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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에서 아이와 사는거 어떨까요..세식구..

자유찾아..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09-08-19 17:38:17
시부모랑 살다가 아주 부딪치는 일들로 골치를 썩고..
몸, 마음 다 다치고...
드디어 분가 아닌 분가를 하게됬습니다...
돈이 좀 있으면 번듯한(?) 집을 전세라도 나가고싶지만..
지금 그럴 여유가 되지않아...  월세를 알아보는데 쉽지 않네요
19평 17평 23평 등등...  오피스텔이 많던데.. 걔중엔 복층도 있구요..
아이는 하나있는데 4살입니다..
과연 오피스텔에서 세식구 사는거 불편하지 않을까요
생각하기 나름이고 환경에 적응하기 나름이겠지만..살아보신 분이 있다면 조언 좀 부탁할게요..
IP : 61.35.xxx.8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층이 나아요
    '09.8.19 5:49 PM (114.206.xxx.226)

    오피스텔 6년차 미혼입니다.

    방 여러개 있는 오피스텔이 좋겠지만 여유가 안된다면
    평수 넓은 복층으로 하세요. 윗층공간이 쓸모없어보여도 창고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집안도 정돈될수 있고요.

    그리고 에어컨 없으면 못살고요.너무 더워요ㅠㅠ


    저는 다른건 다 포기해도 창문보고 집 결정했어요.
    창크기 말고 ..창문 여닫는 공간 이요.
    대개 오피스텔 창문이 여는 공간이 좁아서 환기도 잘 안되고
    정말 답답하거든요.
    그런데 몇몇 오피스텔들은 창문을 활짝 90도로 열수 있는 게 있어요.
    그러면 훨씬 공기도 잘 들어오고 시원하고 좋답니다.

    오피스텔이 좀 답답해요.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너무 답답해서
    산책겸 일부러라도 밖에 나가는데 그나마 창문때문에 버티게 되네요.

    좋은 곳 잘 골라보세요. ^^

  • 2. 흠.
    '09.8.19 5:53 PM (218.234.xxx.163)

    제 친구가 신혼때 오피스텔에서 시작했는데 저도 몇번 가봤고요.
    윗분 말씀처럼 환기가 너무 안되고 답답해요 .
    복층이었는데 복층이라고 윗층에서 생활을 할수 있는건 아니예요. 벽이 낮아서 그냥 창고정도로 쓰이구요.
    애까지 있으시다면 많이 불편하실꺼 같은데.

  • 3. 버버리
    '09.8.19 6:00 PM (116.84.xxx.163)

    음~ 전 일단 비추요.
    날은 더운데 에어컨은 너무 터무니없이 솔솔나오는게;; 대략난감
    겨울이랑 여름에 정말; ㅎㄷㄷㄷ 이구요. 관리비는 관리비대로 몽땅 나오는데다가
    암튼 비추에요.

  • 4.
    '09.8.19 6:04 PM (220.120.xxx.23)

    비추입니다...
    더 알아보시면, 오피스텔이랑 비슷한 월세금액으로 다른데 구하실수 있을거에요..

    오피스텔은 혼자 사는거면 모를까..
    너무 답답하고, 여름엔 덥고...(에어컨 필수!!!), 겨울엔 난방비 많이 나오고... 그렇습니다..

    다른데 더 알아보셔요...

  • 5. 약간 헌댁
    '09.8.19 6:38 PM (124.53.xxx.113)

    혹시 어느 지역쪽 오피스텔 알아보시나요?
    제가 최근 한달간 한창 강남, 서초지역 오피스텔 알아보고 다녔거든요.
    2호선, 3호선 역세권의 대규모 오피스텔은 거의 다 가봤어요.(20평~30평대)
    그런데 정말 실평수 잘나오고 교통 좋고 조용한 오피스텔은 월세 가격이 200 내외에요. 관리비도 평당 만원정도(한달이면 30만원)...
    월급 받아 월세로 다내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렇지만 조용하게 방해안받고 살긴 좋겠어요. 아님 잠깐 살거나.

    그리고 아이도 있으신데, 놀이터라도 있는 아파트가 낫지 않으시겠어요?
    오피스텔은 대로 주변에 있고, 아이들 놀만한 곳이 없어서 좀 삭막하긴 하더라구요.

  • 6. 차라리..
    '09.8.19 6:39 PM (219.241.xxx.49)

    어쩜 저랑 상황이 그리 같으신지...
    하지만 저희는 아직까지 분가 못하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망가진다는 말에 백배동감합니다~~

    저도 작년에 오피스텔이라도 우리 세 식구 나가서 살자고 울며불며 했었는데,,
    막상 오피스텔 알아보니 썩 내키지는 않더라구요..

    조금만 더 참아서 집 팔리면 작지만 아파트로 이사하자구 약속하고 지금껏 참고 있습니다.
    속이 아주 문드러집니다...

    원글님.
    오피스텔은 가족이 살기에는 좀 힘든 것 같더라구요.
    물론 돈 있어서 넓은 평수 오피스텔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참 답답할 것 같아요.

    차라리..
    다세대 주택같은데 알아보심이 어떨지요~~

    여하튼 참 힘들겠어요..
    저를 보는 것 같아서요~~
    기운내세요..더운 여름에~~

  • 7. ..
    '09.8.19 6:42 PM (121.165.xxx.175)

    오피스텔 나름이에요. 저희는 오피스텔 주거용으로 된 데 사는데, 환기는 좀 덜되어 답답하지만 겨울엔 난방비 거의 안들거든요. 여름엔 그냥 에어컨 트는데 전기세 얼마 안나오구요 (많아봤자 3만원대?). 오피스텔 좀 넓은 데로 가면 방2개짜리도 나옵니다. 같은 면적에 저희집보다 구조 더 안나오고 좁은 아파트도 꽤 많아서 저흰 딱히 사는 데 불편하지 않습니다. 단, 아이가 있으시니 원룸이나 방하나인 구조는 아무래도 불편하실 거구요. 오피스텔 고려하실 때 문제는 월세가 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거죠. 방 2개에 관리비랑 가스비 합하면 30만원 좀 덜 됩니다. 경제를 생각하시면 빌라도 괜찮을 것 같네요. 빌라는 이보다 좀 덜 나온다고 들었어요

  • 8. 짝짝~
    '09.8.19 8:01 PM (124.80.xxx.125)

    먼저 잘 나오셨다고 박수쳐드리고 싶네요. 좋게 분가하기 참 힘들어요...-.-
    오피스텔은 월세가 너무 비싸지 않나요? 알아보시면 그 가격에 더 넓은 빌라 월세 구할 수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 낮에 햇빛이 잘 드는지, 공간이 넓은지 살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일조량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더라고요. 그리고 공간은 셋이 살려면 어느 정도 돼야 스트레스 덜 받아요.

  • 9. 나름..
    '09.8.19 9:06 PM (121.161.xxx.82)

    주거용 오피스텔도 나름이지요.
    오피스텔 장점은 전기료 싼거구.단점은 난방비 비싼건데요. 환기도 안되는게 문제지요.
    대신 세탁기나 작은 냉장고,에어컨은 빌트인이 거의 되어 있어서 분가 하실때 살림을 많이
    장만 하지 않아도 되구요.
    복층 같은경우는 말씀 하신대로 아기 장난감이나 잡다한 짐들 두시는 용도 밖에는..
    오피스텔도 위치와 방향에 따라 환기나 햇빛 드는 정도에 따라 많이 차이 나는것 같아요.
    겨울에 난방비가 비싸다지만.. 창으로 햇볕이 많이 들고 아래.옆,윗집이 난방을 틀면 많이
    안추운 집도 봤어요. 그정도 평수이면 원룸 정도 되실 듯 한데 거실겸 룸이면 힘드시고요.
    원룸+ 거실 정도로 나오려면 29평 안짝 (실평은 70~80%이니 참고하세요) 구하셔야 아기랑 살기 좋을 듯 해요. 거기에 복층형식이면 짐이 해결되니 좋구요..
    오피스텔 구하실때 방향이나. 창문 크기 꼭 확인하시고 구하시면 좋을 듯 해요.

  • 10. >>>
    '09.8.19 9:34 PM (121.181.xxx.86)

    차라리 저렴한 빌라는 어떤지요?
    제가 예전에 알아본결과
    오피스텔과 빌라 크게 돈 차이가 없던데요..

  • 11. Ryumi
    '09.8.19 11:02 PM (202.86.xxx.115)

    저도 오피스텔보다는 빌라를 추천해요,
    오피스텔은 관리비도 만만치않고 아무리주거형이라고 오피스텔은오피스텔이죠
    가족개념거주시면 가격적인면이나 실생활에 큰 메리트가있진 않아보여요

  • 12. ..
    '09.8.20 1:49 AM (118.33.xxx.248)

    얼마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돈이 정 안되시면 다가구라도 알아보세요.
    저는 전세3천(대출있음)짜리 반지하로 분가해서 시작했네요.
    물론 1층과 흡사한 반지하라 값은 싸면서 비교적 좋았어요.(반지하중 상급이었죠)
    그래도 드넓은시댁보다 훨 행복하던걸요~ ㅎㅎㅎ

  • 13. ..
    '09.8.20 12:10 PM (121.133.xxx.242)

    저도 신혼때 2년정도 주거용 오피스텔 살았는데 한마디로 답답해요.
    일단 제일 불편한게 중앙난방식인데 대부분이 맞벌이 신혼부부나 혼자사는 사람들이니
    출근시간 지나면 난방기 안돌리더라구요
    오피스텔건물이라서 전기세는 싼데 난방비가 가정집보다 비싸서 항상 온수조절을 하더라구요.
    온수 나오는시간이 정해져서 나오는곳이 많아요.
    아이 키우면 아무때나 씻기고 해야하는데 일단 온수문제가 제일 불편했구요.
    저희같은경우에 주말엔 늦잠을 자는데 10시 넘어서 일어나면 따뜻한물이 안나오면 확 열받더라구요,, 그리고 위에 말씀뜨렸듯이 애엄마보다는 주로 독신자나 맞벌이들이많아서
    층간소음문제도 무시못해요 저희 옆집에 애가 살았었는데 그집만 시끄러웠거든요.
    굉장히 조용해요 복도건 어디건 애가 보이질 않으니 항상 조용,,,,,

    저도 3살 5살 아이 키우지만 빌라 저렴한곳이나 다세대가 날것같아요
    무론 엄마 살림하기엔 오피스텔이 낫지만 주차문제도 그렇구요,,
    아이 키우며 살기엔 좀 지저분해도 주택이나 빌라가 낫지 싶은데요
    참,, 관리비도 무시못해요 저희가 10평짜리 살았었는데 (실평은 5평이에요)
    여름엔 관리비 (전기세 몽창 다해서) 8만원정도내고 겨울엔 20만원 가까이 나왔어요.
    전기세는 누진제가 아니라 마음껏 에어컨 돌려도 좋지만
    난방비가 비싸서 겨울엔 추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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