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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연봉 십만불이면 세식구 생활 가능할까요?
대기업도 언제까지 다닐지 모를 상황이고 아직 젊은데 남편 32, 저 31인데 너무 쉽게만 사는 것 같아서 젊었을때 뭔가 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여기 대기업 다녀도 언제까지일지 모르고 거기 갔다가 혹시라도 다시 오게 돼도 남편 경력도 쌓이고 영어도 되니까 이직 하기도 좋을 것 같구요. 핸드폰 관련입니다.
거의 간다고만 하면 오케이 될 상황인듯 한데요...
막상 가려고 하니 겁이 나네요.
십만불이면 4살짜리 아들 하나랑 우리 부부 먹고 살만할까요?
사는 곳은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텍사스주에 삼성전자 있는 곳 근처인 것 같은데요...이름이 뭐더라?
근데 제가 올 6월에 새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7월부터 여기서 공부방을 시작했는데 이제 막 2달 채워가는데 방학이라 비수기이긴 하지만 소개로 어찌 아시고들 홍보 안해도 오기 시작하고 올해 안이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갑자기 저러니 아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남편은 올해 안에 간다해도 저희는 한 1년 후쯤 갈 생각이구요.
저는 국내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했는데 미국가서도 공부를 해볼 생각이에요. 갔다가 혹시 만에하나 다시 돌아온다면 여기서 살 궁리도 해야죠. 거기서도 물론 언어때문에라도 해야되구요. 시간이 아깝기도 하구요.
저는 영어전공했어도 회화는 좀 저질(?)이라 걱정이네요.
참, 미국가서 영어관련 공부하긴 별로구요. 뭘 공부하면 좋을까요?
실용적인 것 있잖아요...더 머리 아프게 전공하긴 싫구요. 좀 가벼우면서도 영어는 배울 수 있는 뭐 그런거요...
남의 나라가서 사는거 힘들겠죠? 두렵기도 하고 닥쳐보자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여러 언니들 도움 좀 주세요.
달라스 리처드슨이라네요.
1. 죄송하지만
'09.8.20 9:12 AM (121.168.xxx.178)혹시 10만불 아니에요? 만불이라?????
2. 미국이민
'09.8.20 9:15 AM (110.15.xxx.22)죄송...십만입니다.
3. 도대체
'09.8.20 9:18 AM (112.149.xxx.12)정확히 얼맙니까?
미국기업은 사람 자르는거 무시무시하게 순간적으로 내몹니다. 우리나라처럼 한달간 유예,,,그런거 없어여 나가라. 하면 그날로 책상 비워주고 나가야 합니다.
오케이 해서 들어간 그 다음 달로 확 잘릴수도 있구요.
계약기간 이런것도 잘 보세요.4. 오스틴?
'09.8.20 9:26 AM (61.78.xxx.66)쪽인것 같은데 거기 한국사람 진짜 많아요.
아직 젊으시니 도전해 보실만 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국내보다 안정적이진 않더군요.
다시 들어오게 되시더라도 기회가 더 많이 생길것 같아요.5. .
'09.8.20 9:49 AM (211.215.xxx.195)미국이 직장은 더 살벌한절핀이지만요..
나이가 젊으시니,,충분히 좋은기회라 생각되요..
그리고10만불이면 수령액7만불정도?
텍사스주에선 생활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님도 영어로 경력쌓으시고 오시면,,학구에서 도 더좋은재우 받으실텐데,,,
하지만,,남편님은 제가 모르니,,다시 컴백할수 있을지는 미지수? 아닐까요?
한국에서 3-4년 안보이면,,,잊혀져가서..들어와 회복하는데 시간이 거리더군요..
물론 일마다 틀리죠..그냥..저희경우는
미국에 있다 들어왔지만..
불안감에 한국으로 들어오고싶어하는 고학력자들을 많이 봤어요..
저는 남편이 한국행하자해서 공부마치고 곧바로 들어왔고요..
하지만,,요즘 한국교육때문에,,후회하고있습니다6. .
'09.8.20 9:49 AM (211.215.xxx.195)아이고 오타,,살벌한벌판
7. 정말
'09.8.20 9:51 AM (112.148.xxx.77)좋은기회라 생각되네요...저 같으면 갈거구요...혹시 다시 들어오더라도 국내에서 다시 직장 얻으시기 어렵지 않다 생각되네요..
그리고 십만불이면 세식구 충분히 살아요..하긴 소비에 따라 틀리긴 하겠네요..
저는 미국 살때 4식구 한달 3000달로로 렌트비 내고 프리스쿨 보내고 가끔 여행 다니고 그렇게 살았거든요..^^8. ..
'09.8.20 10:40 AM (99.226.xxx.161)윗님 몇년전에 삼천불로 저렇게 사셨는지요..
??
10만불이면 떡을 칩니다요~~~~~~~~9. ...
'09.8.20 10:41 AM (99.7.xxx.39)달라스 리차슨인가요?
텍사스에서 32살에 10만불이면 아주 많이 받는겁니다. 거의 메니저급...
통신쪽의 특별한 기술이 있으신가봐요^^
혹시 에어*은 아닌지요.10. .
'09.8.20 11:00 AM (124.54.xxx.210)삼성이랑 가까우시면 오스틴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오스틴에 한국사람도 많고 동네도 조용하고 살기 좋아요.
Round Rock이라는 동네가 오스틴 바로 북쪽인데요. 그쪽에 새로 집 많이 지어서 깨끗하고 싼집 많은 걸로 알아요. 친구네가 방 2개짜리 집 빌려쓰는 한달에 렌트비가 1600불정도라고 들었네요. 아파트는 조금 더 저렴하고요. 아이는 daycare 보내는 비용이 한국돈으로 거의 100만원 정도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외에 생활비는 뭐 쓰기 나름이니 패스하고...
영어전공이라 하시니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이 Tesol프로그램이 있고 꽤 순위권에 드는 학교로 알고있어요. (시간이 많이 흘러 조금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그러니 님께서 공부하는 것도 가능하실 것 같네요.
핸드폰이라고 하셔서 혹시 M사인가요? 친구중에 그 회사에 다녔던 사람(미국인)이 있는데 갑자기 팀전체가 잘렸다고 해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1달(?)전에 미리 통보해주면 그렇게 해고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다른데 알아보라고 했다더라구요.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도 가능하시니 잘 알아보세요. 일단 님께서 말씀하신 걸로는 괜찮은 조건으로 보여요.11. 저는
'09.8.20 11:07 AM (118.221.xxx.13)질러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말씀대로 젊을 때 질러야지 언제 지르겠어요. 좋은 기회로 생각해요.12. 미국이민
'09.8.20 11:49 AM (110.15.xxx.22)테솔말고 뭐 배워볼만 한것은 없을까요?
13. 준비 단단히
'09.8.20 12:17 PM (152.149.xxx.27)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10만불이면 한국 돈으로 1억 2천이네~ 싶지만 미국 세율이 너무 높아서 막상 손에 쥐는 돈은 매달 6000불도 안 될거예요. 그걸로 아파트 렌트비 (방 2개 짜리 검소한 곳도 1000불 정도는 줘야 할 듯), 아이 데이케어비 (원글님이 공부하시면 아이 맡기셔야죠), 식비, 유틸리티, 자동차 등등 하면 빠듯하게 사셔야 할 듯.
만일 이민이나 완전 장기로 계실 계획하시면 테솔은 안 좋구요 (한국에서나 쓸모있는 것이므로) 회계 쪽으로 공부하셔서 CPA되시면 좋을 듯 한데요.
글구, 만일 한국에 집 있으시면 처분마시고 전세주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14. 가능
'09.8.20 1:32 PM (125.181.xxx.50)달라스 리처드슨이면 10만불로 생활가능합니다.
아직 아이가 하나이시니 하우스에 살지 않고 콘도나 아파트 투룸 혹은 3베드룸에 사시면 될꺼 같아요. 그쪽 한달 렌트비가 대략 2000불정도 예상하면 될듯싶어요.
차는 두대 있으셔야 하고요. 두대 모두 새차 구입하실 필요없이 한대정도는 중고차 구입하셔도 좋아요. 일본차 많이들 끌고다녀요. 일본차나 현대차 괜찮아요. 생활비는 쓰기 나름이지만 저희는 유학생으로 달라스 인근지역에서 2500불로 살았어요. 렌트비 포함해서요. 렌트비가 워낙 저렴한 학교 아파트 ^^
윗님 말씀처럼 한국집은 처분 하지 마시고 전세주시고 가는게 좋을꺼 같아요. 만약 나중에 미국에서 계속 사시기로 결정되면 그때 처분해도 될꺼 같아요.
솔직히 미국에서 10만불로 저축 많이하고 살기는 어렵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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