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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참..

힘드네요... 조회수 : 741
작성일 : 2009-08-14 23:49:56
마흔 다 되니...만만하게보던 인생이 참 힘들고 고되네요..

밑에 골프에 빠져...여자친구까지 끌여들인다던 남편이야기 쓴 사람이랍니다...

뭐든 마음먹은데로 될거같았는데.... 이쁜 아이 하나 키우면서.. 남편도 아이도  친정, 시댁도 내 마음대로 될거 같

고 기고만장했었는데...(물론 마음속으로만요...)

큰 애 초등고학년으로 가는 길목에 공부봐주는것두 힘에 부치고...늦둥이 아기 보는건 이뿌긴한데 몸이 마음대

로 안움직이고...남편은 따로 놀고.. 시댁, 친정도 뭐 해주는거 없나...바라시고...

그럭저럭 별 걱정없이 산다고 위안하며 사는 주부였는데....마음먹기 나름일까요??...참,,,힘이듭니다...

그래도 같이 아파하며 댓글달아주시는 82님들 위안삼아... 힘을 내야겠지요....

한 십년 견디면 50되면 더욱 편안해질까요??
IP : 110.9.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국화
    '09.8.15 12:17 AM (121.152.xxx.210)

    괜찮아 지실거예요..저도 힘드시기가 있었지만 지나니까 괜찮더라구요..인생은 원래걱정거리없으면 죽어야된다잖아요..누구의 말인지 모르지만 ..저도 그런거 같아요.어떤날은 좋았다가 어떤날은 흐렸다가 그래도 즐기면서 살려고 노력하면 재미있는 인생같아요..아직젊으시잖아요..그걸로도 행복하잖아요..

  • 2. 아뇨
    '09.8.15 11:47 AM (121.138.xxx.208)

    그냥 포기가 될 뿐이지 상황은 안바뀌고
    더구나 갱년기가 되면 그야말로 질풍노도처럼 감정기복이 심해져요
    자신이 취미삼아 할수있는 일
    그런거 발굴해보세요.
    남편만 바라보면
    실망이 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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