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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반품글 보니까...
엊그제 쿠키사러 갔다가 본 장면...
어떤 한 아줌마... 씨리스 쥬스 반도 안남긴거 가져와서 지 아들 이거땜에 설사난거 같다고..
환불해달래... 다먹고 고작 몇개 남은거 가져와서 환불하러 온건 진짜 쫌 아니지않나염? ㅋㅋ
양심도 없지... 이런 사람 좀 계신듯 ;; 예전엔 없던거 같은데 요새 쫌 특이한 사람들 많아요...
특히.. 음식,,, 음식이 변질된거거나 이물질이 있어서 환불한건 이해가 가는데...
입 맛에 안 맞는다고 뭐 짜다니 달다니..조금 띠어먹고 환불하러 온건 진짜 아니지 싶다..
쫌 거지 근성 같다는;; 그냥 뜯었으면 끝까지 먹지... 안뜯은거면 몰라..
그냥 그렇다고요... 진짜 요새 세상 변해서 놀랬음;;
1. ...
'09.8.18 2:02 AM (118.217.xxx.12)오렌지 바닥에 몇개 남은거 맛없다고 반품해달라는 사람..
조깅화 낡은것 발 아프다고 반품하는 사람도 본걸요.
맛없는 오렌지 거의 다먹고, 발 아픈 운동화 낡을때까지 신는건 고통을 즐겨서 그러는것일까요? @.@2. ▦유지니맘
'09.8.18 2:14 AM (119.70.xxx.136)그런데 ㅠ 제가 이번에 갈때 그렇게 반품을 하게 생겼네요 .
좋은 마음에 . 부탁하셔서 아몬드 하나 사다드렸는데 .
눅눅해서 식구들이 안먹는다고 반품을 해달라고 하셔서
그냥 조용히 반품을 해다 드리겠다고는 했는데 ......
저걸 어찌 들고 가서 반품을 해야 할지 .
거기선 제가 먹은줄 알텐데 .....
그것도 고민입니다요 ..3. ..
'09.8.18 2:59 AM (218.50.xxx.21)반품도 경우있게...합시다.
이런게 다 물건값 올리는예입니다.나혼자 생까고 다른모든이에게 피해를주는경우입니다.
카드갱신할려고 섰다가 얼마나 제가 낯뜨거운 상황이 종종있던지....
다먹고 맛없다...반품....맛이 없다면 처음 뜯자마자 반품해야 되는거 아닌가요?4. ...
'09.8.18 4:57 AM (220.120.xxx.54)입에 안맞아서 반품하는거 원래 코스트코에서 해도 되는 일로 아는데요..
거의 다 먹고 반품하는건 양심없는 짓이지만, 뜯자마자 반품하는건 당연히 되는 일이에요.
전에 여기서 고등어통조림 맛있다는 글 보고 가서 샀는데 제 입엔 영 아니더라구요.
6개중 1개 뜯고 나머지 반품이 되나 싶어 직원한테 이래저래한테 반품해도 되겠냐고 물었더니, 직원이 당연히 된다면서, 맛없는 상품을 사가시게 해서 죄송하다고, 다음엔 반품해도 되냐고 물어보시지 말고 당당히 반품하시라고 말해주던데요..
그래서 가입비를 받는거라고...
코스트코는 타마트와 달리 판매단위도 크고 수입품들도 많은데, 불만있는 제품을 소비자가 샀다는 이유만으로 다 떠안는것도 문제아닌가요...소비자가 봉도 아니고...
마트는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서 물건을 들여와야 하는거죠..
유지니맘님, 뜯었더래도 눅눅한 경우는 당연히 반품가능하죠..
왜 눅눅한 아몬드를 파나요..5. ...
'09.8.18 5:02 AM (220.120.xxx.54)윗글에 이어서...
10여년전에 티지아이에서 겪은 일이 생각나네요.
친구랑 밥먹으러 갔는데 신메뉴가 나왔길래 그걸 시켰는데 맛이 너무 이상한거에요..
근데 소심한 저랑 친구...그냥 소스뿌려 그걸 먹었어요..
먹는 도중에 직원이 오더니, 맛이 이상하지 않냐고 물어보더군요..
이상하다 했더니, 신메뉴인데 손님들이 맛이 이상하다고 그런대요..
한입 먹어보곤 직원 불러다 이거 못먹겠다고, 어떻게 이걸 신메뉴라고 개발했냐고 컴플레인한대요.
그러면서 이거 취소하고 다른거 달라고 그런다고...
저희더러 계속 드시길래 괜찮으신가 하고 와 봤다고 하면서, 다음부턴 이럴떈 이상하면 이상하다고 다른 걸로 바꿔달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라고 하더라구요..
맛없는 음식을 손님한테 파는게 잘못이라고...
우리나라 소비자들 너무 저자세에요...
그러니까 마트들이 마음놓고 횡포를 부리는거 아닙니까...
양심없는 반품자들도 있지만 반품제도는 원래가 있는 제도에요..
반품하는 사람을 몽땅 비양심자로 몰지 맙시다.6. -_-;;
'09.8.18 8:06 AM (116.37.xxx.3)단순히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먹다가 반품하는 건 잘못된 거 아닌가요? 2222222
음식 시켜놓고 입에 안맞아서 돈안낸다고 하는 거랑 같은거죠
정말 상식이하7. 음..
'09.8.18 8:10 AM (211.196.xxx.139)아몬드는 볶아 먹어야 하는데..
생것(날것?)이라 눅눅 하고 약간 비린듯 한데..8. //
'09.8.18 8:27 AM (165.141.xxx.30)단순히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먹다가 반품하는 건 잘못된 거 아닌가요? 33333
9. 저도
'09.8.18 8:59 AM (210.109.xxx.233)믹스넛 종류를 사다 먹었는데 눅눅했어요.
건포도까지 섞여 있는 거여서 눅눅한가 하고 말았는데
깡통시장에 가서 아몬드를 산 건 바삭바삭 하더라구요.
코스트코는 왜 눅눅한 견과류를 팔까요.
얼마 전에도 구입한 견과류가 눅눅하다는
글 올라온 거 본 적 있어요.10. 아
'09.8.18 9:04 AM (122.37.xxx.68)저도 오늘 멜론 반품해야하나 고민인데요.
지난주 월요일 산 멜론 수요일에 먹으려고 보니 곯았더라구요.
일단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이걸 들고 가서 반품해야하나 어쩌나 고민중이요.
나머지 한개는 아예 손 도 안대고 그대로 있구요.
이틀동안 실온에 보관해서 곯은 거라면 제 잘못이니 반품하러 가면 안되겠죠?11. 저도 멜론
'09.8.18 9:15 AM (59.10.xxx.186)토요일에 사와서 일요일에 하나 먹으려고 보니 곯았더라구요.
저도 나머지하나 일단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엇는데...
전 코스트코도 2~3주에 한번씩 가는데...저걸 어찌해야하나요?12. ..
'09.8.18 9:51 AM (112.149.xxx.7)저도 올봄에 아보카도 사서 반품한적있어요. 환율최고일때 아보카도가 값이 올랐다가 갑자기 내리더니 그때 산 아보카도가 다 골았더라구요. 반품하기도 뭐해 그냥 대충 발라서 먹고 다음주에 샀는데 또 그러길래... 그때는 반품했어요.
근데 예전에 다른 주부사이트에 보니 ... 코슷코에서는 대부분 2개씩 번들로 묶인 상품이 많쟎아요. 먹다가 질렸다고 반품하러 간다고 ... 어느분이 글을 올리시니... 코슷코에선 당연히 반품된다고 댓글 주루룩 달렸는데... 그런 정말 아닌거 같아요. 제품에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첨 먹었을때 입맛에 않맞는것도 아니고... 바꾸러 가신다는 분도 대단(?)하고 동조하는 댓글들도 그렇고... 사람사는 세상 상식적으로 생각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런 비용이 결국 나중에 소비자 한테 다시 돌아오는거 아닌가여???13. 납품업체부담
'09.8.18 1:36 PM (122.35.xxx.84)소비자의 권리를 위한 반품은 꼭 이루어 져야겠지요. 원글님은 상식에 벗어난 반품을 이야기 하시는것 같은데요. 상식에 벗어난 반품도 다 받아주는 곳이 코스트코이긴 합니다만, 그렇게 반품된 물품들 다 중소납품업체의 부담으로 돌아갑니다. 코스트코는 업체들과 불평등한 계약을 맺기로 유명합니다. 납품의 이득이 있으니 악조건을 감수하고서라도 계약하려는 업체들이 많겠지요. 소비자를 우롱하는 불량물품들은 당연히 반품되고 환불 되어야 하지만 비상식적인 행동들로 피해받는 업체들이 있다는 사실도 알았으면 좋겠네요.
14. 스타벅스
'09.8.18 3:04 PM (116.37.xxx.51)스타벅스에서도 커피 맛없으면 다시 만들어달라 해도 된데요.
커피 만드는 사람마다 당연히 맛이 다를 수 있다면서..비싼돈내고 마시는데 억지로 먹지 말라 하더라구요..
스타벅스 점장한테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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