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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시켜 준다니 눈 똥그랗게 뜨고 '고맙다'며 일어나는 신랑.
저는 당연히 그 발톱에도 못 미치는...
그래도 사 먹는건 거의 하지 않고
열심히 만들어 먹였죠.
오늘 너무 힘들어서
'아침은 이미 지나갔고, 점심이나 저녁 한 끼는 피자 시켜 먹자'고 하니
쿨쿨 자던 우리 신랑
'고마워' 하면서 일어나네요.
장금이 시어머니 아래에서 자라
신랑이고 아주버님이고
불량식품 내지는 군것질(불량식품류의) 같은거
정말 너무 좋아 하네요.
수라상 같은 요리가 특식이 아니라
뭔가 좀 불량스러운게
아주버님과 신랑에게는 특식이라는...
ㅋㅋㅋ
1. ㅋㅋㅋㅋ
'09.8.16 9:43 AM (221.151.xxx.194)되게 재밌네요 ㅋㅋㅋ 귀여우세요 ㅋㅋㅋ
자다가 피자 먹자는 말에 일어나서 고맙다고 한다는게 ㅋㅋㅋ 웃겨요 ㅋㅋ
제 동생도 자다가 뭐 먹자고 하면
졸린 눈 비비며 일어나서 먹는데 ㅋㅋ 그 생각이 나서 헤헤 죄송 너무 웃었네요2. ㅋ
'09.8.16 9:55 AM (123.215.xxx.104)그러니까요^^;
의외로 먹거리에 유난히 신경쓰는 집에서 자란 사람들은
애나 어른이나 불량식품,패스트푿 같은 정크푸드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모래모래 사먹고 다니고 말이죠 ㅋ3. 윗님
'09.8.16 10:12 AM (211.117.xxx.122)모래모래 라고쓰셔서
왜 모래를사먹을까 몆번을 보고서
몰래몰래를 모래모래로 적으셨구나했네요ㅎㅎㅎ4. ㅋ
'09.8.16 10:16 AM (123.215.xxx.104)그랬네요! ^^;
'몰래몰래'라고 썼다고 생각했는데..5. ......
'09.8.16 10:23 AM (115.86.xxx.54)울 신랑은 저녘 먹은게 뭔가 좀 허전하면 피자 시키라 하는데...
6. ..
'09.8.16 10:24 AM (125.184.xxx.192)ㄹ 두번 눌러야 되니까요 ㅎㅎㅎ
귀여운 말투가 되어버렸음7. ,,
'09.8.16 10:35 AM (121.168.xxx.178)ㅋㅋ 전에 제가 며칠 알바가면서 아이 맡기도 용돈달래길래 3만원 주고 나가니까 잠결에도- 고마워 - 하던게 생각나요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09.8.16 10:39 AM (59.11.xxx.165)어른들도 불량식품 가끔 먹고싶을때있고
남자 어른들도 특히 혈압때문에 식이요법하는사람들한테는
잘 차린 한정식 수랏상보다 라면 한그릇이
무슨 천상의 음식인줄 안다고하더군요.ㅎㅎㅎ9. 울남편
'09.8.16 11:18 AM (218.145.xxx.113)육계장 컵라면 먹자 그러면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10. 밤에
'09.8.16 12:38 PM (220.117.xxx.153)컵라면 하나 먹고 콜라에다 새우깡 한봉지 먹으면 생일잔치입니다...
11. 신랑님이
'09.8.16 12:40 PM (220.117.xxx.113)너무 귀여우세요.
12. 제친구
'09.8.17 12:23 AM (116.127.xxx.17)남편도 시어머니께서 *살림초기멤버였어서 유기농과 자연식을 위주로
먹고자랐다는데 결혼하고나서 매일매일 퇴근할때마다 수퍼마켓에 들러
각종 과자류와 색소많이든 하드종류,소세지등을 이틀이 멀다하고 사와서는
넘행복해하며 먹더라네요.
근데 요즘은 욕구가 많이 가셨는지 도로 먹고자란 자연식을 주로먹을려고한대요ㅎㅎ13. ㅋㅋ
'09.8.17 9:23 AM (112.166.xxx.20)댓글은 별로 없는데 많이 읽은 글 2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