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영국 망명 시절 일화 랍니다

역사를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09-08-20 09:54:19
김대중 대통령 영국 망명시절 일화

번호 80964  글쓴이 애상  조회 1258  누리 450 (450-0, 79:0:0)  등록일 2009-8-19 21:10 대문추천 14  





옥스포드 대학에서 연설할 때였습니다.
연설이 끝나고 질의 응답의 순서가 되었을때 한 일본인 학생이 질문을 해왔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전에 많은 나라들이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였다. 그렇지만 이들 나라들은 지금 모두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그런데 왜 한국은 옛날을 잊지 못하고 아직도 일본과 화해를 하지 않는가? 장내는 이 질문에 공감하는 듯한 분위기로 술렁댔습니다.

나는 그 일본인 학생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되묻고 싶다. 영국과 프랑스는 수많은 과거 식민지 국가들과 사이좋게 지내는데, 일본은 왜 과거 식민지였던 한국과 잘 지내지 못한다고 생각하느냐? 그 책임은 한국과 일본중 어디에 있는가를 한번 생각해보자. 그것은 영국, 프랑스와 일본을 비교해보면 쉽게 알수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한국인이 생면과 같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성(姓)을 일본식으로 바꾸게 했다. 매일 일본일왕이 있는 동쪽을 향해 큰절을 하도록 강요했다. 언제 영국과 프랑스가 이런 일을 한 적이 있는가?

이번에는 제 2차 세계대전 후에 전쟁범죄를 같이 저지른 독일과 일본의 태도를비교해보자.

독일은 과거에 대해 철저히 사죄했다.
유태인과 이스라엘에 수십억의 배상과보상을 했다
그런데 일본은 단 3억을 주는것으로 끝내버렸다.
독일은 그들의 죄상을 어린이부터 전국민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교육을 시키는데 반해 일본은 대부분을 은폐하려 한다.
그러니 당신도 과거를 몰라 질문 하는 것이 아닌가?

뿐만아니라 독일은 전쟁에 진 것을 "패전"이라고 시인하는데, 일본은 "종전" 이라는 표현을 쓴다. 독일은 당신 연합국을 "점령군" 이라 했는데, 일본은 "진주군" 이라 한다
일본식대로라면 누가 전쟁에 승리했고, 누가 항복을 했는지 알수가 없다

일본이 이러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우리가 일본을 믿을 수있겠는가?
더구나 초강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일본이 이렇게 반성과 시정을 하지 않고 있는데 주변국 한국이 이를 경계하는것은 당연하지 않는가?

따라서 나는 이렇한 일본을 결코 영국과 프랑스와 같이 취급할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강의가 끝나자 일본인 학생은 나를 찾아와

"우리는 정말 그런줄 몰랐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앞으로 우리가 우리나라의 정책을 시정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습니다. 우리 유학생들과 방문중이던 교수들은 정말로 기뻐서 어쩔줄 몰라했습니다.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中-




IP : 211.206.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09.8.20 10:17 AM (118.221.xxx.32)

    자랑스러우신 대통령이십니다.
    '우리나라에 위기가 닥쳤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하셨대죠.
    좋은 세상 못 보고 가신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 2. Kelzubiles
    '09.8.20 10:35 AM (123.141.xxx.1)

    우리는 보물을 앞에놓고도 모르고있는 바보들입니다. 그렇기에 진정한 바보대통령들을 보고싶을뿐입니다.

  • 3. 쥐박이
    '09.8.20 10:50 AM (116.38.xxx.229)

    쥐박이라면 뭐라고 했을까요?
    정말 궁금해집니다.

  • 4. 깊은
    '09.8.20 10:51 AM (143.248.xxx.67)

    통찰력과 넓은 혜안..
    진정한 행동하는 지성, 행동하는 양심!!

  • 5. 아유
    '09.8.20 11:54 AM (58.143.xxx.164)

    속이 후련하네요.

  • 6. 쥐박이라면
    '09.8.20 12:07 PM (124.51.xxx.174)

    일단 헤헤헤 처웃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 했을라나??

  • 7. 빗방울
    '09.8.20 1:15 PM (122.43.xxx.9)

    이와중에 쥐박이라면 웃음이 ^^ㅜㅜ
    ...일단 헤헤헤 처웃고 .... 머릿속에 그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져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022 정수기 사야 할까요? 아님 렌탈해야 할까요? 1 정수기 2007/08/07 253
352021 아랫 글과 관련해 어른들 해외여행 보내드릴 때 tip 3 ^^ 2007/08/07 738
352020 물청소되는 로봇청소기 취소 가능 할까요? 로봇청소기 2007/08/07 187
352019 디워 비평한 김조광수 감독 ~ 20 별나라 2007/08/07 1,679
352018 연애선배님의 조언이 필요해요 12 어렵다 2007/08/07 848
352017 너무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요.. (2) 33 눈물나요 2007/08/07 4,226
352016 과민방광 치료받으신 적 있는 분, 치료경험을 나눠보아요. 1 문의 2007/08/07 265
352015 시집에 오버하시는 친정 엄마 24 떡먹고있삼 2007/08/07 2,152
352014 회원장터의 5 ㅠㅠ 2007/08/07 846
352013 직장 다니다 보면 왜 이렇게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9 ... 2007/08/07 2,347
352012 궁합이 좋지 않았는데 결혼하신 분... 18 사주 2007/08/07 1,263
352011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사이트 어디세요? 3 드자인~ 2007/08/07 544
352010 사이트는 커져도, 로긴이 자꾸 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나요?.. 2 .. 2007/08/07 208
352009 자동차 보험 갱신하려는데요.. 인터넷이나, 전화 상품도 무리가 없는지요?.. 2 ^^ 2007/08/07 200
352008 혹시 아시면? 4 게으름뱅이 2007/08/07 478
352007 두돌넘은 아이랑 같이 갈 리조트 추천부탁드려요. (국내) 엄마 2007/08/07 117
352006 왜 눈이 부실까요????? 5 이상타 2007/08/07 632
352005 반항기에 들어선 아이... 4 엄마 2007/08/07 578
352004 태아보험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보험 2007/08/07 112
352003 사후피임약 먹었는데 임신이에요...ㅠㅠ 8 흑흑 2007/08/07 3,800
352002 노트북을 사려고 하는데 어떤 것을 사야할까요 7 노트북이요 2007/08/07 460
352001 82님 16 딴건관두더라.. 2007/08/07 1,804
352000 인터넷 얼짱 박다솜이라는 애 뉴스보니 무섭네요 -_- 10 2007/08/07 6,163
351999 칼잡이 오수정 넘 재미있어요^^ 5 애기엄마 2007/08/07 865
351998 많이 읽은 글... 유감 9 82 2007/08/07 1,611
351997 산뜻해요 2 totora.. 2007/08/07 245
351996 웅진곰돌이요~~ 2 40개월맘 2007/08/07 246
351995 우리 남편의 말...말...말...ㅋ 5 두개다내꺼 2007/08/07 1,076
351994 테잎붙인자국 무엇으로 닦아야 하지요? 7 보너스 2007/08/07 501
351993 아무도 관심을 안갖나봐요! 6 결국 2007/08/07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