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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뺏는다는것...

큰언니 조회수 : 2,016
작성일 : 2009-08-17 10:11:39
있을 수 없는 일이 제 친정에 일어났어요.
제 친정 막내 동생은 이름이 하나 더 있어요.
태어날때 의사의 고의적인 아닌 사고로 팔에 장애가 생겨
불편을 안고 살아온 아이입니다.
집안의 장손이기도 하고 막둥이로 귀하게 얻은 아이인지라
더욱더 부모님의 마음이 아프시지요. 물론 저희 자매들도 그렇고요.
그래서 미신...같은거에 완고하신 아빠도 족보에 올린 이름보다 집에서는 다른 이름을
불러줘야 좋다는 말에 허락을 하시고 제 동생은 태어나면서부터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웠습니다.
우리 식구들만 아니라 집안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 이름으로 부르면서 20년이 넘도록 살아왔습니다.

얼마전 자게에도 올린적이 있는데...
제 바로 아래 동생이 얼마전 셋째를 출산했습니다.
그 아이도 아들 바라고 낳은거고 다행히 원하는 대로 아들을 낳았어요.
그쪽 집안 항렬자가 제 동생 집에서 부르는 끝자와 같다고 농담처럼 제 동생 이름을 아이 이름으로 할까 한다고
다른 동생에게 말했다더군요.
그리고....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그 조카 이름을 제 막내 동생 이름으로 지어버렸습니다.
벌써 출생신고도 하였다합니다.

완고하신 아빠...
종중 재실땅 산지기가 갑자기 그만두고 나가시는 바람에
그 땅을 농사 안지을 수도 없어서 소일거리겸 농사를 올 처음 시작하셔서
너무 바쁘게 집에서 먼 그 곳을 왔다갔다 하시느라 정신없으셨기도 하셨고
원래 엄마 빽(?) 믿고 착한 딸이긴 하지만 은근 자기맘대로 하고 살았던지라
이번에도 엄마를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엄마가 허락을 했다면서
아빠에게는 여쭤보지도 않고 그 이름으로 했다네요.
엊그제 동생네 집에 갔더니 설상가상 제부는 그 이름이 좋다하니 그 기운으로 덕 좀 보려고요....라고 하더군요.
그날도 암말 안하고 있어서 그 이름으로 한다는게 농담인줄 알고 담에 안된다고 해야겠구나 하고 왔는데
와서 은근히 낌새가 이상해서 어제 오전에 전화해서 확인을 해보니 출생신고를 했다고 해서
너무도 충격 먹었습니다.

엄마는 클때까지만 부르면 되니 이제부턴 호적상의 이름을 부르면 된다지만...
엄마도 원망스러워요. 지금은 후회많이 하고 계신듯 하지만요.
뭔가에 홀린듯...동생이..엄마에게 살랑거리면서 그 이름 하고 싶다고 했겠지요..

아빠도 엄마에게 화가 많이 나셔서 계속 두 분 안좋으신것 같고...
정말 웃기게도 이름의 주인공인 제 동생은 유학중이어서 한국에 있지도 않은 상황...
기가 막히게도 딱 내일 귀국을 합니다. 드라마 같은 일이 실생활에도 일어날 수가 있네요...

꿈속을 걷고 있는듯 합니다.
동생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는데....
제 동생 부부는 이름 바꿀 생각이 없으니 아무에게도 제대로 말하지 않고(물론 자기 아이 출생신고
부모님께 허락맡고 하지는 않겠지만요 )  모든 친정식구들 뒷통수치듯 출생신고를  한것이겠지요
친정에 일이 있을때 몇번을 실망을 줘서 마음 아프게 했던 동생이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연을 끊어버릴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엄마는 그런 제 동생이 엄마말에 무조건 복종하기에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자식이니
이번에도 동생을 감싸시지만요.
오히려 제가 동생에게 그 일로 전화 걸어서
"네가 그럴 수가 있느냐.
팔 아픈 네 동생 불쌍하지도 않느냐.  그래서 좋다고 이름 지어서 그 이름으로 부르며 살아온건데
그 이름을 뺏아야겠느냐..네가 자식이 있으면서 그럴 수가 있느냐" 라고 짧지만 강하게 제 생각을
어필한 점에 분노하고 계신듯 합니다. 본인 치부가 더 드러나고 애써 넘어가려했던 그 일이 수면위로
그냥 드러났으니까요. 아빠는 너무도 양반이신데다가 답답한 점도 있으셔서
화가 많이 나셨으면서도
그 부부가 알아서 이름 바꾸지 않으면 아무도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저보고도 더 이상 그 문제에 관해서 동생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시고요.
전화상으로 아빠의 절제된 분노를 대하니....
더욱더 화가나고...
이렇게 일을 저질러버린 제 동생이 한심하고 정말정말 보기도 싫습니다.
아마도 동생은 엄마가 감싸줘서 친정의 분위기가 얼마나 좋지 않은지도 잘 모르고 있을 겁니다.
엄마가 제 전화 받고 우는 동생을  오히려 달래놓고 친정집으로 내려가신듯 하더군요.
그러시면서도 엄마도 조카 이름을 못부르시더군요....

이쁘기만 한 조카...보고도 이름이 안나옵디다...
이름을 뺏는다는거...우리 식구들 모두가 그랬을겁니다....


같은 이름이면 한쪽이 다른 한쪽 기운을 뺏는다고도 하고
둘 다 안좋다고도 하고...
집성촌에서는 지금도 이름때문에 집안간 싸움도 된다고 하는데..
(제 시댁에서 실제 있었기도 하고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어제 하루종일 눈물만 흘렸더니 머리가 너무도 멍합니다.....

배울만큼 배웠고 못된 아이도 아니었는데
왜 그리 친정에 서글프게 할때가 가끔씩 있는지......
정말 연을 끊고 편하게 살고 싶을때도 있어요.

IP : 218.50.xxx.3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7 10:21 AM (121.136.xxx.184)

    참..동생분이 정말 이기적이네요. 그러나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님이 더 이상 흥분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남동생의 의견 아닐까요? 당사자인 남동생이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면 이쯤에서 그만 두어야 할 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정말 윗 어른과
    동일한 이름을 짓는 건 예의에 어긋난 일이긴 한데, 외국에선 흔히 있는 일이잖아요.
    이름으로 기운을 뺏고 말고 한다는 말을 제가 별로 신뢰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동생과 제부의 행동이 괘씸하기 그지 없고 엄마의 행동 또한 납득이 안가긴 하지만
    원글님이 나서서 왈가왈부 할 시기는 이미 지난 것 같습니다.
    암튼,,,제3자가 봐도 동생부부가 참 못되고 개념없는 건 사실입니다.

  • 2. ...
    '09.8.17 10:22 AM (222.239.xxx.45)

    그런 문제라면 음은 같으면서도 뜻은 다른 한자로 쓰면 해결되는 것 아닐까요?

  • 3. 헛짓
    '09.8.17 10:24 AM (122.42.xxx.97)

    동생분 헛짓을 하네요
    이름도 그사람 타고난 시와 관계가 있어서 똑같은 철수라도 서로 운명이 엇갈려요

    동생분 정말 철없는 분이네요

    그이름이 자기 아이에게 행운이 될지 불운이 될른지도 모르고....

  • 4. 큰언니
    '09.8.17 10:31 AM (218.50.xxx.34)

    어제 솔직히 제가 남동생에게 전화를 해서 일을 말을 하였어요. 엄마가 워낙 강한 성격이시고
    본인 잘못은 인정 못하고 그 일을 덮으려고 동생에게 오자마자 이름양보하라고 강요하실게 분명해서 걱정도 됐고, 입국은 정말 코앞이고 와서 황당할 동생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하나 해서
    분명히 제가 잘못하긴했지만 동생에게 말을 했습니다. 동생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고 싶었고요. 연락했다고 남편에게 질책을 받았지만 후회는 안합니다.
    막내동생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네요.
    도착해서 자신이 둘째네하고 말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둘째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쑨다해도 믿는 엄마인지라...아무래도 제가 가만 있으면
    어떻게해서든 막내를 설득해서 이름가져가도록 할게 뻔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게 움직였다고 남편은 계속 뭐라하지만....경솔했지만 전 이번만큼은 동생도 알고 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엄마와 둘째의 물막이 작전이 대단할게 뻔하거든요. 그건...겪어본 사람만이 압니다.

    그리고...자주 보는 조카와 삼촌이 이름이 같은데 한자가 다르다 해도 부르는건 한글인데...아무 해결이 안되지요.

  • 5. ...
    '09.8.17 10:35 AM (218.155.xxx.104)

    막내동생의 이름을 여동생이 그토록 욕심내는 이유가 있겠지요.
    그래도 여동생분이 실수하셨네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6. 잘하셨어요
    '09.8.17 10:36 AM (121.134.xxx.233)

    당사자일인데 당사자가 누구보다 먼저 알아야죠. 당사자 쏙 빼놓고 뒤에서 이러쿵저러쿵...
    저라면 뒤에서 입다문 사람들도 용서 못할것 같아요.
    미리 말해줘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신거 잘 하셨어요.
    제가 못되먹은 성격인가, 아픈막내두고 저러는 동생...아무리 동생이라도 용서 안할겁니다.
    에휴 뭐라 해결책은 딱히 못내놓고 그저 화만 내고 있네요 제가..

  • 7. ....
    '09.8.17 10:38 AM (121.161.xxx.119)

    미신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집안 분위기가 있는데
    여동생이 정말 이기적이네요.
    그 이름 아니면 안 된다는 무슨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그 여동생의 아기는 출생신고하자마자 여러 사람의 원성을 벌써부터 들었으니
    철없는 엄마 때문에 참 어쩐대요.

  • 8. 거참..
    '09.8.17 10:41 AM (124.5.xxx.107)

    뭐하러 이름을 갖게 하는지..
    동생 참 철없네요..
    아마 호적에 올리지 않은 집에서만 부르는 이름이라 그리 한 모양인데,
    그래도 집에서 그리 부르는 내막을 알고 있을텐데..

    아마 시댁쪽 이름 항렬이 동생 아이때 사용되는데 마침 원글님 남동생 이름의 항렬과 같고 또, 동생 이름이 좋다하니 그쪽으로 얘기가 진행됐나 보군요..

    여동생 분 생각도 짧고, 욕심도 목에 찼군요..

  • 9. ...
    '09.8.17 10:42 AM (222.239.xxx.45)

    윗 댓글은 이름이 같으면 기운이 뺏긴다는 것에 대한 우려는 해결이 되지 않나 싶어서 드린 말씀이랍니다. 혹시 해결이 안나시면 남동생 분은 철수, 조카는 철수2세. 아니면 작은 철수. 이렇게 부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상당히 정겨운 장면인 것 같은데 집안 분위기가 많이 험악하시다니..
    동생부부가 집안 분위기를 모르지는 않았을테고 많이 경솔했네요.

  • 10. 정말싫다
    '09.8.17 10:42 AM (125.133.xxx.175)

    처음엔 그래도 삼촌이랑 조카이름이 같으면 안되나 싶었는데 제부의 '그 이름이 좋다하니 그 기운으로 덕 좀 보려고요.. ' 에서 기가 차네요 .. 여동생분이 친정의 가족사를 남편에게 어떻게 얘기했는지 .. 굳이 하겠다는 여동생이나 하자는 남편이나 참나.. 자기이익엔 물불안가리는 이기적인 동생인가봐요 ..

  • 11. 저는 별루
    '09.8.17 10:50 AM (121.160.xxx.58)

    이름을 빼앗아가는게 아니지않나요?
    어쩌다보니 같은 이름이 나왔고 그 이름이 좋다하니 쓰고 싶은거겠죠.
    집안내에서 같이 불려져서 헷갈린다면 그게 쟁점이 될 수 있겠지만
    이름을 빼앗는다는것은 아닌것 같네요.
    나름 방식이라 예로 들긴 싫지만 외국서는 좋아하는 사람을 롤모델로
    그 이름 빌려다쓰지요.
    좋게생각하면 좋은거 아닐까요?

  • 12. 만약
    '09.8.17 10:56 AM (114.204.xxx.132)

    해결이 안되면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해결안될 확률이 100%네요...싸가지 없는 &%$*)

    원글님이라도 그 조카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세요. 윗님들 말씀처럼 2세야~ 이런식으로요...

    싸가지 동생이 따지면 천역덕스럽게 "그게 어떠냐...헷갈리지 않고 좋지..."러고 하시구요.

    이름이란게 자꾸 불러야 효과(?)가 있습니다. 호적상 이름만 그걸로 해라...하시고 다른 이름

    하나 만들어서 불러주세요. 그 제부도 똑같은 놈이네요. 이기적인 인간들...

  • 13. 동생
    '09.8.17 10:58 AM (112.148.xxx.223)

    분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신 건 맞는데..기왕 이렇게 된것 서로 잘 해결하시고 마음을 푸시기 바랄게요 그 이름 쓴다고 해서 그 기운을 뺏길 거라고 생각하기는 좀 힘들어요 기분 나쁠 수 있지만...

  • 14. 저는 별루님
    '09.8.17 11:02 AM (121.172.xxx.8)

    여긴 외국이 아니고 성명철학에 대한 뿌리가 깊은 한국인데...;;;
    원글님 남동생의 이름이 지어진 내력을 알면서도
    굳이 그 이름을 사용하겠다는 여동생의 저의가 괘씸하다는 거죠.

  • 15. .
    '09.8.17 11:09 AM (121.136.xxx.184)

    일단 남동생에게 알린 건 잘하신 일같구요.
    딱 거기까지만 하세요.
    더이상 원글님이 개입하면 괜한 욕은 원글님이 다 뒤집어 쓸 가능성 농후합니다.
    남동생이 입국해서 여동생을 만나본다고 했으니까 알아서 할겁니다.
    당사자들이 해결하도록 지켜보세요. 아니할 말로 괘씸한 여동생이지만
    출생신고까지 했으니 강제로 이름을 바꿀 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남동생과 여동생이 해결하도록 두시되, 혹시 의견을 묻거든 감정자제하시고
    의견을 피력하는 선에서 끝내시길. 그나저나 그 여동생...태어나자마자
    온 집안의 분란을 일으킨 그 이름이 그래도 좋다고 고집할 건지, 이름 덕본다는
    제부도 이해불가.

  • 16. ..
    '09.8.17 11:25 AM (219.250.xxx.124)

    저도 외국도 그렇게 하니까 그렇겠거니 했는데.. 기운으로 덕보자는 말에서 짜증이 올라옵니다..
    외국도 존경하는 어른의 이름을 자기 아이 이름으로 붙이기도 하잖아요..
    그걸 또 영광으로 알고...
    일단 동생분께는 그렇게 말씀드리는게 나을거 같구요..
    철없는 또다른 여동생에겐.. 말을 해도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고 일침을 놔주세요.
    부모님은 일단..모든지 조용한걸 좋아하실거구요...

  • 17. 후유키
    '09.8.17 11:27 AM (125.184.xxx.192)

    저도 기운으로 덕보자는 말이 너무 황당합니다.
    굳이 그 이름으로 정한 그 의도가 분명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18. ...
    '09.8.17 12:50 PM (118.218.xxx.82)

    참 무식하고 욕심사나운 사람들이네요..

    기운이 좋은 이름이란 것은 그사람한테만 해당되는 것이지
    좋은 이름이라고 모든사람에게 좋은건 아닙니다.

    본인 사주와 맞아야 좋은 이름이구요..
    아무리 좋은 이름도 윗대분(할머니 할아버지 엄마아빠 삼촌 고모 모두포함)과
    겹치면 본인에게 좋지 않은 기운이 온다고 겹치지 않게 짓는데요...

    사나운 욕심이 아이에게 해가 될듯합니다..
    -_-;;

  • 19. .
    '09.8.17 1:12 PM (59.29.xxx.50)

    이걸 이름을 뺏는다고까지 생각해야 하나요?
    원글님 동생분이 호적상 이름이 있고, 그것말고 달리 집에서 부르던 이름이 있었는데, 집에서 부르는 이름을 조카가 썼다는 거죠? 조카네 친가쪽 항렬이 맞아서.
    새로 태어난 조카 이름을 삼촌이름과 동일하게 붙였다는건데, 이게 그리 크게 분노하고 집안싸움 날 일인지 저로서는 좀 갸웃하게 되네요.

  • 20. 뺏는거지요.
    '09.8.17 1:21 PM (143.248.xxx.67)

    저도 기운으로 덕보자는 말이 너무 황당합니다.2222222222222
    굳이 그 이름으로 정한 그 의도가 분명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222222222222

    불쌍한 동생에게 왜 그 이름인지 알면서 그런짓을 한 동생과 제부가 정말 괘씸하네요.

  • 21. 동생부부
    '09.8.17 2:32 PM (220.117.xxx.153)

    얄밉긴 한데요,,모든 이름은 세번 부르면 자기 이름이 된다고 합니다,
    뭔가가 꺼려져서 예명을 지을겨우 세번만 불러주면 액땜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동생분 자식은 자기 사주가 있는데 남의 좋은 이름 가져다가 뭐에 쓰려구요??
    얄미운 짓 하려면 뭘 알고나 하던지요,,신경쓰지도 마세요,,
    그리고 외국은 아버지 아들도 이름이 같은 판이고 우리나라도 돌림자 쓰다보면 같은 이름 8촌 넘어가면 잘 나와요,,
    원글님이 동생 사랑하는 마음에 필요이상으로 반응하시는것 같으니 마음 풀고 나중에 동생한테 약 올리듯 한마디 하세요,,
    얘 사주팔자는 보고 이름 붙인거니??하구요 ㅋㅋㅋ

  • 22. ..
    '09.8.17 4:24 PM (211.59.xxx.150)

    세상에 별일이 다 있네요..
    동생부부가 너무 이기적이군요...
    저 역시 기운으로 덕보자는 말이 너무 황당합니다333...

  • 23. 문제는
    '09.8.17 8:26 PM (59.13.xxx.149)

    아마도 지금 상황이 정리되는대로 모든일의 잘잘못이 원글님에게로 넘어올 상황이겠습니다.
    별일 아닌걸 크게 만들었다라는 친정어머니와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너신듯 보여요.
    님이 서운한 이상으로 친정어머니가 님에게 원망하실껍니다.

    앞으로의 일이 어찌돌아가든 원글님 이젠 친정엄마와의 관계가...
    그리고 님글에서 느껴지듯 편애하는 동생분이신가보니 더욱더 그렇네요.

    살다보니 뒷결말이 느껴지는 경우가 생기던데 원글님 앞으로 많이 힘들고 속상하시겠습니다.
    표면적인 관계에 상처를 내놓으면 잘못의 원인은 없어지고 그걸 드러내놓은 사람이 죄인이 되는경우가 많아요.
    설령 억울한 생각이 드시더라도 상황판단하시면서 표면적인 관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처신하시는게 지혜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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