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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화해하고 싶은데

환장하네요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09-08-21 16:02:28
싸운지 며칠 되었는데
제가 그때 그때 풀어야 하는 사람이고
안그럼 제가 못 견디는 스타일이에요
남편은 마음 푸는게 시간이 걸리는 스타일이죠

전 금방 평화가 오고 하하 호호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나도 화 났고 남편도 제대로 열 받았고
침묵의 며칠을 보내는 중인데
아까 문자 했어요

남편 회사 근처에서 운동이 끝난 후
"밥 같이 할래"
다시오는 문자
"미안한데 나 오늘 일이 있어"
음...딴에는 은근히 바지잡은 기분이 들어서
"실은 나도 약속있어 그냥 물어본거야"
아는 지인 한명도 없는거 알텐데...

자존심도 상하고 화해도 하고싶고
오늘밤...안아보고 싶은데 미치겠네요 에휴 답답하여라
IP : 61.81.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1 4:04 PM (119.203.xxx.120)

    정말 일이 있을수도 있는거잖아요.
    밥은 됐고, 술은 어떠냐고 문자 넣어보세요.
    술은 됐다그럼 입가심은 어떠냐고
    뭐 정 안되면 집에서 보자고 문자 넣어야죠.^^

  • 2. 블랙빈
    '09.8.21 4:09 PM (211.173.xxx.180)

    갑자기 우리가 잘 가던 국수집이 생각났어.
    국수도 먹고싶고..
    그집 국수는 꼭 당신이랑 먹어야 더 맛있거든..

    당신이 오늘 일이 있다니 뭐 할수 없지..

  • 3. ^^
    '09.8.21 4:13 PM (218.37.xxx.209)

    그쯤하셨음... 남편분 퇴근후에 뭔가 액션이 있으시겠죠...
    목욕재계하고 기다리셔요.... 오늘밤 기대됩니다..... 으흐~

  • 4. 간 보지말고
    '09.8.21 4:16 PM (121.160.xxx.58)

    '오늘밤에 나 안아줘'

  • 5. ㅎㅎㅎ
    '09.8.21 4:26 PM (211.57.xxx.114)

    댓글들이 너무 웃기고 귀여워요. 원글님은 나름 심각한데,,,,, 무조건 밤에 행동으로 옮기시길 바래요. 밥도 안되면 그길밖에 더 있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6. j
    '09.8.21 4:55 PM (165.243.xxx.195)

    ㅋㅋ 저도 댓글 보고 웃었어요...
    첫번째 댓글다신분...나중에 사용해 봐야 겠어요^^

  • 7.
    '09.8.21 5:08 PM (211.203.xxx.26)

    어느분이 남편에게 보냈다는 문자가 생각납니다.

    고기 사줘
    청하도 사줘.
    사랑도 해줘 ♥

    요렇게 문자 세번 보냈는데, 남편이 셋다 ok라고 답문을 보내오셨다나 뭐라나?? ^^
    그 글 올리신 이후
    82의 여러 아낙들이 따라서 했다는 전설이 있습죠.

    참고로 저도 남편과 어색한 시간을 보낸 며칠후에
    바쁜거 아는데, 술 한잔만 사줘요.!! 했더니만 "왠일이야?"하면서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더라구요.

  • 8. 미안한데
    '09.8.21 10:00 PM (221.146.xxx.74)

    가 앞에 붙은 걸로 봐선
    정말 약속 있으신게 아닐까 합니다.

    걍 뻣대는 거라면
    왜 나 약속있어 가 아니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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