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모성애가 없나봐요.........

ㅜㅜ 조회수 : 2,090
작성일 : 2009-08-15 12:25:48
아기 태어난지 20일째 입니다.
요즘 아기 울음소리만 들어도 짜증나고 눈물이 찔끔거립니다.
모유양이 적어서 젖물려도 물면서 찡찡거리고 젖이 안나와서 그런지 막 힘들어 합니다.
젖꼭지도 너무너무 따갑고 아프고 젖도 돌지도 않고........
마사지도 받아보고 국도 물도 많이 마시는데 그럽니다.
젖을 끊고 싶어요 ㅜㅜ 어제 새벽엔 한시간에 한번씩 일어나서 젖을 물렸습니다.
아프기만 하고 애는 배가 안차는지 칭얼대고.......또 전 눈물이 나고 짜증이 나고.......
분유로 아기 키운맘들 계신지요.........
정말 가슴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네요.....이러다 아이가 너무 보기 싫어질 것 같아요 ㅜㅜ
IP : 61.85.xxx.15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5 12:36 PM (122.35.xxx.86)

    힘내세요.. 저두 그랬어요.. 저는 모성애를 너무 강조하시는 시아버님때문에 더 우울했었나봐요. 산후우울증이 심해서 친정엄마는 신경정신과를 한번 가보라고 하셨구요. 젖 먹이기 힘들어서 유축기로 짜서 먹였어요.. 6개월동안..

    전 아기 낳고 혼자 있을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넘 힘들었어요.. 젖먹이기 힘드시면 유축기를 사용하시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엄마 마음부터 편해야지요.

  • 2. 애기 엄마
    '09.8.15 12:42 PM (121.165.xxx.204)

    저도 그때는 그랬는데요. ㅎㅎㅎ
    저 애 낳고 바로 애 딱 안았을때 놀랐어요. 아무 느낌도 없어서..ㅡ..ㅡ;;;
    그냥 할말이 없어서 와..작네요 했다능..쿨럭.
    그리고도 출산 휴가때 아주 죽는지 알았어요. 무슨 애정같은건 전혀 안생기고 낳았으니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으로만 애를 봐지더라니깐요. 난 정녕 모성애가 없는건가..했는데..왠걸
    3개월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어찌 그리 이뻐보이기 시작하든지
    쭉쭉 빨고 살더라구요.
    다 때가 있고 시기가 있어요.
    그리고 애 키우는게 힘들면 그럴 수도 있구요.
    울 사회는 모성애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커서..오히려 더 부담스럽죠.

    그냥 애 키우는 만큼 모성애가 자란다고 생각하심 되요.
    시간이 지날 수록, 원글님이 애를 키울 수록 사랑도 쑥쑥 커지는거에요.

    힘내세요!

  • 3. 분유
    '09.8.15 12:54 PM (58.79.xxx.65)

    모유가 적으면 분유 먹이세요
    애가 배가고파 자꾸 깨고 울고 할 수 있어요
    애들은 100일까지 많이 먹이고 배도 키워줘야 나중에 잘 먹는거 같아요
    힘들면 어서 혼합수유라도 들어가심이 좋을꺼 같은데요

  • 4. ....
    '09.8.15 1:05 PM (218.52.xxx.143)

    엄마가 건강하고 편해야 육아도 행복한거랍니다..
    모유도 좋겠지만 양이 적어서 아이가 힘들어 하면
    분유 수유 함께 하세요...아이가 배가 불러야 잘 자고
    잘 놉니다....글구 아가 100일까지 엄마가 제일 힘든 시기예요..
    힘내세요....화이팅....!!

  • 5. 저는
    '09.8.15 1:07 PM (58.236.xxx.149)

    애 날때부터 젖이 안 돌았어요.. 좋다는거 다 해봤는데 안되고 우리 아가는 그래서 초유도 못 먹고 컷습니다..
    조리원 2주하고 나와서 신랑은 맨날 야근에 도와준다고 가끔 친정엄마오면 잠만자고 가고...
    지금 7개월인데 모유 못 준만큼 마니 안아주니 제 몸은 마니 힘들지만 그래도 아직 크게 아픈데 없이 건강하네요..
    모유땜에 스트레스 받으면 더 안나온다고 하니 그냥 편히 분유 먹이시고 그만큼 마니 안아주시고 이유식에 신경쓰시는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 6. 너무
    '09.8.15 1:09 PM (58.76.xxx.33)

    그렇게 생각지 마세요.
    아이 막 날때부터 모성애가 발휘되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원글님이나 저처럼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있는 것 같아요.
    저도 혼합수유 4개월까지 했는데요.
    모유만 할 수도 있었을텐데 별로 노력하지 않았어요.
    우리 아이 분유먹고 잘 컸습니다.
    저도 책임감이 더 무거웠는데요.
    수유하면서 아기가 방긋 방긋 웃으니 이뻐 죽겠드라구요.
    아기들은 3개월때부터 마구 이뻐지는 것 같아요. 좀 더 참아보세요. 모성애 없다고 자책마시고 다른분들과 비교도 마시고요.

  • 7. 이런..
    '09.8.15 1:09 PM (116.32.xxx.6)

    요즘 아기 울음소리만 들어도 짜증나고 눈물이 찔끔거립니다.

    --->요거 딱 우울 하다는 얘기거든요.
    너무 힘들어서 그러실거에요.
    사람마다 다 다른데, 출산 직후에 우울한 사람도 있고, 저처럼 한참 키워놓고 10개월 즈음 처음 우울한 사람도 있어요. 다 다르거든요.
    너무 힘들어서 그러시는거 같은데....

    모유수유 너무 힘드시면, 혼합수유라도 하시구요.
    정~~ 모유에 미련이 남으시면, 집으로 와서 봐주는 전문가 불러서 도움 받아보세요.

    제가 직접 해 본건 아닌데...
    수유자세나 뭐 그런거에 문제가 있었던거면, 한번 도움으로도 바로 나아진다고 하더라구요.

    http://beautifulmom.net/ 요긴 돈주면 방문해서 봐주는데구요..
    제가 직접 불러본곳은 아니지만, 괜찮다고 어디서 들어서 혹시몰라 알아두었던 곳이에요.
    찾아보면 이런 업체가 또 있겠지만...제가 아는곳은 여기뿐이네요.

    http://www.bfmed.co.kr/ 요긴 대한모유수유의사회 홈피인데..하루에 10개씩 질문받아요.
    홈피 가보심 이 협회 등록되어있는 소아과 의사 병원 목록이 있으니까 가까운데 있으시면 방문하셔서 도움 받으심 될거에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아이 낳고 우울감, 우울증 누구나 다~~~겪는것이니 금방 이겨내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 8. 이런..
    '09.8.15 1:14 PM (116.32.xxx.6)

    바로 위에 너무님 덧글보고 좀 덧붙여요..

    모성애라고 하는게, 아가 처음 본 순간 뿅~ 하고 첫눈에 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가 키우면서 서서히 생기는 사람도 있대요.

    저는 후자의 경우 였거든요.
    나중에 주변에 애기 엄마들하고 얘기해보면 저 같은 사람도 많다는거 아실거에요.
    아마 원글님도 저랑 비슷하지 않으실까 싶네요.
    제가 키워보니 처음 한달이 젤 힘들고, 백일지나면서 정말 많이 나아지거든요. 조금만 힘 내세요.

  • 9. .....
    '09.8.15 1:18 PM (116.41.xxx.77)

    저도 젖이 안나오고 애가 빨지를 못해 분유먹였어요.거의 바로.
    애는 배가고파 앙앙 울어대는데 도저히 어떻게 할수가 없었어요.
    안먹인다고 죽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젖 못먹인거 많이 후회했어요.
    방문마사지 이런거 몰랐구요..알았다면 그래도 최선을 다해봤을껍니다.
    근데 분유먹었는데 뭐 잘 자라요..^^;

    그리고 저도 모성애 바로 생기진 않더군요.신기하고 그러긴 했지만.
    저희남편은 애보자마자 부성애가 생긴 특이스타일..

    몸도 힘들고 그러니 애가 마냥 이뻐보이진 않더라구요.
    너무 자책마세요..1년지나고 2년지나면 물고빨고 하실겁니다.
    말썽은 무지 부리지만..^^

  • 10. ***
    '09.8.15 1:19 PM (115.137.xxx.8)

    지금 몸이 너무 힘드셔서 그래요....
    저도 내몸이 좋아야 아이도 보이고 남편도 보이지 내몸이 안좋으면 주변에 다 짜증내는 이기적인 스타일이라....
    너무 힘들게 하는 모유수유면 분유로 바꿔보세요...
    저도 모유수유하는데 양이 적어서 솔직히 분유수유맘들이 부럽네요....

  • 11. 모유수유..
    '09.8.15 1:27 PM (58.238.xxx.182)

    물론 모유수유가 좋은 거 알고 있고 4개월 아기 키우는 저도 모유 먹이려 애씁니다만..
    잘 나오지도 않는 모유..양이 적어 아이도 힘들고 줄창 젖 물리고 아기 안고 있는 엄마도 힘들어요..그러다보면 아기가 울 것 같은 표정만 지어도 짜증나기도 하고 더 힘들어지기도 하구요..

    저도 한 달 정도 혼합하다가 백일까지는 완모였는데..백일 지나서 아기가 먹는 양이 늘어났는데 제 젖량은 그만큼 늘지 못해서 다시 혼합수유 해요^^:;;;
    백일까지 참 많이 노력했던지라..다시 그럴 자신 없어서 맘 편히 혼합수유 하고 있어요.

    일단 혼합이라도 하시면서 맘 편히 가지시다보면 모유가 좀 늘기도 하구요~요령이 생기고 몸이 완전히 회복되면 아기 키우는게 그렇게까지 힘들지도 않게 돼요~
    애 키우는 거 잠깐 하면 되는 일이 아니잖아요..맘 다스리시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 찾으셔서 즐거운 육아 하시길 바랄게요^^ 힘 내세요~

  • 12. ..
    '09.8.15 2:19 PM (59.6.xxx.99)

    몸도 힘들고 책임감에 정신적으로도 힘든시기입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저도 젖양이 적어서 분유의 유혹에 졌었는데..
    언니가 유방암으로 고생하는 것 보면서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새삼 느낍니다.
    아기와 님 자신을 위해서 잘 견뎌보시길..
    분유를 주게 되면 모유수유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힘내세요!

  • 13. 지금은
    '09.8.15 2:26 PM (86.96.xxx.87)

    출산 전, 후의 너무도 달라진 환경에 적응이 안되서 그런것이예요.
    내가 24시간 책임지고 돌봐야하는 다른 인간이 있다는 것이 잘 실감도 안나실 거구요.
    그렇게 몇달 정신 없이 지내다 100일 정도 지나서 조금 편해지기 시작하면 아기가 예뻐 죽습니다.
    물론 아기 얼굴도 막 태어났을 때와는 딴판으로 토실토실 살도 올라오고 밤에도 안깨고 잘자니까 더 예쁘죠.

  • 14. .
    '09.8.15 2:45 PM (124.54.xxx.210)

    제 이야기 같네요.
    저도 내 아이같지 않고 낯설어 스스로도 많이 당황스러웠답니다.

    모유는 국물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잠을 많이 자야해요.
    잘 자고 일어나면 젖이 도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절대 스트레스 받으시면 안됩니다.
    제가 유축기로 짜보니 양이 너무 적어 상담을 했었는데 스트레스도 큰 요인이라고 하더라구요. 맘을 편하게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한달이 안된 아기이니 자주 물리는 것이 중요해요.
    2시간 간격으로 꼭 물리세요.
    그리고 먹이기 전에 조금 마사지해주면 첨에 잘 나올거에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분유 먹이기 시작하면 모유양이 더 적어져서 모유수유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힘드시더라도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 힘드시면 분유먹이셔도 됩니다. 절대 죄책감 같은 것 느끼실 필요없다고 봐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하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요.

  • 15. 아들 스무살
    '09.8.15 3:04 PM (61.38.xxx.69)

    이십년전에 제가 그리 생각했지요.
    난 모성애가 없나봐

    원글님 자책 마셔요.
    다들 힘들면 그리 생각하고 살아요.
    남자들은 기저귀 한 번 안 갈아줘도 부성애 없다고 걱정 안하잖아요.

    좀 더 몸 추스러지면 맘도 나아지고
    애기가 커 갈수록 더욱 좋아집니다.

  • 16. 에휴
    '09.8.15 9:48 PM (220.85.xxx.23)

    애 낳을 때보다 더 힘든게 모유 먹이는 거예요. 전 첫애때 간호사한테 혼나가면서 진짜 인정사정없이 마사지 당하고(?) 모유 억지로 물리느라 꿰멘데 찢어져서 또 꿰메고..악몽도 그런 악몽이 없었어요. 애는 젖이 모자라서 울고..정말 딱 죽고 싶더군요. 안해본 사람은 모르지요. 그냥 애가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까지 해봤거든요. 님 지금 젖 손으로 짜시면 쭉 나올 정도 되시나요? 아직 20일이면 젖이 다 안 돈 거일 수도 있구요. 어머니든지 출장 맛사지든지 남편분이든지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 가지고 멍울 다 풀어주시고..아주 아플 정도까지 푸셔야 해요. 풀린 다음에는 꼭지 쪽으로 그러모아 주시고..이것도 아파요. 직접하시면 손 못쓰시니 꼭꼭 다른 분이 해주셔야 하구요. 양쪽 젖 다 빌때까지 무조건 빨리셔요. 애기가 빨면 늘기도 해요.

  • 17. 그리고
    '09.8.15 9:52 PM (220.85.xxx.23)

    힘든 거 받아주실 만한 분 계시면 호소하세요. 참으면 병 되구요. 정 젖이 모자라서 애기가 길게 안 자면 혼합수유하세요. 엄마가 편안하고 잠도 자야 젖도 돌고 애기도 편안하게 느껴요. 쌈짓돈 있으신 거 다 풀어서 산후도우미라도 부르셔요. 전 둘째 때는 조산해서 조리원 한 달 도우미 한 달 이렇게 지냈어요. 무리하긴 했지만 덕분에 훨씬 덜 힘들었죠. 애기 잘 때 그냥 무조건 주무시구요. 가능한 도움받을 수 있는데는 다 도움을 청하세요. 나중에 갚을 일이 생기시더라도 지금 님이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편해져야 합니다. 우울증 오면 오래 힘들어져요. 그리고 좀만 견디시면 애기가 이쁜 짓 하는 날이 와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 18. ㅎ.ㅎ
    '09.8.16 2:18 AM (122.44.xxx.98)

    전 심지어 아가가 초유 때 민감한 반응보여서 정말 초유외엔 모유 입도 못 대보고 끝냈어요.

    요즘처럼 모유 비율이 높은 편도 아니였고 그래도 좋은거라 생각해서 해볼려고 했는데

    결국 씨밀락 캔에 들은거 먹였거든요. 그때만해도 어짜피 직장 다닐거라 완전 모유수유

    힘들텐데 쉽게 포기했을 정도로 그냥 육아에 무덤덤했었어요.

    그런데 키우면서 정이 들고 보기만 해도 이쁘고 하루가 지나갈수록 더 마음 끝이 찡해요.

    이젠 총각이 다 되어서 곧 사춘기가 올 나이지만 자는 모습보면 신생아 못지 않게 귀엽네요;;;;;

    모성애가 부족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힘드시면 조금은 편한 길로 가셔도 아이에겐

    님이 세상에 둘도 없는 어머니에요^^

    힘내시고 윗분들이 말씀주신 곳 도움도 받아보시고 아니면 혼합 수유 하시면서

    돌파구를 만들어 보세요. 화이팅이에요^^

  • 19. 의외로
    '09.8.16 2:34 AM (86.96.xxx.85)

    아이가 찡얼거리는 이유가 배고파서일 수도 있어요. 배가 고픈데 젖은 잘 안나오니 더 찡얼거리고 자다가오 자주 깨고.
    모유 수유랑 분유랑 섞어도 됩니다. 적응 잘 하는 아기도 많아요.
    저는 한 가지만 해야 하는 줄 알고 모유 수유만 하다가 아무래도 양이 적은 것 같아서 생후 3일 되는 날 분유를 먹여 봤더니 어찌나 많은 양을 먹던지 애 굶긴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유양이 너무 적으면 한번은 분유-한번은 모유 -한벙은 분유식으로 번갈아서 먹여 보세요.
    모유수유의 장점도 챙기고 애도 배불리 먹을 수 있답니다.

  • 20. 분유수유하세요.
    '09.8.17 3:31 AM (118.33.xxx.248)

    아이낳고 감격해서 우는사람도 있다던데... 저는 아이낳는 과정중에 산부인과의 모습이 너무 공포스럽고 충격적이고..아파서.. 아이 보기도 싫을 정도였네요.
    사람들 면회도 못오게 했을 정도로 몸이 너무 힘들었어요.
    퇴원하고 친정에 조리하러 갔을땐....젖몸살때문에 며칠을 울었던지...생각만해도 끔찍했죠.
    그기분 정말 이해해요. 저도 모성애가 없는 철면피인줄 ㅇㄹ았거든요.
    가슴은 큰데..젖은 안나오고.. 함몰이라 애가 잘 빨지도 못해.. 빨때마다 상처를 핥는것처럼 고통스러워.. 정말 진통보다 힘들더라구요.
    토나오는 돼지족 어거지로 먹어가며 수유하는데..유전적으로 젖 모자란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결국 백일까지 혼합하고 분유수유했어요. 말이 혼합이지..젖은 후식정도...ㅠㅠ
    빨리 포기하는게..엄마와 아기에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독하게 모유수유 끝까지 하겠다하면 몰라도. 안되겠다싶으면 과감히 분유로 돌리세요.
    지금이 산모 스트레스 제일 심할땐데.. 하나라도 마음 편해야 아이보기도 수월해요.
    그리고 모성애는 키우면서 더 절절히 생긴답니다.
    저는 별명이 사자일 정도로 잠을 많이자고..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자는데..
    아이낳고는..정말 신기하게도.. 아이가 울거나..혹은 불편해할때 직감적으로 5초 앞서서 깹니다.
    아이가 아파서 토하기 바로 직전 5초전에 깨서 무사히 넘어간적도 참 많았어요.
    이런저런일 수없이 겪으면서..이런게 모성본능이로구나 한답니다.
    그 잠많고 게으른 내가 본능이 아니라면 이렇게 할 수 없다는게..주변사람들 모두 동의할 정도죠. 너무 걱정마세요. 자기자식은 다 이쁘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353 (답글간절) 티셔츠에 다른 옷 염색물이 묻었어요 1 흑흑흑 2009/08/15 431
482352 이런글올리기 조심스럽지만... 많은조언구합니다. 저는 진지합니다. 111 nbbbb 2009/08/15 11,196
482351 마이클잭슨 특집 3시까지 cbs fm.. 2009/08/15 321
482350 초3..종군위안부영화 괜찮을까요? 1 나의마음은 .. 2009/08/15 232
482349 아이용 안전벨트 보조용품 아시나요? 5 쥬니어 카시.. 2009/08/15 857
482348 지금 님들의 거실 풍경은 어떤지요 15 거실풍경 2009/08/15 2,071
482347 프로폴리스 선택하기가 어렵네요^^ 9 글라라 2009/08/15 1,229
482346 불면증 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3 불면증 2009/08/15 528
482345 여름옷 세일하는 곳좀 알려주세요 궁금 2009/08/15 265
482344 맛있는 대천 조개구이 집 알려 주세요 1 대천 82분.. 2009/08/15 1,142
482343 '노무현대통령 추모·기념사업회'가 9월말 출범합니다 13 노무현아카데.. 2009/08/15 437
482342 고속터미널 부근 냉면 맛있는집 추천해주세요~~~~ 1 아.. 2009/08/15 569
482341 "영등포 궁예" 생각 할수록 너무 웃겨요. 푸하하. 6 님들쫌짱. 2009/08/15 1,418
482340 영양가 있는 케이크? 5 질문드려요ㅠ.. 2009/08/15 529
482339 핸드폰 충전기가 깜박깜박거리며 충전이 안되여 ㅠㅠ 4 핸드폰 2009/08/15 3,226
482338 2박3일 초2 서울나들이 3 추천좀..... 2009/08/15 270
482337 어제 경우, 경찰 사고신고해야겠지요? 그리고 합의금 6 언니사고 다.. 2009/08/15 701
482336 비알레띠 브리카 2컵 샀는데요 도와주세요 4 에스프레소 2009/08/15 543
482335 광진구 광장동 극동 아파트 어떤지 아시는 분? 6 아파트초보 2009/08/15 1,769
482334 옥수수 칼로리 높나요?? 9 스트레스받어.. 2009/08/15 7,478
482333 남편의 문자.. 82 미연아~ 2009/08/15 7,889
482332 카이스트에서 하는 최고 경영자 과정 아시는 분 있나요? 1 궁금 2009/08/15 229
482331 저 좀 부추겨 주세요~~~ 2 냉장고 2009/08/15 250
482330 지하철역 자판기요. 4 궁금해요 2009/08/15 303
482329 중국에 대해 아시는분 답변좀 부탁합니다^^ 5 .. 2009/08/15 293
482328 신종 플루 첫 사망자가 나왔네요.. 5 애기 엄마 2009/08/15 1,459
482327 동생이 불리한가요? 3 이런 2009/08/15 910
482326 유진박 어머님과 극적으로 통화..펌 5 자유로운 영.. 2009/08/15 1,318
482325 장터에 왜 요즘 옥수수 안올라오죠? 1 ㅠㅠ 2009/08/15 389
482324 전 모성애가 없나봐요......... 20 ㅜㅜ 2009/08/15 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