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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꼭 항생제 먹어야 낫는건가요?

,,,,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09-08-20 19:22:00
에휴...코가 너무 심하게 오래 간다 했더니..중이염까지..와서 약을 먹고있는데..

항생제를 너무 오래 먹고 있어요...몇달쨰ㅠㅠ

한달정도 먹어야 낫는 병인가요?

정말 마음 같아서는 유치원(7세)도 보내지 말고 집에서 간호 해 주고 싶은데요...항생제를 꼭 먹어야 낫는건지..아님...집에서 푹 쉬어주면 괜찮아 지는 건지 궁금해요...

의사샘은 6주정도 약 치료 해보고 안되면 수술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던데...무섭네요 ㅠㅠ
IP : 116.32.xxx.1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을 바꿔보시죠
    '09.8.20 7:37 PM (211.51.xxx.2)

    저라면 세컨 의견을 다른 병원에서 듣겠습니다. 저 병원가면 우리아기 불치병이라는 것 항상 들어요. 아사모라는 사이트도 한번 가보시지요.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다가 부작용만 잔뜩생겨서 자생적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부보가 고치자 라는 모임입니다.

  • 2. ..
    '09.8.20 7:42 PM (118.216.xxx.238)

    중이염 큰애 작은애 한번씩하고 저도 작년에 앓았네요.. 애들 고모부가 이비인후과의사라 애들은 그리로 데려갔는데 당부당부하는 말이 시키는대로 약 잘 먹으라고 ..중이염은 원래 약먹는 기간이 길고 꼭 하루에 세번씩 꼬박꼬박 먹어야 낫는다 하더군요.. 작년에 제가 중이염 왔을땐 그냥 동네 병원서 치료 받았어요.(애들 아빠도 아니고 저까지 고모부 신세 지기가 민망해서요..) 동네병원 의사도 똑 같은 얘기 하더군요. 약 거르지 말고 꼬박꼬박 먹으라고..귀찮은건 고무부 병원 갔을땐 열흘인지 이주 단위로 서너번 가서 길게 약 받아왔는데 동네병원선 나흘치 이상은 처방 안해주고 매번 기다리고 진찰하고... 기운 빠졌어요.. 증세 낫는거 같아도 의사가 시키는대로 약 먹어 주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 3. 미래의학도
    '09.8.20 7:59 PM (125.129.xxx.96)

    중간에 좀 괜찮아졌다고 임의대로 항생제 안먹으면..
    항생제 내성생겨서 아주 골치아파져요...
    처방한 일수 내용대로 꼭 꾸준하게 먹어야 중이염이 치료되요;;;
    (요건 세균에 감염된거라 쉬어도;;; 치료가 안되요... 보통 4주정도 약 먹구요..)

  • 4. ...
    '09.8.20 8:03 PM (222.99.xxx.13)

    병원 치료 부작용으로 잘못된 경우가 더 많을까요??

    병원말 잘 안듣고 민간요법 등등 시행하다 부작용으로 잘못 된 경우가 더 많을까요???

    항생제는 정확히 먹으라는 날만큼 먹여야만 하는 약품이더군요~~

  • 5. ..
    '09.8.20 8:33 PM (211.229.xxx.98)

    중이염은 의사가 그만 먹으라고 할때까지 먹어야 해요..
    증상이 없고 괜찮다고 안먹으면 안된다네요.

  • 6. 바다
    '09.8.20 8:41 PM (124.254.xxx.202)

    맞아요.. 딸아이 한번 중이염걸리더니 감기가 좀오래간다 싶으면 바로 중이염걸리더라구요...
    항생제 먹고 났다고할때깔지 병원다녀요

  • 7. ,
    '09.8.20 8:53 PM (122.34.xxx.54)

    우리 아이도 감기 중이염 1년 내내 달고 살다가 수술했어요
    한달 이상 앓다가 중이염 나았다고 항생제 그만먹자고 하고 일주일도 안돼서 다시 감기 중이염
    의사샘이 두손두발 다든듯..수술하라고
    정말 꺼림직했는데 5세겨울때 수술한 이후 중이염 한번 더 걸렸어요
    귀에 튜브같은걸 박는거죠..중이염에 걸리면 귀에 바로 약을 쓰기때문에
    먹는것보다 효과가 빨라요
    그 이후 지금 7세까지 걸린적없는데..수술때문인지 아이가 면역력이 생겨서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중이염에 항생제쓰는거 예전에 방송에서 본적있거든요
    항생제를 쓰지 않고 그냥 기다렸는데 말짱하게 나았어요
    중이염에 항생제를 쓰는게 최상의 처방인가 하는 소재로 방송햇었는데...
    그런데 전 그 방송보고도 아프다고 울고 보채는 아들을 두고 항생제 마냥 안쓰고
    기다리는 실험(?)은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원글님도 의사샘이 수술하자면 넘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수술하세요

  • 8. 항생제 내성
    '09.8.20 11:04 PM (124.54.xxx.18)

    저는 그동안 애들 항생제 먹을 때 어느 정도 나았다 싶으면 3번 먹는 거 두번으로 줄이고
    그랬거든요.임의대로 줄이고 그러면 항생제 내성 생겨 더 안 좋다고 들었긴 한데
    왜 그런지 궁금해요.무식해서 그러니 아시는 분 설명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9. 삼출성?
    '09.8.20 11:08 PM (220.76.xxx.75) - 삭제된댓글

    제가 학생때, 그리고 재작년에 중이염에 걸려서 한참 고생을 했었는데, 제가 앓았던 중이염은 삼출성중이염이었습니다. 두번 다 이비인후과에서 약물치료(보름정도)하다가 진전이 없어서 고막으로 주사기를 관통(무지 아픔^^, 학생때는 기절했었음)시켜서 물을 빼내는 치료를 했었는데, 다시 물이 차는 바람에 두번 다 수술(고막에 튜브를 삽입해서 고막내부를 환기시켜주는 수술)을 권유받았었습니다. 결국 수술은 안받고 한방약을 두달정도 먹구 치료를 말끔히 했었는데, 한방약의 경우에는 거의 한달반에서 두달정도 복용을 해야 하다고 하더라구요. 제 경험상으로도 그렇구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건 삼출성중이염의 경우입니다. 고막내부에 물이 차고 코와 귀가 연결되는 통로가 막혀있어서 발생되는 그런 중이염이요^^.

  • 10. 중이염
    '09.8.20 11:36 PM (116.38.xxx.95)

    함소아에서 나온 '세살 감기 평생 건강 좌우한다'나 한의사선생님이 쓰신 '자연주의 육아백과'한번 읽어보세요. 중이염과 항생제에 대해서 잘 나와있습니다. 중이염이야말로 항생제와 상관없는 병중의 하나라더군요.

  • 11. 아이쿠
    '09.8.21 12:03 AM (122.34.xxx.39)

    그냥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세요.
    제 친척중에 중이염 걸렸는데 약 제대로 안먹여서 귀가 약간 먼 아이가 있어요. 한쪽은 거의 청력이 없다고 하고, 한쪽도 청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들었어요.
    중이염은 한번 걸렸을때 확실히 항생제 먹고 떨어뜨려야지 안그러면 자꾸 재발한다네요.

  • 12. ...
    '09.8.21 1:16 AM (211.47.xxx.61)

    미래 의학도님의 글을보니.. ^^;; 댓글달기가...

    울딸이 아데노이드 비대로 중이염을 달고 살아서 저도 고민많이 했는데요...

    의사샘 왈~
    예전에는 중이염에 걸리면 무조건 항생제를 다 나을때까지 먹어야하는 걸로 이야기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요즈음에는... 것도 트랜드인지..
    항생제가 안좋다는 얘기가 많아서인지...
    중이염은 염증이기 때문에 그 증세가 심할때에만 항상제를 처방하고
    염증이 좀 가라앉으면 항생제를 끊고 지켜보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제가 다니는 관악이비인후과의 경우에는
    심할때만 항생제를 처방해주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반 콧물약같은 걸 처방해주시네요.
    중대병원(여기 이비인후과 참~~ 싫죠잉~)은 수술해야한다고 했는데
    관악이비인후과는 콧방귀도 안뀌시네요.ㅡ.ㅡ
    수술 필요없다고...

    요새는 아이들 약먹는거 생각하고 집중력 떨어져서 공부못한다고 4살 5살에도 수술한다는데...
    전신마취도 해야하고..
    참 그래요...

    의사샘에게 물어보니
    일단 약이 듣고 있으니 자주 걸려서 약을 먹더라도 기다려보자시네요.
    가끔.. 이리 약을 자꾸 먹으니 걍 수술해?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원래.. 아데노이드란 녀석이 크면 줄어든다하니...
    기다려보려구요.

    제가 다니는 병원은 증세가 정말 많이 심하지 않으면
    항생제를 일단 끊어보시네요.

    다른 병원으로 옮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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