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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에서...14살 남자 아들래미...
깜짝 놀랐습니다.
아줌마인 저보다도 말을 잘 해서요.
어머니는 글도 모르고 전화번호도 잘 못 외운다고 하던데...
세상 때가 많이 묻은건지, 때가 묻질 않아서 그런건지
정말 씩씩하고 밝고 똑똑하고 착하고...
어디서 그런걸 배웠을까요.
어머니와 대화는 많이 하더군요.
비오면 물이 새고 지붕이 다 무너져가는 흙집에 사는데 어떤 집이 좋을것 같냐니까
티비 있고 전화기 있는 집이라고...그것만 있음 좋겠냐고 하니 "아뇨, 행복도 있어야죠..."
요샛말로 무심한듯 쿨하게 말하던데...참...마음이 아팠습니다...
돕고 싶어요.....그리고 그 아이가 변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1. ;;
'09.8.21 2:22 PM (220.79.xxx.33)저도 아이가 너무 똘똘하고 철이 다든거 같아서, 공부 끝날때까지 도와주고 싶더라구요..
무언가 도움을 줘서 똘똘하게 키우고 싶어요..ㅠ.ㅠ2. ..
'09.8.21 2:25 PM (211.215.xxx.146)동행보면 세상에 가슴아픈 사연들이 이렇게 많구나 싶어요
어찌나 안쓰러운지... 반성많이하게 되는 프로같아요3. 저도
'09.8.21 2:26 PM (220.126.xxx.186)그 아들보고 똑똑하다 참 착하다 싶었어요...
얼굴도 잘생겼더라구요4. ....
'09.8.21 2:28 PM (218.39.xxx.13)케벡수에 연락하셔서 정기후원 하세요
동행보면 정말 딱한 경우 많더라구요5. 바지
'09.8.21 2:34 PM (118.220.xxx.159)바지가 계속 똑같았어요.
남편이...바지 하나 보내줬음 좋겠다..하더군요.6. 아~
'09.8.21 2:36 PM (218.37.xxx.209)저 어제 그거보구 울었어요...ㅜ,ㅜ
요즘 오락프로보면서 낄낄거릴 시국이 아닌지라... 우연히 보게된건데...
솔직히 그런프로가 있다는것도 모르고 살았거든요
그아이 고모란 사람이와서 못된소리하고 가는데 어찌나 가슴아프던지요.
세상에 어쩜 그리 오도가도 못하게 절박한 사람들이 있는건지....ㅠ,ㅠ7. 어제
'09.8.21 2:41 PM (122.34.xxx.48)저두요. 채널 잠깐 돌리다 본건데요 보다보니 맘편히 다시 해피투게더 못보겠더라구요.
8. 어머
'09.8.21 3:06 PM (220.127.xxx.48)어제 저두 아이가 참 똘똘하다고 생각했어요.
누나가 오니깐 엄청 좋아하더라구요.9. 전
'09.8.21 3:59 PM (124.61.xxx.26)보는내내 너무 예쁘고 똑똑하다고 칭찬하면서 봤어요
그리고 그 동네언니라는분 정말 감동했어요
진심으로 함께하는 느낌이 묻어나더라구요
가출했다가 돌아온 딸한테
니엄마 불쌍하지않냐고 무슨일이 있어도 고등학교는 졸업해야한다고....
마지막엔 잘왔다며 토닥여주시기도 하고..
친자매이상의 정이 있더라구요
잘 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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