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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수험생 엄마들 계세요?..제가 너무 아들에게 무심한가 싶어서리~ ㅠㅠ

아들아~ 조회수 : 954
작성일 : 2009-08-21 18:53:40

이제 수능 100일도 지난 상태인데..다들 100기도도 하시고 그러시나요?
냉담중인 천주교신자인데..올봄에 나름 기도하러 다니고 했는데..하다가 흐지부지..
100일남은 시점에서 엄마들끼리 기도하러 다니니마니..했는데..
이것도 흐지부지..왠지 아들한테 많이 미안합니다.
그냥 애 먹는거 잘챙겨주고 위로해주고 영양제등등 챙기는걸로 엄마역할을 다한건지..
작년 수능치른 친구는 정말 1년내내 하루도빠짐없이 기도하러 다니던데..휴~
친구말이 다 자기 기도덕분이라고..(고대 대기자로 합격)  우스개소리로 얘기하던데..
님들..어떻게 마음잡으시나요?


IP : 59.28.xxx.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9.8.21 6:56 PM (115.136.xxx.44)

    평소대로 하는 것이 좋을 거예요.
    그래야 아이들도 부담을 느끼지 않아요.
    잘못되면 엄마 원망하는 핑계거리라도 만들어 줄 겸...

  • 2. ㅎㅎ
    '09.8.21 6:58 PM (114.204.xxx.191)

    저랑 똑같은 분 만났어요.
    천주고신자인데 냉담
    기도한다고 하다가 흐지부지..

    마음만은 열심히 응원하고 있답니다.

  • 3. wind
    '09.8.21 7:07 PM (218.52.xxx.8)

    전 고2엄만데요, 궁금한거...제가 일을 하고 있어서 학부모모임도 안나가고 아무런 정보가 없는데요. 고3되면 일을 그만둬야 할까요?

  • 4. ...
    '09.8.21 7:36 PM (110.10.xxx.231)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전 큰아이때는 1년 내내 성당에서 살았어요...
    새벽미사도 열심히 다니고
    매일 성당에서 묵주기도 하고..
    지금 막내아이...
    그냥 집에서 묵주기도 합니다..
    어떨때는 걸어다니면서 하기도 해요..
    제 생각엔 엄마 마음 편한 대로 하셨으면 해요..

    기도도 엄마 마음 편하라고 하는 것 아닐까요?
    기도 많이하는 걸로 자녀분들 합격 바라신다면..
    글쎄요...신과 deal 하는 것 아닐까요????

  • 5. ??
    '09.8.21 7:40 PM (219.251.xxx.54)

    엄마 마음이 편하면 결국 아이들 마음도 편해지는것 아닐런지요.
    조금이라도 신과 딜 하려는 마음이 있을지언정....

  • 6. 누구
    '09.8.21 8:33 PM (122.202.xxx.125)

    한테든지, 무엇에게든지 기도를 하는 것은 기도하는 사람의 기를 모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기도가 자녀분에게 전달이 된다고 생각 되어지니
    틈틈히 화살기도라도 열심히 하시는 것은요?

  • 7. 저희 성당에
    '09.8.21 10:19 PM (221.146.xxx.74)

    백일 기도 모임 해요^^
    냉담중이라 가야지 하고 미루었다가 오셔서 쑥쓰럽다는 분도 계시고,
    성당 관심 있었는데
    이 기회에 기도도 하고. 어떤가 알고 싶다는 분들도 계세요

    큰 일을 앞두고 마음이야 다 불안하지만
    그 중에도 내가 기댈 종교를 찾게 된다면
    그 자체가 종교적 의미가 아니여도
    우리에게 주는 축복이 아닌가 합니당^^

    전 신자지만
    기도는 하느님보고 뭘 해내라 하는 것보다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는 시간이 아닌가싶을때가 있어요
    (제가 믿음이 약한건가 싶어지긴 합니다--:

    냉담 푸실 마음이 있으시다면
    이 기회에 돌아오시는 것도 좋고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시지만
    기도는 하고 싶다면 합류하셔도 되고,
    아니면 그저 홀로 기도하셔도 되지요

    어느쪽이든
    엄마의 간절함이 아이에게 힘이 되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 8. 저도
    '09.8.21 10:58 PM (121.170.xxx.83)

    주말 신자도 못되는 처지인데.. 아들땜에 백일기도 다녀요. 어떤날은 빠지기도 하지만 가급적 빠지지 않고 잘 다니고 있어요. 우선.. 마음이 편안해 지더군요.

  • 9. 저는
    '09.8.22 1:56 AM (210.123.xxx.199)

    자식 입장인데 엄마 백일기도 다니는 것 부담스럽고 싫었어요. 그리고 백일기도 때문에 새벽 네 시에 일어나셔서 피곤해하시는 것도 싫었고요.

    좋은 대학은 갔지만, 백일기도 덕분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 10. 고삼엄마
    '09.8.22 11:21 AM (211.219.xxx.151)

    치고는 아주 편하게 사는 편이예요.
    대강의 아우트라인은 알아봐주고 의논해보지만
    고삼 아들의 인생은 지 몫이라는 주의기 때문에
    그리 마음 조리지도 않아요.
    아들도 지가 더 많이 학교 알아보고
    여러선생님들께 귀찮을 정도로 상담요청해서
    방향을 정하더라구요.
    해준것도 없으면서 부모욕심은 있어가지고
    학교욕심을 부렸는데,
    아들이 지가 가고 싶은 과는 점수가 아슬하다고
    한단계 낮은 대학을 택하더라구요.
    젊은시절만이라도 니 하고 싶은 공부 재밌게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찬성한다고 했어요.
    영양제 이런거 줘도 안 먹고
    일주일에 꼭 한번이상은 통닭을 먹어야 한대서
    여러 통닭집 섭렵하며 시켜줍니다. ㅋㅋ
    엄마의 정성어린 요리도 해주구요.

    한석봉 어머니, 신사임당, 맹모처럼 못했으니
    아들에게 뭘 바라지도 못할 것이고
    그러니 아들도 부모가 굴레스럽진 않겠죠.

    고삼이라도 특별히 신경써주지는 못하지만
    인생전반에 대해 멘토적인 역할은 하려고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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