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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질 때 어디부터 빠지세요?
전 배-팔뚝-허벅지 순이던데요.
(찔 때는 허벅지-배-팔뚝이었어요)
제가 중학교 이후 똑같은 몸무게를 (똑같은 키도 ㅠ_ㅠ) 25년간 유지하다가
작년 초부터 야금야금 3킬로 늘었어요.
원인은 식후 맥주 한 잔... 그것도 꾸준히;;;
안되겠다 싶어서 작년 말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분노의 걷기 + 근육운동.
그치만 안되더군요.
나잇살인가.... 슬슬 포기해야 하는 가 싶었는데
이런 저런 사연으로 하루종일 굶었는데 배가 별로 안 고픈 거에요.
그리고 몸무게 1킬로 감소.
난생 처음 빡센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사과 1개 + 무지방우유.
점심: 현미밥 + 삶은 계란1개 + 생야채(오이나 파프리카, 셀러리 등등) + 소금 기름 없이 구운 김.
저녁: 바나나 1개 + 무지방우유.
비타민이랑 철분제는 챙겨 먹었고, 무지방우유는 제한 없이 수시로 마셨어요.
그러니까 그다지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아니었다는 생각 들구요.
특기사항이라면, 염분이 거의 없다는 것?
식재료에 원래 있는 것 말고 추가한 게 없으니까요.
전 비위가 강한지, 그것도 별로 안 힘들었어요.
사흘 만에 3킬로 빠졌고, 그 이후 똑같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어요.
물론, 저 식단을 평생 할 수는 없겠죠.
그치만 위가 줄었다는 것!
1주일 저렇게 먹고 그 이후로는 일반식으로 돌아갔는데,
점심 때 식당에서 밥 나오는 거 반만 먹고도 7시까지 배가 안 고픈 쾌거!
전 아침 7시에 먹고 10시 되면 벌써 배고픈 인간이었거든요-_-V
다이어트만으로 살을 빼는 건 어리석지만
운동만으로 살을 빼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운동도 병행했어요!)
지난 달만 해도 맥스봉 같던 바지가 헐렁하게 들어가는 기분, 끝내주네요.
단추채울 때 숨 들이마시지 않아도 되고 ㅠ_ㅠ
제일 꼭 끼는 바지 매일 입어보면서
긴장감이 느껴지면 운동으로 불태워야겠다고 결심해 봅니다.
쓰다 보니 삼천포로 빠졌군요-_-
좋아서 흥분했나봐요.
1. 정확히
'09.8.20 3:57 PM (211.46.xxx.173)여기는 빠지면 안 되는 부분부터 빠지고,
여기 때문에 다엿해야겠다는 부분이 가장 마지막으로...2. -
'09.8.20 3:58 PM (211.105.xxx.101)전 얼굴부터 발쪽으로 내려가면서 빠지는거 같아요.
얼굴이 젤 헬쓱.. 허벅지는 두툼!!!!
흥!!3. ..
'09.8.20 3:59 PM (59.151.xxx.7)빠져본적이 없어서 잘........
ㅠ.ㅠ4. ㅜㅜ
'09.8.20 4:01 PM (220.85.xxx.238)가슴과 팔뚝, 얼굴 부터 빠지더군요
그러나 요요는 배부터 온다는 것!!!
ㅜㅜ5. 저기...
'09.8.20 4:03 PM (116.40.xxx.4)제가 결혼전에 직장다니면서 원글님과 같은 식단을 거의 달고 살았었어요..바쁘고 차려먹기도 힘들어서요..즉 다이어트목적은 아니었고요. 근데 일년 지나니 급 체력저하+탈모가ㅜㅜ
그때의 영양소부족이 시간이 한참 지나고나니 확 나타나더라구요.
가장 효과본건 식사전후 1시간이내에 물 안마시기, 덜짜게+덜맵게먹기, 물1.5리터이상 수시로 마시기를 무의식중에 꾸준히 실천했더니 2~3년에 걸쳐 몸무게가 10킬로가량 줄었어요. 그러고나니 며칠 폭식해도 몸무게가 유지가 되더라구요. 몸이 적응을 했나봐요. 결혼하고나서 남편식성 따라가다보니 요즘 몸무게 폭발;했지만 다시 시작하려구요..6. ,,
'09.8.20 4:03 PM (58.239.xxx.18)빠지라는 뱃살은 안빠지고 가슴만 빠져요..
7. 전
'09.8.20 4:04 PM (218.153.xxx.202)얼굴살부터..ㅠ
8. 극단적인
'09.8.20 4:06 PM (118.6.xxx.200)다이어튼데요.
하루 섭취 칼로리가 500을 밑돌겠어요.
저렇게 드시면 요요가 엄청나게 금새 옵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대로 하지않으면 뒷감당이
안 될 만큼 식욕을 억제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탄수화물에 포함된 당분은 뇌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이기때문에 반드시 일정량은 드셔야해요.
지금 식단보다 조금 더 드셔도 되겠어요.
하루 칼로리는 고도비만이 아닌이상 1200칼로리는 섭취하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근력을 키우셔야죠.
하루에 30분이상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 최소한 1시간이상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살빼신거 축하드리구요^^9. 가슴부터
'09.8.20 4:07 PM (211.57.xxx.114)빠지더라고요. 찔때는 제일 늦게 가슴이 찌고,,,,, 민감한 곳이 뱃살 같아요.
10. 현실은 이상과 달라
'09.8.20 4:12 PM (121.167.xxx.46)빠지는 순서
얼굴살-가슴살-엉덩이살-팔뚝살-등살-뱃살
찌는 순서
뱃살-팔뚝살-등살-옆구리살-허벅지살-가슴살-얼굴살
결과적으로 봤을때 뱃살을 빼기위해 실시한 다엿에서 얼굴살 가슴살 엉덩이살 등의 주요 부위까지만 살이 빠질즈음 "요요현상"으로 인해 다시 뱃살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니
남은건 다엿을 시작하기전보다 더 불어난 뱃살과
다엿 초기 빠져버린 완전 빈하게 홀쭉해진 얼굴살과
나이들어 쳐지기 까지 하는 가슴살을 잃어버려
"누구세요?"
가 되는거죠..ㅡㅡ;;11. 원글
'09.8.20 4:23 PM (59.6.xxx.248)저 무지방우유 하루에 1리터씩 마셨구요^^
저렇게는 딱 1주일 했고 지금은 정상식으로 돌아갔어요.
먹고 싶은 만큼 먹는데, 그 '만큼'이 줄어든거죠.
운동은 근력운동 30분 하고 지하철 두 정거장 이하는 걷고 있어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당.12. ...
'09.8.20 4:27 PM (121.183.xxx.88)처음엔 다이어트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정신 건강상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어서 꾸준히 하고 있답니다. 결국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도 몸과 마음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것 아닐까요.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는 것 같아요.
13. .
'09.8.20 4:28 PM (118.6.xxx.200)네, 그러셨군요^^
제 경험담이긴하지만 하루 700칼로리까지 제한 한적이 있었는데
빠지긴 엄청 잘 빠지지만 그만큼 조금만 먹어줘도 체중이 금새
늘더라구요.
금새 빠진 체중은 금새 늘고, 금새 늘어난 체중은 또 금새 빠진다고나할까요.
암튼, 3킬로 유지 잘 하시기 바라구요.
화이팅!14. 다요
'09.8.20 4:43 PM (203.142.xxx.230)20kg 이상 다여트 해 본 경험상 빠지는 순서
얼굴-윗배-팔뚝-아랫배-히프-허벅지-종아리
찌는 순서..
어휴 찔 때는 4방 8방으로 대책없이 찌는 것 같아요
어디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렇게 또 쪄서 안 빠지네요.엉엉엉15. 흠...
'09.8.20 4:49 PM (123.204.xxx.168)저도 배부터 빠지던데요.
거울에 배를 비춰보면 일킬로 단위로 몇킬로다 하고 감이 올정도로
확실해요.
전 먹는것은 거의 제한 안하고 운동으로만 빼고 있는 경우.16. 운동중..
'09.8.20 4:56 PM (118.128.xxx.82)전 2키로 빠졌는데 체지방은 더 빠진것같아요~ 낑끼던 청치마가 아주 이쁘게 맞아요.히히
전 팔뚝살, 허벅지살이 빠졌어요. 4키로 더빼고싶은뎅..뱃살과 엉덩이살은 잘안빠지네요.ㅠ17. 전ㅜㅜ
'09.8.20 5:07 PM (203.247.xxx.172)빠질 때는 근육이 빠지고...
찔 때는 지방이 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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