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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자 심장이 벌렁벌렁 ~ 정말들 이런가요~
아직까지 초보운전 팻말보구 빵빵거리는 분 딱 1분 있어서.
대개는 운전자들 매너가 좋구나..
내 속도가 엄청 느려 속터질텐데
빵빵도 안거리구 다행이네..
혼자 생각 했지요.
그런데 오늘아침 기함했네요.
아이학교 특강 들으려고 걸어서 행단보도앞쪽에 서 있는데요.
아파트 진입로 2차선 도로 우회전 할 차선에 작은 영업트럭이 서서는 우회전을 안하고 있더라구요.
뒤에서 엄청나게 빵빵거리는데 통화중이신지 어쩐지 그래도 안가구요.
제 생각에도 그 아저씨 참 문제있네..
그래도 뒷차들이 옆 차선으로들 돌아서 가면 좋겠구만 넘 빵빵거린다 싶었어요.
서너대가 마구 빵빵대니.. 정말 학교앞 행단보도에 서있는 아이들한테 민망하더라구요.
귀도 멍멍하구요.
급기야.. 뒤에 있던 한 대가 옆 차선으로 돌아나오며
그 트럭아저씨 옆에서 창문을 열더니..
정말 귀가 아플정도의 큰 소리로
"야~ 이 씨* **야"
하구는 쌩 가는거에요.
제 딸아이. 친구아이들 모두 벙쪄가지구는.. 서로 얼굴쳐다보며
얼마나 민망하던지..
초보운전자인 제 입장에서도 넘넘 놀랬구요.
얼릉 보니 30대 초반의 머리 하나로 묶은 예쁘장한 아줌마이던데..
어찌 이런 막말을.. 그리 큰소리로..
남자분들중에 욕하는분들 있다는 얘기 들었지만..
암튼.. 쇼킹했네요.
운전경력자분들 어떠신가요..
정말 여자들도 저리 욕하는분들 많이 있나요.
그리고.. 위 상황이 그렇게 화나는 상황인가요.
초보운전자 겁나네요.
1. 우회전 차선에서
'09.8.14 10:52 PM (219.249.xxx.120)아무 싸인도 없이 그렇게 서 있다면
답답하고 화가 나긴 하지만
대체로 빙~돌아서 비켜갑니다
그 아짐 처럼 그렇진않죠2. ㅁ
'09.8.14 11:02 PM (125.181.xxx.215)택시같은 영업용 차량들이 대체로 사나워요.
3. 담담
'09.8.14 11:23 PM (116.43.xxx.18)운전하다가 욕을 먹은만큼 운전 실력도 쌓인다고 생각하심이 어떠실지....
4. 여자가 더무서워
'09.8.15 12:00 AM (122.46.xxx.118)무서운 걸로 치면 여자가 더 무서워요.
전에 운전하는데 갑자기 끽~하고 앞으로 위험하게 끼어들길래
너무 놀래서 클랙션 한번 눌렀더니 운전하던 젊은 아줌마..
계속 옆으로 바짝 붙어 따라오면서 "야~ 이 ***아, 너 빨리 길가로 차 대, 죽여버리게"
똥 뀐넘이 성낸다더니 바로 이 경우더군요. 얼마나 무섭기도 하고 같잖키도 해서
무시하고 그냥 갔더니 " 야~ 이**아 내말 안들려 길가로 차를 대야 내가 니 목을
따 벌릴것 아냐 어서 차 못대?" 하면서 10 분도 넘게 따라 오는데 무서워서
혼났어요 몸도 아주 가냘프게 생겼는데 거의 두배나 되는 나를 어떻게
죽이겠다는 건지 아무튼 용감무쌍한 여인이었습니다.5. 문닫고
'09.8.15 1:44 AM (110.8.xxx.202)그래도 무서우면 잠그고
음악 크게 틀어놓으면 아무소리도 안 들려요.^^6. .
'09.8.15 12:15 PM (211.212.xxx.2)초보시절.. 좀 천천히 간다는 이유로 웬 택시기사한테 진짜 온갖 쌍욕 듣고는
눈물만 흘리면서 벌벌 떨었더랬죠.
내가..운전을 안했으면 평생 이런욕을 들어볼 일이 없었는데... 등등 별생각이 다 나더군요.
그런일 몇번 겪고나서 과속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아니, 택시기사처럼 운전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해야 맞을거 같네요.
위에 담담님 댓글.. 욕을 먹는만큼 운전실력도 쌓인다는 생각.. 공감합니다.7. ...
'09.8.15 4:52 PM (123.228.xxx.158)보통 욕은 안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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