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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햇빛 어쩌죠?
제가 11월에 새로 분양하는 타워형 아파트를 입주하는데요.
아파트 방향 때문에 계속 찜찜하긴 했는데 오늘까지 총 3차례 공사현장에 갔다오니 걱정되어잠이 다 안옵니다.
아직 건설중이라 안에는 못 들어가고 밖에서 보니 오후4시경 작렬하는 태양이 울 집을 쫘 ~~악 비추고 있더라구요/
거실과 안방은 남향?(정남향은 아니고 아주약간 동남향?).
방2개는 북향, 그리고 소파 뒷자리, 식탁놓는곳, 방1개, 작은 거실 이렇게는 서쪽으로 창이 나 있거든요,
집은 50평이고요, 창은 모두 반창이 아니라 전창입니다.
여름이 넘 더울 것 같아 한숨을 푹푹 쉬는데 남편은 옆에서 15층이고 전창이라 문열어두면 시원할 거라고 사서 걱정하지 잠이나 자라고 하는데,,,,,,,,,
정남향에서만 살아본 저,,,걱정이 태산입니다.
타워형 아파트 어떤가요? 또는 여름 오후 서쪽의 햇빛 작렬하는 집에서 산 경험 있으신 분 ? 견딜만 하시던가요?
그리고 서쪽의 햇빛을 차단하려면 어떤 종류의 커튼을 해야하는지도 경험있으신 분 알려주세요,
오늘 어느 식당에 가니 선팅이 유리창에 되어 있어 햇빛이 많이 차단되더라구요,,그거라도 할까 했더니 남편왈 비싸다고 그냥 우드 블라인드나 하자는데,,,이제 되물릴 수도 없는 일을 잡고 걱정하느라 잠 못자고 글 올립니다.
1. 햐~
'09.8.15 11:55 PM (218.37.xxx.201)부럽네요... 50평 타워형 아파트라면 서쪽에서 초강력 울트라 햇볕이 작렬한다해도
행복해하면서 살것같애요.... 대신 여름에 냉방비 부담은 많이 되겠네요...^^2. 자가소유의꿈
'09.8.15 11:56 PM (202.136.xxx.37)4시에 해가 든다는 건 서향이라서
아닐까요? 여름에 덥다던데....한번 방향
확인해 보셔요, 근데 저도 부럽네요^^3. 원글이
'09.8.16 12:35 AM (58.127.xxx.26)ㅎㅎ 부럽다는 답변이 있어,,.
여긴 지방이어서 50평 아파트 팔아도 강남 10평대도 못 들어갑니다.
남편 서울 발령안나기를 기도중..
냉방비는 그렇다쳐도__ 으악 서쪽에서 비치는 햇빛이 장난아니더라구요,,
남향은 아무리 여름 한낮이어도 양쪽 맞바람치게 문열어놓으면 직사광선이 안 비치니 견딜만 했는데--암만 생각해도 서쪽햇빛을 차단시킬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4. .
'09.8.16 12:59 AM (211.212.xxx.2)원글 봐서는 잘 모르겠는데.. 앞뒤가 다 트여있는거죠?
제가 앞뒤 트인 동향 아파트에서 살아봤는데요.
하루종일 해가 쨍쨍하게 들어도 앞뒤 창 다 열어놓으면 맞바람이 쳐서 아주 푹푹찌는 폭염더위 아니면 더운줄 모르고 살았어요.
그 전에 살았던 남향 저층보다 오히려 더 시원했었습니다.
단지 동쪽에서 해가 들어 아침에 새벽부터 방이 훤해져서 늦잠을 잘수가 없다는게 불편한 점이었는데..
근데 그건 암막커튼으로 해결봤구요. 나머지 창들은 그냥 블라인드 달았었는데 해가 비쳐서 뜨겁다는 생각 안하고 살았어요.
결론은.. 앞뒤가 다 트여서 맞바람 칠수 있는 구조이고 전창이라면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5. 타워형
'09.8.16 1:22 AM (222.112.xxx.130)타워형아파트가.. 주상복함식의 전면창문 얘기하시는 거죠?
살아본 입장에서 무지무지무지 덥습니다 ㅠㅠ
물론 맞바람치면 조금은 낫겠지만 전면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얼마나 따가운지...
안살아본 사람은 몰라요.
우드블라인드는 필수구요 (일반 블라인드로는 햇ㅂㅣㅌ차단 절대 안됨)
썬팅필름같은거 붙이시면 좋아요. 암막커튼도 좋구요.6. 더워요
'09.8.16 1:32 AM (110.11.xxx.194)타워형 서향에 살았어요
한여름에도 이불깔고 덥고 자던 저였는데
타워형 서향에서 여름 한번 나고는 1년 살고 올해 여름오기전 이사했어요
타워지만 앞뒤로 트였는데도 햇볕이 감당이 안되어서
다시 타워형이지만 돈더주고 남향으로 이사했어요
원글님은 거실이 남향이니 훨씬 나을거예요 서향만 우드로 차단해도 될꺼예요
강한 빛에 소파상하니 차단을 잘해주셔야 할꺼에요7. 답변
'09.8.16 5:46 AM (119.70.xxx.227)저도 우드 블라인드 강추요..
우드블라인드로 서쪽만 차단하면 되요.8. 저희도
'09.8.16 11:27 AM (219.254.xxx.2)이전집은 정남이긴한데 앞동과 옆동구조(기역자)때문에 저녁에 반사된 햇빛밝음이 들어와서 오히려 블라인드치고 살았거든요.
저녁이면 더 갑갑하고 베란다문닫고 살아야하고...티비 눈부시고..
서쪽의 작렬하는 햇빛....그거 이해가 가요.
그게 엄청 오래가서리 덥덥허니 갑갑하지요.
그러나 타워형이고 주된 방향으로 동남이 있으니 반대쪽은 막으면 덜할듯합니다.
계절에 따라 길고짧음과 강약이 다 다르거든요.
살다보면 다 방법과 그에 따른 적응이 나올듯합니다.9. ...
'09.8.16 12:04 PM (61.74.xxx.92)옆라인이 반쪽은 남서, 반쪽은 북서향인데요,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아래층옆집 아주머니가 하소연하시더군요. 오후에 집에 들어가면 집이 달궈진 느낌이라고... 안방복도끝까지 햇빛이 들어오는데 아주 미치겠다고 하시더군요. 이 아주머니 댁이 28층인데 오히려 같은 방향 저층은 오히려 낫다고 하더군요. 옆동이 햇빛을 가려줘서... 가려주는 건물이 없다면 글쎄요.
10. 괜챦을듯..
'09.8.16 1:38 PM (125.176.xxx.189)저두 50평 정동향입니다.
아침에 해가 일찍 들어오긴합니다.
그덕분에 일찍일어나긴 합니다.
지금 시각 1시27분.
저희 거실에 해는 없어여.
오늘 무지 덥다네여.
그런데 저희집은 거실베란다와 부엌베란다를 열어 놓으면 선풍기 하나로 충분해여.
올 여름 에어컨 한번도 틀지 않았어여.
시원했구여..저녁엔 춥던데여.
열대아라고 잠 못 잤다고 하셔도 저희는 전혀 모르고 살고 있어여.
저도 올해 처음 동향에 산답니다.
결혼해서16년을 남향만 살았어여.
모든건 생각하기 나름 같아여.
집을 살때 많이 망설였어여.
사람들 하도 덥다고 하길래...
그런데 요즘 젊은 사람들 추세는 동향이래요.
맘 편히 사셨으면 해요.^*11. 아이비
'09.8.16 4:32 PM (222.235.xxx.117)제가 거실과 안방은 남서 그리고 나머지 방은 북동인 타워형49평 사는데요... 물론 전면창이라 온실효과가 있긴합니다만..이건 좋은 전망을 위해 감수해야합니다. 해가 싫은 여름날은 창가리개로 조절하면 됩니다. 저는 거실쪽에 루버셔터 하니 ..통풍과 채광 인테리어효과가 있던데요..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창가리개로 해결하면 되어요..좋은 창가리개하면 집에 쫙 두르는데 천만은 까지 갈수도있읍니다^^.. 저희는 맞바람치는 구조여서 창 열어놓고 햇빛가리니 좋던데요. 그리고 너무 심하게 더우면 살짝 에어컨 틀고....이건 어디서나 마찬가지아니겠어요..그전 남동판상형집에서도 그랬었거든요.. 암튼 요지는 창가리개를 좋은것으로 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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