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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굶어요(원글 펑해요)
오전에 쌀이랑 영양제 택배로 부치고, 인터넷 주문 되는 곳에서 반찬이랑 과일 등등 좀 샀어요.
내일 쯤이면 받을 텐데... 제가 일자리도 하나 소개했는데 잘 챙겨먹고 기운내서 취직되면 좋겠어요.
도움말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생협을 몇년쓰다보니 다른 곳 쇼핑정보가 너무 없었네요.
1. ㅁ
'09.8.19 11:48 AM (220.85.xxx.202)주소 아세요?
전 아기 엄마라 장을 못봐서 배달 시키는데요. gs 슈퍼마켓 검색해보세요. 인터넷 주문이라 아주편해요.
어느점인지는 모르겠는데,, 검색하시면 되요.
모두 당일 배송됩니다.2. 저런.
'09.8.19 11:48 AM (211.210.xxx.62)근처에 살지는 않는데
친구를 생각하는 예쁜 마음에 댓글 달고 갑니다.
친구분 빨리 일어나시고 원글님 복받으세요.3. 홈플
'09.8.19 11:49 AM (61.102.xxx.82)홈플러스나 이마트몰에 주소를 입력하시면 그쪽 가능한 매장이 뜹니다.
거기서 주문 하시면 되요.4. 친구야
'09.8.19 11:50 AM (121.180.xxx.88)GS슈퍼마켓이요? 네.. 검색해 볼께요.
5. ........
'09.8.19 11:50 AM (59.11.xxx.165)원글님 마음씨에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정말 좋은일 하시네요...
(정작 도움되는 답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ㅠㅠ)6. @@
'09.8.19 11:50 AM (125.187.xxx.195)하나로마트 검색해 보니 양천구 신정동에 두군데 있네요
신월동은 아니지만
전화 연락 해 보시면 배달 가능 지역 아실 수 있을거에요.7. 예쁜맘
'09.8.19 11:51 AM (116.122.xxx.194)참 마음이 예쁘네요
요즘도 그렇게 힘들게 사는 사람이 있나보네요
젊은 나이에...
가까이에 있으면 도움 드리고 싶은데..
그 분은 그래도 좋은 친구분 두었으니 맘은 행복하겠어요8. 눈물
'09.8.19 11:52 AM (218.155.xxx.104)바닥인줄 알았는데 지하실이 또 있는 것 같애... 라는 말
눈물 나네요.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절절함..
저도 지방이라 도움이 못되네요.
양천구 신월동 주변에 배달되는 마트 아시는 분 댓글 좀 꼭 부탁드려요.
친구야님의 마음이 닿아서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이 분이 꼬옥 잘 되기를 바래요.9. ..
'09.8.19 11:59 AM (118.221.xxx.32)전 현금이 더 자존심 상할거같은데..
자취하면 진짜 먹거리 너무 반가워요.
그리고 먹는게 쟁여져있으면 얼마나 든든한데요..10. 위에
'09.8.19 12:00 PM (221.153.xxx.36)지나가다님....좀 심하신거 같아요...
집에 있는 쌀 반포대 보내기는 쉬운일인가요?
원글님의 마음 씀씀이 아무나 가질 수 있는게 아닌거 같은데 .....11. 아.
'09.8.19 12:00 PM (125.188.xxx.27)정말 눈물나네요..
친구분..저도 친구에게 저런 친구가 되어야하는데
거꾸로..오히려 도움을 받고 사니..12. 추석
'09.8.19 12:01 PM (61.254.xxx.57)네 먹는 걸로 하세요.
옥션등에서 밑반찬 파는 것 세트로 사다가 보내주셔도 좋구요..
정말 좋은 친구사이네요.13. @@
'09.8.19 12:02 PM (125.187.xxx.195)친구가 혼자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쌀 반포대가 어떻다는건지.......
현금이 더 자존심 상할 것 같아요 전.
지금 그 친구분에게 가장 힘이 되는 건 따뜻한 마음 아닐까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고 사연이 많다고 하자나요.14. ...
'09.8.19 12:04 PM (119.201.xxx.6)넘 착하시네요,,
진짜 궁핍하면 먹는게 젤 소중해요..
반찬보내주심 넘 좋을것같애요.15. 저희
'09.8.19 12:09 PM (59.151.xxx.7)엄마 친구분 중에 진짜 힘드신 분이 있으세요.
그래서 엄마는 쌀이건 김치건 반찬이건 무조건 다 보내주십니다.
지나가다님. 중요한건 그게 아니에요. 쌀이 뭐 어때서요?
돈이든 물질이든..뭐든지 필요하고 절실한 사람들 많아요.
쌀 좋구먼요.....16. .
'09.8.19 12:10 PM (121.187.xxx.28)진심은 진심으로 전달되죠 원글님같은 친구를 두신 그분 부럽네요
그리고 저 윗님.
나이만 많다고 인생선배는 아닙니다.17. ....
'09.8.19 12:12 PM (119.196.xxx.66)저라도 쌀반포대면 대환영일 것 같아요. 자존심은 주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죠. 정말 좋아하는 언니의 마음을 제대로 안다면 쌀 한 봉지라도 고마울 것 같아요. 원글님 잘 하셨어요.
18. 지나가다님..
'09.8.19 12:15 PM (114.108.xxx.48)달을 가르키는데....손가락을 보시네요.
이쁜 마음을 보세요.
세상살기 참 힘들게하는 사람이네요.
당신같은 선배를보고, "저러면 안되는구나"도 배웁니다.19. 눈물
'09.8.19 12:18 PM (218.155.xxx.104)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쌀과 반찬을 주고 싶은건 힘든 상황에 있는 친구에게
직접 가서 해주지는 못하지만 밥 굶지 말고
잘 챙겨먹고 건강하라는 마음을 주는 겁니다.
바닥인줄 알았더니 지하실도 있더라는 말을 할 정도의 친구사이라면
쌀을 보내고, 반찬을 보내는게 현금보다 더 좋아보입니다.20. 아무것도
'09.8.19 12:21 PM (124.51.xxx.174)없을 때 쌀이 젤 반가워요.
쌀 없어 봤어요. 안 없어 봤으면 말을 마세요.21. ..
'09.8.19 12:23 PM (218.209.xxx.186)쌀을 받는 게 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인지 모르겠네요.
밥 안 먹고 사는 사람 없고 현금 줘도 어차피 생필품 살 건데 이것저것 챙겨주는 마음이 현찰 주는 것보다 더 따뜻하고 고마울 것 같은데요22. 쌀이
'09.8.19 12:23 PM (121.154.xxx.37)왜 자존심이 상하나요? 현금은 괜찮고요?
헐 ㅎㅎㅎ 그 마음이 고맙지 않을까요?23. 인생선배요?
'09.8.19 12:40 PM (125.178.xxx.192)정말 아무나 인생선배란 말 안하셨음 좋겠네요.
24. 두 이쁜이들
'09.8.19 1:03 PM (121.179.xxx.231)두분 우정이 이쁘네요..
자기 처지를 비관해서 말 하지 않을수도있을건데..
맘 편하게 할수있는 친구분도 이쁘고
그런 아픈 맘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원글님맘도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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