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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 시누가 볼까 원글 지워요...
1. ..
'09.8.16 10:59 AM (203.255.xxx.60)그냥 사실대로 이야기 하세요
핑계꺼리도 한 두번이죠.
시누가 상식이 있다면 이해하겠죠2. 피곤한숙모
'09.8.16 11:06 AM (116.38.xxx.229)시누도 저희집 층간소음 심한 거 알고 지난번 아이들 자고 갔을 때도
인터폰까지 왔다는 이야기 해줬어요.
아이들이 놀러간다고할 때마다 이렇게저렇게 둘러댈때
제가 썩 반기지 않는 다는 것을 대충 눈치를 챘을 법도 한데
아이들을 말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저만 땀 삐질삐질이에요.3. 음~~
'09.8.16 11:08 AM (115.139.xxx.242)시조카는 원글님 아이들이랑 노는게 좋아서 원글님집에서 잔다고하는걸꺼예요
다음에 또 그러면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항의들어와서 너무 힘들다고
다음에 이사하게되면 그때오라고하고 원글님 아이를 시누이집에 같이있게 하면 어떨까요?
시누이도 아이들이 정신빼야 그조카를 말리겠죠4. 피곤한숙모
'09.8.16 11:13 AM (116.38.xxx.229)그렇게되면 우리애가 그 집에서 잤으니까 자기들도 우리집에서 자야된다고 해요.
이미 겪어봤어요...그래서 이제는 우리 아이를 그 집에서 자지 못하게 해요.
그리고 시누가 직장을 다녀서 아이까지 보내면 시누가 지치지요. 진퇴양난입니다.5. 에고
'09.8.16 11:35 AM (221.151.xxx.194)아이들이 놀러오는거 좋아하니까 애 엄마 말고
조카들에게
너희가 이렇게~~~ 뛰어놀면 아랫층에서 쫓아 온다고.
그러면 우리 이사가야 한다고 ㅋㅋ 너 못놀러오는 곳으로 멀리멀리 가야한다고 하면
아이가 알아듣지 않을까요? 아니려나요?
애들이 엄마말도 안듣는데. 애들을 직접 이해시키는게 빠를 것 같아요.
그리고 뭐 젠가라던가 ㅋㅋ 브루마블이라던가 ㅋㅋ
아이들이 모여서 차분하게(?) 할 수 있는 놀이를 시키는게 어떨까요...
뛰어 놀겠다고 하면 데리고 근처 놀이터나 공원을 같이 나가시거나.6. ..
'09.8.16 11:40 AM (219.251.xxx.18)아마 그 시누는 다른 집 고충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할 거예요.
당장 눈앞은 아이들을 맡길 데만 있다면 남의 집 민폐는 간단히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윗님들이 말씀하시는데로 층간 소음때문에 못한다고 하세요.
만약 오게 되면 우리 아이들 수준으로 잡겠다고. (ㅎㅎ 아마 이것 때문에 안오게 될 확률이 클거예요. 우리애에게 매를 들었으면 조카에게도 매를 들겠다고) 하세요.
전 제조카가 오면 로마에 오면 로마 법을 따라야 한다고 우리 애들과 같이 취급합니다. 우리애 공부 시간이면 조카들도 공부시간, 우리애가 할당된 야채를 먹어야 한다면 조카가 싫어해도 할당된 야채먹어야 합니다. 여기서 존카는 남동생 아이들인데, 고모라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올케면 쉽지 않겠습니다.7. ...
'09.8.16 1:34 PM (99.172.xxx.238)힘드시겠어요..
정말 직장 다니는 시누이라면 더더군다나..
하지만 힘들고 스트레스인걸 어쩌겠어요..
일단은 정신건강이 중요하죠..
아이들도 계속되는 엄마나 숙모의 표정 감정 등등 느낌이나 정서에 좋지 않을거 같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그냥 푸념 정도로 듣지 못하도록.8. ..
'09.8.16 3:20 PM (121.168.xxx.178)맘 상하지 않게 거절 이란건 없어요
사실대로 층간 소음으로 너무 힘들다 차라리 내가 가겠다 하세요
본인은 모르니 애들 보내겠죠9. 저희 시누도...
'09.8.16 11:33 PM (119.67.xxx.228)저희는 신혼부부인데도...
시조카랑 시누가 자꾸 저희집에 올려고 해요...
저희두 시조카가 둘인데...밥도 안먹구...밥먹는 내내 울어댑니다...
저두 거절을 잘 하는 성격이 못되서...너무 힘들어요...
시누는 자기 아이 친구들 자기집에 오는거 너무 힘들다고 하면서...
저희집에 애 둘 데리고 오는 심보는 멀까요...10. 아예
'09.8.17 12:18 AM (114.204.xxx.66)집으로 오겠다고 할 때 이러이러한 약속을 확실히 지키지 않겠다면
못 데려간다고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아이들이 너무 어리지만 않고 글도 읽고 이해할 줄 아는 나이라면
종이에 지켜야 할 내용을 리스트로 써서 보여주면서
단호하게 조건을 말해주면 좀 개선이 되지 않을까요?
대신 약속을 깨면 바로 집으로 돌려보낸다던지
아님 다시는 우리집에 올 수 없다라던지하는 말도 하면서요....
(전에 슈퍼내니?였던가 아이들 버릇을 고쳐주는 영국의 프로그램을 보니까
그런 문서로 명시해서 벽같은 데 붙여두던데
말로만 하는 것보다는 아이들에겐 시각적인 효과가 더 큰 것 같더군요~)
그에 부수적으로 따라오게 될 어른들 간의 껄끄러움도
어느 정도는 감수하는 것도 필요할 거 같고요...
어떻게 보면 지금처럼 이런 식으로 불편한 마음을 참아가면서 길게 가는 것도
서로를 위해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아서 저도 괜히 거들어봅니다만...
어쨋든 조만간 잘 해결하시길 빕니다~ ^^11. 이렇게
'09.8.17 8:03 AM (211.173.xxx.180)지난번에도 인터폰 오고 그랬으니 이번엔 니네 집으로 가자..라고 해보세요
시누네 보네서 재우던지 온 식구가 가서 하루 자고 오던지 시누도 질색하면 자기아이 간수하지 않을가요?12. //
'09.8.17 8:31 AM (58.79.xxx.65)아이들이 몇살쯤 되는지 모르겠으나 얘기하면 알아듣지 않나요
조카가 오기전에 아랫집에 빵이라도 하나사서 양해를 구하구여
아랫집에서 인터폰하던지 올라오고 그러면 아이들보고 죄송하다고 얘기하게 하세요
니네들이 넘 뛰고해서 아랫집에서 시끄럽고 넘 불편하가보다하고
니네들이 잘못했으니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얘기하고 오라고 시키세요
사실 조카라 그렇게 하기 힘든가 싶기도 한데 저희 친정집이 아파트거든요
우리아들 6살때 아랫집에서 올라오고 했는데
우리아들보고 너때문에 그런거니 니가 잘못했다고 조용히 하겠다고 직접 얘기하게 했어요
좀 겁먹는거 같기는 했는데 그러고 나니 저도 생각이 있는지 놀다가도 말을 듣더라구요
하긴...
그이후로는 아파트 살기 싫다는 소리를 하긴 하더군요....13. 아이고
'09.8.17 10:45 AM (121.136.xxx.184)그 심정 잘 압니다. 귀찮고 안귀찮고를 떠나서
정말 층간소음땜에 살얼음을 걷는 심정이죠.
조용히만 하면 오는 게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거든
데리고 가기전에 시조카에게 명확한 다짐을 받으세요.
아랫집에서 항의오고 이러니 이번에도 떠들고 놀면 다시는 우리 집에 못온다고.
그리고,,,시누에게도 사실대로 얘기하는 거죠. 형편이 이러니 너무 신경이 쓰인다.
조카가 애들이랑 어울리고 싶어해서 그런 것 같으니 이번에는
시누집으로 우리 애들을 보내면 어떻겠나...이렇게요.
시누가 그 아수라장을 겪어보면 그리 쉽게 아이를 원글님네 집으로 보내진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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