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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집사?
우리 동생은 지금은 교회에 안다니는데, 교회 다녀본적은 있고, 결론적으로 생활과 종교에 균형감각이 있는 정도로 교회다닐 뜻은 있는데, 광신도처럼 교회에 푹 빠져 사는건 싫답니다.
어쨌거나 상대남은 재력도 있으신 사업하시는 분인데 30대이고 아직 미혼인분이 집사라니..
도대체 집사가 뭔지.. 집사 되려면 얼마나 교회생활을 해야 하는건가요.
듣기로는 십일조도 꼬박 내고 성실하게 교회 다닌다고 하는데..
또한 듣기로는 집사 권사 장로같은 감투가 교회 다니는 사람한테는 벼슬 취급이라고 하는데..
집사가 별거인지 별거가 아닌지?
그냥 교회 다닌다는것과 교회 집사라는것, 느낌이 상당히 달라서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평신도 해도 되는데 굳이 집사를 하는 이유가.. 본인은 교회집사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건지?
그리고 집사이면 교회생활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지요?
교회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도움말씀좀 부탁드립니다.
1. 하기나름
'09.8.18 5:22 PM (222.236.xxx.5)권사나 장로는 모르겠지만 집사의 교회생활은 하기 나름이에요.
사실 교회좀 다니면 모두 집사가 되고요.
같은 집사라도 성격이나 상황따라서 온갖 교회봉사 하는분들도 계시고
공식적인 예배만 보는 분도 계세요.2. 음
'09.8.18 5:24 PM (121.151.xxx.149)집사는 교회다닌지 어느시간이 지나고 나이가들면 되는것이랍니다
저도 집사인데 한달에한번 갈까말까하고
십일조 그런것 안하는 날나리랍니다^^3. ....
'09.8.18 5:32 PM (147.6.xxx.101)하기나름.... 이게 정답입니다만....
미쳐 있는 분이 주위에 있습니다. 제 작은 형입니다.
정신적 장애인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잘 살펴보세요.4. ㅋㅋ
'09.8.18 5:32 PM (218.37.xxx.170)집사... 그거 암것도 아녀요..... 제주위에도 윗님처럼 날나리집사들 많아요....ㅋ
5. 음
'09.8.18 5:41 PM (118.33.xxx.194)그런데 결혼안한 남자 분이 집사시라면 나름 교회에서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한다고 해서 교인들의 추천들이 있으셔서 되셨을거에요.
결혼한 사람이라면 신앙생활 좀 되면 집사 직분을 주는데 결혼안한 총각은 집사직분 사실 아무나 주는건 아니에요.
30대 남자가 신앙생활을 (나름 부지런해야 해서) 별뜻없이 하진 않을꺼같고 교회내 봉사도 어느정도 하고 있을거 같은데요.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 감투처럼 여길는지 안팎으로 조화롭게 사시는 분인지 모르겠어요.
제 생각에 이런 사람이라면 사실 교회 내에서도 와이프감에 대한 기대가 있을듯 싶은데.....6. 원글이
'09.8.18 5:45 PM (125.181.xxx.215)그렇지 않아도 와이프감으로 교회 다니는 여자를 원한다는데, 울 동생이랑은 선을 보겠따고 한다네요. 울동생은 교회 다녀본 경험에 기초해서 교회생활에 확고한 라인을 긋고 일요예배나 크리스마스 등 이벤트 빼고 광신도는 싫다는 주의고요. 시간, 돈, 다 교회에 갖다바치는 광신도일까봐 걱정되고, 또 교회다닌다니까 명박이처럼 골수 딴나라 찬양자일까봐 그것도 걱정이고요.
7. 전
'09.8.18 5:54 PM (220.120.xxx.23)교회는 안다니지만, 교회다니는 친구 얘기를 들어보면
평신도보다 집사, 권사 등등 감투쓴 신도들이 더 많다던데요...ㅎㅎㅎ
그리고 그런 감투들을 그리 원한다고 하더라구요...8. 집사
'09.8.18 6:16 PM (210.106.xxx.19)직분받으려면 우선 십이조를 내야해요.
십일조를 낸다는건,
자기수입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린다는건데,
이건 다시말해서 , 자기의 모든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한다는 신앙고백이에요.
그럼 집사라면 자기의 모든것을 하남님께 드린다는 신앙고백을 한사람인지라,
나쁜짓을 할라치면, 양심에 가책이 들어옵니다.
아..이건 나쁜건데...이건 하나님앞에 청결하지 못한건데...
누구와 싸울일이 생긴다면, 아..이건 하나님께 영광되지 못하는건데...
라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주춤하게 물러서게되요.
조금씩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애쓰는 사람이이라고 받아들여주세요.
보통사람보다는 그래도 조금은 애쓰는 사람정도..
사람인지라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애쓴다는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집사라면...
나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선하게 살려고 발버둥치는 사람에 속하니까요.9. 집사님
'09.8.18 6:38 PM (125.187.xxx.175)보통은 신심 깊고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이리라 생각하지만 이나라 장로출신 이모씨 하는 짓을 보니 치가 떨려서 말이죠.
10. ...
'09.8.18 6:44 PM (124.111.xxx.37)집사든 장로든 직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됨이 중요하겠지요.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쓴 직함인지 세상 살아가기 편하려고 갖고 있는 직함인지도...
아무튼 종교에 너무 몰입된 사람은 남자건 여자건 별루예요.11. ㅅㅅㅅ
'09.8.18 7:11 PM (125.181.xxx.215)십일조가.. 하느님한테 가는게 아니고 목사 호위호식하는데로 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12. 위에
'09.8.18 8:14 PM (82.59.xxx.123)집사 님 말씀처럼 집사라면 이론적으론 저래야 맞는건데
그렇지 않은 집사도 많이 봐서 솔직히 사람 나름이라 말씀드려야 될 것 같네요.
자기 교회 다니는 교인들한테만 모범적인 모습 보이고
교회 안 다니거나 다른 교회 다니는 사람들한테는 살살 감언이설로 사기치는 집사 제 주변에 한 명 있는데 정말 골치예요.13. ..
'09.8.18 8:47 PM (124.5.xxx.102)교회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인 경우가 너무 많죠..두얼굴의 인간들이요
저같으면..일단..십일조와 광신도 등등. 그런 걱정되면 안 만나겠습니다.
집사정도 하시는거보면 동생분이 생각하는 신앙생활 이상으로 해야 되겠지요
것도 미혼이면은요..
전 반대예요14. 저생각...
'09.8.18 9:30 PM (59.12.xxx.247)위에서 많은 분들이 교회집사에 대해 설명을 했지만 제가 아는데로 조금더 보태볼까 합니다.
집사는 보통 서리집사를 말하며 매년 1년 임기로 교회에서 임명합니다.
장로나 권사는 거의 종신직이고요.
좀 큰 교회에서는 몇년간 꾸준히 다니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집사직분을 받고 다음해 재임명 됩니다.
그러나 교인 일 이백명의 교회는 다를수도 있습니다.
미혼인 30대로 집사가 되었다면 날라리 신앙인은 아닙니다.
모든예배는 거의 빠지지 않았을 거고 십일조등 헌금생활도 철저 했으리라 봅니다. 뿐만 아니라
유 소년부 교사는 물론 교회내 각종 봉사도 열심이었을 겁니다.
결혼하려는 분이 광신도를 이야기 했습니다만 어느선 까지가 광신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분과의 결혼 생활이 일요일 어쩌다가 교회 한번가는 마음가짐으로는 평온한 결혼생활을 이어 가기는 좀 어려울 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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