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본은.. 단정하고 예의바른나라??

속터져 조회수 : 1,096
작성일 : 2009-08-21 08:59:35
우리 아파트에 사는 아줌마 얘긴데요
딸아이가 (중2) 일본을 너무 좋아해서 대학졸업하면 일본으로 유학을 보낸답니다
전 아무 생각없이 일본을 왜 좋아하냐니까
일본은 우리나라 사람하고는 다르게 단정하고 예의바른 나라사람들이라고 하네요

순간 얼마전 어느 사이트에서 일본의 만행이란 글을 보고 치떨었던게 생각나 일본이 왜 좋으냐고 되물었더니
이 엄마.... 썩어빠진 정신상태에 한국인 보다는 예의바르고 정직(?)한 일본인을 좋아한답니다
일제치하니 만행이니 마루타 식민지....이런것들은 다 지난 과거일뿐이고 우리도 일본을 본받아야 한다네요
자꾸 지난 과거 들먹이면서 우리스스로 못났다는걸 인정한다나?
이 아줌마말이 맞는건가요?
제가 지식이 없어 화가나도 뭐라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분은 뭐죠
어이없고 한대 패버리고 싶은.........
다음에 이 아줌을 만나면 확실하게 복수해주고 싶은데 어떻하면 속시원히 복수할수
있을까요?
IP : 116.34.xxx.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1 9:04 AM (218.37.xxx.209)

    일본에 며칠간 관광다녀온적이 있는데요
    그정도 경험으로 일본인에 대해 말한다는게 좀뭐하긴 하지만...
    어쨌거나... 제가 며칠동안 단편적으로 겪은 일본인들은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단정하고 예의가 바르더군요

    일본에 대한 첫인상을 얘기해보라면... 저는 깨끗하고 친절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불친절하고 예의모르고 남한테 피해주는거에 너무 무신경해요

  • 2.
    '09.8.21 9:09 AM (121.151.xxx.149)

    쿨한척하면서 사대주의에 빠진인간들의 모습이죠
    저도 일본인들이 예의바르고 단정한것은 인정하고
    가까이있다면 굳이 일본인이니까 하는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과거사에대해서는 아주 심히 불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쿨한척하면서 사대주의에 빠진것뿐 아무것도 아니지요
    불쌍한 인간이거니하세요

  • 3. 일본
    '09.8.21 9:11 AM (147.6.xxx.101)

    지난 날 씻지 못할 잘못을 저지렀지요. 지금도 그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시인하더라도 일부만, 마지못해 그러는건 잘못된 일입니다.

    일본이 우리 보다는 선진국입니다. 모든게 다 그렇진 않겠지만.... 암튼....
    지난 잘못을 현재까지 계속 연관지어.... 지금의 일본인에게 까지(일반 국민 개개인) 예전의 기억을 오버랩 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4. .....
    '09.8.21 9:17 AM (210.204.xxx.29)

    그냥 외국병 걸렸구나 생각하고 넘어가세요. 상대하면 원글님만 피곤해집니다.
    제 친구 중에서도 이민을 노래를 부르는 친구가 있는데
    한국은 구질구질해서 싫답니다. 한국에서 구질구질한 인생이
    외국으로 이민가면 핀다는 보장 있냐고 물어 봤더니 한국보다는 기회가 더 많을꺼라나..
    인종차별이나 외국인에 대한 차별은 생각 안해봤니?? 했더니그건 일부 소수의 문제랍니다.
    이제는 더 이상 말을 안섞습니다. 그냥 가고 싶으면 가서 잘 살라고 말해줍니다.

  • 5. ,,,
    '09.8.21 9:18 AM (211.109.xxx.67)

    저 또한 일본에 대한 나쁜 고정관념을 갖고 살아왔어요.
    물론 아이에게도 그러한 인식들을 주입시켜온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외국여행을 다니며 느낀 건,
    일본은 누가 뭐래도 우리보다는 앞선 강국입디다.
    인정하기는 싫었지만,,,사실 그렇잖아요.

    우리에게 너무도 많은 상처를 준 민족이지만,
    그러한 아픈 과거에 너무 집착하면 안되겠더라구요.....이제는
    지극히 객관적인 관점으로 그들을 봐야할 것 같아요.
    (일본 옹호론..........이런거 아닙니다)

  • 6. 음..
    '09.8.21 9:20 AM (218.153.xxx.186)

    일본인들 겉으로는 무지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하지만..
    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일이죠..
    일본인들은 남의 일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않는게 일반적인가봐요..
    반면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민족?이라는 생각이 강해서그런지..
    모르는 사람 일에 간섭하고 참견하고..하는 일이 많자나요..ㅋㅋ

    아줌마들 보면 재밌어요..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얘기걸고 몇시간이고 얘기하자나요..

    울엄마 같이 있다가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 모르는 아줌마하고 신나게 얘기하고 있다가 그 아줌마 간 담에 누구냐고 물어보면 걍 모르는 사람이라고..ㅡ,.ㅡ;;;;;

    아무튼..
    일본에게 우리가 상처가 많긴하지만 힘내서 언능 앞질러야겠죠..

  • 7. 인정할 건 인정하자
    '09.8.21 9:23 AM (121.136.xxx.184)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에 비해, 겉으로 공손하고 예의바른 건 사실이지요.
    어려서부터 공중도덕 무지 강조하구요.
    역사적으로 섬나라에서 외국의 침입받지 않고 지들끼리 지지고 볶으며
    살아와서인지..군국주의적 성향 강한거 어쩔 수 없고요.
    대신 우리와 같은 정이랄까 열정이랄까 이런 게 약하고..
    겉으로 보는 모습이 다는 아니라는 게 문제입니다.
    다테마에와 혼네라고...겉으로 웃으며 뱉는 말이
    그 사람들의 속마음과는 다른 경우가 많아요. 그냥 아는 사람으로 두면 좋아도
    깊이 사귀고 싶지 않은 사람같달까??

  • 8. 그게
    '09.8.21 9:31 AM (59.11.xxx.188)

    한국의 전두환일당들 보다 평범한 일본인이 훨 나을수 있죠.

    국적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문제고, 그가 속한 이익집단이 문제라고 봅니다.

    일본도 옛군국주의, 재벌과 천황제의 정치권이 결탁해 제국주의 침략을 했지요.

    일본국민들은 당시 그런 지도층 때문에 가미가제니 뭐니 해서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물론 광기의 역사로 나치처럼 스스로 그런 의식에 도취된 서미들도 많았겠지만 ,

    그래도 그들은 지배층에 이용당한거고 전쟁으로 많은 목숨을 잃었지요. 원폭 피해도 당하고.

    문제는 개개일본인은 그 사람별로 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철없이 일본전체에 대해 환상을 품고 유학가서 필요이상의 숭배를 보인다면 당장 멸시를 당하겠지만,
    자유로운 개인대 개인으로 당당히 대하면 그들도 비슷한 사람이니 별 문제없을거라 봅니다.

  • 9. ㅎㅎ
    '09.8.21 9:40 AM (61.252.xxx.44)

    일단 겉보기에 일본사람들 깔끔한건 맞습니다..
    뭐 원글님 딸이나.. 그 아줌마도 일제의 만행을 모르는건 아니니.. 그렇게 다그칠 필요없을거 같아요. 오히려 역효과난다고 봐요..

    그러나.. 한국인 욕하기 전에.. 너는 어땠는지 생각해보라고 하는게 더 효과적일듯... ^^
    니가 안그러면..니가 바뀌면. .한국인이 바뀌는건 아니겠냐고.. 말해보세요...

    글고.. 외국 나가보라고 하십쇼.. 다 애국자되서 돌아옵니다..

  • 10. 일본국민들도
    '09.8.21 9:47 AM (59.11.xxx.188)

    어떤면에선 이해하기 힘든 면이 많지요.
    한편으론 남한테 피해주는건 아주 나쁘게 생각하고 공중도덕을 잘 지키고 정직하고 소박합니다.
    근데 다른 한편으론 여전히 자기들을 전쟁의 참화로 몰아넣은 천황제와 전범들을 신사참배합니다.
    아마도 한국의 TK정서 같은 건지...

    일본국민중에도 30%는 그런 사람 있다잖아요.
    대개는 무관심이고...

    전후 맥아더가 점령하면서 미국자본세력은 자신의 꼬붕으로 전범들을 이용햇지요.
    천황제도 그래서 살려놓고 이용한거고,

    다만, 몇명의 전범만 처단했는데 웃기는게 그 부하 전범을 다 살려놓으니 그들이 신사참배같은걸 감히 대놓고 하는거지요.

    한때 일본도 전공투니 뭐니 60대 뜨겁게 사회운동을 했는데 실패로 끝나고 그다음부턴 개인주의로 빠진거 같네요.
    무관심으로...
    그러니 30%의 지지로 60년 자민당 장기독재가 가능한 희한한 나라죠.

  • 11. 나무꾼
    '09.8.21 9:52 AM (218.157.xxx.148)

    78년부터 80년 4월까지 호주에 살았어요 첫해는 정말 조트라고요 이것이 민주주의다
    그다음 해에는 조금씩 적게심이 나드라고요 인종차별을 느끼기 시작햇어요
    그다음 해에 귀국했는데요 나가봐야 조국이 얼마나 그리운건지 알게되지요
    애국자 따로 없지요
    나가서 살아보세요 고향떠나 타향살이도 괴로운데 도피 하지마시고
    파도를 해치며 싸워 이기며 사세요 내나라에서 살기 싫타는 분들
    나가서 피눈물 흘리며 살아봐야 정신차리지요
    현실은 참으로 암울합니다 그러나 다음 정권도 이대로 갈리가
    우리가 깨어 나면 됩니다 선거에 참여해서 투표 정확히 하면
    우리나라 정말 지구상에서 가장 살많안 나라입니다
    우리용기를 .........

  • 12. ...
    '09.8.21 10:00 AM (58.228.xxx.168)

    http://www.nojum.co.kr/
    보세요...

  • 13. ..
    '09.8.21 10:41 AM (123.215.xxx.159)

    30%의 지지로 60년 자민당 장기독재가 가능한 희한한 나라죠--> 이거 이명박이가
    할려고 하는거 같아요. 두눈 부릎뜨고 막아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그렇죠. 늘 30%정도는 자신이 보수라고 생각하고
    젊은이들도 정치에 무관심해져가고...

  • 14. 그게
    '09.8.21 11:07 AM (59.11.xxx.188)

    그렇죠. 이정권의 꿈이 아마 일본식 내각제 해서 영원히 기득권층이 안전하게 권력을 쥐게 하는 거겠죠.

  • 15. 만약
    '09.8.21 2:38 PM (220.117.xxx.153)

    우리나라가 식민지를 두었다면 어땠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서양 강국들도 마찬가지에요,,전쟁 일으키면 그나라 문화재부터 찬탈하고 학살에 뭐에 ㅠㅠ
    굳이 일본이 나쁘다기보다 권력이나 정복이란것이 그런 속성을 가지고 있나봐요,,
    사실 저는 사대주의인지 뭔지는 몰라도,,,일본보다 6.25나 광주민주화운동이 더 착잡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멀리서 구경하기는 좋아도 가서 깊숙이 관계하고 싶지는 않은 나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4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5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6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