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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마니아님들께 도움요청

책추천좀 조회수 : 652
작성일 : 2009-08-16 23:32:44
제가 추리소설을 너무 좋아해요. 아가사크리스티책은 옛날 해문출판사걸로 거의 다 사서 보고 지금도 수십권보관중이구 엘러리퀸것도 다 있구 로렌스 샌더스, 패트리샤 콘웰것도 대부분 소장중인데요 요즘 작가들 작품중에 이거 정말 너무 재밌어서 날밤샜어하는 작품 추천좀 해주세요

하도 보는 작가것만 보다보니 서점가도 어떤걸 사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게다가 로렌스 샌더스같은 경우는 새책도 나오질 않네요.. 너무 좋아하는 작가인데 ..

강추 작가를 추천해 주세요 대표작도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1.149.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16 11:40 PM (58.238.xxx.182)

    일본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 푹 빠져있답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비밀><용의자 X의 헌신> 등을 쓴 작가인데요~
    상당히 감성적인 작품들이 많아서..열심히 추리하면서 읽다보니 멜로로 마무리되기도 해서..다 읽은 후의 여운도 오래 가는..그런 종류 좋아하신다면 괜찮으실 거예요^^

  • 2. 일본 추리
    '09.8.16 11:43 PM (59.25.xxx.166)

    일본 추리에 흠뻑 빠졌습니다
    13계단
    악의
    용의자 X의 헌신
    그레이브 디거
    모방범--요건 많이 어둡고 센 추리 소설입니다

    정말 재밌게 읽은 것들입니다~~

  • 3. 모방범
    '09.8.16 11:54 PM (220.117.xxx.153)

    좋지요,,저는 옛날옛날에 읽었던,,작가도 기억안나는 거문고 살인사건이니,,,그런게 좋아요 ㅎㅎㅎ

  • 4. 모방범
    '09.8.16 11:58 PM (87.3.xxx.216)

    읽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양이 많아서 그런게 아니구요,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빠져들게 돼서 도저히 책을 손에서 못 떼겠고... 그래서 전권 다 끝낼 때까지 밥도 안 먹고 그 자리에 꼼짝않고 앉아서 다 끝냈거든요. 그러니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읽으면서 그 범인과 주변 사람들의 심리에 너무 빠져들게 돼서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도 참 힘들더라구요. 다 읽고 나니까 어디 동굴에 갇혀있다 세상에 다시 나온 기분이 들었어요.
    어쨌든 재밌게 읽었고, 추천하는 작품이에요.

  • 5. 지난목요일 한겨레
    '09.8.17 12:11 AM (222.98.xxx.175)

    목요일 한겨레 섹션으로 esc가 나오는데 지난 목요일판이 바로 그 추리 미스테리 특집이었답니다.
    다양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 되어있어서 잘 보관해놨어요. 나중에 주문하려고요.
    인터넷으로도 기사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한번 가보셔요.^^

  • 6. 모방범은
    '09.8.17 9:51 AM (116.36.xxx.5)

    여파가 오래 가서 같은 작가의 '낙원' 읽으면서 함께 마음을 진정시켰어요. 아마 작가도 치유가 필요해서 썼을 것 같아요.
    저는 교고쿠도 시리즈를 최고로 치는데,
    원글님은 영미쪽 과학혹은 의학 스릴러 종류를 선호하시나 봐요.
    의외로 스티븐 킹의 모든 작품들이 훌륭해요. 인연되시면 한번 들어보세요.
    제가 빠져서 읽었던 책들은,,

    교고쿠도 시리즈 (손안의 책에서 나온 것들은 번역 훌륭합니다. 솔 출판의 백기도 연대는 별로지만 내용이 가벼워서 편하실지도. 이번에 비채에서 항설백물어 새로 나왔습니다.)
    점성술 살인사건 (앞부분만 조금 참으시면 너무나 빠져듭니다.)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히가시노 게이고의 거의 모든 소설 다 읽었지만 미련이 많은 인간이라서 가끔 짜증납니다. 이 두 편이 제게는 최고.)
    그것 (스티븐 킹의 걸작 중 하나입니다. 스탠드는 너무 길고요. 아니면 이번에 단편집 새로 나온 것도 괜찮습니다.)
    십이국기 ( 뜬금없이 판타지인데 이게 아주 재미나요. B급인가 싶으면서도 심오한 것이. 혹 취향에 안 맞으실 수도 있겠지만)
    아웃 (약간 센데, 기리노 나쓰오라는 작가의 정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가사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 시리즈를 좋아하신다면
    '오늘도 안녕하세요'나 '초콜릿칩쿠키 살인사건'도 소일삼아 보시구요,
    포와로가 취향이시라면
    '탐정 갈릴레오'시리즈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괜찮을실 거예요.
    즐거운 독서 되시길.

  • 7. 밀레니엄
    '09.8.17 10:30 AM (123.215.xxx.9)

    보세요.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이 저자인데요.
    3부작 총 6권입니다.
    작가가 사망하는 바람에 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퍼요.

  • 8. ^-^
    '09.8.17 10:55 AM (115.93.xxx.204)

    제목 보는 순간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추천해 드리려고 들어왔더니,
    이미 여러분들이 추천해 주셨네요..
    요즘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중에 '가가형사 시리즈'에 푹 빠져 읽고 있습니다..
    어제 드디어 다 읽었다지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처음 접하신다면 이번에 나온 단편집 시리즈가 있어요.
    '거짓말 딱 한개만 더'라고 있는데 그거 읽어보시고 선택하셔도 될것 같구요..
    온다리쿠의 소설도 (제가 읽어보진 않았지만) 다들 괜찮다고 하더군요..

    전 히가시노 게이고와 미야베 미유키 소설 좋아합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참 괜찮아요.. ^^

  • 9. 추리녀
    '09.8.17 11:10 AM (123.228.xxx.246)

    전 그냥 가볍게 히가시노 게이고(백야행, 아내를 사랑한 여자 추천)
    기시유스케(검은집, 푸른불꽃, 13번째인격 추천), 다카노 가즈아키(13계단, 그레이브디거추천)
    로 시작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일단 재밌고 술술 읽히는 책이라 누구한테 권해도 다들 반응이 좋더라구요.

    그다음으론 미야베미유키의 책들(정말 어느 한권도 버릴게 없네요)
    기리노나쓰오의 책들도 꼭 읽으시길 바래요(잔학기, 아웃, 그로테스크 추천)

    좀 잔인한것도 잘 견디신다면 텐도아라타(가족사냥, 고독의 노랫소리)
    아비코 다케마루의 책(살육에 이르는 병)도 추천합니다.

  • 10. ^^
    '09.8.17 11:39 AM (58.236.xxx.170)

    저도 미야베미유키 팬입니다
    지금 모방범 읽고 있는데 정말 그 두꺼운책이 술술 잘도 넘어갑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도 흡입력 있는 작가라서 정말 책장이 술술~~~
    윗님이 추천하신 책들도 섭렵해봐야겠네요
    역시 82쿡

  • 11. 링컨라임
    '09.8.17 1:55 PM (121.168.xxx.38)

    본컬렉터라는 영화로도 나온 작가의 시리즌데요
    콘웰 좋아하신다면 이작가(제프리 디버)의 작품 맘에 드실거예요
    읽는내내 긴장과 스릴의 연속이구요 마지막 반전이 항상 끝내주는 작품이예요

  • 12. 추리소설 좋아요~
    '09.8.17 2:10 PM (116.33.xxx.156)

    저도 일본작가들을 추천하고싶네요.
    우리나라와 정서도 비슷해서 이름이나 지명이 헷갈리는거 빼곤 한번 빠져들면
    정신 못차립니다. 윗분들이 추천하신 13계단, 백야행도 좋았고 단편으로는
    벽장속의 치요라는 책도 아주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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