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활용법 뭐가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나물]

다른 동네 하나로마트에 갔어요.
엄청 크더라구요.
마구마구 샀지요.
그냥 과일이나 사 왔으면 될 걸
지름신이 화~악 내려주시면서 나물을 마구 집어들었던 겁니다.

삶고 무치고 볶고 할 때까지도 좋았다구요.
남편은 날씨도 선선하고 제가 종종대며 나물을 볶고 있으니 명절 같다며 좋아했어요.

아....
하지만, 정녕 나물의 고지는.....


너무 맛이 없어요.
간도 맞고 넣을 것 다 넣었어도 이 뭔가 허한 맛은...
그래서 지금 3끼 연속 비빔밥만 해 먹고 있거든요.
아직도 많이 남았어요.
비빔밥 5끼 정도는 더 해먹을것 같아요.
남편이랑 같이 먹으면 좀 빨리 줄어들텐데
남편은 원래 나물을 별로 안 좋아해요.


고춧잎 무침, 고사리 볶음, 무청 시래기 볶음, 고구마줄기 볶음
이거이거 어떻게 재활용할 수 있을까요?
고수님들, 저 좀 도와주세요~

[....]

나물은 냉동실로 보내도 됩니다
그랬다가 반찬없을때 하나씩 꺼내 드세요
그거싫으시면 고사리는 닭개장이나 육개장으로 처리 고구마줄기는 갈치조림에 밑에깔아 처리

[부침개]

나물넣고 부침개 해서 드셔보세요
자꾸자꾸 젓가락질 하게 됩니다^^

[나물찌개]

서울대 입구역에 산채라는 음식점이 있어요.
거기에서 파는 건데
나물을 고운 거피 들깨 가루 국물에 끓여낸 거에요.
고기 안넣어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멸치 국물 정도만 넣어주면 되지 싶던데....
한번 만들어 보세요.
찌개만큼 푹푹 먹어 없앨 수 있는 품목 드물어요.ㅎㅎㅎ

[나물]

앗! 감사합니다.
고구마줄기는 갈치조림에 깔고
부침개...(끄적끄적)

근데 .... 님, 저 나물은 다 조리가 된 나물이에요.
냉동실엔 이미 조리 되지 않고 삶아놓은 같은 종류의 나물이 같은 양으로 있구요 ㅠ.ㅠ
조리된 나물을 음식에 넣으면 더 맛이 좋을까요?

부침개 님
나물 부침개는 어떻게 하나요?
기냥 잘게 다져서 계란 넣고 부치나요?

[나물]

나물찌개 님 그새 댓글을...
그러니까 국물에 나물만 넣어서 끓이라는 말씀이시죠?
엄...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맛이지만,
맛있다니까 한 번 해볼게요.
감사해요~~

[나물찌개]

볶아 놓은 나물들을 육수 부어 들깨가루 넣고 끓이시라는 거죠.^^
네이버 검색해 보니 이미지가 있네요.
모양만 보고 맛은 짐작하기 어렵겠지만
어떤 스타일인지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orange245?Redirect=Log&logNo=30037455069

[나물님]

나물찌개님의 글을 좀 부연 설명하자면
들깨가루(껍질 벗긴거, 없으시면 물을 넣고 좀 불린 후 체에 한번 거르세요.)를
물에 타서 좀 걸죽하게 만듭니다.
이 때 물은 멸치육수 쓰시면 훨씬 맛있습니다.
그리고 조리 된 나물을 넣고 거기에 조갯살이나 자잘한 새우 같은 걸 좀 더 넣어주신후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끓이신 다음 뜨거울 때 드셔도 좋고 차갑게 해서 드셔도 맛있어요.

[.]

계란말이할때 다져넣어도 좋아요^^

[정녕]

정녕 나물의 고지는....이라는 글에 넘어가고 있어요.

부침개 하면 될것 같은데요.

[/]

김밥 속 재료 대신.. 나물 넣고 해보세요.
아님 주먹밥 속에 넣어도 되구요.

[만두~]

두부나 돼지고기 약간 추가하셔서 만두 만들어보시면 어떄요?
만두는 속이 뭐던지 간에 맛있잖아요^^
아니면 고사리랑 고구마줄기으로 육개장 끓여도 맛있을것 같아요.

[무친 나물]

먹을 만큼씩 냉동해뒀다 그냥 해동해 드셔도 되고,
다시 살짝 볶아 드셔도 되요.
반찬 없을 때, 혼자 비빔밥 해 먹을 때 좋지요.
계란 하나 부쳐 얹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