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울서울서울....지겹다

asd 조회수 : 1,851
작성일 : 2009-08-19 15:50:34
8개월전  서울로 입성했습니다. 12월이라 전세가 엄청 샀지요. 지금 그때보다 전세가 1억이 올랐네요. 집주인들이 1억 더 받을수 있으니 그냥 나가라고 하는 집이 있더라구요. 이사및 복비랑 준다고...
서울은 온통 여기저기 재개발로 전세난은  가중되고 집은없고,,,서울와서 드는느낌. 아 서울은 집을 사놓으면 시간 지나면 다 돈이 되구나. 근데 기본적으로 4-5억은 있어야 20평대 작은거라도살수 있습니다.
분양은 아예 생각도 못하겠고,,,빗 내는것도 한계가 있고...
여기저기 사기만하면 몇억씩 오르는것이 보입니다. 근데 살 능력이 안됩니다. 돈만 있음 되는세상...갑갑합니다.

멀먹어도, 생활을 해도, 항상 머리에 집집집 고민을 이고 삽니다. 부모에게 한재산 물려받지 않고  방법없지요?
아이들학교다니면서 여기저기 보따리 이고 이사다니는것이 일반적인 일인가봐요. 전 학교다닐때 한번도 전학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참 슬픕니다. 돈돈돈...기본적인 집이 해결안되니 항상 불안합니다. 매사 체한거처럼 ...저만 이런가요?
IP : 115.137.xxx.1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요
    '09.8.19 3:52 PM (122.36.xxx.144)

    아직 아이없는 부부이지만.. 수도권에선 애 낳기 싫고
    시골에 집지을껀데... 나중에 내 자식은 촌스럽다는 소리 듣고 살겠지요?

  • 2. ...
    '09.8.19 3:56 PM (218.156.xxx.229)

    저는 서울 아파트 팔고 근교로 왔어요.
    아이 어려서 학군이니 이런거 염두할 필요 없었죠.
    그런데 시간 지나니...또 고민. 아이 학교를 어찌할 것인가...하고.
    다시 서울로 컴백하려니 어떻게 떠나 적응한 생활인데???? 싶은게 아까웁고.
    에고 머리야.
    여기저기 서울 재개발로 이주민이 늘어 더더더 그렇다네요.

  • 3. ..
    '09.8.19 4:05 PM (124.5.xxx.102)

    저 서울토박이 인데요..정말 저도 서울이 너무 싫어욧!
    전 작은 아파트를 하나 소유하고 있긴한데요..참..이거 값오르면 뭐하나요?
    아이가 크니 집이 좁아 옮겨볼까했더니 최소한 2억은 더있어야 숨좀 쉬고 살집을 살수 있네요
    여기저기 다 공사판이고 정말 너무 시끄러워요
    공기 더럽고..나가면 다 돈이고
    전 지방에서 살아보지 못해..생활비등등 비교할순 없지만..
    저도 서울이 싫어요

    명바기악마씨가 서울 하나님께 봉헌할때부터 너무 싫더니 정말 싫습니다.
    게다가 천민자본주의가 판치는 이 서울..(대한민국 자체가 그렇긴하지만 특히요)
    정말 천박스러워요

  • 4. 걱정
    '09.8.19 4:09 PM (112.149.xxx.12)

    원글님은 그렇게 생각하지만,,,서울 떠나서 지방으로 내려간 저는 문화쇼크로 지방에 대한 모든 편견을 새로 정비 햇습니다.
    서울은 집값때문에 힘들지만, 사람 사이의 약속은 지키잖아요. 기본적으로요.
    시골, 지방은 약속? 그런거 없던데요. 이것도 문화쇼크중하나인가요.
    지방의 시장,,,,개판 그자체. 물건사러 나가는거가 얼마나 끔찍했던지요.
    바로 앞에서 속여먹으려는거 끔찍하고, 신호등은 꺼놓고, 사고나면 돈 받아 쳐먹으려고 노리는 경찰들 하며. 서울 떠나니 그 문화생활이 꿈 일런가 했습니다.

  • 5. __
    '09.8.19 4:10 PM (59.4.xxx.186)

    성인이 되면 나라에서 집이 나오는(?) 북유럽이 그저 부럽지요..ㅜㅡ
    인구가 그만큼 적어야겠지만..
    참 이상한게, 그쪽 사람들은 원래 인구가 그렇게 적었나요?
    아니면 동성애자니 독신자니 이런 사람들이 많아서 인구가 준건가요??
    그런 환경이라면 한국사람들 같으면 우선 애를 왕창 낳을것같은데...^^

  • 6. 제가 그래요
    '09.8.19 4:20 PM (121.160.xxx.212)

    결혼초에는 돈모아 나중에 집사야지 했는데
    10여년 지나 40줄에 들어선 지금
    집 한칸 없이 애들 크는게 겁나고 한심스럽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집문제로 남편과 입씨름 했는데
    저보고 집욕심을 버리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 합니다
    이건 뭐 아예 산속으로 도 닦으러 가라는 건지
    돈 좀 모았다 싶으면 집값은 저 멀리 높아져 있고
    낡은 전세집, 더운 날씨, 아예 살림은 쳐다보기도 싫고
    원글님처럼 체한 기분 만땅입니다
    지금으로선 서울에서 멀리 벗어나는것 밖엔 집장만의 길이 안보입니다

  • 7.
    '09.8.19 4:24 PM (59.151.xxx.7)

    seoulphobia 있어요.
    곧 서울로 이사가는데...우울증 걸릴거 같아요.
    그나마 같은 학교 나온 친구들이 서울에도 몇 있어서..그걸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 8. 오히려
    '09.8.19 4:34 PM (86.96.xxx.93)

    정부 말을 순진하게 믿는 사람이 손해를 보는것 같아요.
    집값 오를 일이 없다고 그러지 않았었나요? 너무 강한 규제책을 내 놓으니 일시적으로 집값이 떨어진듯 보였던 것이구요.
    저 재건축 소유자 아닙니다만 어느 정부나 그 집값 오르는게 무서워 재건축 해야하는 것을 안하고 미루니까 집이 부족해지는 것 아닌가요?
    서울에 남는 땅은 없고 재건축은 묶어 놓으니 새로 공급도 안되고 새집에 대한 수요는 있으니 가격은 오르고, 집 가격이 오르니 구매하려던 사람들이 포기하고 전세로 돌려서 또 전세도 오르고.
    정부가 지나친 규제를 해서 부동산업자들이 이렇게 될거라고 예측 할 때는 자기네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 가격 올릴려고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진짜 그렇게 되네요.

  • 9. 위 걱정님..
    '09.8.19 5:39 PM (125.186.xxx.154)

    어느 지방인지 무슨 일을 당하신건지 모르지만..
    그런건 문화적 충격이라기보다 정서적 차이 아닐까요..

    저같은 경우 처음 여기 서울와서 사람들 무서워서 어디..인정머리라고는 찾을수도없더라구요..
    서울 깍쟁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한동안 너무 불편했더랬어요..

    그런데 이게 서울지방 사람들 천성이란점도 제일 첫번째 사항이긴 하지만
    가만히 보니 타지방에서 서울지방으로 올라오신 분들이 많으니 그 분들이 서로가 서로를 믿지못하고
    자기 몸 챙기고 사리면서 탄생된 어이없는 정서같더라는 거죠..

    그래서 이젠 적응되서 서로 신경안쓰고 깔끔하니 좋다고도 생각합니다.
    각자 자기거 잘 챙기면 되니 머 딴 거 생각없구요 일 정리되면 어차피 여기 서울지방에선
    살 생각 없고 고향 간다 생각하니 맘은 편합니다..

    그러고 서울지방 아닌 타지방사람들이 약속을 안지키는게 아니라 서울처럼 정확한 시간관념이 좀 부족한걸껍니다.
    왜 코리안 타임이라고 한국분들 다 그러셨잖아요..
    그런데 서울지방은 시간개념에 대해선 외국적 사고가 많이 정착이 되어서 그런거 같군요..

    그러고 시장요..
    여긴 좀 억세기도 해서 지역에서 평생 산 저도 시장은 자신이 없는데 낯선 님께서 잘하시긴 힘들겁니다.
    연세 있으신 어머님께서도 시장가서 함부로 물건 손도 안대고 입도 안대시구
    저더러는 말섞지말라고..단체로 싸우자고 덤빌수도 있따고..-.-그래서 시장잘안가셔요~

    신호등이나 운전 이상한거나 그런거는 저는 설에서도 많이 겪는걸요..

    보니까 지금 한참 아주 힘들게 적응하시는중이라 모든게 불만이신거 같은데
    잘 적응하셔서 다시는 서울 바닥 안가고 싶다 맘 느끼시게 되길바래요^^

  • 10. 서울로
    '09.8.19 7:09 PM (114.204.xxx.148)

    대학 간 우리 아이들 우린 절대로 서울로 오지 말라고 합니다 살 곳이 못 된다고 이래저래.

  • 11.
    '09.8.19 10:28 PM (125.188.xxx.27)

    조금있으면..서울떠나...지방갈 저인데..
    그런 서울 환경이 지긋지긋했으면서도..
    막상 서울떠나려니..또 웬 미련이 남는지..
    서울...정말 힘든곳이예요..

  • 12. __ 님 ..
    '09.8.19 11:22 PM (79.16.xxx.61)

    저희 시어머님 핀란드 분인데 성인되면 나라에서 집을 준다는 말씀 없으시던데..어느 나라 말씀이신가요?(북유럽쪽은 복지가 비슷비슷하던데..) 북유럽쪽 복지가 물론 좋긴하지만 그 정도는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3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5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