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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전혀 안되고 꽥꽥 거리는 사람.

상황판단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09-08-17 17:42:55
제가 남자들은 별로 상대 해본 사람이 없어서 만나본적은 없지만,
여자들중에 아주 가끔 보면 소통이,대화가 전혀 안되고 자기 성질만 있는대로 부리며
꽥꽥 거리는 여자들이 있더군요.
아래의 경험은 제가 사회에 나가고 난뒤 처음 겪은 그런 종류의 여자였는데,
제가 살전 전세집이 저 모르게 매매가 되었었고
차후 부동산에서 알려줘서 알았는데
전세기한이 끝나서  이사 나가는 날
새로운 주인을 보게 되었답니다. 저 보다 조금 나이 많은 듯한 여자였어요
열쇠를 가져오라고 해서 전주인에게 받은 대로 상자에 담긴 열쇠꾸러미를 가져 갔습니다.
돈을 차분히 건네 받고 열쇠를 상자채로 내미는 순간
주인 여자가 갑자기 열쇠 꾸러미를 바닥에 집어 던지면서
누가 열쇠를 이렇게 보관하랬냐며
현관이면 현관 이렇게 적힌 키링이 있을 거 아니냐고 소리를 고래 고래 지릅디다..
그 아파트가 입주한지 15년된 아파트이고 전 전 주인한테 받은 대로 드렸다고 이야기를 해도
막무가내 키링을 내놓으랍니다..키링 가져와! 키링 가져와! ..꽥꽥 거리다 못해 자기 성질로 쓰러 지겠더군요..
그걸 보던 주인 아줌마의 남편이 절 밖으로 데려가더니
자기 와이프가 원래 좀 저런다면서
자기는 무슨 말인지 알겠으니 그냥 가랍디다..
저야 기분은 상해도 돈 다 받았으니 아쉬울 것 없어 나왔는데
저 아줌마랑 사는 아저씨가 불쌍하단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제 경험처럼 대화도 전혀 안되고,상황판단도 안되는 것 같고,머리도 안돌아가는 것 같은데
괴수처럼 꽥꽥 거리고 쿵쿵거리면서 성질만 부리는 사람..겪어 보신 적 없나요?



IP : 219.250.xxx.1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사람들
    '09.8.17 5:45 PM (220.117.xxx.70)

    종종 겪죠. 거기다대고 논리적으로 하나 하나 따져서 답을 해줘야 하나, 아님 그냥 *밟았다고 생각하고 피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결론은 얘기해봤다 내 입만 아프므로.. 최대한 피한다. 원글님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도 최대한 안 부딪히고 도망간다..가 제 지론입니다.

  • 2. 많습니다.
    '09.8.17 5:47 PM (59.19.xxx.100)

    제가 보험회사에 십년넘게 근무했는데요.. 별 미친사람들 골고루 봤습니다. 영업사원중에서도 고객 중에서도요... 벽창호랄까...아무리 말해도 말이 안통하는 사람... 많습니다... 정신병자.

  • 3. ㅎㅎ
    '09.8.17 5:52 PM (210.106.xxx.19)

    키링은 또 뭐래요?
    키홀더 아닌가요?

  • 4. 어떤땐
    '09.8.17 5:56 PM (220.120.xxx.23)

    정상인 사람들보다 비정상인 사람들이 더 많다고 느껴질때가 있어요...ㅡ.ㅡ

    예로 드신 집주인은 정말 워스트 오브 워스트이네요..
    진짜, 같이 사는 남자가 불쌍하네요...

  • 5. 완전 재수
    '09.8.17 5:56 PM (116.34.xxx.47)

    저도 그런사람 진짜 싫어요
    꽥꽥거릴때 슬리퍼로 주딩이를 팍 쳐주고싶을만큼....
    목소리크면 장땡이고 무식하면 용감하단말 딱 그런 아줌마한테 어울리는 말이죠

  • 6. 원글이
    '09.8.17 6:01 PM (219.250.xxx.114)

    키홀더가 맞지만
    그때 들었던 "키링가져와 "가 뇌에 박혀 지금껏 메아리로 치는 지라 그대로 적었습니다

  • 7. ..
    '09.8.17 6:01 PM (221.153.xxx.36)

    저 병원에서 근무하는데 저런분 종종 있어요,,,,,전화통화하면 아주 귀가 떨어질 정도,,,,
    신입이였을 땐 정말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전 아무말도 안하고 듣고만 있어요,,,,

  • 8. 한동안
    '09.8.17 6:10 PM (221.143.xxx.192)

    사람 많이 만나는 직업 이었는데
    논리나 이성은 커녕 미친거아냐?? 이런 사람 꽤 봤어요
    지금 기억나는 사람은 오자마자 누가 자기에게 말한마디 한 것도 없는데
    갑자기 고래고래 자기얼굴 까맣다고 무시하지 말라고 난리난리
    완전 고성방가
    다들 놀래서 뻥~하니한동안 소리지르다 사글러들고
    어떤 행정 절차중 만 65세가 안되서 혜택이 안된다그러니
    출생신고늦어서 그런거라고 한 몇분을 혼자서 꽥꽥,,,
    다른데서도그러더니 여기서도 그러다는둥
    왜 다 그소리만 하냐는둥 ...
    자기부모 탓인데 어쩌라고???
    미친것처럼 다 때려부술 기세로 난리더니 세상이 더럽다며 나가버렷어요
    다행이다 싶데요.
    이외에도 너무너무 많았다는 ㅡ.ㅡ
    아 그리고 아는사람 이야기중엔
    점심시간에 와서는 직원들 짜장면 시켜먹는데
    인정머리없이 어떻게 드시라는 말도없이 지들만 먹느냐도 난리치던 할아버지
    당연히 어르신 드시라고 내놔야 하는것 아니냐고
    너무 상습적으로 그려셔서 직원들 개의치않고 그냥 먹는다네요
    점심시간엔 원래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그냥 문밀고 들이닥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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