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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때문에 교회 다니는거 포기 하고 싶은적 있나요?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가면 이리뛰고 저리뛰고...
너무 힘듭니다...ㅜ.ㅜ
요즘 정말 교회가기 힘드네요.
1. 노노
'09.8.17 10:32 AM (121.161.xxx.119)그맘때는 원래 아이들 때문에 교회에 가도 정신이 없지요...ㅎㅎ
저는 특히 남편 없이 혼자서 아이들 둘 데리고 다녀서
주일 아침이면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데리고 다녔더니 지금은 초등고학년들인데
교회가 자기들 삶의 한 부분으로 스며든 것이 보여요.
비가오고 눈이 와도 교회는 꼭 가려고 해요.
저는 오히려 아이들 때문에 교회를 더 열심히
다녔던 것 같아요.
제가 자식들에게 물려줄 것이라곤 신앙 밖에는 아무 것도
없었으니까요.
지나고 생각하면 그때가 언제였던가 싶게 금방 지나갔네요.
자모실에서 에너지가 넘쳐나던 아들녀석을 잡으러 다니며 땀을 흘리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2. ..
'09.8.17 10:42 AM (211.210.xxx.62)영아부에 데리고 다니시면 될텐데요.
큰애는 지금 영아부 6개월 데리고 다니다 유아부로 올라가게 하고
작은애는 3돌까지 영아부 데리고 다니면
은근히 재미있어요.3. ^^
'09.8.17 10:58 AM (222.233.xxx.22)성인 예배드리는 시간에 애들 예배가 없나보군요.
되도록 다른 분께 피해가 덜 가도록 넘 뛰고할 땐 밖으로
데리고 나오던지해서라도 교회는 꼭 다니시라고 권합니다.
상황을그려보니 많이 안타까우면서도 애들이 귀엽네요.
(전 딸만 하나라 남자아이 보면 어찌나 예쁜지..)
저도 제 아이에게 신앙 하나 물려준 것은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4. ...
'09.8.17 11:07 AM (218.156.xxx.229)제가 한 국제결혼 커플에 참석한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외국이었구요. 유럽이었어요. 교회에서 진행되었구요.
신부가 한국인이었고, 신부 친정 식구들 중 친정언니가 어린아이들을 둘이나 데리고 참석했죠.
그 중 어린 아이가 이제 갓 돌 지난 아이였어요.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계속 칭얼대고 울더군요.
언니가 달래다가 안되니 나가려 하더라고요.
그때 목사님이 설교중이었는데, 멈추고...나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다 사람 사는 모습 아니겠냐는 거죠. 이 결혼식과 어린 아이가 우는 것..다 똑같은 거라고.
어느 자리에서건 아이들을 그대로 방치하고 허용하는 것이 옳다는 말은 아닙니다. ^^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가 문제라고 생각. 더구나 그곳이 교회라면 더더욱.
보통은 따로 방이 마련되어 있던데요. 혹은 따로 예배가 개설되어 있거나.'
그렇지 않다면...적어도 그 곳이 교회라면...모두가 이해해주고, 님도 좀 편안하게...하시는게.
물론...너무 힘들때네요. 교회가 아니라...그 어느곳을 데려가더라도. ^^;;;
딴소리 한 것 같은데...음...교회라는 말에..좀 적어 봤어요.
만약 식당이나 마트...등등의 공공장소였다면 댓글 내용은 달라졌을 겁니다. ^^5. 힘드시겠지만
'09.8.17 11:13 AM (61.254.xxx.173)데리고 다니셔야죠.
큰애는 유치부든지 보내시고,
작은애는 엄마가 애들이랑 같이 예배볼수 있도록 해놓은 곳에 계시는 것이 좋으실듯.
힘든 것 금방 지나갑니다.6. ..
'09.8.17 11:33 AM (121.133.xxx.242)일단 큰애는영아부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세돌 넘었으니까 영아부될것같은데
저희도 너무 힘들어서큰애 세돌즘부터 영아부 보냈는데 징ㅉ 좋아해요 저도 편하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