가고
    육아나 가정경제나 서로 영향을 많이 받더라구요
    남자 입장에서 보면 생활방식이나 스케쥴이 처가 위주가 되는거죠
    여자형제들은 자주 연락하고 터놓고 말하다보니
    비교도 많이 하고 샘도 많아서 남편의 능력면이나 시집의 경제력도
    비교를 많이 하더라구요
    남편들도 그런 문제로 괴로워하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남편이 딸 많은 집 여자 만날때 그 이유로 반대하셨데요
    아들 뺐긴다구요
    그 때는 참 이상한 이유다 싶었는데 살아보니 아주 없는 이야기는 아닌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 정말 순수하고 소녀 같이 행동하시는 분인데
    속으로는 별 생각 다하시는구나 생각했었어요

  • 41. 저는요
    '09.8.22 10:45 AM (61.254.xxx.117)

    울 오빠네 아이를 거의 내 조카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왜냐구요?
    아이가 크는 동안 고모인 저를 만난 날이 손에 꼽힐 정도네요
    매번...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그애는 이모네 집에 가고 이종사촌들오고..주말이며 휴가를 다 이모들하고 보내더군요
    고모랑 정 붙일 시간을 안주네요
    울 올케가...
    딸 많은집 딸이에요..
    학년 높아지면서 집에 행사라도 있으면 학원 때문이라고 빠지고..
    얼굴 보기 더 힘들더군요
    그나마 어쩌다 만나면 고모한테 좋은 감정 생기라고 용돈도 주고 하지만
    이모네 집과의 끈끈한 관계를 따라 잡을 수가 없네요



    동생네 아이들은 고모 보고싶다고 전화도 하고 하는데..
    그래서 조카꼽을 때는 동생네 아이들을 먼저 꼽게 되네요
    뭘 살 때도 그애들 거 먼저 사구
    나중에 사놓고 보면 동생네 애들 것만 있어서 큰 조카는 돈으로 하게되구요..

  • 42. 형제 수도
    '09.8.22 10:46 AM (61.254.xxx.117)

    서로 비슷한게 결혼할 때 좋은 것 같아요
    식성이 비슷한 게 좋은 것처럼요

  • 43. 저도..
    '09.8.22 1:22 PM (118.220.xxx.159)

    딸셋인집의 장녀인데 제 아들이라면..장가 안보냅니다.

  • 44. ?
    '09.8.22 1:31 PM (125.138.xxx.219)

    저는 3남1녀의 막내.시댁은 4녀1남의 막내로 만나 연애결혼했습니다. 결혼초장기에는 딸많은 시댁의 결속력은 대단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시누들께서 나이가 많이 드시니 예전 같지 않으시고 그 결속력이 각자의 집안 경제력과도 관계가 미치며 결속력이 좋은 만큼 언쟁도 심심치 않게 많은 듯해요..그렇지만 뭐든 현명한 판단력을 가진 이를 선호합니다.

  • 45. ...
    '09.8.22 1:52 PM (220.120.xxx.54)

    딸많은 집의 장녀와 결혼한 남편친구...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답니다. 너무 힘들다고...
    집에서도 장남인데 처가에서도 아들노릇 다 해야한다고...

    집안나름이긴 하지만 딸많은 집 딸들...제가 40넘게 보아온 바로는 대체로 기가 세고 위아래가 없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뭐랄까...타인을 대할때 조심성이 부족해요..
    학교에서건 사회나와서건 자기보다 한참 선배인 사람들한테도 맞먹어요..
    물론 선배가 비상식적인 사람인 경우는 따로 할 말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예의가 없었어요..
    저같이 언니없는 사람들은 몇살만 차이나도 좀 조심을 하게 되는데 언니많은 사람들은 안그렇더라구요.
    선배보다 더 나이많은 언니들이 즐비하고 그 언니들한테 하고 싶은 말 다 하고...그렇게 자라서 그런것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올케가 생기면 그 올케의 부모님한테 대하는거 봐도 그렇구요..
    제가 너무 이상한 언니많은 사람들만 봐온건지도 모르겟는데, 암튼 이 글 읽고 생각해보니 대체로 그랬어요.
    그리고 제 경우는 친구로 지내기에도 여자형제 많은 애들은 절친이 되긴 힘들더라구요.
    진짜 친구가 되려면 서로 좋은 어려운 일 서로 터놓고 진심으로 축하하고 걱정하고 해야 하는데, 언니많은 애들은 언니들하고 그런 감정 나누고 친구들은 뒷전이거든요.
    20대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들중 지금 죽을때까지 얘는 내 친구다 하는 애들을 떠올려보니 다들 남자형제만 있거나 여자형제 있어도 하나네요.

  • 46. 결국
    '09.8.22 1:55 PM (211.109.xxx.138)

    딸 많은 집에 장가보내면 그 아들이 처갓집에 휘둘리고 장모나 처형, 처제에게 간섭받으니 싫다는 거네요.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여자가 결혼할 때는 위와 같은 분위기는 당연히 어느 정도 각오하고 하는 것 같은데
    여자가 그렇게 시집 풍속에 휘둘리고 시모나 시누, 시동생 등에게 간섭받는 것은 전통이니 괜찮고, 유독 남자가 결혼할 때만 딸 많은 집을 기피해야 하는 건가요?

  • 47. ,,
    '09.8.22 1:57 PM (218.39.xxx.32)

    이건 살짝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유독 딸 많은 집에서 서로 이름 부르고 야자~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그것도 별로에요.
    한살 차이나는 언니한테 걘~ 누구야~ 이러는 거 보면 헉 싶어요.
    자매라 친해서 그런 것 같긴 한데 보기 안 좋아요.

  • 48. 그러게요
    '09.8.22 3:02 PM (211.203.xxx.26)

    기피하는 이유가 시어머니로서 시누이로서, 며느리를, 올케를, 손안에 넣고 휘두르지 못하기때문이였군요.
    여직까지 수백년동안을 며느리들이 이렇게 시집식구들한테 휘둘려서 옴짝 달싹 못하고
    살았던건 생각못하고, 자기들 몸종의 용도가 변질돼서 며느리들이 당당해지니까 그꼴을 못보겠단 소리네요.
    역시 더 당해봐야 안다니까요.

    딸많은 집에서 서로 이름 부르고 야~ 자~ 하는 경우는, 그 집안이 콩가루라서 그런거고요.
    부모가 돼서 자식교육을 어찌 시킨건지 !!

    전 중딩때 친구집에 갔더니만, 세살위의 오빠에게 야~ 너 부르다가..이 개%$#*&^하면서 욕하는거 보고 깜짝놀랐는데 말입니다.
    그때 생각하기를 장사하는집 자식들은 다 저런가? 하고 놀랬던 기억이 있군요.

  • 49. 아닌데
    '09.8.22 3:23 PM (86.96.xxx.90)

    시어머니로서 시누이로서 휘둘르지 못해서가 아니라 결혼 한 자식들이 시댁에 휘둘리는 것을 그렇게 욕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딸과 사위를 곁에 두지 못해서 안달이니 하는 말 아니겠어요?

    적어도 요즘 아들키우는 젊은 엄마들 아들 결혼 후에 간섭할 생각 없습니다. 주변에 키고 살 생각도 없구요 노후에 의지 할 생각도 없습니다.
    결혼하면 이쪽으든 저쪽이든 간섭없이 살아야 하는데 딸 많이 집이 유난히 결혼 후에도 딸들의 결속을 강조하니 하는 말입니다.
    비단 기존 세대 뿐아니라 지금 어린 딸들 두신 분들도 아주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던데요? 자매들 끼리 결혼해서도 재미있게 살게 한다나 머라나.
    형제둔 엄마들이 그런 소리하면 예비 시어머니 노릇한다고 욕을 한바가지 먹겠죠?
    그런데 왜 유독 친정식구와의 결속은 자랑처럼 얘기하는 걸까요?

  • 50. ..
    '09.8.22 3:28 PM (61.253.xxx.57)

    전 외동딸이고 제 형님은 딸이 넷중의 셋째딸인데요....
    형님 자매들 만나면 ...자기들이 다 내 형님인 줄 알아요.

  • 51. 울 맏동서네보니
    '09.8.22 3:36 PM (125.177.xxx.172)

    아주버니가 옆에서 보기도 힘들어보여요. 휴가때도 같이, 부부싸움하면 언니들이 따져주고,
    처갓집 대소사를 일일이 다 챙기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남자동서들끼리 은근히 비교 당하고..
    가끔 남편이 그래요.. 우리형 보면 참 안됐어..

  • 52. 딸과 사위좀
    '09.8.22 3:40 PM (211.109.xxx.138)

    곁에 두고 보면 안 되나요?
    수백 년 이상 아들 며느리 끼고 살아왔던 이 나라에서..이제 겨우 여성의 지위가 조금은 상승되어나온 결과 중 하나라..이런 현상인데
    그거 봐 주는 게 그리 고까우세요?
    딸도 자식이에요.
    이 게시판에서도 시댁과 합가하지 말고 가까운데에서 자주 찾아뵙고 며느리 도리 다 해라 이런 글 많던데
    왜 딸과 사위는 친정 가까운데 살면서 자주 만나면 안 돼요? 사위가 아무리 잘 한들 며느리들이 하는 노력봉사의 10분이 1이나 되겠어요?
    시집 쪽 동서들과는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을 미덕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처제, 처형들과 잘 지내는 것은 몰려다니면서 세력 과시하는 거라 봐 주기 힘드시나요?
    요즘 세태를 보면 친정이든 시댁이든 자기에게 도움 되는 쪽과 자주 교류하게 되더군요.
    친정식구들과 결속 좀 하면 안됩니까? 그게 왜 자랑거리가 안 되나요? 친정식구는 가족 아닌가요? 꼭 시누이들, 시동생들 챙기고 봉사해야만 칭송받을 이야기 되는 건가요?

  • 53. 사는이치
    '09.8.22 3:44 PM (220.125.xxx.186)

    나무도 태양 쪽으로 가지가 뻗어 가듯이

    대체적으로 시댁은 자식 며느리에게 받는것 으로
    친정은 딸들 힘들까 봐 조금이라도 도와 주려는 마인드가 대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손주 손녀도 대부분 친정에서 도와 키워 주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구요
    사람 마음이 더 편한쪽으로 ... 더 도움 받는 쪽으로 기우는 것
    인지 상정 아닐까요

    그러나 우리 모두 자식은 키워 결혼 시키면
    몸도 마음도 완전히 독립시켜야 된다고 봐요
    어떤 기대도 없이....

  • 54. 근데요..
    '09.8.22 3:51 PM (210.182.xxx.24)

    댓글 보고 사소한거 하나 지적 하자면..

    수백년동안 며느리 고생한거 지금 사위하고 상관없는거 아닌가 아닌가요?
    옜날며느리가 지금며느리하고 같은사람도 아니잖아요?

    옜날 수많은 며느리(죽은사람도 포함해서) 고생했다고
    지금 결혼할 사위가 무슨 죄라고....

  • 55. 자식 내맘대로 되나
    '09.8.22 4:03 PM (218.38.xxx.100)

    무슨 며느리를 받아 들이고 말고 해요.
    자신감 정말 만땅이시네.
    딸 많은 집이라고 반대해봤자 결혼이 파토나는 게 아니라 본인 노후가 파토날 것 같은데요???
    그나마 명절때는 볼 수 있던 손주 얼굴, 장례식에서나 볼 생각 아니라면 그냥 대세를 받아들이는 수 밖에요.

  • 56. 저도
    '09.8.22 4:46 PM (220.61.xxx.75)

    저는 며느리 볼 나이에서는 한참 어리지만 저도 딸 많은 집 싫어요...
    딸 둘은 그렇다 쳐도... 딸 셋인 집은 확실히 틀린 것같아요
    무언가... 기가 쎄다고나 할까... 똘똘 뭉친다고나 할까...
    아무튼 말로는 힘들지만 그들만의 그런 오라가 있어요

  • 57. 저도
    '09.8.22 4:47 PM (220.61.xxx.75)

    아, 물론 집집마다 다르겠지만요... 워낙 그런집들을 많이 봐서...

  • 58. 딸만있다
    '09.8.22 5:04 PM (203.247.xxx.8)

    웃기네요...
    시댁에 가까이 지내는것도 다들 싫어하면서..
    친정사람이랑 가까워도 싫어하고..
    딸 많으면 싫다?? 이래서 아들아들 하나..

  • 59. 딸부자집 큰딸
    '09.8.22 5:41 PM (122.46.xxx.85)

    전 딸만셋인집 큰딸인데 저 같은 사람 며느리 들이기 싫겠네요...
    사이안좋은 시어머님에게 오늘따라 감사드려야 하나???
    근데 나는 아들만 둘을 낳았으니...나처럼 딸만 있는집 처자를 며느리는 들이면 안되나?
    참....딸만 있는집이라고 여자들이 기가 센것도 아니고...우애있게 지내는것도 이닌데
    몇몇 주변의 현상을 일반화시켜 말씀들을 하시니....
    이래서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들을 하나봅니다.
    정말 기가 찰 노릇이네요...

  • 60.
    '09.8.22 6:10 PM (114.206.xxx.209)

    아들,딸 다있어요
    저도 우리딸은 형제3명중 막내로 보내고 싶고
    우리 아덜은 딸2, 아들1있는데 둘째 사위로 보내고 싶어요
    고생을 덜할꺼 같다는 생각이 이글을 보니 막 생기네요
    그리고 멀리 보내고 싶어요
    그래서 일년에 생일이나 명절때만 만나고 싶은 엄마예요
    자식옆에서 끼고 살면 애물단지인것 많이 봐서
    어서 커서 독립시키고 우리신랑이랑 조용히 돈이나 벌면서 여행다니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살고 싶어요

  • 61. 저요.
    '09.8.22 7:08 PM (110.13.xxx.244)

    딸만 셋있는 집입니다.
    근데 저희집이 안그런가요?
    저희 자매들 서로 시댁에 잘하라고 하고 늘 형부, 제부 생각해 주고..
    친정부모님 경제능력 있으셔서 딸뿐아니라 사위들한테 친가보다도 더 물질적 경제적으로 잘 해주시고 하네요.
    전 시댁이 멀지만 가까운 우리 언니는 친정하고도 놀러가고 시댁하고도 놀러가고 합니다.
    아마 딸이라도 성격나름이라 생각됩니다.

    근데 이젠 저흰 아들들만 있는 집이 되었어요.
    저도 언니도 아들들만 있네요.
    장가는 어찌보내야할 지 걱정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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