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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서 사업 확장을...

짜증난다 조회수 : 806
작성일 : 2009-08-19 00:21:27
그냥 하소연도 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남편이 사업한지 2년 정도 되어가고 프로젝트 하나가 성사 되면 자본금을 좀더 내놓아야 한데요
사업 시작 하면서 살던 집도 전세로 하고 저희는 작은 집으로 옴겨 차액으로 사업 자금에 보탰습니다.
물론 집 담보로 빚이 1억 정도 있고 이것 말고도 소소한 작은 대출이 조금 있어요
그런데 남편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가 되면 돈이 필요하니깐 금융 쪽에 알아볼 생각은 하지않고 자꾸 집을 팔아 전세 살고 그돈을 사업 자금에 쓸려구 하네요 하도 속상해서 왜 자꾸 집의 돈을 끌어다 쓸 생각만 하느냐고 했어요 은행이나 중소 기업 도와 주는 기관에서 대출 받을 방법을 알아 봐야 되는것 아니냐구요 정말 속상해요
결혼해서 10년을 직장생활해서 마련한 재산이라고는 집한나 인데....
계속 남편 사업에 투자를 해야 하는 건지....
IP : 121.133.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9 12:25 AM (218.156.xxx.229)

    사업은 도박. 대박 아니면 쪽박...중박이 없다는 큰 넌센스.

    집에 있는 부인도 베팅을 하느냐...마느냐...의 기로가 오지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냥...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 "일"을 가지시고 경제적으로 냉정하게 독립하셔야 합니다.

    대박이 나기 전까지는...사업가 부인들은 아이들을 위해서...최소한의 보루로...

  • 2. 집을 원글님
    '09.8.19 12:27 AM (125.187.xxx.24)

    명의로 돌려놓으세요... 그리고 안된다고 하세요...
    사업 하려면 돈이 드는게 사실이지만 규모도 생각않고 계속 투자만 하는
    방법은 문제가 있어요...

  • 3. Ryumi
    '09.8.19 12:42 AM (125.31.xxx.65)

    우선 남편분과 담판을 지으시고요
    어차피 사업하시는분들은 정말 끝까지 해보셔야하거든요..말릴수도 없고요
    사업가의 입장에서는 적당히 하는것도 말이 안되는거지요..
    말씀대로 자택을 전세로 전환하시는 일이 생긴다면
    남편분의 사업의 변화와 관계없이 전환하신 전세집은 명의변경당연히 해야죠

  • 4. 친정집도
    '09.8.19 12:50 AM (112.149.xxx.12)

    사업했는데,,,,울 아빠의 입버릇이...집팔고 땅팔아서 사업하는것은 망조 다...햇습니다.
    가진것의 70프로정도만 사용해야지요. 모든것을 다 백프로 넣는다면 필히 안좋아요.
    그렇게 맘이 되기도 하고요.
    제가 찬물 끼얹는거 같은데,,,,,돌아가실때까지 사업을 삼십년 이상 주욱 한결같이 해 오신 분 이십니다. 어려운때도 있었지만, 단 한번도 집을 잡혀서 돈을 만들어서 사업자금으로 넣지는 않았었습니다. 은행빚을 구해도 어느정도껏만 빌렸구요. 그만큼 크게 벌이지도 않았지요.

    님,,,,,이제는 결단 내세요. 님과 아이몫으로 꼭 잡고 있어야할 것이 있을 겁니다. 그것만은 내놓지 마세요. 이혼을 불사하고서라도 그것만은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 5. ..
    '09.8.19 12:56 AM (218.50.xxx.21)

    잘되면 다행이지만..나중에 뭐하나 남는거 없는집 좀 봤습니다..
    집은 생활의 기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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