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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도 이혼을 결정못내리는 한심한 나..

이혼 조회수 : 5,059
작성일 : 2009-08-21 17:28:56
여기에도 몇번 심각한 제상황을 올렸는데요..
다시  또 하소연해봅니다..
남편과의 냉전이 너무 오래가서 보다못한 친정에서
올라오셨어요.
부부싸움에 왜 친정이 개입하냐구요..?
제가 맞았기땜이죠..
첨도 아니고 이런적이 벌써 몇번째이고요..
네...달라지지않네요.
욕설과 폭력을 하는 남자는.

늘 수시로 욕과 인격모독의 발언을 예사로 하고,
폭력도 연중행사로 하는 남편입니다.
더이상은 이런꼴 당하며 살고싶지않아
제나름대로 이번엔 그냥 안넘어간다라는 결심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아니면 헤어지자, 했는데
남편은 코웃음치며 무시하고 오히려 길어진 싸움과 냉전으로 인한
자신의 손해만을 또 제탓으로 몰아가며
오히려 절 미친여자취급을 했죠.
욕도 제가 먼저했다..
폭력도 니가 먼저 할퀴지않았냐..
앞에서 대드는데 가만히있을 남자가 어딨냐..
몇대친게 폭력이냐?  진짜 주먹에 힘줬으면 넌 죽었었다..
대체 내가 뭘 잘못했냐?

어이가없죠... 늘 제탓으로 거짓말을 해서라도 변명해요.
이혼서류에 제꺼쓰고 이러느니 이혼하자했더니
이혼 안한대요..  그러나 사과는 없구요.
그래서 친정에서 이거든저거든 해결ㄹ시키려 오셨어요.
낮부터 오셔서 남편ㄴ전화해서 오늘은 빨리 집에 들어와서 얘기하자
했는데 일체 전화,메세지 다 씹데요.
결국 새벽1시에 이시간이면 가셨겠지? 생각했는지 들어오더군요.

아무튼 얘기를 하는데...서로 감정이 격해지긴했지만
남편 무조건 제핑계, 제탓... 서로 큰소리가 오가고..
제부모님앞에서 저한테 물건까지 던졌어요...
그리고...나중엔...
칼을 가져오더군요..
자기를 죽이라며...찌르라며...
울엄마 손에 자꾸 쥐어주려하며..

세상에 이런 미친놈이 어딨나요...
아무리 자기심정이 답답해도... 칼이라뇨...
또 자식교육 똑바로 시키라면서 제부모님꼐 그러더군요.
안되겠다고...부모님은 니들 이혼해야지 안되겠다고
희망이 없다하셨고..
남편도 이혼서류 가져오라고 이혼하겠다면서
도장까지 다 찍더군요.
다 끝났다면서.
아이들은 남편이 키우기로하고.


좀 진정이 되어서는 아빠께서 남자끼리 대화해보겠다고
둘만 얘기하는데... 언뜻언뜻 들리는거보니
여전히 제욕과 제탓과 자기는 잘못없다고 그러더군요...
아빠도 아무리 이혼까지 가면되겠냐?...
이해하고 좋게 마무리를 하려고 노력하시는데
그래도 변함없이 자기주장만하며 끝났다고 하는 남편..

제가 욕하니까 자기도 했던것이고,
먼저 할퀴니까 자기도 때린거고-완전 날조에요..비겁한..
시댁에도 안가려하는것도 불만이고
싸운이후로 제가 밥을 안줬는데 그것도 제가
첨부터 그랬던것처럼 불쌍한척하며 혼자 밥차려 먹는다고하고,
빨래도 딱한번 자기가 첨으로 빨래한것을
불쌍한척 제가 빨래도 해입고 삽니다.... 이러네요..
저는 파출부만도 못하다면서...
시댁식구가 많은데 다 절 싫어하고
또 동서형님들이 저한테 불만 되게 많은데 참고있고
벼르고 있다고 했구요..
...너무 많은데 생략..

아침에서야 엄마는 화해를 하라고했어요.
그런데 그 화해의 사과도 정말 개같이 하데요.
미안한데, 니도 나한테 잘해라!
앞으로 아침밥 꼭해야한다!
그리고 앞으로 나한테 존대를 써라! (~요)
이게 사과에요?
전혀 잘못을 모르고 오히려 이기회에 대접받아보겠다는 심보.
놀랍고 어이가 없고...
너무 억울하고..
남편때문에 제명의인 집도 날아가게생겼고..
이혼안하고 다시 살아보자고 하니까
오히려 저는 불이익뿐이고,
남편은 천국이 되는 판국이 되었어요.
얼마나 기가막힌지..

저도 이혼은 장난이 아닌지라 화해를 제대로해서
다시한번 살아보자했지만..
이건 너무 억울한거에요..
남편땜에 집이 날아간ㄴㄴ것도 억울하고,
제부모님게 교육잘시켜라 한것도 참을수없고,
칼부림하며 싸이코짓한것도 용서할수없고
사람치고 욕해놓고 오히려 자기가 피해자인척
더 큰소리치는 저 가증스러움도 참을수없고,
더구나 그게 왜 잘못인지를 모르는 사이코 성격도 살떨리고,
우리가정이 깨지냐마냐 몇달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이와중에도 우리사정알면서도 제가 시엄니 병간호 안모신다고
저한테 불만있다는 형님들도 징그럽고,
더구나 벼르고있다는 그말에 홧병날거같고,
그런 형수들편에 서서 같이 절 욕하고 있는게 남편이라는것도,
오히려 자기가 다시한번 살수있게 기회를 준것마냥
뻔뻔하고 오만한 남편ㄴ의 태도에 기가막히고...
특히, 제부모에게 별 미친짓을 해놓고도
사과한마디없는 저놈..인간같지도 않아요..
그런게 너무 억울해요..
왜 내가 이렇게 당해놓고도 새끼때문에 억지로
저인간과 다시 살아야하나..
내가 이 모든걸 참고산다해서 내가 인정받고 내가 얻는건 뭔가?
겨우 내새끼 내손으로 키울수있다는거,
오직 이거하나만 얻을수있는 최대의 권리이고
나머지는 하나도 없고 온통 내의무만 가득하다는게 너무 원통하고 분해요..
평생 싸이코남편에게 굴종하며 시댁의 좋은소리는 하나도 못들으며
비난과 욕과 폭력을 참고 살아야하는 그런 인생을 살아야해요.
오직 자식내손으로 키운다는거 그거 하나를 위로삼으면서.
평소엔 조용하지만 조금만 자기심기에 뒤틀리면
사이코기질을 발휘하는데 저런 정신병자같은 인간에겐
앞으로 기적이 일어나 개과천선한다해도 전혀 웃음이 나올거같지않아요.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졌기땜에..아니 한인간으로 보이지가않고 그냥
지흥분을 조절못해 발광을 하는 개**같이 보여요..

이대로 다시 살아보자..한다면 이혼직전까지 가는 지금
우리집사정에 시엄니 병간호 안모신다고 뒤에서 게거품물고
쟤가 할도리를 안하네, 공과사는 구별해야한네...하며
절 벼르고있다는 시댁인간들,형님동서들과 다시 얼굴보고 살아야하니, 그것도
너무 끔찍하네요..

왜 나와 친정 모두 이렇게 처참하게 당하면서도 강단있게
이혼을 못하는걸까....
저와 친정이 맘약한걸 알고 저놈이 이리 나오는거겠죠.
정말 눈딱감고 이혼할까...지금 심각하게 생각하고있어요.
제동생의 일이라고 해도 '뭘 생각해, 천번만번 이혼할일이야' 라고
저라도  소리칠것같은데 정말 이해안되게... 제일이 되니까
딱 결정을 못내리겠네요.. 애들이 그렇게 걸리는 일이되네요...

남편의 입장과 불만은,
(욕하고 할퀸다는건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명확한 핑계구요.)
아침밥을 잘 안해준다는것
살림을 못한다는것
시댁에 가길 싫어하는것
다른며느리들과 비교해서 농사일을 많이 안하는것
시댁과 친하게 지내지않는다는것.
(저 작년에 출산하고 둘째가 두살..)
애들에게 공부많이 안시키는것(7살아이에게)
가끔 밤에 컴퓨터하는것(애들땜에 밤에해야하는데도)
부지런하지못하고 돈100원에도 벌벌떨며 악착같이
살림하는 여자가 아니라는것.
힘들게 돈버는 남자를 위로도 안해주며 맞벌이 안하는것.
등등...
그래서 제가 이걸 만족시켜주면 과연 욕과 폭력이 없어질까요?
그러기위해 전 심기건드리지않고 온갖 비위를 맞춰주며
나란 존재는 없다는듯 자기집안과 남편과 애들만을 위해
일하는 여자로 살면 그제서야 만족하며 제게 잘해줄까요?
자기에게 먼저 잘해라..그러면 나도 안그러겠다...이 태도에요.
남자들은 나이들면 변하나요?
이남자 벌써 40이거든요... 지금도 적은나이 아니잖아요.
불행히 제가 또 고분고분한 여자가 못되고
이남자는 과거형인데다가 자기가 커온환경도 욕폭력집안이니
문제가 안될수가 없나봐요..
아무튼...누가 그러데요..
남편에게 있는대로 한번 잘해줘보라고..
그런데..이남자가 그렇다고 변할런지는 자신이 없군요..


여러분ㄴ... 너무 많은 일들을 다 적지는 못하지만
이글만 봐서도...이건 정말 아닌 결혼이죠..?
이건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절대 유지하면 안되는 결혼인거죠?
칼부림하던 남편을 보고서도 이혼안하는 제가 멍청이인거죠?
그래도 애들이 있으니 마지막으로 한번만 참아라..하는 친정부모님도
틀리신거죠?

남편에겐 사과도 못받고.. 평생 이리 맞으며 살수도 없어요.
사과를 받으려고 시간주고 밥안주고...어른들의 야단, 설득...다 해봤지만
효과는 하나도 없어요... 이런인간은 무슨 방법이 통하나요..
저와 친정은 모르겠어요..
한번만 참아보자...가 몇번째에요...
이번에 못고치면 그냥 끝장내자...했는데 막상 실행하기 어려운거..
님들께 욕들을 일이죠..
왜그리 이혼이 어려울까요... 여기까지왔는데도...


저한테 욕도 좋고 충고도 좋으니 말씀해주세요..












IP : 121.101.xxx.4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1 5:38 PM (116.121.xxx.140)

    결혼은 왜하셨는지 생각해보세요.
    한가정을 이루고, 힘든일도 있겠지만 죽는날까지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자고
    시작한건데,,,,,
    정말 말도 안통하고, 인간이길 포기한것 같은 사람에게 뭘 더 기대하시고,,,,

    더구나 친정부모님에게까지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에휴....
    남편되시는 분은 뭘믿고 저러시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 2. ㅠㅠ
    '09.8.21 5:38 PM (58.233.xxx.174)

    정말 이혼이라는게 어렵지만.. 님은 아닌거 같아요..
    왜 살아야 하나요? ㅠㅠ 반성두 없구. 지 잘났구.. 부모님에게두 막하구..
    이건 아니다 싶어요..

    맘 강하게 먹구 이혼하세요.
    맞구 사는 엄마 보는 자식두 고통스러워요..

    글구 왜 아이를 아빠가 키우나요? 말두 안되요.. 집은 왜 주나요?
    지금부터라두 맞으면 다 진단서 끊구 해서리. 이혼하세요..

  • 3. 에휴..
    '09.8.21 5:40 PM (121.169.xxx.221)

    님.. 정말 남에게 이혼하라 뭐하라 말 하고 싶지않습니다.

    내 인생 스스로 그리 만드는 것 뿐이지요..

    담에는 아이 손에 칼 쥐어주고 찌르라 하겠네요..
    그런 환경에서 아이 키우고 싶던가요..
    능력있으시면 어서 나오시고, 능력 없음 그러고 살아야지요..

    혹여 아이가 아들이라면, 며느리한테 무슨 꼴을 보이고 사시려고 하십니까..
    시아버지, 뻑하면 시어머니, 아들 며느리 모여놓고 칼 쥐어 줄테니까요..

  • 4. 아무리
    '09.8.21 5:40 PM (218.144.xxx.145)

    생각해도 님과 아이가 살 길은 아무것도 없네요...
    이혼 밖... 좀 심하게 사람이랍니까
    어디 부모님께 칼을 쥐어 줍니까...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 더 늦기 전에 헤어 짐이
    친정과 님 모두를 위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남편에게 아이를 두고 온다면 그 아이 역시
    맞으며 살지 않을까요.
    엄마에 대한 분노가 아이에게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 5. 이런 글에
    '09.8.21 5:43 PM (222.111.xxx.233)

    처음 댓글달구요, 처음 이혼하시라고 말해요.
    원글님 남편은 개선될 여지가 전혀 없어요.
    어떻게 장인,장모님 앞에 칼을 갖다 쥐어주는 ㄴ이 있는지.
    전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는 재고의 여지가 없다고봐요.

  • 6. 당근
    '09.8.21 5:45 PM (218.144.xxx.145)

    재고의 여지가 없다고봐요.22222222222222

  • 7. 남편분
    '09.8.21 5:55 PM (211.57.xxx.114)

    기본이 많이 부족하신 분 같아요. 아무리 잘못하는 아내라도 장인 장모께 그러면 안되지요. 그부분만 봐도 됨됨이를 알겠네요. 어쨌든 님이 판단하는 것이니 현명한 선택 하세요.

  • 8. 제 경우와
    '09.8.21 5:56 PM (210.99.xxx.18)

    거의 비슷합니다

    자기 자신을 합리화시키기위해 저의 무덤까지 파헤칠 남자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무릎이 덜 덜 떨릴만큼 정말 그 남자가 무섭고 치가 떨리고 ㅜㅜ

    가난하고 힘없는 저의 친정에 헤꼬지라도 할까봐
    맞으면서
    당하면서


    딸만있는 친정에 맏이라 혹여 동생들 혼사에 걸림돌이 될까 무조건 참았어요

    이 세상 어떤거하고도 바꿀수없는 내 아이가 불쌍해 무조건 참았어요




    나는 내가 아니였어요
    나는 벌레였어요
    그 남자가 나를 버러지취급했으니까요...






    용기를 내세요



    그 남자가 바람이 나서
    그 여자랑 살림을 차릴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렸어요

    지 스스로 집을 나가길
    지 스스로 이혼을 요구하길

    끈질기게 기다렸어요

    지가 이혼하고싶어도 내 입으로 이혼해달라하면 심술나서라도 절대 이혼 할 남자가 아니였으니까



    그동안
    집에만 있던 저는
    학원 다니고
    자격증따고
    운전면허증 따고

    공무원시험 공부하고
    합격하고

    우리 아이랑 같이 살기위해 정말 정말 죽을만큼 열심히 공부했어요




    5년동안의 결혼생활
    지옥이였어요

    그후 10년동안 별거 (그동안 그 남자는 그 여자랑 살구요)
    행복했어요
    우리 아이랑 같이 있을수있어서

    이혼하고 (진정 고마웠어요)

    지금의 남편을 만나 8년을 살고있어요


    우리 친정부모님을 귀하게 대접하는 남편
    저를 한없이 아끼고 다정하게 하고 자상한 남편



    쿨케이 가면 권상우 옵니다



    그런 남자는
    절대 바꿀수없더라구요

  • 9. 짜증
    '09.8.21 5:58 PM (124.57.xxx.120)

    이 너무 납니다.
    글 읽고 있는동안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남편보다 님이 더 짜증이 나는건 제가 싸가지가 없어서인지...
    한마디로
    그러고 왜 삽니까?
    진짜 그러고 살고 싶습니까?
    지금 당장 이혼하세요~

  • 10. 저도
    '09.8.21 5:58 PM (220.120.xxx.23)

    이글에는 '이혼'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남편이라는 자는 인간이긴 한건가요?

    님이 참고 견딘다고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어 보여요..
    님만 골병들고..

    하루라도 빨리 그 소굴에서 벗어나세요..ㅜㅜ
    제가 다 맘이 아프네요..

    이혼 과정이 쉬울것 같진 않지만, 님이나 아이들을 위해서 꼭 결단을 내리셔야 해요..

  • 11. ...
    '09.8.21 6:01 PM (121.140.xxx.184)

    남편분은 기본이 안된 분입니다. 원글님이 노력해서 될 사람이 아니지요.
    원글님...

    남편분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더 심하면 심해지지...
    아이들을 생각해서 용기를 내세요.

    이런 아빠밑에서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원글님이야 스스로 택한 인생이지만 아이들은 무슨 죄 입니까?

    지금 용기내시고 지뢰밭을 건너면 앞길이 편해집니다.
    제 마음이 다 아파요....

  • 12. 님...
    '09.8.21 6:03 PM (220.75.xxx.204)

    속상하시겠지만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가치없는 인간에게 인생을 내어 주지마세요...
    기운 내시구요.

  • 13. 한쪽말만
    '09.8.21 6:05 PM (121.124.xxx.41)

    듣고 상황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문제가 그렇게 되기까지는 두분다 잘못이 있었겠죠? 요점은 남편의 태도가 아니라 원글님의 마음인것 같아요.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 원인도 원글님이 아실테니까 노력해서 그걸 남편과 함께 고쳐나가면서 서로 노력하면서 다시 시작해보겠다는 마음이 원글님에게 있으시면 사시는 거고 저 인간한테 정떨어져서 더이상은 노력할 가치도 없다는 마음이면 쿨~하게 이혼하세요. 부모님도 아이들도 내인생의 주인공은 될수 없다고 봅니다. 어떤 결정이든 신중하게 결정 하시되 내결정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시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14. ..
    '09.8.21 6:07 PM (211.229.xxx.98)

    제가 듣고 본 남자중에서 가장 찌질한 남자입니다..앞으로 좋은꼴 볼것도 없고..
    자기 잘못을 사과조차 제대로 안하고 반성의 기미도 없는데
    지금 그냥 참고 살면 원글님을 더 만만하게 보고 더 기고만장하고 희안하게 나올것 같네요.
    친정부모님들은 나이가 드시면 맘이 약해질뿐입니다.
    내인생 내가 사는거고 어떤선택이 후회가 없을지 심사숙고 하시길 바랍니다.
    당장 이혼하기 힘들면 우선 별거부터 하세요.

  • 15. 나도여자
    '09.8.21 6:13 PM (218.38.xxx.130)

    제언니뻘이겠지만 님. 그렇게 사시면, 그렇게 사는 게 당연하게 느껴져요.
    그렇게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드시면,
    과감하게 뛰쳐나오세요.

    ----

    욕도 제가 먼저했다..
    폭력도 니가 먼저 할퀴지않았냐..
    앞에서 대드는데 가만히있을 남자가 어딨냐..
    몇대친게 폭력이냐? 진짜 주먹에 힘줬으면 넌 죽었었다..
    대체 내가 뭘 잘못했냐?
    -----

    이게 남편의 항변이라고 하셨죠.
    이런 걸 변명으로 쳐준다는 거 자체가 님이 남편의 논리에 휘말렸다는 반증입니다.

    장모에게 칼 쥐어주고 죽이라 죽자 하는 남자와 계속 살라고 하는, 님의 친정 부모도
    이해가 안 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님의 딸이 남편같은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하고 싶나요?
    "맞춰주며 살아라."하고 싶나요 아님 "넌 그런 남자와 살기엔 소중한 딸이다. 헤어져라."하고 싶나요?

    님과 님의 부모 모두 문제가 있습니다.
    남편도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 겁니다.

    님의 집안은 제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집안이네요.. 정말 부모님이 이해가 안됩니다..
    님, 제목에도 쓰셨지만. 님 정말 한심해요.
    그런 입장을 본인이 만들고 있어요.

    애들이 걸린다구요??
    독하게 말하면, 그런 부모 밑에서 님같은 여자, 님 남편같은 남자만 양산할 뿐입니다.
    이제 그만두세요.

  • 16. 구차한
    '09.8.21 6:20 PM (119.67.xxx.242)

    변명을 부모님께도 늘어 놓는걸 보면 개과천선할 사람이 아닌가봅니다..
    며칠전 MBC프로에서 하던 4주 후愛 란 프로를 보니
    여러가지 이유로 불화로 이혼 지경까지 갔는데 화목해지는 프로 였어요..
    신청하셔서 상담을 받아 보심이 어떨지요..
    아무리 욱하는 성격이라도 애들 앞에서 또 장인 앞에서 칼들고
    나오는 사람이 어디 있답니까...한심한 사람이네요..정말~

  • 17. 음...
    '09.8.21 6:22 PM (118.220.xxx.156)

    지금까지 살아온 것 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살 자신 있으면 이혼 하지 마세요.

    이혼을 주저하시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이혼녀라는 딱지가 남을까봐? 남의 이목 때문에, 체면 때문에??

  • 18. 프란
    '09.8.21 6:47 PM (116.33.xxx.66)

    그 남자... 몹쓸 사내네요.
    똑같은 문제의 반복이고 똑같은 일이 일어나나요?
    그걸 똑같이 반복한다면... 아무리 님이 잘했다해도 어리석은거에요.
    그게 이혼을 말하는건지.. 님도 변해야하는지...모르겠네요.
    남편이 변하는게 정답이긴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리고도 똑같은 싸움... 똑같은 울음... 똑같은 하소연이 늘어진다면...
    그 밑의 자식들.. 맘속이 사막보다 더한 황폐지요.

  • 19. 행동
    '09.8.21 7:56 PM (219.255.xxx.53)

    잡생각(^^;;;) 버리시고.....이유나 까닭 찾지 마시고...

    무조건 행동요.........
    일단...이혼서류 작성하시고... 도장 찍고... 제출하시고.....끝내세요.

    그리고 감정정리는 다시 글 올리세요...저희들이 모두~~~~~~~~~~~~~~~도와드릴께요.

    행동~! 행동~! 하시게요.

  • 20. 준하맘
    '09.8.21 8:00 PM (211.176.xxx.250)

    제 남편의 과거모습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전 그 버릇 고치지 못하고 죽은듯이 함께 살고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충격이 크셨겠어요
    딸자식 출가시켜 보신분들은 자식이 100번
    이혼 언급해도
    내자식보고 참아라참아라 지고 살아라
    하시며 만류하십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러셨구요
    물론 부모님들 명예와 관련되어
    그리 요구하시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이혼권유 못하시는
    부모님 맘 들여다보면
    까맣게 타들어가있죠

    다수의 댓글처럼

    부모님은 절대 원글님 인생 결정 못 내리시니
    아이도 부모님도 떠나 본인만의 의사로
    냉정한 결정을 하시길 바래봅니다

    힘내세요ㅠ

  • 21. ..
    '09.8.21 8:28 PM (203.255.xxx.60)

    다른걸 다 떠나서
    자기 찌르라고 칼 들이미는 사람이랑 어떻게 살아요?
    자식 생각해서라도 용기와 결단을 내세요.
    그런 아비는 없는게 나아요

  • 22. 이유가
    '09.8.21 8:54 PM (220.117.xxx.153)

    이혼하면 원글님 명의의 집이 날아간다는게 무슨 말이지요?
    때린거 칼부림한거 다 사진 찍어놓으시고 칼 들었을때 경찰에 신고하세요.
    일반 가정폭력과는 달리 칼 들면 바로 상해가 적용됩니다.
    그런 사람한테 아이들 맡기기로 한것도 그렇고 오히려 남편분이 더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는게 뭔가 원글님이 여기서 말 안한게 있는것 같은데요,,
    이혼은 이 욕심 저 욕심 다 버려야지 가능한겁니다,
    정말 아이들을 생각하시다면 다 버리고라도 나와서 아이들을 바로 키우시는게 좋습니다.

  • 23. 아이고
    '09.8.21 9:21 PM (124.80.xxx.223)

    님아! 님 남편도 진짜 나쁜 *이지만
    아직도 이혼 안하고 여기다 나 한심 하지요?
    하고 글쓰는 님 진짜 진짜 "짜증 이빠이 데쓰!!"
    님이 당하는 모든 굴욕은 그렇다 쳐도
    어찌 친정 부모님 한테까지 그런 몹쓸 인간한테 그리 굴욕을 당하게 하십니까?
    전에 쓰신 글도 다 읽었었는데요.
    님이 폭언이나 폭력을 당할때마다
    폭언기록, 녹취, 폭행진단서 착실하게 모아서 이혼소송 하시면
    그 수모를 당하고서도 참으시는 단하나의 이유
    간절히 원하시는 아이양육권 님한테 가겠구만...
    뭐 말 못할 속사정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까정 드는 지경이여요.
    참 님 말씀대로 지대로 한심 하구만유.

  • 24. 며칠전
    '09.8.21 9:51 PM (59.10.xxx.165)

    읽은 댓글중에.. 이런말이 있더군요..

    아이가 불행해질까봐 이혼하지 않는 사람이 있지만,
    이혼하지 않아서 더 불행한 아이들이 있다.. 는..

    참, 이런 상황이 정말 안타깝네요...

  • 25. !!
    '09.8.21 11:19 PM (61.74.xxx.113)

    부모님도 참 이상하시네요
    어떻게 그런 인간말종하고 사는 딸의 이혼을 말리시는 지요?
    당장 자식 데리고 내려가서 이혼소송을 하든지 하겠네요
    그런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아요.
    희망이 없습니다. 평생 그렇게 살아야 되고 커가는 자식한테
    엄청난 좌절을 안겨줍니다. 제대로 클 수가 없어요.
    빠를수록 좋아요
    지금 그냥 주저 앉아 버리면
    세월이 흐른 후에, 그 때 이혼 안한걸
    가슴치며 후회할겁니다.

  • 26. ???
    '09.8.21 11:43 PM (99.7.xxx.39)

    저도 짜증나서 글을 읽다 말았는데
    그렇게 맞으면서 한번도 신고 안하셨나요?
    시댁 사람들도 정상이 아니고 남편은 미친##이고
    부모님 또한 (죄송합니다)
    그런 꼴을 보시고 화해를 시키시다니....
    님은 그 폭력에 익숙해 지셨어요.

  • 27. 개꼬리 삼년
    '09.8.21 11:46 PM (211.203.xxx.26)

    묻어놔봐야 족제비 꼬리 안됩니다.
    그저 개꼬리는 개꼬리일뿐 !!

  • 28. 동경미
    '09.8.22 2:02 AM (98.248.xxx.81)

    많은 분들이 가정폭력에 시달리시면서 남편을 떠나지 못하는 아내들을 비난하기도 하고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 저렇게 참냐고 답답해하기도 합니다. 맞고 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가슴에 비수를 꽂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오죽하면 그렇겠습까.

    제가 작년까지 가정폭력상담기관에서 일을 했는데 많은 것을 배웠어요. BATTERED WOMEN"S SYNDROME (피학대여성증후군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란 증상이 이런 분들에게 생긴다고 합니다. 스톡홀름 증후군과는 다릅니다. 너무 오랜 세월 동안 남편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를 받다보면 정상적으로 명쾌한 결정을 잘 못하게 되고 자존감도 극도로 낮아지고 비정상적으로 두려움이 많아져서 그냥 현재 상태에 안주해버리게 되는 걸 말합니다.

    원글님의 상태도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과 미국이 문화적으로 다르기도 하겠지만...제가 만난 사람들의 대부분이 원글님보다 더 심한 상황에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남편을 떠나는 것을 마지막 순각까지도 힘들어했습니다. 제가 맡던 케이스 중에는 결국 목숨을 잃은 경우도 꽤 있어서 제 마음도 힘이 많이 들었어요. 본인들 말로는 경제적인 독립이 어려워서라고도 하고, 그래도 그동안 자식 낳고 살은 정이 있어서라고도 하고 (미국 사람들인데도 이런 얘기를 하대요), 조금만 참으면 나아질 수도 있을 것같아서라고도 하고, 자기 잘못도 사실 좀 있다고도 하고, 애들 아빠인데 내칠 수가 없다고도 하고, 재력이 센 남편인 경우에는 이혼하고나서 그 돈을 포기할 수 없는 아내들도 있었고...여러가지 표면적인 이유를 대지만 사실은 오랜 학대에서 생겨난 정신적 피폐현상입니다.

    우리 정서와 틀리고 이혼을 쉽게 할 것같은 미국 사람들도 남편의 폭력에 오래 시달리니 위의 얘기들을 하면서 기껏 상담해주고 빨리 피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애들도 위험할 것같아고도 말해줬는데도 주저주저하며 집에 돌아가서 남편 손에 목숨을 잃은 경우를 몇 번이나 봤어요. 미국 법 상으로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게 되어있으니 제가 강제로 손 끌고 가서 이혼 시킬 수도 없었지만 너무 가슴이 아프고 애들 얼굴이 어른거려서 그 후에 저도 직장을 옮겼지요.

    아내에 대한 폭력도 문제지만 칼까지 들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네요. 자기를 죽이라고 한 거지만 뒤집으면 남을 찌를 수도 있는 거지요. 기본적으로 폭력성향이 강한 분인이에요. 님의 안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도 저는 심히 걱정이 됩니다. 한국의 가정 폭력법이 어떤지 모르니 제대로 조언을 드릴 수가 없는 게 안타깝네요. 하지만 전문기관이 그래도 몇 곳 있는 것으로 들었어요. 찾아가면 법률상답도 해주고 그러지 않나요? 그냥 다 포기하고 이혼하지 마시고 아이들 양육원과 양육비를 꼭 받으실 수 있는 케이스일 것같은데...급히 서류 제출하셔서 합의이혼하지 마시고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같이 돌아다녀줄만한 친구분이라도 계시면 좋으련만. 친정부모님은 오히려 더 감정적이 되실 수 있으니 더이상 의논하지 않은 게 좋겠습니다.

    가정폭력범들의 대체적인 특징은 기본적으로 폭력성향이 강해서 가는 곳마다 폭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부류와 외적으로는 너무 유순해보이는데 가정 내에서만 폭력을 행사하는 부류로 나뉩니다. 어느 쪽에 속하든지 공통적인 특징은 이 사람들이 모두 힘겨루기와 조종 (control) 을 위해 폭력을 쓴다는 점이에요. 표면적으로 얘기하는 아내에 대한 불만은 다 무의미하고요. 아내를 조종하고 자기 밑에 두고 조종하려는 욕구에서 위협하고 비난하고 그러다 안되면 폭력을 쓰는 거지요. 아내가 대들고 화나게 해서라고 말을 하지만 사실은 그것도 이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아내로 하여금 자기에게 대들 원인을 제공해서 자기를 자극하게 한 다음 자신의 폭력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일환이고요. 아내가 대들지 않으면 신체적 폭력이 아닌 언어적 정서적 폭력 (자존심 상하는 말을 한다거나 열등감을 자극하는 얘기, 비아냥거리며 놀리기, 깐죽거리기, 이것저것 지작하기, 의부증 등을 통해 결국에는 아내로 하여금 분노를 터뜨리게 하는 것)을 통해 계속 아내를 자극하지요.
    어떻게 해서든 나를 제발 좀 건드려가, 내가 너를 때려도 될 수 있게...식입니다.
    행동양상도 패턴이에요. 폭력 이후에는 조금 진정되어 진심으로 보일만큼 사과하기도 하고 '그것 봐라, 네가 잘하면 내가 안 그러지 않냐, 앞으로 너도 잘해라' 하는 얘기를 하며 평화기가 오고 그게 지나가면 점점 갈등이 고조되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기가 오고, 그러다가 끝까지 고조되면 폭력이 다시 나오고...이 패턴이 계속 됩니다.

    가정 폭력은 절대로 단순히 고쳐지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내의 고통도 크지만 그 가정에서 크는 아이들도 아들은 70% 정도가 아버지처럼 아내를 때리는 남편이 되고 딸들도 60% 이상이 나중에 맞고 산다고 합니다. 원글님이 꼭 용기를 내셔서 현명한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 29. 윗분 말씀이 맞아요
    '09.8.22 2:24 AM (118.221.xxx.135)

    더 사시다간 애들까지 망가져요.
    왜 그런 사람한테 애들을 맡겨요?
    애들 데리고 나오세요.
    사람이 일단 맘이 편해야죠.
    애들을 위한다면 꼭 애들 데리고 이혼하세요.

  • 30. 통계
    '09.8.22 3:06 AM (121.124.xxx.45)

    정확한 나라명이 생각나지 않는데
    제기억으로는 미국이었을꺼에요.


    여성 사망률 1위가

    자궁암이나 유방암들 질병이 아니라,
    그렇다고
    차많은 나라여서
    교통사고인가? 그것도 아니고


    남편이나 전남편, 애인, 옛애인, 남친, 예전남친한테 살해 당한게 여성사망률 1위라는 기사를 어디선가 본 적 있어요.


    칼 들고나는 대목서
    무섭습니다.


    본인 뿐 아니라
    아이들 살릴려면
    아이 데리고
    이민가던지 해야겠어요.

    아이들 절대로 아버지한테 맡기면 안되요. 같이 데리고 가세요...

  • 31. 아.........
    '09.8.22 11:47 AM (61.254.xxx.117)

    저두 지금 님 남편 같은 남편을 옆에 두고서
    저런거하고 계속 살아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에요
    밤에 들어오는것도 보기 싫다가 이젠 들어오면 밥도 주고 말도하고 하네요
    하지만 나한테 했던 인간같지 않던 말..
    내가 먼저 때려서 자기도 때렸다는.. 정말 같잖은 대꾸..

    죽이고 싶은 충동 억누르고 사느라 애들한테 소홀 해서 정말 미안해요
    좋은 모습 보이고 살아야 부모노릇 한다는 말에 이렇게 좋지 않은 모습 보이면서도 정말 살아야할까..
    이혼은 안한다네요
    나중에 애들 크면 한대요
    네.. 그 때까지만 같이 살고 갈라 설 생각하고 있어요
    내가 설 방법을 찾아야하는데 전업기간이 너무 기네요...ㅠㅠ

    원글님 도움 되는 말 못해줘서 미안해요
    시어머니 병간호 글 기억나요

    힘들더라도 건강 지키세요....
    심한 스트레스가 병을 만든다는 말을 요즘 심하게 느끼네요

  • 32. ㅠㅠ
    '09.8.22 12:40 PM (121.165.xxx.109)

    긴말이 필요없네요. 자기복 자기가 만든다...

  • 33. 답답
    '09.8.22 12:45 PM (211.224.xxx.69)

    참 답답하네요
    남의 일이라 쉽게 말한다 할테고~
    그런데요 정말 그런남자와 어떻게 평생을 살수 있겠어요

    방법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평생을 살던가
    이혼을 하던가........
    아니면 정신을 번쩍들게 해주던가

    그런데 말이쉽지......그냥살수도 이혼할수도 ....다 어렵다는거 잘 압니다

    인생이 장난이 아니잖아요.
    정말 정신 번쩍 들게 해주세요
    앞으로 때리면 몰래가서 사진찍고 진단서 다 끊어두세요
    그리고 많이 힘들면 상담도 받으세요

    그리고 한번만 더 그러면 이혼소송 하세요
    그런데 그거 할땐 정말 마음은 이혼아니면 버릇고친다 생각하시고 하셔야합니다
    절대 그냥 합의 이혼은 안할테니까요.

    나중에 취소하면 되니 한번 해보세요

  • 34. 혼자 속 끓이면서
    '09.8.22 12:52 PM (122.36.xxx.11)

    평생 동안 고민하고 조언을 구해봐야 결론 안 나옵니다.
    님 실력이 그것 밖에 안되서요.

    우선 여성의 전화에 전화하세요.
    교육 프로그램 있으면 소개 시켜달라고 해서
    각종 심리 치유... 하세요.
    독립할 수 있게 자격증 공부 하세요.
    이것도 기관에 물어보면 저렴하게 ..방법이 있습니다.

    시가 일은 ..다 욕 먹으세요. 그냥 당분간 나쁜년 되세요.
    님이 옳고 남편이 틀렸다고 증명하느라고 시간 보내지 마세요.
    헛짓입니다.

    이혼은 반드시 진행하세요.
    남편이 하라는 대로 다 해주면 상황이 나아질거 같아요?
    사람이 바뀌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십니까?
    자기를 성찰할 줄 아는 인간이었다면
    애초에 저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이혼부터 하라는 얘기는 아니고
    반드시 이혼하되 어느정도 심신의 준비를 해가면서
    냉정하게 진행하세요.

    가정법률상담소에서는 님같은 분을 위해
    무료 상담을 해 줍니다.
    각 지방에 다 있으니 예악하고 가면 됩니다.

    다행히 님이 자기 상황과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니 아마도 어떤 일을 진행하든 결국에는 다
    잘될겁니다.

    꼭 하세요. 남편을 통해서는 길을 찾을 수 없으니
    더 이상 미련 갖지 마세요.

  • 35. 고소하세요
    '09.8.22 2:09 PM (203.90.xxx.128)

    폭력에 칼을 들었다는것만으로도 가중처벌됩니다.
    가족이라고 해도 꼭 처벌을 바란다고 하면 조사는 받을수 있습니다.
    부부사이의 네가 잘했네 내가 잘했네 보다
    폭력에 대한 처벌을 받게 하시면서 추수리세요
    이혼도 폭력고소하고 준비하면 훨씬 유리하실겁니다

  • 36. 저기위에
    '09.8.22 2:47 PM (121.178.xxx.241)

    동경미 라는분 댓글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정확하게 보고 계시는것 같아요
    여기있는 댓글들 복사 해두시고 차분히 맘 정리 하면서 앞으로 살 길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대로 계속 산다는것은 원글님 주변 모두 불행해 지는길 같습니다

    현명한 선택 하셔서 행복해 지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37. 돈을
    '09.8.22 4:27 PM (203.251.xxx.228)

    벌어보세요.. 아마 달라질것 같애요.. 우스운 얘기 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다는 얘길 들은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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