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보운전자 심장이 벌렁벌렁 ~ 정말들 이런가요~

뭔놈의 욕을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09-08-14 22:48:02
이제 4개월여 된 초보 운전자입니다.
아직까지  초보운전  팻말보구 빵빵거리는 분 딱 1분 있어서.
대개는 운전자들 매너가 좋구나..  
내 속도가 엄청 느려 속터질텐데
빵빵도 안거리구 다행이네..
혼자 생각 했지요.

그런데 오늘아침 기함했네요.

아이학교 특강 들으려고 걸어서 행단보도앞쪽에 서 있는데요.
아파트 진입로 2차선 도로 우회전 할 차선에  작은 영업트럭이 서서는 우회전을 안하고 있더라구요.
뒤에서 엄청나게 빵빵거리는데 통화중이신지 어쩐지 그래도 안가구요.

제 생각에도 그 아저씨 참 문제있네..
그래도 뒷차들이 옆 차선으로들  돌아서 가면 좋겠구만  넘 빵빵거린다 싶었어요.
서너대가 마구 빵빵대니.. 정말 학교앞 행단보도에 서있는 아이들한테 민망하더라구요.
귀도 멍멍하구요.

급기야..  뒤에 있던 한 대가 옆 차선으로 돌아나오며
그 트럭아저씨 옆에서 창문을 열더니..
정말 귀가 아플정도의 큰 소리로
"야~ 이 씨* **야"

하구는  쌩 가는거에요.  

제 딸아이. 친구아이들 모두 벙쪄가지구는..  서로 얼굴쳐다보며
얼마나 민망하던지..
초보운전자인 제 입장에서도  넘넘 놀랬구요.

얼릉 보니 30대 초반의 머리 하나로 묶은 예쁘장한 아줌마이던데..
어찌 이런 막말을.. 그리 큰소리로..  

남자분들중에 욕하는분들  있다는 얘기 들었지만..

암튼.. 쇼킹했네요.

운전경력자분들 어떠신가요..
정말 여자들도 저리 욕하는분들  많이 있나요.

그리고..  위 상황이 그렇게 화나는 상황인가요.

초보운전자 겁나네요.
IP : 125.178.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회전 차선에서
    '09.8.14 10:52 PM (219.249.xxx.120)

    아무 싸인도 없이 그렇게 서 있다면
    답답하고 화가 나긴 하지만
    대체로 빙~돌아서 비켜갑니다
    그 아짐 처럼 그렇진않죠

  • 2.
    '09.8.14 11:02 PM (125.181.xxx.215)

    택시같은 영업용 차량들이 대체로 사나워요.

  • 3. 담담
    '09.8.14 11:23 PM (116.43.xxx.18)

    운전하다가 욕을 먹은만큼 운전 실력도 쌓인다고 생각하심이 어떠실지....

  • 4. 여자가 더무서워
    '09.8.15 12:00 AM (122.46.xxx.118)

    무서운 걸로 치면 여자가 더 무서워요.

    전에 운전하는데 갑자기 끽~하고 앞으로 위험하게 끼어들길래
    너무 놀래서 클랙션 한번 눌렀더니 운전하던 젊은 아줌마..

    계속 옆으로 바짝 붙어 따라오면서 "야~ 이 ***아, 너 빨리 길가로 차 대, 죽여버리게"
    똥 뀐넘이 성낸다더니 바로 이 경우더군요. 얼마나 무섭기도 하고 같잖키도 해서
    무시하고 그냥 갔더니 " 야~ 이**아 내말 안들려 길가로 차를 대야 내가 니 목을
    따 벌릴것 아냐 어서 차 못대?" 하면서 10 분도 넘게 따라 오는데 무서워서

    혼났어요 몸도 아주 가냘프게 생겼는데 거의 두배나 되는 나를 어떻게
    죽이겠다는 건지 아무튼 용감무쌍한 여인이었습니다.

  • 5. 문닫고
    '09.8.15 1:44 AM (110.8.xxx.202)

    그래도 무서우면 잠그고
    음악 크게 틀어놓으면 아무소리도 안 들려요.^^

  • 6. .
    '09.8.15 12:15 PM (211.212.xxx.2)

    초보시절.. 좀 천천히 간다는 이유로 웬 택시기사한테 진짜 온갖 쌍욕 듣고는
    눈물만 흘리면서 벌벌 떨었더랬죠.
    내가..운전을 안했으면 평생 이런욕을 들어볼 일이 없었는데... 등등 별생각이 다 나더군요.
    그런일 몇번 겪고나서 과속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아니, 택시기사처럼 운전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해야 맞을거 같네요.
    위에 담담님 댓글.. 욕을 먹는만큼 운전실력도 쌓인다는 생각.. 공감합니다.

  • 7. ...
    '09.8.15 4:52 PM (123.228.xxx.158)

    보통 욕은 안하시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260 임신중인 새댁, 가정경제운용 상담합니다-_-; 5 에고ㅜㅜ 2009/08/15 633
482259 너무너무 속상해서요 모서리에 이마다치면 이렇게 되나요? 12 20개월-이.. 2009/08/15 1,230
482258 남편이 대머리이신분 혹시 언제부터 아셨나요? 9 대머리 2009/08/15 1,092
482257 통화연결음.. 어떤 곡 쓰세요? 2 ^^ 2009/08/15 365
482256 기약없는 대출이자 120만원.. 아파트 입주와 전세 임대.. 현명한 쪽은? 2 고민고민.... 2009/08/15 1,043
482255 에어컨에서 물 나와요.. 7 으악 2009/08/15 1,681
482254 오늘 날씨 어떨까요? 3 ^^ 2009/08/15 205
482253 코스트코 양평점이요..미국산 소고기 파나요? 1 질문 2009/08/15 385
482252 인터넷으로 알게된 사람.. 20 궁금해요 2009/08/15 2,472
482251 모유수유시 가슴이 임신때보다 더커지나요? 13 mom 2009/08/14 1,409
482250 대머리 모발이식 어떤가요? 2 마누라 2009/08/14 549
482249 인생...참.. 2 힘드네요.... 2009/08/14 742
482248 망치질하는...... 2 이밤에 2009/08/14 249
482247 경주 당일여행 기차. 자가용중 어느게 나을까요. 4 아이데꼬 2009/08/14 962
482246 미운 아빠지만,,,,아빠 힘내세요...!!!!!!!!!!!!!!!!!!!!!!!!!!!!!.. 1 아빠!!!!.. 2009/08/14 334
482245 12월생 엄마들 맘은 어떠세요...초등입학 11 초등맘 2009/08/14 1,060
482244 동안으로 만들어 준다는 미라지 안면시술?? 과연 효과 있는지요? 1 ........ 2009/08/14 544
482243 오늘 마트에서 사온 상한 요구르트를 아이들에게 한그릇씩 먹였는데요 6 힘든하루 2009/08/14 2,896
482242 나리 오늘 드레스사진 보셨어요? 7 ... 2009/08/14 2,861
482241 나중에 더 나이 들어서 남편과 단둘이 보낼 시간들을 생각하면... 11 깝깝... 2009/08/14 1,795
482240 아이가 귀가 너무 아파서 계속 우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12 중이염? 2009/08/14 724
482239 김연아 아이스쇼... 티비로 봐도 대단하네요... 19 아웅...굳.. 2009/08/14 5,488
482238 풋고추 이야기가 있어서요^^~ 1 많이 읽은글.. 2009/08/14 498
482237 내일 날이 더워서 팥빙수 생각 7 간절 2009/08/14 488
482236 어린이집 다니는 6세 아들이 보육비 전액 면제 받았습니다.. 6 이상하네요~.. 2009/08/14 1,450
482235 조카의 수학머리 , 내아들의 문학머리 미래가 궁금해요 2 이런 케이스.. 2009/08/14 623
482234 KTX광명역에서 인천세계도시축전 가려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3 초행길 2009/08/14 623
482233 "a tailored-made rate" 뜻 좀 알려주세요. 1 . 2009/08/14 514
482232 초보운전자 심장이 벌렁벌렁 ~ 정말들 이런가요~ 7 뭔놈의 욕을.. 2009/08/14 1,042
482231 33개월 몸으로 치대는 아이~ 13 2009/08/14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