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이 친구의 여친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부모다보니 '감'이란 것이 있잖아요?
글고 증거도 발견했고...거의 100%인데요
옆에서 보자니 맘이 너무 아파요.
하필이면 절친한 친구의 여자친구를 좋아하게 되었을까요?
그 여친은 우리 아들을 친구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아들이 여친을 좋아한다고
표시나거나 드러내놓은 적은 없는데
부모다보니 알 수 있는 것이거든요.
나름 수준과 생각이 있는 아들이라서
아들의 절친과 여친도 알 수 없도록 행동할거예요.
대학교 1학년이 되도록
여태까지 장난으로라도 여친이 있었던 적이 없었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냥 모른척 지켜보는 수 밖에 없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혼자하는 사랑이란 것이 얼마나 혹독한 것인지 알기에 맘이 아파요.
1. 아고
'09.8.21 6:57 PM (118.6.xxx.200)대학1년때 혹독한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네요.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상상이 됩니다.
엄마가 가볍게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아드님얘기를
들어주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아들얘기를 빗대어서
얘기를 하시던지...
아무리 좋아해도 친구의 여친이니 티내지말라고 하고싶네요.
지켜보다보면 지금의 남친과 헤어질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아드님에게도 기회란게 올 수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정일뿐이고;;;;
저도 갑자기 답답해집니다.
한가지 명확한건, 이 또한 지나가리라~2. 음
'09.8.21 7:34 PM (59.20.xxx.182)지켜보시는 수 밖에 없어요
아들이 먼저 말한 것도 아닌데 엄마가 먼저 "너 친구 여친 좋아하냐"고 이래저래 코치하시면 상처 받을 것 같아요
사람 좋아하는게 마음대로 되는 것 아니잖아요
자긴들 친구 여친을 좋아하고 싶었겠어요
그냥 좀 챙겨주시는 정도....
아마 열병도 곧 지나갈 거예요
그러고 나면 좀 나아져요3. .
'09.8.21 8:20 PM (59.10.xxx.77)대학교 1학년의 짝사랑에 엄마가 이래저래 얘기하는거. 그 자체가 마음 아픈 일이에요.
그냥 모른척 해주세요.4. ..
'09.8.21 9:42 PM (114.204.xxx.38)"나름 수준과 생각이 있는 나" 로서 감정이입을 해 보자면, 어머니께서 그런 사실을 알고계신다는 것 자체가 충격일것 같은데요. 앞으로 맘아프실일 더 많으실수도 있는데, 어지간 하시면
그냥 모르는 척 하시는 것이 최선이지 싶습니다.
내가 너 맘 아픈것 아니 너는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 이것처럼 허무한 공식이 또 있을까요.5. 취미
'09.8.21 9:51 PM (210.222.xxx.41)정신 없이 몰두 할수 있는 취미를 하나 찾아주세요.
아님 테니스라던가.......
방학이 끝나가네요.
진즉에 아셨으면 훌훌 털어버리게 어디 멀리 여행을 보내보셨더라면 좋았을걸 그랬네요.
마음의 열병은 얼른 지나가고 활기찬 대학생활 보내게 되길 바래요.
저도 딸이 올해 일학년..........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2783 | 영작부탁드립니다. 급합니다...(솟대에관한...) 7 | 영작부탁 | 2007/08/10 | 478 |
352782 | (급)이벤트 당첨 됐다고 주소 이름 카드 이름 알려 3 | 정신 나감 | 2007/08/10 | 575 |
352781 | 빌라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4 | 빌라가 | 2007/08/10 | 1,549 |
352780 | 양파즙이 어디에 좋은가요?? 13 | ^^ | 2007/08/10 | 1,768 |
352779 |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2 | 수리수리 미.. | 2007/08/10 | 116 |
352778 | 명품 1 | 안다미로 | 2007/08/10 | 820 |
352777 | 죄송하지만 공무원 질문,,, 1 | 궁금해서.... | 2007/08/10 | 599 |
352776 | 시어머니 아기 봐주신다는 글에 제가 울컥 -_- 19 | -- | 2007/08/10 | 3,722 |
352775 | 다시 더워질 판인가보네요. 3 | 또다시 | 2007/08/10 | 763 |
352774 | 오늘 정말 덥습니다~ | 아쿠아걸 | 2007/08/10 | 274 |
352773 | 밑에 징징거린다는 시어머니글 읽고 2 | 동병 | 2007/08/10 | 1,455 |
352772 | 호텔 휘트니스클럽 이용에 대해서 문의 드릴께요... 1 | 문의드려요... | 2007/08/10 | 436 |
352771 | 엔화가 엄청오르네여.~ 전망은 어찌될까요? 1 | 엔강세 | 2007/08/10 | 1,205 |
352770 | 남자옷들이 왜 이리 예쁘죠? 1 | ㅎㅎ | 2007/08/10 | 490 |
352769 | 펀드추천 사이트나 좋은 펀드 추천해 주세요. 3 | 펀드 | 2007/08/10 | 633 |
352768 | 미국/캐나다 공립초등학교 개학일 2 | teatre.. | 2007/08/10 | 324 |
352767 | 내집마련 어떻게들 하셨어요? 9 | 내집 | 2007/08/10 | 1,664 |
352766 | 오늘밤. 이 남자 ... 18 | 오늘밤. | 2007/08/10 | 4,214 |
352765 | 이번 일요일 서울 갑니다. 2 | 서울갑니다... | 2007/08/10 | 261 |
352764 | 부산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5 | 피서 | 2007/08/10 | 498 |
352763 | 악덕부동산업자 고발하니 이런 내용.... 2 | 악덕부동산업.. | 2007/08/10 | 740 |
352762 | 바닷가에서 튜브타기 조심하세요.. 5 | 안전사고 | 2007/08/10 | 1,300 |
352761 | 시장에서 2 | ^^ | 2007/08/10 | 300 |
352760 | 친한 동생이 전시회를 하는데요 5 | 전시회 | 2007/08/10 | 453 |
352759 | 버스에서 내리다가 엉덩이뼈를 다쳤어요ㅠ.ㅠ. 9 | 질문 | 2007/08/10 | 1,029 |
352758 | 블라블라 인형 애기들이 좋아하나요? 1 | .. | 2007/08/10 | 391 |
352757 | 이것 좀 풀어 주세요~~ 상식 산수 문제인데 모르겠어요. 5 | 산수는 어려.. | 2007/08/10 | 491 |
352756 | 다 쓴 꿀단지는 어떤 용도로 이용하면 좋을까요? 6 | 집안정리정돈.. | 2007/08/10 | 909 |
352755 | 공무원 6급이면 보통 직장 어느정도인건가요? 6 | 말이나와. | 2007/08/10 | 3,993 |
352754 | 다른집 7세 아이들도 이런가요..너무 속이 상해요.. 3 | 너무 화가남.. | 2007/08/10 | 8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