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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읽다가 진짜 신기해서요.

와... 신기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09-08-15 02:25:15



82 자게의 이거 쓰면 무조건 베스트 간다, 에 뭐 엽기 시엄마, 명품백, 강남 처자...
뭐 그런 거 있잖아요.

근데, 역시 명품백 이야기가 제일 신기한 거 같아요.

명품백이 있건 없건, 그걸 어떻게 생각하건 말건
서로의 입장 상관 없이요.
정말 댓글들이 화끈하고, 디테일하고, 열정적이지 않나요? ㅎㅎㅎ

다... 입장들이 다르신데도 불구하고...
상대가 말하는 게 자기 이야기처럼 느껴져서 그런 걸까요?



IP : 110.9.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ㄻㄻ
    '09.8.15 2:39 AM (125.181.xxx.215)

    저도 그렇게 느꼈는데, 아무래도 여자들한테 명품백이 사는 사람입장이나 안사는 사람입장에서나 예민하고 첨예한거 같아요. 저는 양쪽 다 이해하고 중립적인 입장인데, 안사는 사람에게 명품백 사는 여자는 허영이면서 동시에 은근히 질시하는 마음이 있고, 명품백 사는 사람에게는 은근히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나름 고액?을 치루는건데 그걸 남이 허영이라고 비웃으면 열받는거고.. ㅎㅎ

  • 2. 조심스럽게..
    '09.8.15 2:59 AM (116.37.xxx.68)

    명품백은 생각지도 못하고 살았었는데요...사는 동네에 따라서 마인드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이 동네는 시장갈때도 명품을 들고 다닐정도로 ..서로가 의식하지 않고 지내요. 저두 몇개 사긴 했지만..워낙에 유행을 타서.. 유행지난 제품은 어떻게들 처리하는지 궁금할 지경이랍니다.
    그냥 잡설입니다~~

  • 3. 동감..
    '09.8.15 5:37 AM (99.172.xxx.238)

    아마도 과시욕도 있지만 , 자신에 대한 만족에서도 오는 관심 아닐까요??
    재미있잖아요..ㅎㅎ

  • 4. ^^
    '09.8.15 10:19 AM (203.229.xxx.234)

    여기서 명품백 이야기 만나고 부터 드라마를 봐도 하다못해 뉴스를 보다가도 가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제 현정은 회장 관련 뉴스 보는데 그 분이 들고 가던 백에 눈이 번쩍!
    하하하하
    82는 참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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