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측요청에도 노제도 못하게 하고 공동장의위원장도 못하게 하나봐요

[........]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노제 없다" 정부 합의했다지만…

행안부 "영결식후 현충원 직행"… 유족측 "아직 결정된 것 없다"

국장(國葬)으로 엄수되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의식에서는 노제(路祭)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일 "노제는 하지 않기로 유족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19일 저녁 열린 국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도 "현재까지는 유가족 측에서도，정부 측에서도 노제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번에는 빈소와 분향소，영결식장이 뜻 깊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이라는 것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무회의 때 노제는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보고했다"며 "영결식 직후 국립 서울현충원으로 운구하는 동안 노제와 같은 장례의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장례일인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영결식이 끝나면 김 전 대통령의 유해를 실은 운구행렬은 노제와 같은 별도의 의식 없이 장지인 동작동 국립 서울현충원으로 곧바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행안부와 노제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는데 아직 합의가 안 됐으며,노제를 포함한 국장의 공식 절차들은 차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노제가 열릴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합의가 된 것으로 발표한 사실에 대해 이 여사에게 여쭤봐야 하겠지만 (우리는) 아직 확정된 게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노제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된 게 아닌 셈이다. 19일 저녁까지만 해도 유가족 측 주변에서는 서울광장 또는 광화문광장에서 노제를 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지난 5월29일 치러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때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발인제와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뜰의 영결식에 이어 화장을 위해 경기 수원 연화장으로 운구되기 전 서울광장에서 노제가 치러졌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





<金 전 대통령 서거>'단독 장의위원장' 최종 결정
| 기사입력 2009-08-20 22:16
  
광고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장의위원장이 유가족측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단독 체제로 20일 최종 확정됐다.

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전 대통령 국장 장의위가 단독 장의위원장 체제로 최종 확정됐다"며 "과거 국장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족측은 당초 유족측이 추천하는 위원장 등 '공동 장의위원장' 체제를 정부에 요청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최 비서관은 단독 장의위원장 체제로 최종 결정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전 국장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이해해달라"며 더 이상의 언급은 삼갔다.

정부는 이날 오후 역대 최대 규모인 2371명의 장의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위원장은 한 총리가, 부 위원장은 이윤성·문희상 국회부의장, 김용담 선임 대법관, 이공현 수석 헌법재판관, 김황식 감사원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6명이 맡았다.

최 비서관은 아울러 영결식 행사와 관련, "기본 컨셉과 진행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노제를 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한 후 내일 오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장의 기본 콘셉트가 있다"며 "국민이 참여하고 나라의 품격을 높이는 국장이 돼야 한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wshin@newsis.com

[........]

6일짜리 국장 허가(?)해 주는 조건으로 다른 모든 건 정부가 하라는 대로 해야 하나봐요
노제 없다고 기사 떴던데...
끝까지 수모 속에 보내 드려야 하나
가슴이 아프네요

[참신한~]

이런기사 보기만 하면 속이 터져서 ㅡ..ㅡ

[빗소리]

정말 너무 하네요. 열 받고 속상해요

[망쪼]

참....할말없는 한심한 정부..
그 원망이 나중에 얼마나 더 커지는지 이미 겪어봤으면서 얼마나 더 큰 원망을 만들려고 이러는지. 정말 뇌가 없나봅니다. 광장에 시민들이 조금만 모여도 두려움에 벌벌 떠는..

[예]

망쪼든 정부

어디까지 하는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