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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이 정말 중요한가요?
둘 다 적은 나이는 아니죠.
올해 대학원 동기로 만나서 둘이 본격적인 만남을 갖기 시작한건 한달여...
나이가 적지 않은 관계로 처음부터 결혼을 염두해두고 만나기 시작했어요.
근데 남친의 집에서 궁합을 봤나봐요.
둘이 잘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나봐요.
저의 엄마도 보셨는데 저의 엄마는 안맞는 부분이 있지만 니가 원하면 시키겠다는 생각이시구...
남친은 자기를 믿고 따라와달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 사람을 믿고 따를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 집에서 혹시라도 그걸 문제 삼아서 반대를 하신다면...
걱정이 많이 되네요.
참 좋은 사람이고, 정말 놓치고싶지 않은 사람인데...
궁합이 정말 중요한가요?
혹시 궁합이 안좋다는 이야기 듣고 결혼하셔서 알콩달콩 잘 사시는 분들 안계세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
1. ..
'09.8.18 9:31 AM (147.6.xxx.101)중요하긴 합니다만.... 문제는 정말 잘 볼줄 아는 사람이 드물다는 거죠. 그것도 많이....
쭈욱 살다가.... 사주(궁합) 다시 보면.... 어러 저러 해서 만나면 안되는 사주인데, 이런 저런 사주 때문에 그래서 무난하게 살아갈수 있다고 해석을 합디다.
만나면 한쪽이 먼저 죽는다는.... 그런 흉악(?)한 궁합이 아니라면 그냥 참고만 하십시오.
이러 저러해서 좀 안좋다.... 그 정도는 충분 무시하십시오.
자식이 태어나면.... 자식에 의해 또 달리 해석하기도 하고.... 암튼 무시하십시오.
다음 생애에서도 다시 만날 사주라고 나와도 투닥 투닥 잘만 싸우고 삽니다.2. ...
'09.8.18 9:32 AM (125.139.xxx.90)저희 결혼때 최상의 궁합이라고 했어요.
두사람은 평생 말다툼 한번 하지않을 궁합이라고요
지금요? 개뿔입니다. 이혼하고 싶은 생각 수천번도 더 했어요
사람은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아요.
대학원까지 졸업한 지성에 이런 것에 좌지우지 된다면~ 어흑!!!!
절대로 그런 것 보지 말라고 하세요3. ...
'09.8.18 9:34 AM (213.173.xxx.203)저요!너무 잘 본다는 유명한 사람이 궁합 안 좋다고 절대 결혼하지 말랬었어요
둘이 뭐 너무 부딪히는 사주라 맨날 싸우고 되는 일이 없다고요
하지만 싸우는 일도 없고 너무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궁합 절대 안 믿어요4. 댓글들이
'09.8.18 9:34 AM (121.146.xxx.134)그까짓 궁합이냐고 달릴테지만 .....ㅠ
저 궁합 안좋다는 결혼 무시하고 했다가 애로사항을 겪고 있습니다.
그치만 후회는 안하지만 다시 한다면 궁합보고 할것 같습니다.5. 결혼자체가 힘든것
'09.8.18 9:35 AM (61.73.xxx.19)근데...혼자 가서 한번 보세요...
신랑집에선 좋다는데
울집에선 갑자기 죽도록 반대하셨지요.
저 임신 4개월인데 아침에 눈안떴으면 하는 생각 한두번 하는게 아니에요.
알콩달콩 사실수도 있구요..
만일 궁합처럼 이루어진대도 참고 살수 있겠다 하는 각오가 되어있어야
결혼이란걸 해야겠더라구요.
아무리 궁합이 좋아도...결혼이란 참 어려운 거란걸 주변에서 봅니다.6. ㄷㄷㄷ
'09.8.18 9:36 AM (213.173.xxx.203)글구 제 친구는 궁합 너무 좋다고 해서 결혼했는데
남편이 바람피워서 이혼했어요7. ..
'09.8.18 9:37 AM (147.6.xxx.101)ㄷ ㄷ ㄷ 님.... 그럴땐 속 궁합이 안 맞아서 이혼했다고.... 둘러대면 됩니다. ㅎㅎ
8. 흠
'09.8.18 9:41 AM (72.193.xxx.239)궁합 안보고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런데요.
남자집에서 결혼도 전에 궁합이 안좋다니 그런 얘기가 나오면요.
결혼생활이 순탄치는 않을 것 같네요.
시댁과 마찰이 계속 있을듯.
살면서 힘든일도 많을텐데, 그때마다 궁합얘기 꺼낼거 뻔하거든요...9. 저희는
'09.8.18 9:42 AM (114.129.xxx.11)궁합은 아주 좋은데 결혼생활은 별루에요..
ㅋㅋㅋㅋㅋㅋㅋ10. 궁합
'09.8.18 9:45 AM (119.201.xxx.6)궁합을 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요.
저 남자친구랑 결혼전제로 사귀면서 궁합 정말 많이 봤거든요.
근데,,,10에 셋은 이남자랑 결혼하지 말라고 해써요...
근데 한 세명정도는 궁합이 너무 좋다고,, 자식도 잘되고 그렇다고...
그니까 보는사람이 관점에 따라,, 좀 틀린것 같더라구요,
또 궁합은 60점 이상만 되도 괜찮은거라고 하더라구요,11. 깜찍이
'09.8.18 9:45 AM (124.216.xxx.79)궁합에 살고 궁합에 죽었던 옛날 분들의 결혼생활을 들어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희안한
일들이 많더라구요.
결국 궁합이라는 것이 종교처럼 확실한 실체가 없다는 사실.12. 궁합이
'09.8.18 9:47 AM (61.38.xxx.69)안 좋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결혼하게 되면
모든 이유를 거기에 갖다 붙이게 되죠.
역시 하지 말았어야 했어.
그러실거라면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결혼이, 인생이 그 자체로 애로사항이 가득한 것이니까요.
그 때마다 그 핑계를 대려면 우리가 너무 한심해 지지 않나요?13. 궁합이
'09.8.18 9:53 AM (211.210.xxx.62)궁합이 있긴 있을듯 싶은데요
그거 실제로 살아본 부부 아니고서야 누가 알 수 있겠어요.
궁합을 중요시 여기는 분들이라면 다른곳에서도 한번 봐보세요.14. ..
'09.8.18 10:11 AM (221.152.xxx.34)궁합,사주,풍수,운명 그런게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걸 미리알고 예방하고 예측할수있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어쩌다 소 뒷발질에 쥐잡아서 유명세 타는게 전부가 아닐지...
올해도 어김없이 정확한 통계로 딱 세쌍중에 한쌍이 이혼을했더라구요
제 주위의 친구들을 보더래도..얼추...맞아들어가는 통계더군요.15. 글쎄...
'09.8.18 10:14 AM (121.138.xxx.106)저희 부부 결혼할 때
한곳에선 궁합 좋다고하고 다른 곳에서는 궁합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뭐 어른들이 보신거고 우리들은 안믿기도 하고...결혼해서 잘 삽니다.
제 생각엔 궁합이란 게 결국은 성격이나 기질의 어울림 아닐까 생각합니다.16. ....
'09.8.18 10:16 AM (58.122.xxx.46)저같은 경우 그게 있다한들 하루를 살아도 내가 사랑하고 아낄수있는 사람과여야한단 확고함?
같은게 있기에 그런거 자체를 개의치않습니다17. ㅎㅎㅎ
'09.8.18 10:16 AM (222.98.xxx.175)사촌언니가 형부가 죽자고 매달리는데 궁합보러간곳에서 매우 안좋은 소리를 하더래요. 세군데를 갔는데 다 그러더라고요.
궁합에 좀 관심이 없었던 고모도 세군데나 그러니 썩 내켜하지 않으시더군요(내 딸 해롭다는데 맘이 좋을리가 없지요.)
마지막에 간곳에서 좋다고하고 형부가 하도 매달려서 결혼했는데 결혼 15년차 아직도 여왕님처럼 떠받들리면서 삽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몸이 안좋아져서...지금 쉬쉬하면서 궁합이 그래서 그랬던걸 아닐까 하는 말들이 나오기는 하는데....갖다붙이기 나름이지요. 즉 살면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혹시나....하는 맘이 들까봐 그런거 아닐까요?ㅎㅎ
전 남편과 궁합이 천생연분이랍니다. 어딜 가도 그소리 들어요. 오죽하면 시어머니께서 궁합이 좋아서 결혼시키셨다고 하셨을까요.(중매입니다.ㅎㅎ)
그런데도 저희는 소 닭보듯 살고 있어요.ㅎㅎㅎ18. .
'09.8.18 10:49 AM (121.136.xxx.184)믿지 마세요. 본인이 그런 것에 찝찝해하면 그 기운으로 인해 더 안좋아질 수 있다고 봐요.
제 친구 궁합이 안좋아서 결혼하면 남자가 죽을 상이라느니 하면서 남자쪽에서 반대햇었어요.
그렇게 1년여를 끌더니 어찌 결혼을 했고..지금 아들,딸 잘 낳고 찰떡궁합 과시하며 잘삽니다.
혹시 궁합에 신경쓰는 부모더라도 안좋으면 또 그에 맞는 비방같은 게 있으니까
지레 겁먹지 마시길...님부터 그런 생각 떨쳐버리시구요.19. 천생연분
'09.8.18 1:40 PM (112.144.xxx.7)아는집이 궁합이 천생연분이라고 결혼했는데 아이 고등학교떄 엄마가 바람나서 집 나갔답니다..그전에 사귀던 여자는 궁합안좋아서 집에서 갈라놨는데.....믿지마세요~~~
20. 아니요
'09.8.19 8:22 AM (124.212.xxx.160)마음씨과 서로의 사랑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