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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결혼전에 어떤직업이셨나요?^^

뜬금 조회수 : 2,115
작성일 : 2009-08-15 19:55:52
그냥..오늘 문득 예전 아가씨때 생각하다가 질문드려요~

지금은 전업으로 아기키우시는님들 결혼전엔 어떤 직업을 가지고들 계셨는지...

전 그냥...대기업...(대기업이지만 아웃소싱 계약업체요ㅠ.ㅠ) 일반사원으로 들어갔다가

운좋게 능력을 인정받아(?) 1년반만에 팀장까지 올랐다가....

팀장은 잠깐~해보고 우여곡절끝에 퇴사했네요~ㅎㅎ

그래도 그때 생각하면 자신감 충만했고 힘들었지만 보람도 많았고...재미있었던것같아요.

지금 전업으로 아기키우다보니 아주 우울증이 올것만 같네요ㅠ.ㅠ

전업으로 육아만 하는일이 저한텐 적성에 안맞는것같아요~~

님들은 결혼전엔 어떤직업을...또 현재는 어떤일을 하고계신가요?^^
IP : 211.59.xxx.7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원생 - 교사
    '09.8.15 8:09 PM (121.131.xxx.203)

    결혼 당시엔 대학원생...결혼 후 임신- 출산 후 까지도..아이 16개월부터 올 초딩 입학하기 바로 전인 2월까진 교사... 지금은 전업6개월 차이자 7살 초딩 1학년 전담 기사 겸 메니져???

    나가서 돈 버는게 오히려 젤 쉬운 것 같아요.
    아이가 초딩이 되어 학교까지 매일 등.하교에 학원으로 데려다 놓고 대기하고 하는데 완전 고등어 토막친 것 마냥 시간은 토막토막....넷 북 하나 장만하여 대기 시간 틈틈히 아이 학습자료 만드는게 교사생활 시 수업자료 만드는 것 이상 시간이 드네요.

    어느 나라나 다 그렇겠지만 여자들은 아무래도 학부모가 되면 직장 생활이 힘든 것이 사실이에요.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
    그래서 저도 우리아이랑 짝꿍되어 함께하려고 그만 뒀지만 미련이나 후횐 없네요...

  • 2. 교사
    '09.8.15 8:20 PM (61.38.xxx.69)

    영어교사했어요.
    결혼 이십년차. 결혼하고도 좀 더 했었죠.
    아이를 내가 키워야 후회 안할 것 같아서 그만 뒀고요.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어요.

    평범한 아이를 내가 키우지 않았으면 더 잘 될 것을 못되게 했다는 자책감이 대단했을 듯해요.
    제 성격 문제겠죠.

    물론 저도 돈 버는게 쉬웠다에 한표 보탭니다.

  • 3. ..
    '09.8.15 9:06 PM (59.29.xxx.50)

    돈 버는게 제일 쉽다기 보다, 지금 내 상황이 제일 힘들고, 옛날은 언제나 그립고 좋았고, 뭐 그런거 아닐까요.

  • 4. ........
    '09.8.15 9:26 PM (122.42.xxx.200)

    저도 놀기전에 직장다녔는데 노는게 돈 버는 것보다 힘들고 지겨워요 ...

  • 5. 은행원...
    '09.8.15 9:41 PM (119.67.xxx.228)

    사람 상대하고 너무 늦게 끝나...
    결혼하면서 그만뒀는데...
    살림이 더 힘들어요...
    평일가끔 일하시는분 부르고
    그냥 다닐껄...ㅠ.ㅠ

  • 6. ^^
    '09.8.15 11:51 PM (114.204.xxx.170)

    결혼 전에도 간호사,
    결혼 후에도 간호사
    우리나라 최고 병원 ㅋ ㅋ

  • 7. ...
    '09.8.16 12:56 AM (218.238.xxx.55)

    입시학원강사...
    지금은 전업...사실...살림이 훨씬 어렵지만..
    일하고싶진않아요...더 보람차고 재미있어요......금전적인건 그냥 남편벌어다준돈으로
    재테크 정도...

  • 8. ..
    '09.8.16 1:49 AM (116.125.xxx.157)

    결혼전 학원강사
    결혼후 글쟁이...(그럭 저럭 돈벌이 되는...^^)

  • 9. ㅎㅎㅎ
    '09.8.16 2:34 AM (222.98.xxx.175)

    애들 가르치는 일이요. 학교 선생님은 아니고 그때 그때 다른...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애들 가르치는 일이요.
    그 일하면서 저는 애 낳고 애 옆에 있기로 결심했어요. 너무나 많이 봐서요.

  • 10. 저는
    '09.8.16 7:52 AM (119.64.xxx.132)

    결혼 전엔 잡지사 기자,
    결혼 후에는 프리랜서,
    그리고 지금은 그냥 전업 주부..
    저도 우울해요.

    나이먹고 애는 둘인 여자, 책도 잘 못읽고, 글은 거의 써보질 못했어요.
    이제 취직은 영 남의 나라 얘기겠죠..ㅜㅜ

  • 11. 알만한
    '09.8.16 8:53 AM (114.206.xxx.196)

    회사 회장 비서.
    비서실이라 임신하고 그만 뒀어요.

  • 12. ^^;
    '09.8.16 10:10 AM (123.215.xxx.104)

    결혼전 의류 디자이너
    결혼후 전업주부
    지금 너무 행복해요~~~~

  • 13. 저는
    '09.8.16 11:45 AM (121.170.xxx.83)

    평범한 회사원 지금은 전업인데 넘 만족해요
    정말 딱! 제 체질이예요.

  • 14. 전...
    '09.8.16 1:10 PM (110.10.xxx.109)

    승무원이었는데....그만둔지...15년이 넘었는데도 지금도 가끔 승무원시절 꿈을 꿔요...
    지금도 행복하지만 가끔 그때가 너무 그립네요^^

  • 15. ...
    '09.8.16 5:25 PM (220.71.xxx.166)

    속옷회사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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