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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왜이리 우울하고 속상한지
서로 그동안 쌓인게 많았는데
경제적인게 한 몫 크케 했죠
남편이 제게 카드를 주고 현금을 필요할 때만
5만원 10만원 줘요 경제권을 주지 않는 이유는
본인이 나이차가 많이 나고 (12살)
처가가 잘 살아서 주눅이 드는데
그거 마저 주면 자존심이 무진 상할 것 같대요
어느정도 이해를 하면서도 가계부 한번 제대로
써 보지 못하고 더군다나 재테크도 안하는 사람이라서
내심 불안해요 그렇다고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고
월급도 주위 지인들과 비교해 보면 월급도 너무 적아요
오늘 남편이 아이 데리고 외출 했는데 자꾸 눈물이 나요
여긴 지방이라 만날 지인도 없구요
친정이 부자라도 딸 이라고 별로 도와주는 거 없이
다 아들만 주고요 글 쓰며 울고 있어요
기분도 엉망이고 나가고 싶지도 않고 집안 청소도 싫고...
1. 기분
'09.8.16 1:25 PM (99.172.xxx.238)기분 가라 앉히삼.
하지만 천천히 경제력을 길러 보심도 좋을 듯 하네요..
전업 주부들의 느끼는 경제력의 한계를 같이 느끼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울해 하지 마시구요..
친구도 좀 만들고,(요건 성격 따라서 노력 해야함")
경제력을 기를 방법 모색도 하며 노트에 낙서도 좀 하시고 ..
기분 푸세요~`2. ...
'09.8.16 1:50 PM (222.232.xxx.197)자기 삶은 자기가 가꾸는 거예요.
남자들은 문서에 약해요.
싸우지 마시고...몇 개월 생활비 내역 조목조목 작성하셔서 저금은 얼마하고 계획을 세워서 보여주세요.
이제부터 내가 해보고 싶다고...
그래도 안주면 이혼을 배수진으로 치고 경제권 가져오세요.
몇 달후 성공후기 부탁해요.3. 산다는것이...
'09.8.16 2:09 PM (118.37.xxx.141)에혀~~~....
님의 심정을 이해 할만~은 합니다만...
모든 인간이라는것이 본래가 자신의 입장만 생각을 하게 되는지라...
남편 입장에서보면 충~분히 그럴만도 하네요...
허나.. 또 님의 입장에서보면 또 그럴만도 하고요...
그래서 님께서 월등히 낳은 형편에 계시니 한풀 더 져주세요...
왜냐면 ..
님께서는 12살이나 어리고 젊잖아요...
그러니 나이 하나만도 남편은 충~~분히 자존심이 낮아질것은 너무나 뻔~한 얘깁니다.
게다가 친정이 잘 살기까지하니... 남자로서는 자존심이 많이 낮겠지요...
남편이 님을 놓치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욕심이 과하신분이군요...
젊고 어린 신부에 잘사는 처자까지 얻었으니...
그러려면 아내에게 잘해야지... 그런 맘고생을 준다는것은 좀 쪼잔해 보입니다만...
그래도 말않고 뚝~하고 있는거보단 속엣말을 해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런 속에서 나름대로 또 맞춰 살려고 해 보세요...
남자는 일단은 자존심 이더군요...
자존심 상하면 아무것도 눈에 뵈는거 없어요...
잘하는거라고 생각지도 않고, 좋은거라고 말할수도 없는 치졸한 방법이지만.
여자가 남편사랑(보살핌)받고 싶은거와 같은 심리라고 본다면 이해못할것도 없지요.
그러니 내가 사랑을 받고 싶다면 남편을 충~분히 세워줘보세요.
그러면 내게 사랑이 돌아올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희생하고 무조건 떠받드라는것이 아니고요~...
원하는것은 맞춰주되...
아내에게 자꾸만 관심을 갖을수 있도록 뭔가... 긴장감을 갖도록 자신을 자꾸만 가꾸고...하세요.
답의 열쇠는 님께 있는거 같은데요~...
12년이나 젊고 이쁜 아내시니 얼마나 당당하십니까~... 나이 하나로만도 남편을 충~분히 긴장하게 만들고도 남습니다.
아차"하면 떠나도 님께선 얼마든지 멋지고 젊은 사람을 다시 만날수있으니...^^
그런 점을 남편이 깨닳을수있도록 항상 긴장하게 하세요.^^
무기 입니다.^^ 당신이 무기에요.^^ 힘내요.^^ 울필요도, 힘들어 할것도 웁써요.^^4. ....
'09.8.16 2:20 PM (123.214.xxx.176)월급도 얼마 안된다면서........
경제권 가져오면 몇배로 뻥튀기할 자신이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그렇게 쪼잔하게 살아라 하고 냅두시고.........그냥 즐겁게 사세요.
일을 하셔서 직접 소득을 창출하셔도 좋고, 카드는 주신다면서요.
그냥 마구 써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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