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진지한 질문 드립니다.

추억만이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09-08-21 00:50:45
프로포즈 어떻게 하죠? -_-


프로포즈 하라는 압박을 자꾸 자꾸 하는데 ㅜㅜ

뭔가 특별한것을 요구하는것은 분명 합니다... -_-

근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것일까요?



아아아아악 ㅜㅜㅜㅜㅜ




최대한 싼....-_-



저 가난한 자취생이거든요 ㅜㅜ
IP : 118.36.xxx.18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석형맘
    '09.8.21 12:52 AM (210.97.xxx.82)

    이 와중에 축하드립니다.
    올해 안넘기시나요?^^

  • 2. 추억만이
    '09.8.21 12:56 AM (118.36.xxx.185)

    -_- 프로포즈 해야 확신을 주겠다네요 ㅜㅜ

  • 3. 은석형맘
    '09.8.21 1:03 AM (210.97.xxx.82)

    ㅋㅋㅋ 여친님 다우시네요^^
    현명하신 82님들이 도움 좀 주세요.
    추억님 장가보내 드려야죠....^^
    저는 프로포즈 아이디어는 없어서....(안받아 봐서뤼.....^^;;;)

  • 4. ▶◀웃음조각
    '09.8.21 1:09 AM (125.252.xxx.20)

    제가 이런글에 항상 이런 답글을 달죠.

    여자가 남자에게 평생 한맺혀 바가지 긁는 3가지가 있는데..
    1. 결혼할때 프로포즈 안한거.
    2. 입덧할때 원하는대로 안해준거(먹을것 못갖다준 것)
    3. 아기 낳을때 옆에 안있어준 것..

    이거 평생 바가지거리래요.

    꼬옥~~ 멋진 프로포즈 준비해서 해주세요~~~(라고 하고는 아이디어 못내놓고 도망감 =3 =3 =3

  • 5. 1
    '09.8.21 1:12 AM (125.181.xxx.215)

    최대한 싼 반지를 구입해서 경치좋고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무릎꿇고 나랑 결혼해줘..라고 말하세요. 돈 얼마 안드네요.ㅎㅎㅎ

  • 6. 음...
    '09.8.21 1:14 AM (122.32.xxx.10)

    일단 여친님과 한강 유람선을 타세요.
    뱃머리로 가서 타이타닉의 연인 포즈로 뒤에서 잡고 서세요.
    나랑 결혼하겠냐고 물어보시고, 하겠다고 하면 포즈 끝...
    이게 뭐야~ 결혼 안해~ 하면 던져버린다고 하세요 그럼 겁이나서
    아마 여친님이 결혼하겠다고 하실 거에요.
    만약 그래도 안한다고 하면, 그냥 던져버리세요... 쿄쿄쿄쿄~~~

    뭐... 여차하면 아예 갈라서는 수가 있지만,
    최대한 저렴한 프로포즈 였어요. ^^;;

  • 7. 아...
    '09.8.21 1:16 AM (122.32.xxx.10)

    이거 죽자고 올리신 질문글에 웃자고 단 댓글이라 민망하네요...

    제가 프로포즈를 못 받고 결혼해서, 훼방놓고 가는 겁니다.. ㅎㅎㅎㅎ

  • 8. 추억만이
    '09.8.21 1:17 AM (118.36.xxx.185)

    프로포즈 후기 꼭 올릴겁니다 -_-

    기대하세요

    그니까 기대하거나 좋았던 그런 추억들 좀 부탁 드려요 ㅠㅠ

  • 9.
    '09.8.21 1:22 AM (118.35.xxx.128)

    못받았는데 가끔 한이 됩니다. 꼭 멋지게 해 주세요.

    파워포인트에 동영상 편집해서 보여주면서 프로포즈 하는 친구 봤네요.
    고전적으로 밥 먹고 (이건 좀 비싸군요) 반지 주는 친구도 봤고.

  • 10. 안 받아봐서
    '09.8.21 1:25 AM (98.166.xxx.186)

    모르는 1 인 ㅠ
    하지만, 이쁜 프로포즈 하시길~ ^^*

  • 11. 저렴버전
    '09.8.21 1:35 AM (124.51.xxx.169)

    울남편이 했던 저렴버전

    근사하다고 하다고 믿고 싶은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고 와인 마시다가
    와인콜크에 "will you merry me?" 라고 써서 저한테 줬어요.
    반지나 목걸이도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짠돌이 남편의 저렴 버전 프로프즈에...
    걍 넘어갔습니다.

  • 12. 은석형맘
    '09.8.21 1:35 AM (210.97.xxx.82)

    아....정말 돌잔치 때나 요새는 결혼식때도 동영상 상영하던데...
    함께 찍으신 사진들 있으면 아님 어릴 때 사진들부터 쭈욱 편집하셔서 상영하시면서 진한 감동이 묻어나는 편지 읽으시면 어떠실지요...^^ 돈 안들고 감동은 꽤 될 듯 하네요.

  • 13. ...
    '09.8.21 1:36 AM (116.34.xxx.23)

    마음 같아서는 평생 잊지 못할 멋진 걸로다...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으나...
    저도 안 받아봐서 모르겠는데요 ^^;;
    여하간 후기 기대할게요...ㅋㅋ

  • 14. ,,
    '09.8.21 1:48 AM (211.204.xxx.162)

    러시아 갔을

  • 15. 팝콘프로포즈
    '09.8.21 1:49 AM (120.142.xxx.236)

    둘이 영화보다가... 팝콘사오길래 영화보면서 무심코 손넣어 팝콘을 먹었죠~
    먹다보니...입에서 종이가...... ㅡ,ㅡ;;
    깜짝놀라 펼쳐보니 "사랑해~" 또 먹다보니 또 종이가... "결혼해줘~"
    또 먹다보니... ㅋㅋ "행복하게 해줄께~" 등등... 10여장의 팝콘을 닮은 종이가 있더라구여~
    내가 영화보다 부스럭 거리며 종이 펼쳐봐도 모르는척 영화만보궁... ㅋ
    전 2시간 내내 영화를 봤는지~ 감동을 했는지~ 이 영화 끝나고 나가서 무슨말을 해야하나~ 고민을 했는지...
    지금 기억은 안납니다... ㅋㅋ
    여튼 그사람이랑 살고는 있어요...

  • 16. 팝콘프로포즈
    '09.8.21 1:52 AM (120.142.xxx.236)

    영화표 2장값과 팝콘값만 있으면 되요~~ ㅎㅎ

  • 17. 부럽부럽
    '09.8.21 1:55 AM (118.217.xxx.189)

    프로포즈 없이 같이 살면 어쩌구저쩌구 스리슬쩍 같이 살아야 한다고 세뇌당해서 결혼한 저로선 너무 부러워요~
    전 무릎꿇고 깨만한 다이아라도 박힌 반지를 받는 왠지 양식 프로포즈에 대한 환상이 있네요^^;;
    너무 낯간지러우시면 영화처럼 종이에 써서 한장씩 넘기시는 건 어떨까요?
    아는 분은 남편이 프로포즈할때 자기 좋아하는 꽃(안개꽃)을 차트렁크에 한가득 넣고와서 멋진 멘트로 프로포즈 했다고 하던데 다 부럽삼~ ㅜ.ㅜ

  • 18. 이제 한걸음..
    '09.8.21 1:59 AM (121.134.xxx.30)

    여친분이 저랑 같네요 ㅋ
    저도 프로포즈 받기 전에는 절대 결혼 안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ㅋ


    까마귀까치로 다리 만들어서 건너와서 프로포즈 해줘 라던가
    호박마차 태워서 유리구두 신겨주면서 프로포즈 해줘 라고 하니
    제 남친은 자기 어릴적부터 꿈이 프로포즈 받는거라고 주장하기 시작했어요.

    암튼 제 경우는
    오늘은 프로포즈 할 지 몰랐는데 깜짝! 하는 걸 원해요. ㅋㅋ

  • 19. 근데
    '09.8.21 2:30 AM (122.35.xxx.131)

    너무 닭스럽게 사람들앞에서 무릎꿇고 그럼 전 진짜 오그라들어 도망갈것 같은데요.
    제 친구들 얘기들도 거의 그런건 초 질색..
    정말 안하던 스파클링 와인에 샴페인잔 갖추어서 예쁜 자리 준비해서..
    한강변에 앉아 실반지 꺼내놓으시면서 편지같은거 주는거 어떨지....
    (의외로 에버랜드 같은데 가서 낮엔 티안내고 벅적거리고 놀다가 불꽃놀이가 보이는
    사파리쪽 조용한 자리에서 살짝 반지주는거 별로일라나요.. 그러면서 살짝 샴페인 같은
    거 마시면 웃길라나 ㅋㅋ)


    참 반지 세련된거 하세용..싸도 세련된거 ㅋㅋ 저 가는 camy라는 사이트 있는데
    거긴 링반지도 세련된거 있어요 (절대 광고아니고 ㅋㅋ 거기 핑크골드링 탐내던적
    잇거든요. 무난한 심플반지들이 많아요 ) 정말 광고아니고 ... 남편이 남친이던때
    자꾸 말도안되게 촌스런 꽃바구니 주면서 흐뭇해서 정말 괴로웠거든요.
    선물도 너무 촌스러워 한숨나오면 곤란 ㅋㅋㅋ

  • 20. .
    '09.8.21 2:30 AM (221.155.xxx.36)

    쫄면 먹다가 '우리 결혼할거 같지 않냐?' 는 말에 '콜!!' 한 나는 뭥미? -.-;;

    위에 댓글 다신 1님.
    '최대한 싼 반지' 를 '최대한 싼 바지' 로 잘못 읽고는
    아~ 무릎 꿇어야 되니까 아무데서나 꿇을 수 있게 '최대한 싼 바지' 를 구입하라고 충고한거구나... 라고 저 혼자 막 의역까지 했네요 ;;;;;

    어쨌든, 돈 없으면 몸으로(정성, 노력, 쌩 노가다 ^^;; 등등) 때우는게 만고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하는 1인.
    미리 축하드려요 ^^

  • 21. 으흠....
    '09.8.21 2:53 AM (121.166.xxx.93)

    요란뻐쩍지근 + 조금은 유치한 프로포즈보다는
    정말 진심이 담긴 마음의 전달이 중요할듯해요 .,
    어@찌하는 프로포즈던간에 결혼후 10년간은 그 순간의 느낌때문에 결혼을 깨지못하고 이어간다는 말을 들었으니까요 .
    예를 들면 공연(뮤지컬이든 클래식이든) 중에 두터운 남자(추억님)의 손으로
    여자의 손을 꼬옥 ~ 쥐며 **아 나랑 결혼해줄래 라고 속삭이는건?추억님은 이때 무대쪽만
    바라봐야함.완전 얼은듯 .
    프로적으로 말고
    어두운데도 불구하고 정말 쑥쓰럽다는듯 --그래도 손은 꼬옥 잡고)<--손에서 진심이 느껴져야함.
    그 이상 다른 말은 오히려 %<== ! 대신 어둔운 그곳에서 꼭 잡는 손에서
    진지함과 진실이 미친듯 느껴져야함 .(부탁말씀-- 이 순간의 마음을 적.어.도 5년은 간직해주세요 ~)

    어설픈 이벵은 받는 사람입장에서 좀 쩔ㅇ용 ㅋ

  • 22. 으흠....
    '09.8.21 3:05 AM (121.166.xxx.93)

    제 답변 채택 해주3 ~~ ㅋ

    핵심은 진심+ 여자의 두근거림 .. 이 만나면 펑 ~~
    진심이 중요하지 어설픈 이뱅은 오히려 반감만 생기더라구요(저 외에 주변여성들) ..
    만일 여자분이프로포즈에 응한다면 , 다음날 회사로 커다란 꽃다발에 " 고마워, 영원히 너만 살ㅇ할꼬야" 라던지의 문구를 넣어서 보내주는것도 여자분의 주위에 기를 좀 살리는데 도움이 될지도 ~~ 맞춤법 좀 틀렸을지도~ 알아서 챙기실거라 생각해ㅇ ~~ ^^ㅋ

  • 23. 써니
    '09.8.21 3:41 AM (58.225.xxx.99)

    어머나..저는 여지껏 추억만이님이 여자분이신줄 알았어요..
    시크하고 쿨한(왠지 짧은 컷트머리의 보이시한 스타일..) 맥주좋아하는 여자분일 꺼라고 생각했는데..
    남자분이셨다니..

    남자분이 어쩜그리 요리를 잘하시나요?

    오해했던 것에 죄송해서 아이디어 하나 드리고 갑니다..
    프로포즈 안하면 왠지 서운하데요
    소풍가서 남들 다 먹는 김밥..나만 못먹은것처럼 서운하고 서럽답니다..
    가장 흔한게 가장 최고인것 같아요 소풍가서 먹는 김밥처럼..
    느무느무 뻔하지만 진심이 담긴 편지와 아이스크림속 반지도 좋을듯하구요

    아님 푸른 바닷가에서 땅거미가 내릴즈음 노란 촛불아래에서 프로포즈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 24. ..
    '09.8.21 6:42 AM (123.215.xxx.159)

    않받아봐서 모르는 일인.. 33333333333

    여친이 님을 시험하는것 같네요. 좋은 추억만드세요.

  • 25. 돈하고 무관
    '09.8.21 7:15 AM (61.72.xxx.25)

    정식으로 결혼해달라고 요청하는게 중요해요
    안하면 평생 가슴에 남아요 ...

    그냥 슬쩍 넘어가시면 절대 안되요

  • 26. 헤헤
    '09.8.21 8:11 AM (121.151.xxx.149)

    프로포즈같은것 받아보지않아서리 잘모르겠는데

    위에 팝콘을 쓰신것 보니까 그런 포로포즈 받고싶네요
    근사한 레스토랑보다도 여자의 마음을 울릴것같네요

  • 27. 깜장이 집사
    '09.8.21 8:48 AM (110.8.xxx.124)

    안받아봐서 모르는 일인 444444444444444

    무릎 한 번 꿇어주세요..
    막시무스의 책에 보니 그런 말이 있더군요.
    여성에게 프로포즈는 최고이자 최후의 선물이다.. ㅡㅡ^
    최고로 멋지게 해주세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부럽네요..

    프로포즈 해달라고 했을 때 프로포즈는 남자만 하란 법 있냐면서 결혼 약속해놓고 파혼할 뻔 했던 1인.. 이었음돠.. ㅋㅋ

  • 28. 최대한싼
    '09.8.21 9:07 AM (211.210.xxx.62)

    최대한 싼 이라는 말에 웃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예쁜 반지 하나 사 놓고
    진지하게 말하면 되지 않을까요?

  • 29.
    '09.8.21 9:39 AM (122.254.xxx.139)

    꽃한다발 사세요.
    그리고 난 니가 해주는 카레(일테면;;) 매일 먹고 싶다 이렇게 말해 주시구랴.
    울 남편이 그렇게.. 그러고 보니 저렴했네.. ;;;

  • 30. 제 아는 후배
    '09.8.21 10:16 AM (119.70.xxx.18)

    다 결정된 상태에서 집에 가구들어오는 날 가 봤더니 안방 가득 풍선 불어 장식하고
    물떠와서 발 씻어주면서 프로포즈 하더랍니다. 제가 이야기 듣곤 찡~~

  • 31. 풍선
    '09.8.21 10:25 AM (211.204.xxx.45)

    지인이 쓴 방법이었는데요. 차 트렁크에다 풍선 넣었는데, 트렁크 열면 헬륨 넣은 풍선은 날아가고 넣지 않은 풍선위에 프로포즈 문그를 붙였다는.. 꽃다발도 했다는데 직접 본 것이 아니라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구요.

  • 32. ...
    '09.8.21 10:31 AM (222.239.xxx.45)

    흠. 추억만이님의 고민에 동참해드리고 싶은데, 전 제가 남편을 닥달해서 결혼했거든요. ㅎㅎ 지금도 별 억울한 느낌은 안드니; 아무래도 남자로 태어났어야 되었던거죠?

    그래도 한 말씀 드리자면, 상대방 컨디션, 조명, 음악, 시간대가 중요하고, 본인 스스로가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오버하면 보는 사람이 몰입하기 힘들 것 같다는...추측입니다.^^ㅋ
    그리고 여자친구분 성향+취향을 슬쩍 알려주시면 더 구체적인 작전을 짤 수 있을 것 같아요.

  • 33. 파란 물고기
    '09.8.21 10:49 AM (220.123.xxx.189)

    저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관현악 4중주 라이브 음악으로 팔찌

    (특이하죠? 제가 손가락이 넘 안생겨서,,, 보여주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가느다란 팔을 최대한 이용!!)

    를 수갑처럼 채워주면서 프로포즈 받았더랬어요...

    만이님!!

    가난한 자취생~~이라 야경 근사한 호텔 레스토랑 부담되시져?

    근데 여자에게는 단 한번, 일평생 잊지 못하는 추억이 되고,,,

    결혼하여 부부쌈을 하여 쒹~~쒹 거리면서,,

    내가 저 눔이랑 살어? 말어? 살어? 말어? 할때...

    여자들은 그래요~~

    밥은 안먹어도 추억으로 3박 4일은 끄떡없다고요

    (아이 둘 낳은 지금으로서 살짝 이해가지 않으나 신혼 몇년간은 그랬던것 같아요)

    가지고 있는 펀드...

    한달만 불입하지 말고,,,, 멋진 곳에서 아름답게 푸로퍼즈 하는건 어떠실른지요~`

    나중에 ... 내가 그렇게 하길 잘했담!! 생각할 수 있게욤

    ^^

    위에 팝콘 프로포즈도 아이디어 굳~~~~```

  • 34. 약간 헌댁
    '09.8.21 11:12 AM (124.53.xxx.113)

    저는 남편이 넘 티나는 프로포즈를 준비해서 약간 실망한 케이스랄까요.. ㅋㅋㅋ
    근데 사실 남자들 프로포즈 다 옆구리 찔러 절받기 같아서... 왠지 좀 그렇더라구요..^^;

    암튼 제가 드리는 아이디어는 이겁니다.
    추억만이님이 잘 하시는 걸 활용하세요.
    자취하시고 요리 잘하시 잖아요.
    어느날 여친을 집으로 부른다.
    맛난 식사를 대접한다.
    머 밥에다 콩으로 "결혼해줘용~"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아님 오무라이스에라도;;;

    그리고 진지하게 얘기하는 거죠. 평생 내 편이 되어달라고.
    쑥스러우면 편지로 전하는 것도 좋아요. 손으로 쓴 편지.
    울남편 글씨 완전 지렁이 마라톤 글씨인데... 손으로 쓴 편지 받고 감동 먹었답니다..^^;

  • 35. ㅋㅋㅋ
    '09.8.21 12:02 PM (211.212.xxx.2)

    안받아봐서 모르는 일인 5555555
    이거 평생 제 남편 약점거립니다.
    티비에서 프로포즈나 뭐 그 비슷한거라도 나오면
    저 꼭 한마디 걸고 넘어갑니다.
    난 프로포즈도 못받았는데~~~~ 하면서 ㅋㅋㅋㅋㅋ
    우짜등등 프로포즈는 꼭 해야 합니다.
    그래야 억만이님께 유리해요.

  • 36.
    '09.8.21 12:55 PM (123.214.xxx.108)

    여자친구가 평소에 남의 눈을 의식하는 편이라면 사람들 보는 데서 돈들여서 풍선, 초, 꽃장식, 혹은 레스토랑, 극장 등에서 하시는게 좋으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단 둘이 있을 수 있는 곳에서 해주세요..
    저 한번은 영화관갔는데, 영화 예고편 나올때 여자친구 사진으로 만든 동영상 멋지게 편집해서 틀어주고 남자친구 정장입고 꽃다발 들고 나와서 여자친구한테 프로포즈 하더라구요.
    하지만 관객들도 그리 많지 않고.. 분위기 썰렁~ 다들 "쟤 뭐야? 예고편이나 틀어줘,." 분위기였어요.. 여자친구도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고...
    그런 어색한 상황 연출하지 마시고.. 되도록이면 단둘이 있을 수 있는 곳에서 하세요..

    저희 남편한테는 제가 1. 돈들이지 말고, 2. 참신한걸로 해달라고 했어요 ㅎㅎㅎ
    그랬더니 남편.. 자취방에서 쫄쫄이 타이즈입고 백조의 호수(남자가 하는거 있죠?) 극본을 새로 써서 혼자 연기하고 발레하고~~ 그러다가 천사날개를 끼고, 저한테도 하나 끼워주고, 목걸이 팔찌 셋트 걸어주고 프로포즈 했어요 ㅎㅎㅎ
    지금은 살쪄서 타이즈 오노~ 날개도 오노~
    생각하면 그땐 손발이 오그라들면서도 정말 큭큭 웃음만 나왔는데요..
    자꾸자꾸 생각나요. 그리고 남편이 자취방에서 좋아하는 가수 뮤직비디오 틀어놓고 저한테 춤춰줬던 것도 자꾸 생각나네요..
    잊을 수 없는 특이한 추억을 만들어드리세요.. 본인이 자신있는 걸로다가..

  • 37. 우리 남편의 프로포
    '09.8.21 1:57 PM (221.146.xxx.74)

    어려서 만나
    질질 끌며
    연인인지 친구인지 구별 안가게 연애하다가
    취직되더니
    '나 인제 언제 부모님 인사갈까?"

    ㅎㅎㅎㅎㅎ

  • 38. 아~흐
    '09.8.22 1:06 AM (123.213.xxx.86)

    무조건 부럽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4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2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5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6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