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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몸으로 치대는 아이~
힘도 쎈데다가~키와 몸무게도 왠만한 5~6살짜리 정도 됩니다.
성격 무척 활발하고 여느 사내아이처럼 뛰어 다니기 좋아하고
우당탕탕 우당탕당 아침에 눈뜨자 마자부터 저녁 잠들기까지...
잠시도 가만히 안 있네요.
근데 이 녀석이 제일 애착을 가지는 두 사람 ..엄마와 외할머니한테만 몸으로 자꾸 치댑니다.
안그래도 지 한몸 추스리기도 벅찬 엄마와
골골한 외할머니 이녀석이 치대면 감당이 안 되네요.
아이가 기를 다 빼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정말이지 온 몸에서 기가 다 빠져나가는 것 같아요.
치대는 방법은 앉아 있으면 등에 메달리기 등에 자기등 붙여서 밀어내기..
양반다리하고 있으면 허벅지 위에 올라타기 등등...
하지 마라고 야단으로 치고 해도 안 되네요..
다른 아이들도 그런건지 이아이만 그런건지..
좀 크면 나아지려는지..........궁금해서 넋두리해 봤습니다.
1. ...
'09.8.14 10:52 PM (58.226.xxx.32)7살 우리 아들도 그럽니다. ㅠㅠ
2. 몸
'09.8.14 10:58 PM (211.187.xxx.31)...님......... 댓글 보고 급 좌절이에요..T.T
3. 많이`
'09.8.14 11:01 PM (115.136.xxx.235)많이많이 칭찬해주고..먼저 스킨쉽해주고...사랑해주면 좀 좋아지더라구요.
근데..매일매일 그래야한다는거...키우기 힘들어용.4. 우와
'09.8.14 11:05 PM (222.237.xxx.106)전 16개월짜리 딸 키우는데도
딱 원글님 심정이에요
온 몸에 기를 쪽쪽 다 빨리는 기분....
얜 뒤집기 하고 나서부터는 제 몸을 올라타고 기어다니더니,
지금도 계속 그럽니다
환장하겠습니다 정말 ㅠㅠ5. 에구
'09.8.14 11:14 PM (125.178.xxx.192)제 1학년딸은 아직까지 안아달라고 몸을 날립니다.
지는 살살 안긴다해도 물살인 저는 가끔씩 멍들고
엄청 피곤해요.
아이마다 성향이 있겠지요. 얜 확실히 몸으로 표현하는 애라서..
근데.. 정말 몸에 치대는거 피곤합니다.6. 몸
'09.8.14 11:18 PM (211.187.xxx.31)저 많이 안아 주고 스킨쉽은 많이 하는 편인데 칭찬때문에 그런가요..?
칭찬은 원채 잘 안 하는 편이긴 한데 아이한테는 무척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혼나는게 많아서 칭찬이 묻혀서 그런건지..ㅡㅡ;;
에구님..저두 정말이지 저도 모르게 생기는 멍들이..
대부분 아들녀석이 치대면서 생기더라구요.^^7. 음...
'09.8.14 11:31 PM (118.220.xxx.156)대학생인 저희 딸도 집에만 오면 엄마 옆에 붙어서 그렇게 치대요. 징그러버 죽겠어요 -_-;
8. 윗님
'09.8.14 11:38 PM (121.152.xxx.101)정말 좌절하고픈 말이예요.
전 셋이거든요.
전부 하루종일 치대거나 '엄마'가 2분 단위로 들려서 괴로워요.9. ㅎㅎ
'09.8.15 6:17 AM (219.251.xxx.18)저는 그 엄마 소리 듣기 싫어서 어디 숨고싶었답니다.ㅎㅎ
10. 니나
'09.8.15 6:23 AM (24.118.xxx.72)많이 힘드시겟어요.
근데 생각만해도 귀여운건 제가 애가 없어서??11. **
'09.8.15 10:03 AM (116.123.xxx.147)그럴땐 엄마보다 더 쎈걸 던져줘야 돼요..
12. 중3딸
'09.8.15 10:36 AM (125.184.xxx.162)하루에도몇번씩 안아달라 뽀뽀해달라 어다갈라치면 말이라도 엄마혼자 외롭지않겠나 학교 갔다오거나 학원갔다오면 끌어안고 부비면서 잘있었어요? 초딩때 잠깐 가게를 했는데 혼자있음 내옷을 꺼내서 코박고 있었다네요. 몇푼안되는 용돈 모아서 피료없대도 내옷사주고 엄마화장품 너무 싼거쓴다고 지돈모아서 비싼 화장품 사줄라하고.. 제가 말립니다 제말 그러지말고 너 쓰라고.ㅎㅎ 엄마돈없다면서 큰거필요할땐 꼭 아빠한테 윽박(?)질러서라도 돈받아냅니다. ~ 아차 이거 자랑질인데 돈내놓고 해야하나?
근데 더울때 너무 치대니까 제발 쪼옴~할때많아요...13. ㅎㅎㅎ
'09.8.15 12:58 PM (124.50.xxx.18)제가 아는 분 이야긴데,,,
하루 종일 엄마 엄마 하고 큰 목소리로 종알거리는 걸 듣기가 어찌나 힘든지
제발 엄마 그만 불러, 차라리 아줌마라고 불러 라고 했다는 이야기 듣고 웃은 적있어요.
그런데,, 과묵한 아이랑 함께 지내는 따분함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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