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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모가 잠수네 방식으로 공부시킬수 있을까요?
회원되는거 비싸니 책이라도 사봐??
그런데 그게 엄마표라고 하네요...
집에 와서 초등, 유치원 통신문 양쪽에 펼치고 보는 것만도 벅찬데...
그 방법이 맞는 방법 같은데...
그리 하지 못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니 슬퍼지네요
자문자답이 되어버렸어요 ㅡ.ㅡ
1. 엄마표
'09.8.16 3:05 AM (116.38.xxx.95)엄마표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어떤 엄마든지 다 할 수 있다고 하는 건데요. 사실 엄마표 아무나 못합니다. 제 주변에 엄마표로 영어하는 사람 딱 한명있는데, 저같이 반 날라리 엄마는 숨이 막힐 정도로 칼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영어에 대한 관심, 책에 대한 지식, 교육에 대한 비전을 나날이 업그레이드해야하는데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지요. 게다가 직장 다니면서 하시는 분들은, 어지간한 의지가지고는 쉽지 않지요. 엄마표가 가장 힘든 건, 엄마의 의지만으로 엄마표가 진행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아이도 학습에 대한 열의가 있고, 엄마와의 관계도 좋아야 하고...뭐 그렇지요.
2. 엄마표
'09.8.16 3:07 AM (116.38.xxx.95)별로 안 대단한데...라고 말하는 엄마표하는 엄마, 매일매일 아침 6시 반에 아이 깨워 영어 테이프 틀어줍니다. 주변에서 놀라워하면 별로 어렵지 않다고 말합니다. 노는 시간 딱 정해놓고 시간되면 데리고 와서 하루 서너시간씩 책 읽힙니다. 방학이면 다음 학기 수학 문제집 기본 세권은 풀리지요. 주변에서 놀라면 그거 생각보다 어려운 거 아닌데, 합니다.
3. 근데요
'09.8.16 8:56 AM (61.78.xxx.159)그렇게 엄마가 다 짜주면, 아이가 혼자 미래를 생각할 시간은 언제 있는지요?
4. 사이트
'09.8.16 9:22 AM (211.212.xxx.45)가보면 ... 직장맘도 성공한 사람 많아요. 처음에만 조금 노력하시면 눈에 띄게 영어 실력 향상되는 것 보이거든요...저도 처음엔 머리아프고 힘들었지만 한 2년 해본 결과 너무너무잘 한 일이라 생각되어지네요. 학원에서는 아이들 왔다 갔다 시간 들이고 와서도 숙제에 너무 시달리기에 전 이방 법이 아이들 책 많이 읽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 많고 좋아요.. 저도 아침시간 이용해 조금 봐주고 나머지 시간은 비교적 자유롭게 두니 더 편합니다.
5. .......
'09.8.16 10:31 AM (116.42.xxx.111)아주 오래도록 시도해보는데..어렵습니다. 결국 아이 영어...이도저도 아니구요..
엄마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의지도 사람이라서 늘 쉽지않구요
직장생활이란게 늘 똑같은 스케쥴도 아니라 어려움 있구요
아이가 초등학생시절까지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어렵더라구요
저녁에 집에가면 영어만 해도 바쁜데 숙제 잔뜩 있음 숙제해야하고
(낮에 알아서 다 해두면 몰라...애들이 그렇지도 않을 뿐더러
낮에는 또 이것저것 학원 다니느라 바쁘잖아요)
또 집에 티비있으면 아이들이 티비나 내내 보지요
그렇다고 티비를 없애면 되겠네? 할지 몰라도 요즘 세상에 그게 또
쉬운 일 아니잖아요. 세상 돌아가는 것 너무 몰라도 안되고...
교사들처럼 퇴근시간이 빠르고 거의 회식 별로 안하는 분위기 직장 아니면
사실 힘듭니다. 저랑 제친구..아주 오래도록 시도하고 노력했지만 결국
이도저도 아니구요
직장맘으로 주변에서 성공하고 있는 케이스 2명은
한 명은 아이가 하나고 교사라서 비교적 칼퇴근에 오로지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집 한 명하고
또 한 명은 공무원 부부라 비교적 칼퇴근인데다 남편이 매우 적극적으로 아이들 교육을
도와주어서 아내가 늦으면 남편이 아이들 챙기며 공부 봐 주는 경우뿐이더이다6. 천리향
'09.8.16 10:47 AM (124.54.xxx.80)마음이나 의지의 문제도 있겠지만, 직장맘의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시간의 문제가 제일 큽니다.
칼퇴근 직장맘이라고 해도, 다른 것에 시간 할애할 여유 없는 것 같더군요.
거기 어떤 엄마...칼퇴근 하는 직장인데, 처음 1년정도는 저녁도 짜장면이나 이런걸로 버텼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어느정도 자리잡기 까지는 모든것을 접고 1년정도 투자해야 되겠지요.
저는...엄마표에 미련이 많은데 야근에 철야에..요즘은 밥해먹기도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7. 고2엄마
'09.8.16 3:11 PM (220.88.xxx.44)저는 전업인데도 실패했어요.
아이가 순종적이고, 아빠가 교육에 관심이 많은 경우가 아니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아이 영어도 이도 저도 아니게 되고 말구요.
직장 다니시면 좋은 영어학원 잘 골라서 믿고 맡기시는 게 더 낫습니다.
학원 숙제 체크하기도 만만치 않아요.
학원 중에서 잠수네처럼 하는 학원은 토스가 비슷하니
잠수네에 미련이 있으시면 토스어학원도 한번 알아보세요.
훨씬 수월할 겁니다.8. 원글이
'09.8.16 3:15 PM (58.140.xxx.200)하이고오
여튼 감사하옵니다.
단지 이데아적 유토피아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