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교회가 집에서 멀지 않아 오며가며 봅니다.
근데 그젠 떡하니 김형오가 온다고 플랭카드를 걸어 놓았더라고요.
밤에 홈피보니 간증?같은거 한건 아니고 예배방문 했다고 사진올려 놓았네요.
입구부터 담임목사가 마중하고 어린아이가 꽃다발 증정도 하고
마이크 앞에도 서서 몇마디 했던 모양입니다.
이 교회가 짧은 기간 엄청나게 부흥되었다고 유명한 교회인데
담임목사님이 이런데 밝으신가 봅니다.
한번 이 교회에 나가볼까 싶었는데 기독교방송서 본 그 교회 목사님의 말씀이
별로 와닿진 않더군요.
교회에 앉아 있지 말고 전도다녀라..가 주제였어요.
실제로 이 더운 여름에 저희집에도 몇번이나 세에덴 교회서 전도를 왔었고요.
교패는 없지만 교회 다닌다고 하니 은혜 받으시라고 인사하시고 곱게 가시긴 하더군요.
딱 제 또래 젊은 아이엄마들이 그렇게 전도를 다니네요.
전 결혼과 함께 교회를 다니기 시작해서 그다지 믿음이 깊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주 어려서부터 제 맘속엔 무슨일이 있음 부처님 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막연히 하느님께 기도를 드렸던 터라 스스로 크리스찬이라고 생각하고 산 기억이 많아요.
그런데 교회에 다니면서부터 과연 내가 크리스찬으로 살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어요.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정말 많이 다르거든요.
요즘은 가가호호 전도 다니는 분을 보면 저 분은 교회일을 하고 하느님을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목사님 비즈니스 확장하는데 일조하는구나 싶고 온갖 부정적인 생각만 드네요.
혹 이 교회 다니시는 분 김씨가 와서 뭐라던가요?
4대강 사업이나 정권에 협조하라던가요?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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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는 왜 불렀을까요?
새에덴교회 조회수 : 380
작성일 : 2009-08-17 11:48:50
IP : 211.179.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수지쪽?
'09.8.17 12:07 PM (116.34.xxx.144)전에 분당 서울대병원 가는 길가 탄천변에 있던 교회인가봐요..옮겼던데..
2. ..
'09.8.17 12:46 PM (222.236.xxx.161)우리동네 교회(엄청 부티나는 건물)는 몇달전 조갑제 온다고 플랭카드 걸어 논것 봤습니다
참 정신없는 교회들 많아요3. 새에덴교회
'09.8.17 12:57 PM (211.179.xxx.103)죽전에 있어요.
원래 지금 위치가 아니었나 보군요.
조갑제 온다고 광고를??
교인 쫒으려나 보네요.4. 교회
'09.8.17 2:28 PM (114.204.xxx.144)집에서 조용히 기도하고 예수님이 보시기에 좋은 일 많이 하면 천당에 더 좋은 자리 마련해 주실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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