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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없이 살기 2개월째...
저도 카드 안쓰고 살기에 동참했어요.
롯*카드.. 삼*카드 쓰다가 전액 다 상환하고 해지했어요..
그리고 카드 없이 살기 딱 2개월 째 입니다..
가게를 하기 때문에 체크카드 1개(농협BC) 한개만 살려놨는데.. 이마저도 거의 안쓰게 되네요.
후불제 교통카드 쓰다가 카드 해지한 후 T머니 만들었구요..
처음 한달동안은 답답한 느낌이 너무 심했거든요..
그러다 어제 중간결산을 내어 봤는데.. 확실히 지출이 많이 줄었어요..
필요한 것만 사게 되고.. 사고싶은 게 생겨도 두번..세번 생각하고 구입을 하게 되니까
제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충동구매를 해왔는지 알겠더라구요...
특히 돌쟁이 아들네미 옷이며 장난감 사 지르던 버릇이 없어지니 굳는 돈이 엄청나요..^^;;
현금쓰게 되면서 대형마트는 저절로 멀리하게 됐구요..
그 좋아하는 코스트코도 한번 안갔고.. 집 근처 재래시장 이용하게 됐어요..
꽉꽉 들어찼던 냉장고도 헐렁해졌어요.. 만들어 놓고 안먹던 음식 버리는게 줄어들었구요..
음식재료도 몇천원 들고 나가서 필요한 만큼만 여러번 사오니까 번거롭지만 운동도 되고^^;;;;;;
후불 교통카드 쓸 때는 한정거장도 버스 탔는데 T머니 쓴 후로는 걸어다니는 일도 많아졌구요..
말 그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데로 살게 된 것 같아요...
지출방식을 바꾸면서 집안 정리도 같이 했는데요.. 버릴것들이 어찌나 많은지..ㅠㅠ
이런걸 왜 껴안고 살았나 싶더군요..
남편 카드는 혹시나 하는 맘에 살려놨는데.. 이번달 대금 갚고 나면..
서랍속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만 꺼내라고 하려구요... 말을 들을지는 모르지만..^^;;;;;;;;;;;;;;
1. 부럽
'09.8.15 3:49 PM (211.207.xxx.49)저희는 봉급생활자라 그래도 연말정산 때 혜택 보려고 카드 씁니다.
소액이지만 포인트도 쏠쏠하고 혜택도 많고 영화 할인도 받고
카드를 못 끊는 이유입니다.
물론 체크카드 쓰면 되겠지만,,, 현재 적자라서 그게 안되네요.
암튼 부럽습니다. 저도 소탐대실인 카드 생활 접고 싶어요.2. 잘 쓰시면 도움이
'09.8.15 4:24 PM (61.74.xxx.31)카드 한 장 정도는 쓰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카드라고 계획없이 막 쓰게 되지는 않던데..
신용사회에서 신용카드 한장 정도는 잘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혹시라도 은행대출 받을 일 있을 때도 신용도에 참고도 되구요.
아예 카드 없는 사람 보다는 카드 연체없이 쓰고 있는게 신용도가 더 좋게 나오거든요.
카드 쓰면 과소비하게 되는 사람들은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쓰시는 게....3. 제가
'09.8.15 4:40 PM (219.255.xxx.53)카드 없이 산지...몇년 되었어요...
지금은 체크카드만 가지고 나갈 때도 있고...현금 많이 들고 다니기 힘들때요...^^&
통장에 현금이 많아서...(?) ^^;;; 좋네요...
그 동안 꽤 많이 모았어요...숫자로 바로바로 쓰는 비용이 느껴지니까...
저축이 뭔지 몰랐는데...좀 ...모이던데요... ^^;
이번 방학에..애 좋은 약 ^^;; 도 좀 먹이고...공부도 고급으로 봐주고..(^^;;;;;)
남편에게도 점수 좀 따느라..여기저기 썼는데...기분 좋아요...^^
신용카드 하나는 남겨두시고...(비상용)
체크카드는 활용 잘 하시면...손 무겁지 않고....(쓸모 많아요)
환영합니다~~~~~~~~!! ^^&4. 체크카드
'09.8.15 5:33 PM (121.137.xxx.205)잘 쓰시면 포인트나 할인혜택 신용카드 못지않아요
신용카드는 비상용? (결국은 돈없을때 빚진다는거겠죠) 으로 지갑에 하나쯤
넣어두면 심리적으로 든든하긴 합니다. ^^
그래도 카드 안쓰고 매달 갚아야할 부채가 없어지니 너무 좋습니다.
카드 안쓴지 몇년되었는데 은행에 돈빌리러갈일도 없으니
신용카드 있다고 쳐주는 신용, 그거 유용한지 모르겠더군요.
가장 좋은건 내 형편안에서 생활할 수 있는 인내력이 생긴거에요
카드 있을때 은행돈 내돈인냥 참을성없이 소비한거 많이 후회합니다.
그거 저축했으면 목돈모았을 겁니다 ^^;;;5. 와~
'09.8.15 5:47 PM (125.129.xxx.49)이든이맘님 글을 보면 언제나 좋습니다...해해
남편님 언급하시니 선풍기가 떠올라서 또 웃었습니다~ㅎㅎ6. 꼭
'09.8.16 2:13 AM (118.176.xxx.212)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맘속으로 한번쯤 되돌아봅니다.
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