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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이 언니 남편이랍니다 헐...
면사무소 호적계장 잘못으로 울 남편 이름이
제 이름 옆에도 올라갔고 언니 이름에도 올라갔어요.
서류상 자매가 한 남자랑 결혼한 꼴이지요.
첨엔 직원왈,
정정하려면 언니 이름 옆에 있는 울 남편 이름에 줄을 그어야 된다.
그래서 여기서 가르쳐주신대로 난리난리 항의를 해서
담당자가 면사무소에서 서류가 법원으로 넘어가니 법원에서 알아보겠다 그러고 2주가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요..
오늘 기다리다 기다리다 전화를 했더니
"안그래도 오늘" 법원에 서류 넣으려 했다... -_-; 그럽니다.
그 서류란 것이 말이에요,
호적을 재제? 다시 만든다는 뜻이랬으니 재제겠지요?
우리 친정아빠 이름으로 돼있는 호적을 다 말소하고
다시 처음부터 새로 만든답니다....
전 당췌 이해가 안갑니다.
왜 공무원 실수로 벌어진 일인데 멀쩡한 우리집 호적이 말소됐다가 다시 생겨야 하는지.
자기가 법원에 물어봤는데 그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말 책임질 수 있으세요 그랬더니 그렇답니다.
미칩니다 제가... ㅠㅠ
100% 전산화 돼있다면서 그런 기능도 없는건지,
그런 전례가 없었으면 새로 만들지도 못하는 등신들인지요?
뒷목잡고 쓰러지겠어요 정말.
처음부터 그랬어요.
사람이름에 줄을 긋는다는 것이나,
집안 호적을 말소한다는 것이나,
그 실체가 어쨌든 저는 그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유를 불문하고 온전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어서
전 도저히 이 상황을 용납 못하겠어요.
오늘 어떤 미혼 여성분 호적에 알지도 못하는 딸이 올라가 있었다
그래서 우연히 알게됐고 재판에서 승소했다. 위자료 받았다.
그런 기사 읽었는데
할수만 있다면 정말 재판이라도 가고 싶습니다.
그 여자분이나 제 사례나 어이없기론 막상막하 아닌가요?
하지만 그보다는 역시 법에 호소하지 않고 울 집 호적을
1. 어머
'09.8.18 6:16 AM (59.6.xxx.123)콩가루님 더러운 기분 완전 공감 합니다.
전 주민등록등본에 남의 자식둘이 올라있더라구요.
당연 담당공무원 실수구요. 아마 저랑 이름이 같은 여자가 한동네에 있었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렇지 헷갈릴게 따로 있지 싶어
그자리에서 내가 보는대서 찢으라고 강력히 요구했는데
찢지 않고 담당이 정정 싸인을 하는것 같더라구요.
뒷장으로 보내고 새로 등록부를 만들어 다시 정리하는걸 봤어요.
기록은 그냥 남겨두나봐요.2. ..
'09.8.18 7:23 AM (219.251.xxx.18)아직 살아계신 친정엄니 서류상 돌아가신걸로 나와요. 가족관계 증명서 떼어보니.
또 결혼하고 나서 보니 본적도 다르게 표기되어 있고.
이거 한번씩 떼어보고 정정해 놔야 겠더라구요.
요즘 공무원들중에는 (젊은이들?)한자들도 잘 모르는 것 같아요.3. 아우
'09.8.18 9:27 AM (143.248.xxx.67)저는 얼마전에 고소당했어요. 30년전에 돌아가신 아부지한테 건물부채문제가 있다구해서요.
돌아가셔서 제가 빚을 상속받는다고..ㅠ.ㅠ
게다가 저기 저.. 창원지법이드라구요. 휴가내서 전화돌리고 상담받고...
한 일주일은 미치는 줄 알았거든요. 변호사를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돈이...시간이..
알고 보니 .. 동사무소 직원이 동명이인 울아부지 주소를 알려줘서 돌아돌아 제게..ㅠ.ㅠ
그냥 쏘리~하고 끝나대요..4. 깜놀~
'09.8.18 11:46 AM (220.123.xxx.189)사실혼 관계인줄 알고요...
암튼 얼른 정리하셔야겠네5. 헉
'09.8.18 11:56 AM (211.237.xxx.50)저는 혼인신고 할때 호적등본의 주민번호와 주민등록등본의 주민번호가 서로 다른걸 알았어요. 저같은 사람이 한국에 몇만명이 있다더군요. 기막혀... 뭐 전산으로 시스템 바뀌면서 실수한거같다고.... 작년에 행안부에서 대대적으로 변경작업 해줬는데요. 완전 여권 주민증 면허증 각종 개인자격증 통장 보험 신용카드.... 다 바꾸느라 두어달간 정신없었어요.
원글님보다는 위험수위(?)가 낮은 일인것 같지만...진짜 기막히고 짜증 지대로더라구요.
참.. 이름도 한글자가 틀렸던걸 지들이 고쳐놓은거 알아냈네요.
한자를 잘못읽었었나봐요. 제길.. 恩자를 思로 읽어서 엉뚱한 이름을 만들어놨었더라구요.6. 진짜
'09.8.18 1:15 PM (218.37.xxx.120)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네요..
송은이 언니도 주민등록등본이 1로 되어있어서 영장받은적 있다고 하던데..ㅡㅡ;7. ..
'09.8.18 1:21 PM (124.49.xxx.54)저는 여지껏 35년동안 주민등록 번호가 세번 바뀌었어요
처음에는 제가 남자로 되어있었어요
웃긴게 여고 들어가고 나서 알았어요 것도 담임이 불러서 너 남자냐고.
어떻게 10으로 되어있는데 여고까지 갔을까요 ...
이걸 말해준 사람이 17년동안 아무도 없었어요
우리 부모님도 그런거 잘 몰랐구..
그담에 또 무슨 자기들 실수라고 해서 한번 바꾸고 지금 번호네요
한자도 이상한 글자로 들어가 있고 ㅠㅠ8. ㅋㅋ
'09.8.18 1:42 PM (121.136.xxx.184)전 주민 끝번호가 바뀌었어요. 결혼 이후에 잘못되었다고해서
필요할 때 자격증같은 각종 증명서 번호 바꾸느라 힘들었네요.9. 미혼모된뻔
'09.8.18 2:54 PM (203.90.xxx.204)전 혼인신고하고 일년있다가 큰애 출생신고 하러갔더니 혼인신고서류가 동사무소에서 안넘어갔는지 구청에서 안받았는지 서로 모르쇠~혼인외자식신고할뻔했어요 그런데 웃신건 지금 등본을 떼봐도 큰아이 출생신고 다음날인가에 제가 호적에 의거 처리된걸루 되어있어요 애 낳고 혼인신고한 셈인건지.....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거 공무원의 복지부동이란....
10. --
'09.8.18 3:09 PM (119.67.xxx.189)전 9살먹은 제 딸이 70넘은 시아버지 딸로 올라와있었어요;;
헐헐헐;;
정정신청해서 제 딸이 됐다는..ㅡㅡ;;11. 전
'09.8.18 3:16 PM (59.1.xxx.149)주민등록증 발급받으러 갔다가
면사무소에 보관된 서류에 제 주민등록번호가 1로 시작하게 되어 있어서 수정했어요.
그냥 뒀다가 군대갈 뻔 했다는...
그리고 얼마전에 호주제 폐지되면서 바뀐 서류에는 제 이름"*연"이 "*련"으로 올라가있어서
그것도 다시 수정했어요..12. 이건
'09.8.18 3:33 PM (211.109.xxx.18)소송감이네요,,
실수를 해도 정도껏이지, 이건 정도를 넘어선 문제네요,
담당공무원들 견책감 아닌가요??
그리고 위자료까지 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한심한 것들,,,목에 힘 잔뜩 주고 앉아서 똑똑한 채 하더니
어찌 이런 실수를 할 수 있나요??13. 저희
'09.8.18 5:30 PM (121.88.xxx.149)친정엄마 대신 저희 작은 엄마가 와이프로 호적에 잘못 기재되었다가
줄을 그어서 정정한 거 저희 호적에도 되어 있답니다.
저도 그거 보고 어이상실....
저희랑 같은 에러사고네요. 헐...
그런 일이 자주 있나봐요.
게다가 우리 막내오빠랑 저랑 생일이 같게 기재되어 있더라구요.
그건 정정 안하고 놔뒀는데 이것도 동사무소에서 실수한 건데....
참 한심한 일인 것 같아요. 잘못 한 거면 깨끗하게 흔적없이 정정이
안되나봅니다.14. 주민번호정정
'09.8.18 5:46 PM (211.236.xxx.228)저도 중학교때 주민번호 정정 되었어요.
제 주민번호 인줄 알고 쓰고 있던 번호가 다른 지방의 변XX와 같다고..
제 번호가 바뀌더군요.
그래서 학교랑 찾아다니며 다 정정했죠.
제 서류에도 기록 남아있어요. 직원착오로 인한 주민번호 정정이던가..15. ,,
'09.8.18 6:41 PM (59.138.xxx.230)참 어이없네요,,
동사무소 직원들,,일처리를 꼼꼼히 하지 않는게 문제네요,
남 호적을 저리 망쳐 놓고,,,
원글님,,,소송하세요,,,돈이 좀 들더라도 꼭 소송하시기 바랍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ㅉㅉㅉ16. 저는요
'09.8.18 6:59 PM (218.153.xxx.90)결혼해서 호적 옮겨가면서 동사무소 직원이 한자를 잘못읽어서 친정아버지 이름이 다르게 올라갔어요. 정정 해 달랬는데 그전 기록이 없어지지 않고 아버지이름이 **에서 @@으로 바뀌었다고 올려 놓았더라구요. 더이상 정정이 안된데요. 어찌 한자도 제대로 못읽으면서 맘대로 적었는지..
17. 에효...
'09.8.18 9:34 PM (121.163.xxx.175)일단 국민신문고를 이용해 보세요.
18. 고생고생
'09.8.18 9:37 PM (125.129.xxx.14)저도 집안문제가 있어 친구인 변호사와 구두상담을 했는데 자기 분야가 아니어서인지,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서인지 제대로 답을 못하더군요. 덕분에 재산날라가고 맘고생했습니다. 나중에 답답해서 가정법원, 대법원 상담코너에 전화상담했더니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주더군요. 사후약방문이지만 속은 시원했습니다.
무료법률상담소나 인권변호사(사실 더 심각한 사안때문에 바빠서 건성일 경우가 있습니다)협회나 가정법원, 대법원 민원센터에 문의해보세요.19. 짜증
'09.8.18 11:58 PM (118.223.xxx.232)저는 주민번호 뒷자리가 동생하고 똑같은번호로
어느샌가 바뀌어있어서
주민번호 정정했어요
신분증은물론 통장,카드,
자동차보험사마다 다니며 정정해야했어요20. 전요
'09.8.18 11:59 PM (115.137.xxx.93)멍청한 동사무소 직원땜시 이름이 바뀌었어요ㅡ.ㅡ
한자를 잘못 옮기는 바람에 끝의 자가 남자이름으로 되버렸어요
그것도 제가 초등학교 입학통지서가 오고서야 알았다죠
모두가 어이없고 황당해했지만 그당시엔 이름 바꾸는 재판도 아주 힘들때여서 포기하고 남자이름으로 쭈욱~ 허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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