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美여기자 석방 DJ가 도와" 그레그 전 대사

그랬군요 조회수 : 679
작성일 : 2009-08-20 09:32:49
[뉴시스] 2009년 08월 19일(수) 오전 06:41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방북을 결심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서덕분이었다"김대중 전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남북의 화해와 얼어붙은 북미관계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도널드 그레그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은 18일(현지시간) KRB 한국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핵문제로 얼어붙은 북미관계를 풀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고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오바마 대통령에게 난항을 겪고 있는 북미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조언하는 편지를 써 달라고 김 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는 것.

이에 따라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편지가 전달됐다는 설명이다. 그레그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한 그레그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정치역정을 함께 한 동반자였다.

그는 1973년 김 전 대통령의 도쿄납치사건, 1980년 신군부의 사형선고, 이후 미국 망명까지 김 전 대통령과 함께 했다.

광주 민주화 항쟁의 참모습을 세계에 알린 것도 김 전 대통령과 그레그 이사장이었다. 그레그 대사가 네 번이나 광주에 방문한 것도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 덕분이다.

그레그 이사장은 최근 김 전 대통령의 문병 차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위중한 상태여서 비록 직접 대면은 할 수 없었지만 부인 이희호 여사와 따뜻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레그 이사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한국에 민주화 정신의 풀뿌리를 마련했으며 한국 국민 모두에게 영원히 남을 전직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지난 2000년 평양을 방문, 6.15 공동선언을 이끌어 낸 부분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뉴욕시 감사원장직에 도전장을 내고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데이빗 야스키 후보는 뉴욕 일원의 주류 정치인으로는 가장 먼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야스키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남북 평화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분으로 알고 있다. 충심으로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robin@newsis.com
IP : 211.206.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J가옳았다
    '09.8.20 9:37 AM (203.247.xxx.172)

    딴지일보가 옳았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9&sn=off&...

  • 2. 어떻게
    '09.8.20 10:17 AM (114.204.xxx.148)

    그 연세에 그렇게 정확한 생각을 하시고 정확한 때에 말씀라실 수 있으신지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으신것 같습니다

  • 3. 너무나 크신분
    '09.8.20 12:08 PM (219.248.xxx.185)

    조중동이 아무리 감추려 해도 이분의 역사적 발자취는 후세에 길이길이 남을것 입니다.
    이런 분이 우리 곁에 계셨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 국민은 행복한 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3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