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5이후 첫아이 출산해보신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조회수 : 998
작성일 : 2009-08-15 06:37:56
제경우고요,
남편공부로 미루다보니 서른이 훌쩍넘었어요.이제내년이면 공부가 끝나서
슬슬 임신시도를 해볼까하는데요,
35세가 넘으면 임신출산이 많이 힘든가요?
무엇보다 애는 건강히 나오나요?

걱정이 되서요..많은답변 기다립니다.감사합니다
IP : 24.118.xxx.7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09.8.15 7:04 AM (218.155.xxx.104)

    서른다섯 넘어서 결혼해서 그때만 해도 노산... 이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부부가 건강하면 임신, 출산은 별문제 없어요.
    아이 건강하고, 잘 자라고 있어요.
    다만 주변에서 이런저런 소리 할때 엄마가 중심 잘 잡아야해요.
    저도 임신했을때 산부인과 의사가 노산이네.. 태아 기형아수치가 많이 높네..
    의사의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스트레스받고 힘들었어요.
    나중에는 도저히 그 의사 마주치기 싫고 견딜수가 없어서
    집에서 좀 멀어도 괜찮다는 병원을 수소문해서
    임신 5개월차에 산부인과를 평촌 *빛병원으로 옮겼어요.
    그 의사분은 태아 상태 양호하고 잘 자라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어쩌면 그리 의사의 태도가 다르던지....
    지금도 처음 다니던 산부인과 생각하면 임신초기에 의사 잘못만나
    마음고생 많이한게 속상하고 의사 자질도 없는 사람인데 재수없었다는 생각해요.
    자연분만했고, 모유수유하면서 잘 자라서 지금은 초등생입니다.
    제 주변에도 서른다섯 넘어 출산하고 아이 키운 사람 많이 있어요.
    아이들 잘 자라고 있고 건강합니다.
    걱정마시고 준비 잘해서 건강한 아이 낳으세요.

  • 2.
    '09.8.15 7:30 AM (24.118.xxx.72)

    너무큰 힘이됩니다.감사해요.
    의사는 둘째고,친정엄마가 저리 겁을주니
    더 불앙불안~~흐ㅡㅡㅡㅡㅡㅡㅡ

  • 3. .
    '09.8.15 7:43 AM (115.137.xxx.229)

    저도 물론이고 제 친구들도 다 늦게 결혼하는 바람에 출산이
    36~38....인데요. 다들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
    물론 젊은나이에 가지는거보단 엄마가 많이 힘들지만(체력적으루)요.
    좋은생각만 하세요.

  • 4. 요즘은
    '09.8.15 8:14 AM (118.36.xxx.188)

    결혼두 늦고....출산역시 결혼하고서도 바로 하지들않아서..
    다들 그나이가 되는데요 뭐....걱정하지 마세요...^^

  • 5. 저는
    '09.8.15 8:35 AM (110.12.xxx.29)

    37에 낳았는데 노산이면 아이 지능이 떨어지네 어쩌네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엄청 걱정하며 병원에 다녔는데 의사선생님이 요즘은 식생활 개선으로 첫아이를
    거의 서른 넘어서 낳는다고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으니 절대 걱정하지 말라고
    쓸데없는 생각으로 아이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안정을 취하고
    좋은생각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라고 하시며 안심 시켜주셨어요.

    그렇게 낳은 아이가 지금 초등 고학년인데 리더쉽도 있고 혼자라 그런지 스스로
    자기할일 스스로 하고 시험보면 거의 올백 맞아오고 노산?이라
    절대 지능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아요.
    자랑이 아니라 원글님께서 혹시라도 노산이면 머리 나쁜? 걱정하실까봐
    한마디 적고 갑니다.

    노산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안정과 태교"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 6. ..
    '09.8.15 8:57 AM (124.80.xxx.114)

    저는 29에 결혼, 7년간 아이가 없다가 35에 자연 임신해서 36에 초산 했지요.
    둘째는38에.. 둘다 자년분만하고 건강합니다.

    공부는 둘다 못하지만 아주 예쁘게 미모로 태어났습니다^^
    맘편히 갖고 기다리세요.

    나이 많은 엄마라 체력은 딸리지만 대신 조바심 치지않고 느긋한 점도있어요.
    아이를 있는그대로 받아드릴수 있는거죠.

    워낙 내게 와준 것 만으로도 감사하니까요

  • 7.
    '09.8.15 9:00 AM (24.118.xxx.72)

    어떻게감사드려야할지..
    용기가불끈~!!솟습니다 캬
    너무너무너무 감사해요

  • 8. 저도
    '09.8.15 9:25 AM (124.254.xxx.109)

    35에 아이 낳았어요. 하나뿐이나 첫아이이자 막내지만요.
    몸이 편한 직장도 아니었지만 직장생활 잘 했고요, 예정일보다 1주일정도 빨리 태어나서 분만 이틀전까지 일했네요.
    임신하고는 한겨울 빼고는 걸어 30분 넘는 집까지 항상 걸어서 퇴근했어요. 자연분만 하고 싶어서. 나이들어 임신했지만 몸무게도 별로 많이 안늘었고-8킬로- 임신 합병증 같은것도 없었고요.
    진통 시작하고 진통간격 체크해서 병원 갔는데 -세벽 5시- 분만은 12시 다 되어 했어요. 노산이라고 원장은 제왕절개 권하려고 했는데 제가 자연분만 고집했고요-간호사들이 중간에 그러더군요. 지금 잘 진행중이니 혹시 원장님이 제왕절개 권해도 자연분만할 작정이면 그러지 말라고, 고맙게 생각해요-
    아이도 건강하고, 주변에선 똑똑하다고 입모아 칭찬(?) 받고 있고요.
    직장생활 하느라 바빠서 특별히 태교 한건 없지만, 제가 속편히 지내는게 태교라 생각하고 속편하게 생활해서 그런지 아이 성격도 좋아요.
    윗님말처럼 별로 걱정하실것 없으실듯 싶어요.

  • 9. 기우
    '09.8.15 9:30 AM (58.102.xxx.32)

    걱정마세요. 저도 서른다섯에 건강한 첫아기 낳았구요, 요즘은 그게 드문 일도 아니에요.
    회복도 무지 빨랐고, 몸매도 두달만에 예전에 입던 옷 다 입을 수 있도록 돌아왔고 (물론 육아가 힘들어서 그랬겠지만 ^^;), 임신중 각종 검사에서 이상이 있었던 적이 없어요. 즉, 님과 남편분께서 건강관리만 잘 하시고, 긍정적인 마음만 가지신다면 뭐 걱정할게 있나 싶어요.
    그리고 기형아수치 이런거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정 찜찜하시면 양수검사 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으면 되거든요!! (저는 쿼드 해보고 양수검사는 안했지만요)
    홧팅!!

  • 10. ^^
    '09.8.15 9:38 AM (121.154.xxx.37)

    37에 첫출산 했구요. 똘똘하니 잘 자라고 있어요.

    저보다 먼저 결혼한 동생이 저에게 온갖 악담을 퍼부었지만..

    ( 니 나이에 결혼하면 모유수유도 안된다 노산에 기*아 나온다 아주 별짓 다 했음 )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주변사람들이 저따위로 말해도 중심을 잡고
    태교 잘하고, 음식 잘 먹는게 제일 중요해요.

  • 11. 나이40에
    '09.8.15 10:57 AM (59.26.xxx.223)

    전 결혼13년3개월만에 예쁜 딸, 자연분만으로 낳았습니다.
    임신중 양수검사는 했어요. 고위험군이라고 해서...아무 이상없었구요.
    출산때는 밤10시부터 살살 배아프기 시작해서 이튿날 오후5시에 낳았는데,의사가 담에 둘째도 낳을 수 있겠다고 하던데요.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거예요.

    두돌까지 모유수유하고 건강하고,똘망똘망하답니다.

  • 12. ㅎㅎ
    '09.8.15 2:34 PM (222.110.xxx.225)

    저두 35에 첫 아이 출산 했는데 그때 의사 선생님이 신체나이가 더 중요하다며 걱정 말라 하십디다...그때 낳은 우리 큰딸 아주 똘똘하고 건강하니 아무 걱정 마세요......

  • 13. me
    '09.8.15 5:20 PM (121.167.xxx.9)

    저는 서른 다섯에 결혼해서 서른 일곱에 첫애 낳았어요.
    제경우는 외국에서 임신과 출산을 경험했는데
    저더러 노산이니 위험하니 그런얘기 절대 안했답니다.
    전 그래서 더더욱 맘 편하게 태교 하고 자연분만도 했어요.
    그 아이가 여섯살. 똘망하고 밝고 사랑스럽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원글님도 걱정 뚝~~하세요^^

  • 14. 빗소리
    '09.8.15 5:41 PM (211.117.xxx.204)

    제 주위에 39세에 첫 출산하시고 이년 후 둘째 모두 건강하게 출산하신 분들 꽤 있어요. 부모가 그동안 건강하게 몸 관리 잘 하신 분들은 별로 상관없는것 같아요. 제 주위에 거의 다 노산인데 별 차이를 모르겠어요. 다만 육아시에 체력은 좀 딸리시는것 같더군요. 걱정 마시고 즐거운 맘으로 하루하루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293 약사님께 여쭈어요. 2 여름방학 2009/08/15 1,296
482292 급질문)상암 cgv요 1 급한맘 2009/08/15 167
482291 고 최진실씨 유골함이 사라졌대요.. 10 허걱 2009/08/15 2,990
482290 명품백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선 ^^ 4 .. 2009/08/15 974
482289 (급)미사리 조정경기장에 애들 풀어놓고 놀만한 그늘 있을까요? 2 미사리 2009/08/15 205
482288 아이사랑카드 발급받으신분 계세요? 10 .. 2009/08/15 1,213
482287 육아도우미 보수가 적당한지 좀 봐주세요.. 5 궁금 2009/08/15 824
482286 화정쪽에 규모가 큰 서점이 있나요? 2 덕양구 2009/08/15 857
482285 이렇게 속 시원한 말을 하다니 ....멋지십니다 17 와! 명문입.. 2009/08/15 2,367
482284 살림있는 상태에서 도배가능할까요?? 6 ... 2009/08/15 936
482283 분당에 골절 입원하기 좋은 정형외과 추천해주세요 발가락두개 .. 2009/08/15 595
482282 아빠와 함께 하는 동네 자율야구단 2 혜원아빠 2009/08/15 354
482281 대구 할매~ 3 열받는 대구.. 2009/08/15 457
482280 보육료지원 저는 왜 5층받았는데... 8 5층 2009/08/15 882
482279 선덕여왕 뒷바람.. 급질이요~ 6 ..덕만 2009/08/15 835
482278 광화문 교보근처 음식점요... 양식 11 급해요 2009/08/15 934
482277 월수입이 어느정도돼야 고급차 몰면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살까요? 52 .. 2009/08/15 6,336
482276 요가강사 한달 수입이 얼마정도 인가요? 1 별걸다물어 2009/08/15 2,730
482275 한겨레 기사인데 솔깃하네요.. 1 집이 뭔지... 2009/08/15 760
482274 남편을 무시하는 나 8 결혼20년 2009/08/15 1,885
482273 가격 1 ... 2009/08/15 239
482272 딸둘맘.. 살빼고 싶어요. 1 흑흑 2009/08/15 581
482271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습니다. 14 구름이 2009/08/15 1,655
482270 35이후 첫아이 출산해보신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14 2009/08/15 998
482269 옷감(수입품,여성용)뜰 수 있는 곳이 어디예요? 3 옷감 2009/08/15 336
482268 처음부터 아니었던 것 아닌가 싶어요. 2 답답 2009/08/15 878
482267 동야반모 결성 3 국민학생 2009/08/15 326
482266 10대 아이들의 비뚤어진 국수주의 6 quarri.. 2009/08/15 619
482265 베스트 읽다가 진짜 신기해서요. 4 와... 신.. 2009/08/15 1,863
482264 아이 성격 어떻게 지도해야 바뀔까요? 7 새벽까지 잠.. 2009/08/15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