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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하고 뭔가 같이 배우는 분들... 많이 계세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둘이 똑같은 헬스 등록해서, 늘 함께 시간맞춰 운동가고,
중국어 수업 같이 하고 있어요. 이제 한달째....
그 전까진, 같이 요리 학원 다녔고 ... --;; (근데 솔직히 배운 요리 너무 맛이 없었어요 ㅠㅠ)
암튼 이 모든걸 다 남편이 먼저 시작한 건데 워낙 같이 뭘 하는걸 좋아해요. ㅡㅡ;
부부가 뭔가 같이 하는게 총각때부터 로망이었던듯 ;;
덕분에 저는 매일매일 퇴근 후 (맞벌이임) 같이 뭐 배우고 그 와중에 밥하고 빨래도 하고 살림하랴.. ;;
다행히 남편도 가사일 잘 분담해주는 터라, 둘이 매일 퇴근후 뭐 요것저것 하다가 집에 늦게 들어와
그때부터 집안일 하기 시작하니 1시 이전에 잠든적이 없네요 ㅡㅡ;;
완전 만성피로... ;;;
이런것도 아직 아이가 없으니 가능한거지 싶어서 , 또 다행히 저도 성격이 이런거 저런거 벌리는거
좋아하고 관심사 다양하고 호기심도 많은 성격이라 남편하고 잘 맞는다는거..
그치만 서로 성격 안맞은 남녀였다면 무지하게 스트레스 받고 심각하게 싸웠을거 같아요 ;
... 다음번에는 플라멩코를 배우러 가자고 방금 전화해서 신나게 말하는 남편 ~! ㅡㅡ;;; .... 때문에
으이구 내가 저런 부분 이해 못했으면 어쩔 뻔 했어~! 하는 생각 드네요;
1. 음
'09.8.18 1:17 PM (121.136.xxx.184)두 분이 참 잘 맞으시네요. 부러워요.
우리는 남편이 저랑 뭔가를 하기를 늘 원하는데
제가 취향이 달라서 하고싶지 않은 것을 같이 하재요. 골프나 헬쓰같은거.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남편이 삐치고...ㅎㅎ 저는 미안하지만 진짜 하기 싫고..
그렇습니다.ㅋ2. ^^
'09.8.18 1:19 PM (203.170.xxx.236)저희부부도 회원권 사서 일 끝나고 센터에서 만나서 매일 헬스, 수영해요..
일주일에 2번정도는 골프도 하고, 주말엔 라켓볼, 볼링도 치고...
둘다 운동을 좋아해서요...
비싼 회원권 사서 뽕 뽑아야 한다는 생각도 있고..ㅋㅋ
이제는 새벽에 일본어 회화 등록해서 같이 배우려구요^^3. 아이고
'09.8.18 1:19 PM (220.117.xxx.70)귀여우시네.
저희 남편은 은근히 제가 당구, 스타크래프트, 일본 드라마, 일본 애니메이션 같이 하고 같이 보길 원하는데.. 뭐.. 제가 취미가 있어야죠. -_-
남편분이 취미를 같이 맞춰주시네요. 부럽삼.4. ^^
'09.8.18 1:20 PM (119.202.xxx.82)남편분 귀여우세요. ㅋㅋ 저희는 제가 그러는 편인데 대부분의 부탁은 잘 들어주더니 스포츠 댄스 같이 배우자는 부탁은 아직까지 미루고 있네요.
요즘은 남편에게 제가 수영을 배우고 있어요. 나이 들면 들수록 같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이 많아야 한다고 느끼고 있어요. 근데 제가 운동치라 운동 좋아하는 남편과 같이 할 수 없는게 너무 많아서 안타까워요. ㅠㅠ5. 품앗이
'09.8.18 5:36 PM (210.99.xxx.18)제가 스포츠댄스 배우고 싶어해서 영감이 같이 배워줬기때문에
이번엔 우리영감이 골프를 같이 배우자해서 ㅜㅜ 정말 싫지만 오늘부터 가야해요
우리 영감도 그때 스포츠댄스 정말 하기싫어했지만 꾹 참고 같이 했으니까
저도 그래야하는데
정말 골프는 안 댕기네요
ㅜㅜ
그래도 늙어가면서 부부가 같은 취미가 있어야하겠기에 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