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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반환소송 해보신분 계신가요?

보증금 조회수 : 270
작성일 : 2009-08-16 11:17:38


제가 원래 남에게 상담 잘안하는데
집문제만으로 82에 벌써 몇차례 글 올렸었네요.

계약 두달전에 이사를 나왔어요.

저는 이사나오기 두달전부터 방을 내놨었는데
안나가더라고요.

집이 위치도 별로이고 요즘 시세에 비해 많이 비싸요.

그 집 살기 싫은 여러 이유들이 있었지만
괜히 나오면서 얼굴 붉히기 싫어
직장 핑계대고 나왔어요.

여기 82님들 조언을 듣고
계약한달 남았을때 내용증명서 보냈더니

그리고 바로 주인에게 전화가 왔어요.

너의 변심으로 일찍 나가놓고 이런것 보내면 어떡하냐고??

부드럽게 대답했어요.
특별한 뜻이 있는건 아니고 남들이 다 그렇게 하는거라고 해서 한거다라고요.

그랬더니
그건 서로 못믿을 사람들이나 그러는것이라고 일러주시고(?) 전화 끊었는데요.

근데 못받을것 같아서요.
그집 1년넘게 살면서도 제돈 들이면서 고치고 살았거든요.
말을해도 늘 별것 아닌듯이 넘겨버리는데 전 살기 힘들어서요.

보증금은 1500만원이에요.
작은 돈이나 저에겐 큰돈이죠.
그덕에 지금 내는 월세금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소송꺼지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법원 앞에 가본적도 없지만..

혹시 소송해보신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물론 소송안하고 받으면 좋겠죠.
기다려 달라고 하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IP : 121.173.xxx.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09.8.16 2:19 PM (110.9.xxx.68)

    일단 솟장부터 넣으시고요 그러면 법원에서 주인한테 송달이 갈테니까 대개 솟장받으면 반환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의 경우는 주인이 선수급이라서 안주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한 서너달 걸려서 법원출두하고 약식재판까지 했었어요
    결정문이야 뭐 당연히 반환해주라는거였고 양쪽이 좋게좋게 합의하라는거였어요
    재판끝나고 바로 다음날 반환해주네요 치사한것들 있는것들이 더 무섭다는걸 실감하고 소송비랑 시간만 날렸어요


    저는 법무사 이런거 쓰는돈 아까워서 직접 대법원에서 양식다운받아서 일처리했었는데
    그닥 어렵지는 않았어요 오래돼서 어떤것들을 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요 ;;

  • 2. 답글 주신분께
    '09.8.19 5:44 PM (211.253.xxx.193)

    정말 감사드려요.
    대충 윤곽을 잡을수 있게 해주셨네요.
    님에게 늘 좋은일들만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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