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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랑 동업..정말 끝이 안좋을까요??

친구랑~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09-08-16 02:00:16


제 20년지기 절친에게.. 저희 신랑이 본인 20년 지기 절친을 소개해서 둘이 결혼을 했어요.

결혼후에도 가족처럼 왕래하며 여행도 다니며 친하게 지내구요..

(특히 저랑 제친구는 일주일에 두번 이상 봐요~ ^^:)

두커플,,,친한 친구들이지만 서로 민폐끼치는 걸 싫어해서 껄그러운일 한번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근데

친구 남편이..(저희 신랑 초등때부터 친구고 저희가 다 한동네에서 성장했기에 저도 잘 알고 머 그래요..)

친구랑 저보고 같이 동업으로 자그마하게 가게같은 거 한번 해보면 어떻냐고하더라고요..

테이크아웃커피전문점 같은 거 소규모로 친구랑 둘이 인건비 안들이고 해보라고 하는데

어떨까요??


최근 아이들이 유치원가고 하니 ...그렇지 않아도 뭐..좀 일을 벌리고 싶었거든요..

소소하게 돈도 벌리면서 친구랑 같이하면 외롭지도 않을 거 같아서 좋을 거 같긴 한데..

친구랑 동업하면 의가 상한다는 말이 많아서요...그게 걱정이되네요..

친한친구끼리 동업하면 정말 거의 의 상하는 경우가 많나요??

서로 폐 안끼치는 스타일들이면 괜찮을까요??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IP : 59.12.xxx.1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6 2:02 AM (218.156.xxx.229)

    문서로 공증해 놓아야겠죠.

    예상되는 불미스러운 일들 모두...를.

    그리고 조금은 늘 손해보고, 내가 일은 더 한다...는 식의 마인드는 필수.

    왜 동업은 부부만 할 수 있다고 했겠어요...

  • 2. ...
    '09.8.16 3:39 AM (99.230.xxx.197)

    투자도 반반, 일도 반반, 그렇게 하시는 건가요?
    계산상으로는 쉽죠?
    그런데 일이라는게 0.5 + 0.5 = 1 이렇게 똑 떨어지는게 아니라
    어려운 일도 있고 쉬운 일도 있을거예요.
    예를 들어 주문 받고 커피 내어 주는 일이랑 도넛 굽는 일(혹시 도넛 같은거 취급하나요?)을
    같이 해야 할때 주문 받는 일이 쉬운일이라면 상대적으로
    도넛 굽는 일을 하는 사람은 힘든일을 하게 되는 거구요.
    두 분이서 같은 시간대에 일 하지 않을 경우라도 아이들 유치원 간 시간에
    일하는 사람이 더 좋은 조건이 되는거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더 챙겨 오지 않겠다' 는 마음이면 좋을 것 같아요.

  • 3. 절대로
    '09.8.16 8:08 AM (115.128.xxx.133)

    하지마셔요
    돈이 개입되는 순간 친구 가족 다~잃을수있답니다
    경험으로 드리는 말씀...

  • 4. 절대불가
    '09.8.16 8:23 AM (122.46.xxx.118)

    어디서 읽었는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성격상
    동업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물론 가능성이 0%라는 것은 아니고 확율상 거의 실페한다는 것이죠.

    반면 본래부터 상업이 발달한 중국이나 네델란드 같은 나라는
    동업이 많고 실패율도 적다고 합니다.

  • 5. .
    '09.8.16 8:55 AM (211.212.xxx.2)

    친구랑 한달 배낭여행을 같이 가도 의 상하기 쉬워요.
    가고싶은데도 조금씩 다른데 같이 움직여야하고.. 하루종일 붙어있다보면 서로 다른 생활습관도 조금씩 충돌하게 되구요.
    특히 여행경비.. 같이 쓰다보면 미묘하게 서로 불공평하게 느껴지거나 마음에 안드는거 있는데 치사한거 같아서 말은 못하고..
    그런게 쌓이면 마음 상하죠.
    하물며 동업을 하면?
    서로 마음 안상하기가 불가능할테구요.
    두 사람 모두 내가 무조건 희생하고 양보한다.. 라는 생각이 변함없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봉사활동도 아니고 사업하는건데 희생과 양보가 말이 쉽나요? 이익이 얽힌건데요.
    친구 잃고 돈도 잃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 6. 저,,
    '09.8.16 9:28 AM (119.201.xxx.6)

    윗님 말씀대로 배낭여행 갔다와서,, 절교한 친구도 봤네여,,
    같은 동기생이었는데,,여름에 외국으로 배낭여행갔다온후,,
    졸업때까지 서로 말안하고 따로 놀더군요,,,;;;;ㄷㄷㄷ

  • 7. 친구
    '09.8.16 9:46 AM (211.178.xxx.116)

    친구가 아니라 가족도 힘듭니다

  • 8. 친구를
    '09.8.16 9:48 AM (61.38.xxx.69)

    잃고 싶으면 하시면 됩니다.
    경험자.

  • 9. 잔잔
    '09.8.16 10:16 AM (211.200.xxx.108)

    절대로 하지 말아야죠. 돈 잃고 친구 잃습니다.

  • 10. ...
    '09.8.16 11:30 AM (201.231.xxx.117)

    친구관계는 정으로 맺어진 것이지만 사업은 말대그대로 비즈니스입니다. 냉정함과 냉철함, 이성적으로 해야하기 때문인데, 문제는 친구랑 할 경우 그게 잘 매치가 안되고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있지요. 돈은 절대 인정과 결부해선 안되는 아주 실제적인 거랍니다.

  • 11. ㅠㅠ
    '09.8.16 12:21 PM (119.70.xxx.136)

    하지마세요
    절대로 하지마세요

    경험담 절실 절절 합니다

    절대로 네버 ......................

  • 12. 언니랑
    '09.8.16 3:14 PM (220.88.xxx.44)

    했다가 의절할 뻔 했습니다.

  • 13. .
    '09.8.16 4:20 PM (121.129.xxx.161)

    돈앞에 장사 없습니다
    부모 자식사이에도 돈때문에 문제 많은데....
    제 주위에서 동업한 사람들 백이면 백 모두 끝장났습니다

  • 14. 부동심
    '09.8.16 7:46 PM (124.63.xxx.129)

    안 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을 듯 합니다.
    해서 얻어지는건 다른 분야의 일을 해 봤다는 딱 한가지고
    잃는 건 나머지 다 입니다.
    성공하기가 낙타 바늘 통과하기 정도랄까....
    옆에서 직접 지켜 봤거든요

  • 15. ..
    '09.8.16 9:58 PM (112.150.xxx.251)

    친부모자식이 동업해도 의가 상하기 일쑤입니다.
    친형제자매가 동업했다가...원수된 일은 수도 없이 많구요.
    친구끼리...동업해서 끝이 좋기는.....복권당첨만큼 어렵죠.
    그냥..힘들어도 따로따로 개업해서 하세요.

  • 16. 추억만이
    '09.8.17 7:58 AM (118.36.xxx.185)

    주위에 성공한 분이 있긴한데요
    한쪽을 완전 신뢰하고 완전히 믿으면 가능합니다
    의심의 꼬투리가 1g 이라도 생기면 그때는 의상하고 안보게 됩니다.
    부모-자식 , 형제-자매 , 형-동생 , 언니-동생 , 부부 사이에도 갈라서는게 장사인데
    친구라고 어찌 아니되겠습니까?
    그나마 고마고마한 수익이라도 올리면 괜찮은데
    손실이나게되거나 폐업하게되면 더 크게 사이가 벌어지게 되더라구요

  • 17. 경험자
    '09.8.17 10:23 AM (59.19.xxx.104)

    4년 가까이 친구랑 동업했는데 거의 '내가 조금 덜 받고 손해보더라도 의는 안 상하게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친구가 조금 부당하게 해도(사업자명의는 친구 앞으로 되있었거든요) 그냥 의리 생각해서 참았는데... 여기까지가 한계네요.
    제 쪽에서만 계속 양보하고 배려해주니 나중엔 저를 우습게 보더라구요.
    친구도 친구 나름이겠지만... 그래도 꽤 마음에 잘 맞고 늘 붙어다니곤 했던 친구인데 이제 마음도 저 멀리... 이제 그 친구 만나기도 싫어요.
    그나마 제가 양보해서 4년도 가능했다고 생각하네요.
    왠만하면 동업은 안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부모 자식간에도 안하는 게 동업이라잖아요. ㅠㅠ
    전 앞으로 동업은 절대 안할려구요. 힘들어도 혼자 했으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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