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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여름휴가 시댁에 말씀안드렸다는 새댁입니다.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보니 옆의 많이 읽은 글에 올라와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원글을 지웁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은 프린트 해서라도 계속 읽겠습니다.
그리고 해주신 조언들이 그저 공중에 흩날리지 않도록 저도 곰곰히 생각하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는 다 표현하지 못한 여러가지 문제들이 그동안 많았습니다...
원글을 지울수 밖에 없는 점 이해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세상 좁으니 혹시 몰라서요.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1. .....
'09.8.16 7:59 PM (123.214.xxx.176)헉~~
갈수록 이런 뭐같은 일이........2. ........
'09.8.16 8:00 PM (125.208.xxx.116)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놈의 "종교"가 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겁니까?!3. ..
'09.8.16 8:01 PM (123.213.xxx.251)시댁은 그렇다고쳐도 저런 남편과 살수있겠어요?
종교때문에 님 인생 망치지말고 잘 생각해보세요...4. ....
'09.8.16 8:02 PM (220.86.xxx.141)제대로(?) 효자 아들이시군요. 왜 결혼은 했답니까?? 그냥 어머니께 효도하고 사시지...
말씀 안드리고 간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으면 되었지..
석고대죄라도 하오리까...남편분 참.....솔직히 평범한 분은 아니라는 생각드네요.5. 그냥
'09.8.16 8:02 PM (110.9.xxx.163)쿨하게 지내면 안되나요?
원글님은 억울하신 마음이 크겠지만, 어차피 대화가 안 통하면 그냥
잘못했다고 해버리고 스킵하세요.
분위기가 진실이 뭐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잘못했다고 죽는 시눙하길 바라나보네요.
그래도 고성이 오가고 하는 분위기는 아닌 거 같으니,
그냥 잘못했다고 맘에 없는 소리 하시고 무시해버리세요.6. ...
'09.8.16 8:03 PM (221.140.xxx.169)지난 번 글에서 "석고대죄" 운운할 때부터 남편이 심상치 않다 싶더니...
원글님 앞으로 그 남자 데리고 살려면 속 많이 상하실 거 같아요.
게다가 신뢰가 깨져서 앞으로 살기는 어렵겠지만 어쩌겠니 살아야지?
이거하고 이혼하고 싶다하고 뭐가 다른 말인가요?
이혼이라는 단어만 안 꺼냈지 사람 마음 상하게 할 소리는 자기 혼자 다 해놓고
이혼소리는 꺼내지도 말아라?
시어머니랑 시누 이상하다 싶더니 역시 남편도 정상적인 분은 아닌 듯...7. 큰언니야
'09.8.16 8:06 PM (122.108.xxx.125)그렇지 않아도 궁금했었는데....
맘 넓은 원글님이 이번만 참아주세요....
쪼잖은 남편 나중에 한방 먹이시고요 *^^*8. 허걱
'09.8.16 8:08 PM (61.74.xxx.60)셋중에 남편분이 제일 무섭고 이상해요.
"어쩌겠니 살아야지" 라구요?
기회는 찬스다 하고서 이 기회로 원글님 완전히 길들여서 자신과 시댁에 철저한 약자로 만들어 버리려고, 완전 약점 잡았다 이거네요.
원글님, 피임 철저히 하면서 시댁이랑 남편에게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잘 지켜보세요.9. 헉
'09.8.16 8:12 PM (125.177.xxx.55)얘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당연히 남편도 이렇게 해서 가게 되었다 설명하고 죄송하다 뭐 이러고 끝날줄 알았는데..
이건 자기가 면피하기 위해 마누라 뒤로 숨는거 밖에 더 되나요 솔직히 남편말 그대로 하고 해도 자기잘못이라 하고 감싸줘야 하는건데요
그리고 이혼하고 싶지만 종교때문에 살아야 한다 이게 무슨 책임감없는 말이랍니까
데리고 살려면 많이 고치고 손봐야겠어요10. ...
'09.8.16 8:12 PM (221.140.xxx.169)어머니와 아들의 관계가 상당히 이상한 거 같아요.
엄마에게 조금 혼났다고 없는 스토리까지 만들어서
부인에게 다 뒤집어 씌우는 게 보통 남자들이 하는 일은 아니거든요.
이건 뭐 4-5살 짜리 꼬마애가 엄마에게 혼날까봐
되지도 않는 거짓말 지어내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원글님 남편과 계속해서 살려면 저 비정상적인 관계에 휘둘리지 마시고 앞가림 잘 하세요.
저런 사람들 속에 살다가는 멀쩡한 사람 이상하게 되는 거 시간문제랍니다.11. ..
'09.8.16 8:14 PM (123.213.xxx.132)저랑 같이 사는 남의편도 효자이지만
저런말은 안하는데... 석고대죄는 뭐고 어쩌니 살아야지라뇨.
여행도 같이 가놓고 마누라때문에 억지로 갔다고 뒤집어씌우는 상황은 뭐며..
효자가 아니라 그 정도면 철이 한참 덜 든
마마보이 같네요12. 철없는남편
'09.8.16 8:17 PM (125.129.xxx.49)남편하고 부부학교 프로그램(정신과에도 있다합니다만...교회나 성당에서도 한다합니다)
반/드/시 수료하시기 바랍니다...
뜯어 고치지 않으면 그냥은 데리고 사시기 어렵겠습니다...13. 남편분
'09.8.16 8:19 PM (125.188.xxx.45)이상한 사람이네요
시어머니도 시누이도 아니고 님 남편이 제일 문제네요
생각도 짧고 우유부단하고, 속도 좁고, 변명에
남편분 때문에 앞으로의 길이 더 험난해 보여집니다
그정도 했으면 아내를 위로해 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건 여자들의 로망인가요
몰래 놀러 갔으면 끝까지 숨길 일이지 숨기지도 못하고
정말 말 그대로 찌질이 같아요14. .
'09.8.16 8:29 PM (119.203.xxx.80)첫번 글에서도 남편분이 제일 이상했었어요.
두번째 대응은 정말 성인답지 못하군요.
저라면 진짜 피임은 철저히 하겠습니다.
남편분 이상해요.15. 허걱
'09.8.16 8:44 PM (61.74.xxx.60)위에도 좀전에 썼는데
아무래도 남편이 이번 기회로 시어머니와 자신이 원하는대로 님을 조정하려는 빌미로
삼으려고 일을 크게 만드는것 같아요.
이런 빌미 없이 원글님이 굽히기를 강요하면 자신이 마마보이가 되어버린다는 걸 자기도 알고,
원글님이 정말 이혼하겠다고 하는 것도 원하지 않고 (이혼할 생각도 전혀 없어보임)
그냥 주도권과 명분을 잡으려고 일을 확대하고 겁주고 책임전가 하고 다그치고 그러는 것 같아요.
지금쯤 자기혼자 "이제는 나랑 시어머니 시누가 뭐라고 하면 고분고분하게 말 잘듣겠지"
"지가 내가 이렇게 까지 나올줄 몰랐는데 그 예상보다 훨씬 세게 나가니까
이혼당할까봐 전전긍긍하며 팍 기죽어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을 껄요.
위에도 썼지만 피임 잘하시고
절대 휘둘리지 마시고
의연하게 잘 지켜보세요.16. 이상한남편과결혼했다
'09.8.16 8:45 PM (121.149.xxx.65)헐 이러니 10년 연애해도 살아보니 딴사람이란 말이 있겠지요
님 남편 진짜 이상한거 확실하구요 앞으로 쭉 같이 살라믄 속이 문드러지겠네요 안봐도 훤합니다
앞으로 생길 모든 안좋은 일은 전부 남탓 특히 마누라탓,,, 제일 만만하니 탓하는거지요
정말 글로 본 제가 더 속이 상하네요. 너무 답답하실듯,,, 제 남편도 약간 그 과인데요 무던히도 싸우고 했지만 안고쳐집니다
항상 자기가 한게 옳고 남이 한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본성은 절대 못 바꾸나봐요
전 결혼하고 3년 정도 있다 그걸 알아차렸네요.. 이제 다 포기하고 그려려니하고 사는데 한번씩 욱하면 정말 미워 죽을거 같습니다.
윗님들 충고대로 피임철저히 하시고 좀 더 지켜보시고 고쳐살수있으면 고쳐살아보셔야죠,, 에혀..17. 음..
'09.8.16 8:45 PM (124.5.xxx.107)싹이 노란데.. 초록으로 물들이며 바꾼들...
18. 요즘도
'09.8.16 8:50 PM (125.188.xxx.45)저런 사고방식의 남자가 있는가요
19세기 남자를 보고 있는듯 보여요
젊은 사람들 너무 아내한테 잘하고 개방적이고 자유롭고 하던데요
아내를 이해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분 같아 보여요
철이 없는것도 문제지만 사고방식도 님과 많이 달라 보여요
효도는 결국은 부부가 알콩달콩 잘 사는게 효도 아닌가요
아내한테 잘하고 서로 이해하고
아내분도 남편분을 이해하고
저런 남자분은 효도하는 사람도 아니고
여자한테 몽땅 떠넘기고 여자가 알아서 효도해주기를 바라는 남자지요
아내가 남편한테 사랑받고 행복하기 위해서 시집간 거지
효도할려고 결혼한 것은 아닌데 말이지요
남편이 잘하면 당연히 시어머니 한테도 잘하게 되는 건데
저렇게 잘못된 사고방식은 여자를 이상한 며느리 만들고
가정을 잘 이끌지도 못합니다
남편분은 정말 대책이 없는 분 같아 보여요
답답합니다19. 지혜없는 시엄니
'09.8.16 9:07 PM (121.179.xxx.231)왜 시어머니가 아들부부 휴가까지 관심갖고 체크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것도 신혼인데....이미 갖다온거 어른답게 잘 햇다고 한 마디 하면..
오히려 며느리가 미안해서라도 다음부터 더 잘하려고 할텐데....20. ...
'09.8.16 9:07 PM (211.49.xxx.110)말씀드리지 말고 가자고 한건 남편이라고 안하셨나요?
그냥 진심으로 사과하고 넘어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남편분 반응이 정말 엽기적입니다ㅠㅠㅠ21. 철없는남편
'09.8.16 9:07 PM (125.129.xxx.49)원글님 덧붙이신 글을 보니 더 답답합니다...
무엇보다 원글님이 경제적으로 자립하시고
시모님 돈은...개목줄이니...갚으세요...22. ...
'09.8.16 9:08 PM (99.230.xxx.197)시어머니도 비정상,
시누도 막가는 시누이,
그 중에서도 남편이 제일 싸이코네요.23. 이런.
'09.8.16 9:26 PM (125.187.xxx.226)며느님이 그저 받아 들이고 그러려니 하고 이런 일도 그녕 넘어 갈 수 있으면
모르는데, 이번 일을 보아하니 앞으로 소소하면서도 서운하고 또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종종 일어날 듯 싶네요.
고부 갈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남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내를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또 그걸 아내가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성인인 남편이 아직도 어머니의 품을 못 벗어나 있는듯 해요.
남편과 이런 일이 또 생기지 않게 간혹 얘기도 해 보시고,
가정을 만들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종종 대화할 시간이 있으면 좋겠네요.24. 에휴
'09.8.16 9:39 PM (59.11.xxx.188)역시 사람이란 다른 사람일이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빤한 내용도
막상 자기일이 되면 어쩔줄 모르나봐요.
님이 그런거 같네요.
남들 보기엔 뻔한데... 만약 친구가 이런 고민을 해왔다면 님은 어떻게 생각할지, 아마도 위에 댓글과 큰 차이 없겠지요.
이런 글 올릴 필요도 없이요.
남편을 고쳐서 살기엔 너무 막막할거 같네요.
결혼을 왜했는지 남편은 잘 모르는거 같은데
님도 시댁 경제력보고 결혼했다면 할말 없네요.
종교포함 뭔가를 맹목적으로 믿는다는거, 사람을 어리석게 만들지요.
시각도 좁아지고,
하여간 거기에다 님남편은 엄마에 대해 경제적으로 빚진게 많고
또 앞으로 기대할것도 많은듯 보이는데, 이럼 절대로 마마보이 못벗어날거 같네요.
자신의 노력과 능력이 아닌 부모님 돈에 의존하게 되면 어쩔수 없는거죠.
에효,,,, 어떤 여자는 복도 많아서 시댁이 돈도 잘 지원해주면서도 생활은 노타치라는데
님은 일단 남편부터가 그게 아니네요.
나같으면 없이 살아도 내가 벌어 내힘으로 살겠구만...25. 정말
'09.8.16 9:42 PM (116.38.xxx.42)점새개님 ,허걱님 글에 동감이구요
실망스러워서 같이 못살겠다니 그말이 이혼하고싶다는 뜻이 아님뭔지
본인이 먼저 말씀드리지말자고 해놓고 다 뒤집어씌우네요.
서어머니도 시누도 상식적이지 않구요
윗분들글처럼 꼬옥 피임하시고 .. 그런사람들이 뭉쳐서
원글님 못된 며느리로 몰아가면 억울하면서도 제정신 차리며 살기 힘들건데요.
꼭!!!!!!!! 자기 자신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거
친정부모님이 님 힘들게 참고 살라고 곱게 기르지않았다는거
기억하시구요.. 한쪽만 일방적으로 맞춰가는 관계는 정상이아니랍니다...26. 헉
'09.8.16 9:42 PM (218.232.xxx.86)지금 신혼이시라면, 남편분 나이도 많지 않을텐데.
무슨 아버지뻘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답니까
신뢰가 깨져서 살기가 힘든것은 남편분이 아니라 원글님일 텐데요.
남편분께서 먼가 단디 오해를 하고 계시네요.
여기서 여행 사건을 해명해야 할 사람은 남편분이시거든요.
어머니께는 원글님이 아무리 말해도 곧이곧대로 믿지 않으실 거고, 관계만 불편해지죠.
그래도 아들이 말하면 그 순간 말씀은 하셔도, 두고두고 말씀하시지는 않으실테죠.
이 정도의 사건은 어머니께서는 약간의 역정을 내실수 있다 치더라도, 남편분은 원글님 편에 서도 될 정도의 사건이거든요.
더 황당한 사건도 많은데, 이정도 일로 원글님을 닦달할 정도라면 이 긴 마라톤에서 어찌 달릴 수 있을까요.
에고 머라 조언해 드리기가 쉽지가 않네요.
여기서 잘못을 인정한다치고 (별잘못도 없지만) 사과드리면, 앞으로 원글님 위치가 너무 위태롭네요.
그렇다고 내가 먼 잘못이냐 하기엔 남편분 의지가 너무 확고해 보여서.
신혼이신데, 갈라서라 이럴 수도 없고. 난감한 문제네요.
남편분과 술을 가끔 하셨다면, 술한잔 하시면서 내 생각은 이러이러 했다. 이건 변명이 아니라 일케 해야 어머님 화가 덜 나실 것 같아서 그랬다. 나는 오히려 당신이 나서서 말을 해줄 줄 알았다. 이런식으로 조곤조곤 말씀 나누면 안됄까요.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안타까운 심정에 몇마디 적고 갑니다.27. ...
'09.8.16 9:48 PM (121.139.xxx.160)유구무언입니다.어차피 평생 사실꺼면 시댁식구와 남편분들
직접 부딪히면 더 일만 커지게 생긴 상황들이네요.
남편분 부드럽게 매사에 잘 구슬?려서 원글님편으로 만드세요.
그리고 자꾸 시어머니께 죄송하다고 하지 마세요.차라리
아무 말씀도 하지 마시고 가만히 계시구요.
원글님 여행에 시댁에서 참견하는데 정말 이해 불가입니다.
여행뿐만이 아니라 원글님 가족 일에도 앞으로 참견하지 못하게
대처하세요.28. 구만리
'09.8.16 9:51 PM (219.255.xxx.53)죄송해요...ㅠㅜ
앞길이 구만린데.....가시밭길 이네요....
원글님 순종적이시구....홧병이나도...처가 무시해도... 꾹...참고 살수 있다면...
지금 그대로 참고 사시는게 좋구요........ --;;;
제 딸이라면......제 동생이라면.......아니 저라면.......
그냥...짐 싸서 나오겠습니다....ㅠㅠ
고치는것도 시간 걸리구요...내게 병 생기구요...시간 낭비 같아요....
벌써...즐거워야 할 신혼에 이런 일로 .....ㅠㅜ
죄송합니다.....싹수부터 노란데....왠만하면 어찌어찌 노력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으나....ㅠㅜ
이렇게 글 올려서 도움 구하실 분 이라면 .... 속도 꽉 찬 분 아니실까 해요....
이런 남편 말고도 제.대.로.된.분 많습니다......
제발 그런분 찾으세요......제발요.....ㅠㅜ29. 시어머니
'09.8.16 9:54 PM (220.117.xxx.153)입장ㅇ서 저정도 반응은 충분히 나올만한 겁니다.,
아마 이해하는척해도 속으로는 며느리가 거짓말 한거라고 생각하시기가 십상이겠죠,
그러나 남편분은 정말 허걱이네요,,,
정황상 여자의 지나가는 한마디가 자기를 쪼는거라고 생각할수는 있을지도 모르지만(이건 양자의 말을 다 들어봐야 아는부분입니다)이혼애기며 ,,정말 골치아프네요.
그리고 원글님 어머님한테는 네,,하고 말을 최대한 줄이세요,,그런데요,,로 시작하는 뭔가가 붙으면 어른들은 다 핑게에 말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잘 해결되서 남자분 좀 바꿔놓아야 사시기 편하실것 같네요 ㅠㅠ30. 남편분 내면
'09.8.16 9:57 PM (222.106.xxx.170)남편분이 내면적으로 상처, 자격지심, 부담감, 수치심..이런 게
많아 보여요.
고시공부하며 받은 내적 스트레스 외적 압박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
고군분투 끝에도 고시에 실패하고 만 것에 대한 수치심..등등..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에 대한 부담감..블라블라.
아마도 시아버님이 살아계실 때에도
부모 자식 관계가 그리 건강친 못했던 듯 싶어요.
자식을 절대 놓기 싫어하고 조정하려 하고
아마 아들은 착하게 착하게 공부만 하고 선비처럼 살아왔고.
공부만 했지 다른 어떤 도전을 하는 것 등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있고.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거 같아요.
상처받은 사람들 속에서 오랜 시간 있어본 저의 눈치로는 그래요..^^;;;;;
지금 현재로서는 긴 터널만이 앞에 보이지만
그래도 남편에 대한 사랑이 있으시니까
일단 신중하게 지켜보시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이혼하고도 그 상처 치유하는데 쓸 시간과 정력...쉽지 않거든요.
저의 경우에는 결혼 후에 배우자와 부대끼며 살아가면서
나의 내면에 가라앉았던 앙금들이
마구 들고 나왔던 몇 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도 몰랐던 그런 자기 컴플렉스와 상처와 원망과 분노..등등요.
그런 것들이 지금은 이제 잘 치료가 되었고
더 건강한 에너지로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연약하고 상처입은 사람들을 더 잘 위로해줄 수 있는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구요.
일단은 고쳐가며 살아가야죠.
계속 대화하고, 감정을 열아놔야죠.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들이라면 그 과정을 통해서
자신과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거에요.
서로 자기 이야기만 하지 말고,
상대방이 어떤 점이 제일 속상했는지, 그 본의를 좀 들어주고
일단 공감해 준 다음
나의 마음도 비난조가 아닌 침착하고 겸손한 태도로 전해보시기 바래요.
그리고 기회가 닿으면
원글님 남편의 어린시절 이야기. 어머니와의 관계 이야기
가족간에 감정표현이 잘 되었는지..등등도 들어보시고요.
제가 보기에는
아마 어머니가 대찬 분이라서
그 기세에 눌려 아들이 자기 감정이나 싫은 소리 한 번
제대로 못해본 것 같군요.
그런 사람들 의외로 가슴에 쌓인 것들 많아요.
지금은 효심으로 위장되어 보이지만
그 착한 아들 컴플렉스....그게 자기 상처인지도 잘 모르고
옆에사람에게 칼 꽂아가며 살거든요.
그거 안고치면 원글님, 남편..평생 피흘리며 살아가게 될 수도 있고요
고쳐가면서 살면
지금은 상처지만 그게 엄청난 에너지가 될 수도 있어요.
혹 도움필요하시면 메일 주세요..
cs9920@gmail.com31. ...
'09.8.16 9:57 PM (61.255.xxx.159)어느 부모는 자식 뒷바라지 안한답니까....
아버님 돌아가신것이 아들 고시공부하다 안되서 돌아가시진 않았을것 아닙니까...
무슨 원인이 있었겠지요....
아들 가진 집만 뒷바라지 받고, 딸가진 부모는 뒷바라지안하고 거저 키운건 아니죠,.,..
요즘 여자들 대학원 뒷바라지까지 많이들 하던데요...
여행에 관해서 시어머님이 그렇게 나오셨다면 그건 시어머님 성향이라 치고 넘어간다해도
남편분은 억지를 부리시네요...
원글님이 어머님께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린것이 신뢰를 깬것이라면,
남편으로서 철저히 어머님 편에 서서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남편은
원글님께 남편의 예의를 다하는지 묻고싶네요....
사실 죄송하다고, 생각이 짦았다고, 다음부터는 주의하겠다 사과하면 끝나는 일을
참 남편분이나 시어머니나 일을 어렵게 만들고 힘들게 하시네요...
더구나 남편분 처신은 정말 그러시면 안되죠,,,'
원글님 시시비비 가릴건 가리고 사세요,. 열받아서 어찌 살아요32. 문제는
'09.8.16 10:00 PM (59.11.xxx.188)님남편이 님을 위해주지 않는다가 문제가 아닙니다.
누굴 위해주고 자시고를 떠나서
일단 합리적이지가 못합니다.
어찌보면 엄마한테 휴가 같이 못간거 미안하니까,
응당 자기가 해명해야할것도 안하고 결국은 시어머니가 며느리탓이라 욕하게 만들었네여.
마누라 뒤에 숨어서 엄마와 마누라가 싸우게 만드는 비열한 인간형.
일을 그렇게 벌린 남편분이 해명하고, 님은 남편뒤에 숨어야할 상황이거늘,
비겁하게 자기 입장 곤란한게 싫어서 님을 희생양으로 만든거 아닌가요?
사람 비겁한거 이건 잘 안고쳐집니다.
뭘 사고방식의 문제같으면 고쳐지겠지만 이건 인간성 문제 같음.33. 덧붙여
'09.8.16 10:01 PM (222.106.xxx.170)그리고
진정 크리스찬이라면
그렇게 상대방에게 감정적으로 상처주는 건 괜찮고
서류상으로 이혼 경력 남는 건 안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거에요.
그건 그냥 핑계에 불과해요.
이혼남..이라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기 싫은거죠.34. 차라리
'09.8.16 10:06 PM (119.67.xxx.159)잘됐어요,,
드라마, 겨울새에 나오는 장면같아요..
내가 내휴가 간걸,, 시어른께 석고 대죄해야 할일이라고 하는것도 그렇고..
시어른 께서는 좀 서운타 하는 맘이 생길수는 있어도,, 입밖에 내어 잘했니 잘못했니,,
할 상황이 아니거든요,,, 다 자기 욕심이죠,, 간섭하고, 같이가고,, 허락받으면서 대접받고 싶은데 어른체면상 차마,그렇게는 못하고,, 거짓말했네 어쩌네 하면서 상대방 잘못으로 몰아가는거죠,, 아마 본인도 의식못하는 그저 심술이죠,
이참에 아~주 쎄게 나가던가 ,,자신없으면, 평~생 ,,그렇게 허락받고, 용서빌고, 남편달래고,, 그렇게 살아야 하시겠네요...참,,,
그냥,, 난 이렇게밖에 못배워네,,, 하면서,, 좀 무식하게 나가보세요,,
또박또빡 말대답하고,, 아주 님을 포기 시키는건 어떤가요?
그러다가, 잘 해드리면,, 감격 하실겁니다.
아마 남편분은 평생을 부모에게 아내가 잘해드려도 입이 이만큼 나와서,, 니부모 내부모 하면서,, 그렇게 불평의 인생을 살꺼에요,,35. 내 친구
'09.8.16 10:34 PM (222.234.xxx.127)내 친구 결혼 첫날밤에 남편이 그러더랍니다.
1순위는 부모, 2순위는 형제, 3순위는 조카, 너는 4순위
제가 이혼하라고 했습니다. 허니문 베이비로 생긴 아이만 낳고
그만 낳으라고도 햇습니다. 그래도 혹시나하고 둘째도 낳았습니다.
친구네 시어머니도 원글님네 시어머니만큼 했습니다. 며느리 싸가지없다고
무릎 꿇고 빌라고도 했습니다.
십수년이 지난 지금, 막가던 친구네 시어머니 큰아들, 작은아들, 딸까지
반품 받아서(여기에 옵션까지 딸려서 반품) 다 끼고 노년을 가슴 치면서
살고 있습니다.
원글님의 미래가 참 암담합니다..... 피임 필수입니다.36. 비겁하네요.
'09.8.16 10:34 PM (122.36.xxx.26)휴가도 남편이 갑자기, 말씀드리지말자고도 남편이 그랬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래놓고 문제가 생기니까 남탓을 하는군요.
시어머니 입장으론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긴한데 왜 아들부부 휴가에 그렇게 관심을 보이는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집마다 문화가 다르므로 그건 그렇다치고,
어떻해야 하는지 답이 안보여요.
앞으로도 살다보면 얼마다 생각지도 않는 문제들이 많이 생기는데 그럴때마다 남편이 바람막이가 되줘도 힘든데 이 사람은 오히려 자기 잘못한 걸 부인에게 덮어씌우기까지 하는 사람이잖아요.
실례지만 남편을 사랑하시나요?
웬만해선 이런 답글을 잘 하진 않지만 사랑해서 결혼했고 지금도 그렇다면 견디며 사셔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37. 새댁
'09.8.16 10:37 PM (211.178.xxx.124)사랑해서 결혼했는데.....막상 결혼하고 살아보니 그 사랑은 어디론가 다 날라가고 현실과 서로에 대한 증오만이 남아있는거같네요...잠들지 못하는 밤에...댓글읽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38. ...
'09.8.16 10:39 PM (218.50.xxx.124)시어머니나 시누는 그렇다쳐도 남편분이 확실히 문제가 있으신게 맞군요.
결혼전에 착한여자 컴플렉스로 인해 죽을수도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님이 남편의 총각때의 성품을 알고도 사랑으로 안고가겠다고 결혼하신게 착한여자컴플렉스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젠 더더욱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고있는데 거기에 대해 총각때 봐왔던 행태보다 더 심한 행태를 보이고 계시네요.
진지하게 고민을 하셔야하니 글을 올리셨겠지요.
님..
님의 인생은 길기도 하지만 짧습니다.
자게에 시댁관련해서 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떠한 힘든 시댁이래도 남편이 내편이 되어주면 그래도 결혼생활이 즐거울수있는데 효자남편에 마마보이에다 책임감도 없는 님남편의 경우는 님이 결혼생활을 계속하시겠다면 몇십년간 투쟁이 예상이 됩니다.
이길이 아니다싶을때 무엇보다도 지금 아이도 없을때 돌아서 다른길을 택하기가 쉽겠죠.
님.. 님도 소중한 한가정의 따님이십니다.
그리고 존중받으면서 살아야하는 존재이구요.39. 이어
'09.8.16 10:45 PM (218.50.xxx.124)원글님의 댓글 읽고 다시 글 답니다.
맞아요.
사랑때문에 결혼했고 사랑한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결혼준비부터 결혼해서 지금까지 겪어보니 현실이 있지요.
결혼전엔 내 친정부모가 그냥 그자리에 계셨는데 결혼하고보니 시부모가 우선인 현실 너무 아이러니하죠.
내형제와 시동생이 같은날 일이 생기면 시동생일에 먼저 가야하는 상황도 그렇구요.
그나마 아직 아이가 없으시니 끌려가면서 결혼생활을 유지해야할 중요한 명분 하나가 없다는게 낫지요.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하세요40. 시누이가
'09.8.16 11:00 PM (59.11.xxx.188)첨에는 사이코라 그런줄 알았는데 님남편 하는거보니 시누이 그렇게 나오는게 오히려 이해가 됩니다.
어릴때부터 아들아들 아들 중심으로 키운 집이 아니었을까..
둘이 싸워도 아들은 여동생탓으로 비겁하게 거짓말하고
그런 거짓말을 아는지 모르는지 주로 아들편 들고 딸을 탓하며 키운 집안이라면
알게모르게 오빠에 대해 심리적으로 쌓인게 많겠지요.
그렇게 어릴때부터 일방적으로 편애받았는데 당연히 엄마 말 잘듣고 모셔야지,
아마도 재산이나 그간 돈지출 한것도 오빠에 비해 자긴 너무 홀대당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애지중지 키웠으니 당연 아들한테 잘 보상받아라, 뭐 이런 심리가 발동해서 오빠 휴가까지 전화해서 그 난리친거 아니었을까요.
그런 피해의식이 없다면 당근 휴가중 부담되게 그렇게 난리칠 생각은 안하겠지요. 상식적으로..
하여간 어릴때부터 편애받으며
그런 편애를 무기로 거짓말로 동생탓하며 비겁하게 자랐으면 뭐 약도 없죠.
그냥 엄마와 아들 두 모자만 사는게 낫지, 괜히 억울한 여자 피해자로 안만들고 좋을텐데..
이걸 어떤 여자가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아주 엄청나게 기가 쎈 여자거나 아니면 노예의식으로 쩔은 여자거나,
아니면 힘들겠죠.
보통 평범한 여자는 같이 못살듯.41. ***
'09.8.17 12:22 AM (115.137.xxx.8)속상하시겠지만 신혼초에는 원래 성격차이로 맞춰가느라고 피터지게 싸워요,..
벌써 포기하시려고 하진 마세요...
시어머니는 오해하셔서 노발대발 하신것 같은데 어느정도 이해가 가구여...
남편분은 문제가 있네요...
자기 잘못을 와이프한테 떠넘기는 찌질한 버르장머리는 반드시 고쳐야 해요...
시어머니, 시누이, 남편 다 모아놓고 잘잘못 확실하게 근거 대면서 논리적으로 따져야 해요...
첫단추가 더 중요합니다. 내가 참아야지 하고 그냥 넘어가면 그 버릇 못고치고 일터질 때마다 찌질하게 원글님한테 뒤집어 씌울거예요....
반드시 넷이 다 얼굴 마주보고 남편분이 한입으로 두말한것들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따져서 원글님 억울함 풀어야 해요...
지금 원글님 정서상태가 불안하고 징징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최대한 차분하게 마음 가라앉히고 이성적으로 파고 드셔야 자기 입지 확실하게 다지고 남편 다룰수 있어요....42. 이혼도
'09.8.17 12:29 AM (112.144.xxx.4)생각해 볼 걸 조심스럽게 말씀 드리고 싶네요. 남 탓 그것도 부인탓 하는 남자는 정말 건질 게 없습니다. 더 냉정하게 말씀 드리면 원글님이 적합한 마음 상태에서 결혼하신 게 아니라 남편의 상처도 내가 업고 가겠다 하는 마음으로 하셨습니다. 남편은 앞으로도 계속 그런 보살핌과 희생을 원할 겁니다. 평생. 그걸 감당하실 자신이 있으시면 계속 사시고 아니면 가능한 빨리 마음의 결단을 내리세요.
43. 정말..
'09.8.17 12:29 AM (122.44.xxx.196)안그래도 더운데..원글님 남편분..열불나게 만드네요..
그렇게 엄마 치마폭에 숨어서 살거면 혼자서 조용히 살지..왜 결혼까지 해서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는지....
그만한 일에 정말 이.혼.이란 단어만 안꺼냈을 뿐이지..사네마네 하다니 ..
계속 같이 사실거면..부부 상담 꼭 받으세요..
그리고 당분간 피임 이중,삼중으로 하세요..44. ***
'09.8.17 12:32 AM (115.137.xxx.8)그리고 장남이라고 책임감에 아버님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어서 어머님 애틋하게 바라보는 남편분 심정은 아내로서 이해해 주세요...
어차피 해외여행도 어머님에게 전화도 한통없이 다녀올정도의 얕은 효심입니다.
말로만 그러지 부부끼리 자식 낳고 살다보면 어머님한테는 소홀해 질것 같으네요...
다만 부모님한테 뭔가 잘못하고 꾸중들으면 이번처럼 원글님한테 덮어씌우고 오해만들 소지가 다분하네요... 가운데서 며느리 못된년 만들 소지가 있어요...
이번일은 끝까지 잘잘못 파헤치고 얼굴 붉히고 언성 높아져도 피터지게 싸우고 사실관계 시댁에 전부 공증 받을 필요가 있어요...
그래야 담에 또 원글님한테 떠넘길려고 하면 이번일 빗대어서 기준을 세울수 있으니까요...
안그러면 남편분 찌질한 행동으로인해 원글님만 오해받고 맘고생합니다...45. 헉
'09.8.17 1:02 AM (222.236.xxx.108)전글에도 읽어서 좀그렇다했는데남편분이 그리말씀하셨으니속상하시겠어요..
님두 답답하시죠 근데 그게현실이예요 연예때랑 막상결혼하고보니 전에내가알던사람
이아니라는거죠 모라고남의 사생활에이래라저래라 못하지만요. 님만 다독거려주고싶네여
그러고 홀시어머님 모시는거만만치 않습니다 제경험이기도하구요 현명하게 잘이겨내세여46. ..
'09.8.17 1:03 AM (218.145.xxx.7)완전 ㅂㅅ한테 제대로 걸렸네요. 미친 ㄴ인지 모르니까 결혼하셨겠지만..애없으니 다행아닌가요? 저 나쁜 놈 되기 싫어서 마누라한테 홀랑 뒤집어씌우는 꼴이라니. 50년은 같이 살텐데 뭘 믿고 사나요? 저라면 이혼해요.
47. 나도 이상한 남편이
'09.8.17 1:49 AM (222.232.xxx.197)인생사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습니다.
또 알고 당하는 거랑 모르고 당하는 거랑 차이가 많습니다.
님의 남편은 신경증 환자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남자랑 16년 째 살고 있습니다.
제가 다시 님의 시점으로 돌아간다면,,,전 당연히 이혼할거예요.
님의남편...어떤 양육과정이었는지....상처받은 영혼이예요.
님이 정신과 의사가 아닌이상...님이 다칩니다.
그걸 감내하고 사시지 말고 이번 사건에 대해서 남편과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누시고...남편의 이야기에 동의할 수 없음을 밝히셔야 합니다.
그걸 동의 하지 못하는 부인이라는 것을 알리고....참고 살건지 물으세요.
앞으로도 이런 일은 일어날 것이고.....남편분이 참을 수 있는지....
아니라면 이혼을 하자고 하세요.48. ...
'09.8.17 1:58 AM (124.54.xxx.76)모든 장남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울 신랑도 그렇습니다.
부모님 고생하고 사신거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고 효도하고 싶어합니다.
부모님은 두분이서 지방에서 잘 사시는데 혼자서 합치고 싶어 난리입니다.
물론 어른들도 같이 살면 좋아하시겠지만 당장은 그럴 상황도 아니고 그 분들의 생활이 있으니 그런것 까지 생각도 안 하시는데 자기 혼자 그럽니다.49. ..
'09.8.17 2:00 AM (118.33.xxx.248)시댁과 중간에서 중재못하는 남편..평생 괴롭습니다.
다른거 못해도 중재라도 잘해주는 남편은..50%는 싸움의 원인이 줄어듭니다.
저는 다른건 어느정도 잘하는 남편과 살고 있지만.......
그놈의 중재를 잘 못하는 단점때문에....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힘듭니다.50. 피임 꼭..
'09.8.17 2:45 AM (221.139.xxx.40)이글쓸려고 로그인..
신혼초에도 저러면 점점 더..
자기만 엄마 눈밖에 안나겠다고..마눌에게 뒤집어 씌운다..
할소리 아니지만..
조용히 준비하세요..
저러다 욕만 바가지로...3대1
엄마 재산인가요?
뭐땜시..효도 하지 말라는게 아니죠..
현실 판단 제대로 하고 옳고 그름을 제대로 알려야지..
아들까지 저렇게 나오면 당연히 며늘만 듁일*되는거 당연하고..
거짓말하는 며늘이 하는 소리 뭔들 곱게 들릴까요?
어쩌라구..? 에구 진상...51. 에고
'09.8.17 2:57 AM (222.236.xxx.5)와이프 거짓말쟁이 만들고 남편은 '착한 아들'로 남고싶은 모양이네요.
아주아주 정신연령 어린 남자에요. 앞으로 마음고생 심하실듯 ㅠㅠ52. ...
'09.8.17 3:01 AM (86.96.xxx.88)원글님 남편이 효자를 넘어서 마마보이 기질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남자들 다 거기서 거깁니다. 다 자기 가족한테 끔찍하고 특히 엄마한테는 절절합니다.그리고 처가에는 최소한의 예의와 시늉만 하는거죠.
이제 신혼이시니 살면서 원글님이 남편을 구워 삶아서(이럴 필요 없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쩌 습니까) 원글님 편으로 돌려놓으세요.
시간이도 걸리고 싸움도 있겠지만 원글님이 선택했고, 결혼이 장난은 아니니까 노력을 해 보세요.
그게 원글님 능력 아니겠습니까? 죽을 때까지 자기 엄마 편드는 남편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남자들도 조금씩 바뀌더라구요.53. 펜
'09.8.17 3:05 AM (121.139.xxx.220)이혼하세요...
이번 기회에 이 부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겠군요.
장담하건대, 앞으로 비슷한 일이 더 자주 발생합니다.
님 속은 더 문드러지고 남편은 세상에 둘도 없는 효자가 되겠지요.
평소에는 멀쩡하던 인간이, 자기 부모 문제만 개입되면 정신이 헤까닥 하곤 합니다.
대부분 한국 남자들의 고질병이죠.
(지겹기도 하죠. 대리효도. 꼭 결혼후에 효도하려고 난리치는거.)
이혼하자고 하세요.
저쪽에서 먼저 이혼 얘기 꺼내지도 말라는데, 자기가 뭐라고 배우자에게 이래라 저래라 입니까?
님도 세게 나가세요.
조용히 덮지도 마세요. 정말 조/용/히/ 참고 견딜 자신이 없으시다면.
자신 없다면, 그냥 다 터뜨려 버리세요.
남자들은, 자기 부모에 있어서만은 죽어도 요지부동이요, 결혼 후 부모 생각만 하면,
세상에 둘도 없는 애닳는 자식이 된답니다.
이 기회에 정신 번쩍 나게 선을 그으세요.
집안 풍지박산 나는 한이 있더라도 짚고 넘어가세요.
끝장이 나든 남편이 뭔가 깨달음이 있든 둘 중 하나일 겁니다.
계속 그렇게 살다간, 다시 말씀 드리지만, 앞으로 더하면 더하지 못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상처 받는 건 님 자신일 겁니다.
남편은 절대 님 편은 안들거거든요.54. 펜
'09.8.17 3:32 AM (121.139.xxx.220)그나저나, 저도 님의 첫글 봤었는데요..
전 참 이해가 안되네요.
다 큰 자식들 결혼해서 놀러가던 말던 휴가를 어찌 보내던, 왜 같이 살지도 않는 부모가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고 보고도 해야 하고 상의도 해야 하고 하는 건지.
내 기준으로는 절대 이해불가입니다.
어차피 부모님들도 당신들 모임에서건 친구들끼리건 껀수 생기면 자주 놀러가시지 않나..?
갈때마다 자식들한테 보고 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자식들의 모처럼 휴가에는 그리도
관심들이 많은건지 참.
비합리적이고 이해불가인게 너무 많습니다.55. ...
'09.8.17 3:57 AM (99.230.xxx.197)이혼 하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지만,
그건 원치 않으시니 다른 방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시누나 시어머니가 어떻게 나오던지 남편분이 막아 주면
원글님이 그거 믿고 살 수 있는데
이거야 원 남편이 저러니 앞이 캄캄합니다.
이 상황에서 남편이 변해서 원글님의 바람막이가 되던지,
아니면 원글님이 꺽어져서 남편이 효도하고자 하는대로
남편 요구에 맞춰서 시어머니께 지극 정성으로 하는 방법이 있겠지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앞에도 여러분이 댓글 달아주셨지만 남편 분 안 변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님이 남편한테 맞춰 사는 길 밖에 없는데 하실 수 있겠어요?
그러는동안 님의 속은 썩어 문드러지고 마음에는 병이 들텐데요...
아마 이혼은 안된다니 이를 악물고 버티겠지요.
버티고 버티다가 한계점에 다다르면 우울증, 무기력...
이런 상황까지 가겠지요.
그러면 그때는 살기 위해 이혼을 생각하시게 될 겁니다.
그래서 위의 많은 댓글들이 꼭 피임을 하라고 권하고 있는 겁니다.
그 때가 되서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가 님의 족쇠가 될테니까요...
피임 꼭 하시고
시어머니나 남편이 님께 부당하게 대하시는 거 증거 모아 두세요.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이런 글 써서 저도 마음이 편치 않네요.56. ..
'09.8.17 5:11 AM (70.52.xxx.144)일단 아이 안생기게 정말 조심하세요.
그리고 신혼초는 정말 서로 맞춰가느라 자존심 때문에 많이 싸워요.
싸울때는 별 말 다하고 상대방 밉고 그렇죠.
그래도 잘 생각해보세요.
내 자존감, 친정식구들에 대한 태도두요..
무조건 이혼해라는 답이 아니지만..
나중에 후회하기전에 잘 생각해보세요..
저도 비슷한 성향의 남편이 있지만 애들이 있는죄로 그냥 살아요.
신혼으로 돌아간다면 진작 헤어질걸 잘못했다 싶은 순간도 많죠.
하지만 또 즐거웠던 순간들도 있으니 살고 있는거지만...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는건 맞아요.
꼭 피임하세요.57. ㅇ
'09.8.17 5:33 AM (211.50.xxx.175)딸만 둘이라면...더더욱 이해하기 힘든일이 많겠네요. 역지사지가 힘들테니..쩝.
이혼할거 아니라면, 구슬려서 편으로 만드세요. 싸워서 쟁취하겠다 이건 승산이 없어보여요.
한번져주고 아홉번이기는 방향을 모색하시길. 시댁에 잘하는 척만해도, 다른일로 속썩일일은 없을수도 있어요. 허구헌날 올라오는 바람이야기,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야기..이런거보다야 낫지않나요.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58. .
'09.8.17 6:10 AM (116.127.xxx.175)남편이 중간역할을 너무 못하시는거 같네요....어머니가 경제력이 있으시다보니 집안에서 목소리 높으신건 알겠지만...좀 너무하다싶네요....ㅠ.ㅠ 시어머니랑 같이 산다면 당연히 문제 되지만 한참떨어진 시댁에서 그런걸로 화내시다니요...하긴...울 남편도...일일이 휴가간다...내일은 쉰다...오늘은 출근한다..대출받았다....갚았다....매일 보고하니까요...저도 정말 그런부분 이해못했어요....영락없는 마마보이란 생각때매 많이 힘들었구요...지금은 워낙 많으신 연세때문에 걱정해서 그렇구나 ...또 어머니가 그런말 듣는게 낙이라서 기분좋게 해드린다고 그러는거구나...하고..아주 조금은 이해할려고 노력합니다....하지만 섭섭한일 생길땐 남편이 제편이 되어서 해명합니다....그 해명도 몇번싸운후에 하게된 일들이구요..--;;
남편이 시댁편들고 마마보이 기질로 나가면 정말 답이 없는거 같아요...저도 그런것들 때매 속이 터질것 같은일들이 종종있는데...중간에서 부인편은 못들어줄 망정...오해의 요지인 할얘기도 안해서 오히려 더 고부지간 사이를 멀어지게 하시다니....너무 하시네요
이 일을 빌미 삼아 앞으로 또 어떤얘기가 나올지 참.....걱정이네요....무조건 어머니편만 드는남편 정말..문젭니다....--;; 저도 첨에 그것때매 엄청 싸웠는데...어머니가 조그마한 일에도 섭섭하다시며 남편한텐 니가 중간에서 그런것 하나 컨트롤 못하냐면서 막 그러셔서...저도...속이 많이 상했는데...남편한테 엄청 강하게 나가면서 시댁때매 엄청나게 싸웠더니...이젠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어요.....힘드시겠지만 많이 싸우고 많이 바꿔야될꺼 같아요.....ㅠ.ㅠ59. 이혼
'09.8.17 8:38 AM (125.188.xxx.45)안할 거라면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서 문제를 너무 크게 확대해석 하지 말길 바래요
그래봤자 환경도 안 변하는데 님만 더 속 끓으니
원래 시댁은 그런 면이 있는 거고 남편이라는 족속들도 쪼잔하다
그래 실컷 그래라 난 괜찮아 이런 마인드를 먹으세요
남편이 자꾸 머라 하면 그냥 심각하게 맞받아 치지 말고
울지도 말구 ...에구 당신 마마보이 같아 참 한심하네 이런 식으로 나가세요
더 이상 말대꾸 하지 말구요... 대차게 나가세요
남편이 별로 안바뀐다는게 답답한 일인데
치사하게 나가면 조금 치사한 방법으로 남편을 길들이세요
아내 이기는 남편은 별로 없어요
아직 신혼이니 잘 길들일 수도 잇을거라 믿고 싶네요
너무 절망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해결하여 나가길 바래요
그런 일보다 더 힘겨운 일들도 많은게 인생인데
부정적인 마인드는 님을 더 나락으로 떨어뜨릴수 있답니다
당돌하고 대차게 나가세요....60. 혼자만이라도 먼저
'09.8.17 8:56 AM (203.247.xxx.172)정신과 부부치료나 부부상담 교실의 도움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61. 뭔일인지는 몰겠지만
'09.8.17 9:14 AM (112.166.xxx.20)원글이 지워져서....
하여튼 새댁이시니까 한 말씀 드리고 갑니다.
첫 원글에 댓글 달았기도 해서
하여간
인생을 무엇엔가에 끌려다니면 안됩니다.
남편이든, 시댁이든, 심지어 아이들이든.
이제 사십 중반을 넘어가 오십을 곧 바라보는 나이에 절절히 느끼는 겁니다.
무엇이든 내 뜻을 가장 우위에 두십시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순리에 거스르지 않는다면 말이에요.
내 평화가 없는 가정의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닙니다.62. 저는 처음부터
'09.8.17 11:20 AM (210.221.xxx.57)그 남편이 아니다 싶었습니다.
여동생 전화에 내내 안절부절......
딱 처음 드는 생각이
이혼해 버리지
앞으로 어찌 살라고......였습니다.
사람 쉽게 안 바뀝니다.
게다가 한사람만 바꿀 상황이 아니잖습니까.
바뀌었다고 생각 될때는 님도 많이 상하셨을겁니다.63. 조언 절실히
'09.8.17 12:22 PM (121.135.xxx.227)남편이 원글님 편 들어줘도
우리나라 정서 상 시댁서 편히 살기 힘듭니다.
그런데 남편분 정말 쪼잔하다 못해 화까지 치밉니다.
이혼하시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다 삼켜집니다.
이제 신혼이신데, 이혼이 다는 아닙니다.
저는 안되면 이혼한다는 각오로 고쳐가며 살겠습니다.
남편한테 강하게 내 마음을 표현하고 절대로 포기못할 부분 밝히고
(예를 들면 시어머님과 분쟁이 생기면 남편이 뒤집어써주고 방패막이가 되어야하는 점)
시어머님께도 예의를 갖추어서 할 말은 하구요
(대들듯이 말고 조근조근 할말은 하구요)
시누이에게는 다시는 원글 님 가정일에 끼지 말라고 충고할 겁니다.
(이것 또한 좋은 말투로 낮게 깔아서요. 아가씨가 끼면 집안 갈라질 수도 있다는 투로요)
하는 데까지 해보고(내가 참는 수준도 아니고, 내가 너무 이기적이지도 않는 한에서요)
거기서 20% 정도만 변하면 그냥 참고 살겠습다.
다음 상황이 또 벌어질 게 분명한데 또 조금 변하고
다음에 또 조금 변하고 ..........
그렇게 서로서로 조금씩 맞추다 살면 10년 정도 되면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남편이 가장 문제인 것 같은데요.
원글 님이 워낙 이성적이신 분 같으니 '남편 만 변할 수 있으면'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닌데요.64. 익게의 치명적 단점
'09.8.17 2:07 PM (218.238.xxx.12)사실 나이든 사람들 손들어보세요...
결정적으로 이혼하고 싶었던 순간 없었던지...
다아~~~있어요!!!
근데 그거 몇년 좀 지나면
(부부가 서로 적응하고, 이해하고 싸울 거 다 싸우면...)
차라리 그 때 사고치지 않고 오히려 괜찮았다, 하고싶은 순간 찾아오실텐데요.
이혼은 말이죠...사실 더 복잡해지는 지름길일때가 많아요.
외도, 폭력이 아니고서야,
서로(정말, 서로입니다!)접점을 찾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지요.
하지만 서로가 혹했던 순간을 떠올리면
노력 좀더 해볼만하지 않나요?
이런 일 있을때 주변에 물어보면
다 황당해하면서
마음정리해, 네 남편 정말 이상하다, 이런 대꾸밖에 나올 수 없지요....
근데 그걸로 님 인생을 결정할 건가요?
그냥 같이 화내주는 걸로
위안받는 기능만 택하시면 안될까요?
님들, 이혼하고, 정리하란 말씀 너무 쉽게 하시는 것 같아요.
본인이 현명하게 판단할 기회 잃고
분위기에 힘입어 싸움이 더 크게 날 거 안타깝습니다.
본인이라면 이런 사안에 이혼하시나요?
친정 여동생이라면 너무 이상한 집이다, 정리해!
이런 말 쉽게 나오시나요?
여기에 휩쓸리시는 원글님이라면
너무 철없으십니다.
여긴 익명으로 마무 말이나 자기 처지에 힘입어 확대해석을 곧잘하는 게시판입니다.................65. ..
'09.8.17 2:20 PM (218.238.xxx.12)도대체 긴급으로 모객한 정보는 누가 얻으신 겁니까?
남편분이라면
이렇게 책임 넘기시는 거 옹졸하시네요.
하지만 원글님이라면
어느 정도 남편분 말에 수용하세요.
(남편이 다급한 마음에 못할 말, 네가 졸라갔다, 난 아무 생각없었다, 라고 하셨겠어요. 너무 속상하지만, 내 남편 가르칠 길 참 멀구나, 하구 교육 나서시고요...)
사실 저는 시어머니가 '위험하니, 해외는 피해라'는 말씀을 미리 하셨다니, 시어머니 화나시는 거 이해하겠습니다.
제가 시어머니라면 그런 말도 미리 했는데, 갑자기 해외에서 전화받는다면
화 무지 날 것 날거 같습니다.
그게 따라가고 싶어서가 아니고,
첫 마음에 "얘 모냐..."할 것 같은 거죠.그래서 화를 더 낼 거 같습니다.
왠지 손가리고 하늘가리는 거짓말을 왜 아들 부부가 했을까..하는....66. ..
'09.8.17 2:23 PM (218.238.xxx.12)아무튼 이혼이 능사가 아닙니다.
님께서 선택한 결혼과 일, 마치 혼자만 가련한 피해자인양
확대해석하지 마십시오........67. 음...
'09.8.17 3:15 PM (218.50.xxx.124)저 나이먹을만치 먹었고 그래서 말씀드리는거였습니다.
흔히들 그러죠.
자기들은 결혼해놓고 왜 결혼하지말라고 하는지 웃긴다구요.
하지만 해봤으니까 확실한 직장있다면 굳이 결혼에 목매지말라는 충고를 하는겁니다.
결혼이라는게 한국에서는 여성에게 얼마나 불합리한 일인지 겪어보니 알아서요.
결혼전에야 둘이만 행복하면 그만이다 생각했지 그 결혼생활에 시댁이 중요하게 자리잡고있다는것을 그누가 알았겠습니까.
저런남편 고쳐서 살라고, 여우같이 굴라고 말씀들 많이 하시지만 실제로 타고난 여우가 아닌이상 남편을 고쳐서 살수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습니다.
어설프게 남편을 고치려고하다가 아이도 하나둘 생기고 이제 그 아이때문에 정말 벗어나지도못하게되는 그런 신세가 되는거지요.
그래서들 피임 철저히하라고 충고해주시는거잖아요.
더 나이먹으면 직장이고 뭐고 경제적활동할수있는 폭도 줄어들어서 더더군다나 최악의 상황이래도 빠져나오지못하는거지요.
사랑?
반짝했던 그 찬란한 사랑을 생각하면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을 진흙탕속에 처박혀서 살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저분 글 새로 올리셨습니다만
휴가가지고도 저렇게 시어머니,시누,남편이 이상하게 구는데 다른일들은 오죽하셨겠습니까.
짐작이 가고도 남지요.
휴가만 가지고 그랬다면야 저도 섣불리 이혼 권하지않습니다만
다른일에서도 저렇게 나오는 시댁과 남편이라면 더 머리 싸매고 10년 20년 고생할것없이 정리를 고민해보시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