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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여두니 좋을때도 간혹 있더라구요...

버리지않고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09-08-19 13:55:28
물건 안 쌓아두고 버리는거 저도 참 좋아하는데...

저희딸이 이제 15개월 지났거든요.
양 조부모님댁에 놀러갔을때 이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저희 시댁은 남편이 젊었을때 모아둔 자동차 미니어쳐며 프라모델이며...가득가득 장식장에 고대로 모아놓고...
거기에 어디서 장난감은 다 주워오시든지 얻어오시든지 해서...딸이 정신없이? 좋아하더라구요.
가자마자 양손에 그 옛날 울트라맨이랑 자동차 미니어쳐 꼭 쥐고서는...
그런데 친정에는 말 그대로 썰렁~한 집이거든요.
울딸이 넘넘 심심해 해요...^^;; 장난감 없으니 다른 물건 만지면 위험하다 하며 못만지게 하니 더더욱...
나중에는 돌아다니다 지쳐 짜증을...

그래서 저도 잠깐 미래의 손주들을 위해 지금 장난감을 쟁여놓을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IP : 122.34.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8.19 2:03 PM (211.55.xxx.30)

    아이가 순간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가, 친가의 차이점 때문에.......
    상자에 잘 보관해서 눈에 안 보이게 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 2. 맞아요.^^
    '09.8.19 2:05 PM (220.86.xxx.45)

    저도 애들꺼 잘 안버려요.

    그래서 집은..;;;

    특히 인형이나 장난감이요.
    다 컸다 생각하는데도 가끔씩 건전지 들어간 장난감도 만져보고 로봇도 변신하고 ㅋㅋㅋ
    그러다 보면 딴짓하던 놈도 같이 놀더만요.^^

    피아노도 팔아치우려다 놔뒀더니 어느땐 스트레스 받는다고 치기도 하고..
    또 어느땐 우울하다고 .. 또 어느 날은 기쁜 날 이라고..

    소소한 물건마다 추억이 있으니 저도 님네 시부모님처럼 끼고 살랍니다.~~

  • 3. ..
    '09.8.19 2:24 PM (218.50.xxx.21)

    15개월이면 집이 무진장 어지러울때 아닌가요?
    저도 아이들 물건을 잘 안버려요..소중하다고 생각되면 꼭 다시 찾더라구요.
    종이접어둔거 하나라도.....

  • 4. ▶◀웃음조각
    '09.8.19 2:35 PM (125.252.xxx.28)

    이사는 많이 안다닌 친정에서 며칠전에 제가 학창시절에 쓰던 단소, 소금, 하모니카가 나오더군요.

    친정아버지께서 고이 간직하셨다가 내년 초등학교 되는 우리 애에게 잠시 써보라고 주셨어요.

    와~~ 그 물건 보니.. 요새 마데인차이나 물건과는 비교가 안되게 물건도 좋고 때깔도 끝내주더군요.

    20여년이 지난 물건인데 아직 새것같아요.

    몇년 안에 울 아들이 쓸 물건이라 더 기분이 새롭더군요^^

  • 5. 좋을 때가
    '09.8.19 4:00 PM (110.15.xxx.25)

    간혹~ 있다는 것이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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