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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주변에는 정상적인 가정생활하는 사람 드므네요

남편의 주변인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09-08-18 11:18:56
저는 남편과 결혼해서 10년간 두아이 키우며 살고 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요즘 남편의 태도가 전과 다르고 대화도 없고 해서 감나히 남편의 주변을 보니

제일 친하다는 친구 사회에서 만났어요

명칭상 A라고 하조

A : 아내와 딸 7살 여자아이 와 같이 지내는 가정으로 소개받았죠
     남편과 친하고요 근데 올해초부터 아내가 아프다고 하며 걱정한다고 하더군요
    엊그제 알아보니 20살된 아들이 있었데요 이남자 올해 41이죠
    아마 아내가 아프다는게 그떄 그 충격이었나봐요
   7년넘게 자신의 아들을 숨겨놓고 결혼하고 지냈으니 병도 날만하죠
   근데 너무 당당하게 내아들이야 하며 호프집에서 소개하더군요

B :남편보다 한참어린데 사업적으로 자주 만나며 술자리도 같이 했어요
    이 아내가 꼭 남자들 밥을 먹던 술을 먹던 따라나온다기에 특이하네
   했더니  이혼하고 재혼한 커플이더군요
   재혼해서 그런지 남편 못믿어서인지
   일도 같이하고 거의 24시간 붙어있고
  옆에서 술고만먹으라 잔소리하고 딸라다니더군요

이 둘이 최 측근이라고 하네요
마치 친구잘못만난 엄마처럼 느껴지시겠지만
남편 저하고 그둘과 만나고 부터 말도 잘안하고
집에 와도 뚱해있어요 그리고 전화도 나가서 받고
그리고 한참만에 들어오고

게다가 전화기 비밀번호로 잠가놓고
전에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수상하다고 치면 한두가지 아니지만
제 직감이 좀 잘맞아요
그리고 전화를 해도 퉁명스럽고 외출을 해도 말한마디 안해요
무슨 기사나 된것처럼 어디로 가냐고 묻기만 하고요

이혼을 탓하는것도 아니고 그사람의 도덕성을 탓하는것도 아닙니다
이들과 어울리고 부터 남편의 저 태도는 무엇일까요..?

심란해서 여기다 하소연합니다
두서없는 글 이해하세요
무언가 잡힐듯 하면서
아직 잡히는게 없어 여기다 올립니다
IP : 119.67.xxx.1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8 11:26 AM (122.35.xxx.14)

    남편의 문제는 남편에게서 찾으셔야지 왜 주변인들과 연관지어서 생각하시나요?
    그사람들이 뭐랬다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혼한사람이나 기타 가정적인 문제내지는 사정이있는사람은
    아무도 만나지말아야하나요?
    말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그사람들의 이혼이나 도덕성을 탓하고 계시는거네요
    내 남편 물들이고 있다..

  • 2. 그냥...
    '09.8.18 11:35 AM (121.160.xxx.58)

    결론적으로 제 친구도 이혼했어요.
    결혼 몇 년후 남편 불만이 하나 둘 늘어날때 불만중 하나가 '남편 자주 모이는 친구 모임에서
    자기네만 이혼 안했다'였죠. 그래서 자기도 불안하고 걱정된다고요.

    물론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그러나 이혼이라는것을 자주 접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이혼하고도 사는것보면
    이혼해도 되는것 같고 그러지않을까요?
    암암리에 학습되는거죠.
    애초부터 끼리끼리 모였다고는 생각안드네요.

    친구 잘 사귀자. 까마귀 노는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향수집 들어갔다 나오면 향수냄새나고 똥간 들어갔다 나오면 똥냄새난다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
    처음이 어렵지 두번은 쉽다

  • 3. 남편의 주변인
    '09.8.18 11:36 AM (119.67.xxx.161)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주변사람탓하는게 아닙니다 .이사람들과 어울려서 남편이 변하고 있는거죠 .남편 꽤 성실하고 자상하고 착한사람입니다 집안에서 변한변수가 없으니 당연히 주변사람에게 찾는거죠 제가 남의 도덕성이나 가정생활을 이야기하는게 아니쟎아요 제발 글좀 제대로 읽어보세요

  • 4. 근데
    '09.8.18 11:38 AM (114.129.xxx.11)

    저번에 자게에도 이런 얘기 올라왔지만..그때 통계같은거 낸적도 있잖아요.
    주변에 이혼한 사람 있다는 분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명으로 많았고 또 이혼한
    사람 없다는 분은 전혀 없고 그랬어요.
    이것도 참 신기하죠?

  • 5. 혹시 다른 일?
    '09.8.18 11:41 AM (122.37.xxx.188)

    그 친구들관 무관한 이야긴 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할땐 혹시 여자가 생겼다던지 아님 주식을 몰래 한다든지...그런일 아닐까요.
    아니길 진정 바라지만...

  • 6. 근데
    '09.8.18 11:47 AM (122.36.xxx.144)

    근데 주변에 이혼한 사람이 있다는 것과
    이혼한 친구들와 친한 것은 다르잖아요?

    결혼하면... 싱글인 친구랑 조금 관심사가 틀려지기 마련인것 과 같지 않나요?

  • 7.
    '09.8.18 11:55 AM (218.38.xxx.130)

    전화에 비밀번호를 거는 것과
    나가서 전화 받는 것, 아내에게 뚱한 것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논외로 치더라도
    바람이 난 거 같은데요
    차에다 소형 녹음기 설치해보세요

  • 8. .....
    '09.8.18 11:55 AM (211.187.xxx.71)

    어울리는 사람 영향 받고 말구요.
    남을 탓하라는 게 아니라
    꼭 만날 필요가 없는 사람인데도 자주 만나고 어울린다는 건 그만큼 편하게 통하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고 봐요.
    직장 관계 등 피치 못하게 만나는 관계일지라도
    위에 어떤 님도 말씀하셨듯이
    생선 같은 무리에 섞이면 생선 냄새가 나고
    향 같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 향내가 날 수 밖에 없어요.

    원글님 감이 그렇다면 그게 맞다고 봐요.
    도덕성이 희미한 사람들과의 관계는 노골적으로 싫은 내색하시고
    찜찜한 부분은 치밀하게 관찰해서 초기에 싹을 잘라버리세요.

    여자 관계든 주식이든 다 패가망신의 지름길이고
    그 둘이 아니더라도 딴데 정신팔린 사람 같이 멍하거나
    숨긴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 9. ..
    '09.8.18 12:30 PM (122.43.xxx.61)

    좀 어이가 없어서 댓글 답니다.
    남편분이 전화에 비번걸어놓은건 거의 바람이 확실한듯 보이는데요.
    재혼커플이면 정상적이지가 않은건가요?
    원글님은 도덕성을 얘기하는게 아니라면서
    정상적이지 않다..라고 말하는건 좀 어이가 없네요.
    뭐 그 커플이 유부남 유부녀 시절에 눈이 맞아서 서로 이혼시키고
    재혼했다면야 정상적이지 않지만
    그런 설명없이 재혼커플이 늘 따라다니면서 잔소리한다..라고 하는건
    좀 웃겨요.

  • 10. 으휴
    '09.8.18 12:34 PM (222.106.xxx.24)

    제가보기엔 그통계.. 이혼한 사람은 이혼한 사람끼리 편하니 더 자주만나거나..

    아니면 워낙에 사람이 같은 성향의 사람끼리 만나게 되잖아요..

    그리고 그성향의 사람들이 참고 사는거보다.. 이혼하는게 낫다는 생각을 가진 그런성향을 가진 부류일 수도 있구요..

    꼭 주변에 그런사람이 있다고 옮는거처럼 된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물론.. 조금의 영향은 있겠지만요

  • 11. 많음
    '09.8.18 1:47 PM (118.220.xxx.159)

    물듭니다.
    정말..솔직히 재혼한 사람들도..그전엔 너무 자유분방하게 있어선지 약간 틀리고요.
    거기다가..어떻게 재혼했냐도 중요합니다.
    저요..
    결국 그런 친구들 다 끊어내게 만들었네요.
    딱 5년만에 고마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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