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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집 수리, 도배 이런것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가정 계획 조회수 : 420
작성일 : 2009-08-21 11:24:03
이사,, 남편이 중학교때부터 살던 집인데요.  이사갈 이유가 없어요.
집 수리,, 집을 좀 고치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요.  남편이 이런이유 저런 이유를 대서
자꾸 일이 안되어요
도배,, 이사도 가고 싶고 수리도 하고 싶고 하니까 도배도 잘 안되요.

여러분들은 어떤 확실한 계기를 가지고 이사가고, 집 수리하고 도배하고 그러셨나요.
부인이 다 알아서 계획 세워서 하는건가요?
저는 말하다보면 '남편이 안한다' 이렇게 되더라고요.
IP : 121.160.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1 11:25 AM (118.220.xxx.179)

    저희 친정집 보면 아빠께서는 별거에 돈 들인다 주의시라..
    그냥 친정엄마가 다 알아서 하신것같아요..

    그리고 사위 맞으실때 한번씩 싸악...정리하고 치우고 그러시네요 ㅎㅎ

  • 2. 오빠네가
    '09.8.21 11:59 AM (125.190.xxx.48)

    결혼할때 들어가 살던 아파트에 지금 15년째?? 살고 있나 그래요..
    도배도 그때 그 도배로 10년 넘게 살았죠..
    문이랑 창문도색은 제가 결혼할때 잠깐 짬이 있어서 칠해줬던 8년전 도색 그대로..
    온 식구들이 도배좀 해라해라 몇년을 잔소리 해서..
    작년에 하더군요...
    오빠는 하지하지 하면서 안 하는 스탈..올케는 오빠한테 미루는 스탈..
    그러니 일이 안되요...
    누구든 나서서 저질러야 집안일이 되는 건데....
    정 하고 싶으시면 도배집에 예약 하고,,선금내고 오세요..
    그럼 남편분이 가구들 조금씩 옮기겠죠..

  • 3. ..
    '09.8.21 12:45 PM (124.50.xxx.24)

    남편들 대부분 귀찮고 돈들어가니 질색하는데
    그냥 제가 저질러 버리면 마무리는 어느샌가 남편이 하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남자힘이 필요한 부분이 많으니
    혼자 재료사다가 끙끙 대고 있으면
    도와주더라구요
    처음에 시작하기가 힘들지 일단 벽지라도 용기내서 찢어버리든가 페인트 사와서
    붓질해버리면 그다음부터는 어떻게든 됩니다.
    직접 하실것 아니라면 위분 말씀처럼 도배집에 선불 걸고 오세요
    집고치는데 수동적인 남편과 백날 상의 해봤자 아무것도 안 바뀝니다
    그리고 웃기는게 그렇게 안된다고 했던 남편도 막상 수리하고
    깨끗해진 집보면 더 좋아해요
    근데 혼자 저지르고 오시면 처음에 남편 화는 어느정도 예상하시고
    며칠간은 좀 사근 사근 맛난거 해주면서 비위좀 맞춰주시는 내공이 필요합니다
    안그러면 싸움나요
    일단 저지르고 비위맞추고 마무리는 남편에게~
    이게 제가 집고치는 요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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