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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으면서 리모델링 해보신 분..
전세인데 집주인이 집을 내놓으면서 자기네는 올해 꼭 이 집을 팔아야한다고..
가능하면 우리보고 사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싫었는데.. (좀 많이 낡았어요. 부엌쪽 창은 몰딩이 내려앉아서 비오면 빗방울도 떨어지고.. ㅡ.ㅡ)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을 하니 정말 맘에 딱.. 맞는 집이 없어요.
게다가 이 주위는 죄다 같은 시기에 지어진 지라.. 다 15~6년씩 되었구요.
그러니 이사를 가도 여전히 낡은 집일 거란 이야기...
다른 동네도 이 근방은 거의 15년 넘었구요. 새아파트있는 곳은 교통도 불편하고
(제가 운전을 못해서..) 살기가 좀 그래요. 물론 가격도 턱없이 비싸기도 하고.. --+
그래서 사서 한 10년 살다가 지금 한창 개발되고 있는 아파트단지들이 안정되고 나면 갈아탈까..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냥은 정말 10년동안 못살거 같고.. 인테리어든 리모델링이든 해야할 거 같거든요.
근데 짐이 잔뜩있는 상태라..
(한다면 욕실은 필히해야하고 싱크대쪽이랑 부엌도 해야하고.. 그러다보니 정말 다 해야할 듯..)
이쪽으로는 한번도 겪어보지도 못했고 관심도 사실 없어서 (인테리어나 집꾸미는 거 등) 잘 모르겠어요.
짐있으면 요즘은 안해준다고도 하고.. 해도 먼지랑 많이 쌓여서 안좋다고하는데..
그럼 살고 있으면서 집 고칠 경우 짐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둘 밖에 안살면서 짐은 무척 많아서 그것도 고민이기도 하고.. 붙박이장도 걱정이고.. 이휴....
지방이라 집값이 오를 일은 거~의 없어요. 그래서 만일 산다면 세금(취득세등)때문에라도 오~~~래 살아보려고
고민중이거든요. 만일 인테리어로 싹 고칠 수 있다면 살까.. 고민중..
저 좀 도와주세요.. 며칠째 머리가 뽀개질거 같아요...
1. 음
'09.8.19 10:45 PM (125.177.xxx.10)집을 전체적으로 손봐야한다면..가장 간단한 방법은..포장이사센터에 짐을 맡기는거예요..
이사가는것과 동일하게 이삿짐센터에서 나와서 포장이사를 싹해서 보관했다가 공사 끝나면..다시 짐을 풀어주는거죠..
비용은 좀 들지만..가장 깨끗하게 공사하실수 있는 방법이구요..
그다음은..공사를 안하는 방에..짐을 다 쟁여놓고 포장을 쳐서 보호한 다음에 하는건데..
제가 확장공사 하면서..이렇게 했거든요..
먼지가 장난 아니게 나오고 짐을 쌓아놓고 공사하니까 답답하긴 하지만..비용면에서는 절약이 되구요..
공사업체다 잘 말하면..짐 넣어둔 곳이랑 공사안하는 방에 먼지 안들어가게 비닐로 잘 쳐주거든요..일단 한번 알아보세요..2. 원글
'09.8.19 10:49 PM (121.152.xxx.54)그럼 혹시 따로 공사할 수도 있을까요? 그럼 돈이 더 많이들어가는지..
그러니까 방은 공사를 안하고 나머지 거실 부엌 베란다 욕실등을 공사를 싹하고..
방들은 시간이 좀 지나서 또 하고.. 그럼 더 번거로울까요? --+
근데 보관이사할 경우 잠은 어디서 자나요.3. ...
'09.8.19 11:18 PM (112.150.xxx.251)집에서 잠만 잘 수 있게 방한칸하고 화장실 하나를 최우선으로 공사하게하구
그게 마무리될때까지는 모텔 생활하는게 낫습니다.
인테리어공사가 한두푼이 들어가는게 아닌데....공사 제대로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짐보관비용하고 모텔비는 낭비가 아닌 것 같아요.
짐놔두고 공사하면....인부들이 짜증나서 공사가 그리 꼼꼼하게
되기 힘들어요. 망치질 3번 갈 것이 1번치고 맙니다. 공사는 공사대로
더뎌지구요. 짐은 아무리 덮어도 먼지타구 상합니다.4. ....
'09.8.20 12:54 AM (222.239.xxx.45)저도 포장이사에 짐 맡기는 것 추천합니다. 부분 공사도 아니고 대대적으로 해야할 것 같은데 서로 너무 피곤해질 것 같네요. 여기 조금, 저기 조금, 이렇게 공사하면 인건비가 더 많이 나간답니다.
5. 저도
'09.8.20 8:50 AM (121.186.xxx.180)집안을 다 리모델링하는경우 짐을 이삿짐센터에 맡긴다고 들었어요
집안에 짐 있으면 손상될까봐 신경도 쓰일거 같구
리모델링 하면 새집 같으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방문은 많이 낡았을텐디 문턱 없애고 페인트칠 말고 새방문을 다는것을 강추합니다!6. --*--
'09.8.20 9:44 AM (210.91.xxx.186)제가 2년전에 살던집 인테리어를 했어요... 작은방과 거실확장이라 큰 공사였지요..
아예 여름방학때.. 애들은 시골친척집과 사촌자취방에 보내놓고 부부는 휴가를 갔어요..
동네에서 한거라 믿고 맡겼지요... 기간은 일주일...
하루는 일 진행하는거 봤는데요... 기구들이 장난 아니예요... 안방 가득 기계들이 가득찼어요...
요즘은 기계힘 빌려서 많이 하나봐요.... 근데 거기에 가구나 살림살이들이 있다면 엄청 걸리적 거렸을듯 싶어요... 짐이 얼마 안된다해도 꺼내놓으면 무쟈게 많아지죠...
10년을 살았다면 ..... 짐 정리 차원에서도 포장센타를 이용하시는게 좋아요...7. 원글
'09.8.20 10:12 AM (121.152.xxx.54)조언들 감사합니다. 포장이사에 짐을 맡겨야하는군요...
어제 밤새 방은 하지말로 거실과 부엌 욕실만 할까? 막 이러면서 고민했었거든요...
휴.... 포장이사를 하고 잠시 떠돌이 생활 해야한다는 게 쉽지가 않네요..
다시 잘 생각해야할 거 같아요... 그래도 하게된다면.. 님들 조언대로 포장이사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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